유림동
1. 개요
과거 용인읍 시절 유방리(柳防里)[2] 와 고림리(高林里)[3] 에 해당되는 행정동이다. 법정동은 유방동[4] 과 고림동이다.
구 용인읍 동 지역 가운데 하위 법정동 간의 접점이 별로 없는 유일한 동네다.[5] 지리를 보면 알겠지만 유방동은 경안천 서쪽에 있고, 고림동은 경안천 동쪽에 있다. 그리고 이른바 유방동의 중심 지역(방축동 마을)은 영동고속도로와 경안천으로 둘러싸여 있는 형국이며, 고림동은 제대로 된 중심지가 없다. 고림동의 경우 과거 읍 시절에는 현재 동부동의 중심지인 마평동과 같은 생활권이었다. 유림동 행정복지센터의 경우에도 법정구역상 유방동에 소재지만, 영동고속도로 외곽의 약간 공터에 있다.
중심지가 사실상 없는 동네임에도 인구수는 처인구에서 포곡읍과 1~2위를 다퉜었다. 그 이유는 고림동 각지에 산재되어 있는 아파트 단지 때문이며, 향후 고림지구도 서서히 개발이 이루어진다면 더 늘어날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는 역북지구 개발과 함께 인구가 4만 명을 돌파한 역삼동에게 밀린 상태. 하지만 2020년대 이후부터 급작스럽게 여러 아파트 개발 소식이 전해지면서 최대 8000세대가 들어올 가능성이 높아진지라 현 상황에서는 역삼동에도 밀리지 않을 인구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 법정동
2.1. 유방동
유방동 일대는 45번 국도와 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용인IC가 위치한 지역을 중심지로 형성되어 있다.
하지만 서쪽 대부분은 산지이며, 동쪽으로는 경안천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동네 자체가 크지 못하다. 그래서 거대한 아파트는 거의 없고 작은 주택단지가 밀집되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포곡읍의 중심지역인 둔전은 경안천 너머에 있기 때문에 약간 애매한 위치에 있다. 2021년 현재 성산초등학교 근처로 아파트가 건설 중에 있다.
그런데 유방동에 얼마 없는 아파트 중 하나인 인정프린스아파트는 희한하게 경안천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그나마 고림동 즉 보평일대와 접점이 있고, 둔전과는 그야말로 완전히 붙어 있다. 정작 중심지와는 한 정거장 차이지만 거리상으로는 꽤나 멀게 떨어져있으며, 그 사이에는 화원단지만 있을 뿐이다. 즉 걸어서 둔전에 가는건 쉬운데, 중심지로 가는 건 되레 어려운 동네다.
2019년을 기점으로 버드실 동네들을 잇는 유림로가 4차로로 개통됨에 따라 해당지역을 중심으로 개발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어느 정도 엿보인다.
용인IC가 있으며, 동부고속에서 운행하는 서울 ↔ 용인간 시외버스가 중간 승하차한다.
용인경전철 보평역이 이 동네를 역세권으로 삼고 있다.
특이한 사실은, 보평역과 고진역 모두 법정구역은 유방동으로 나온다는 것. 지도에 검색해보면 왜 그런지는 알 수 있을 것이다...엄연히는 경안천 이 두 법정동의 경계이긴 하다.
2.1.1. 주거단지
- 인정프린스 1차 375세대. 2차 330세대, 3차 380세대
- 성웅아파트 271세대
- 보평역 스타힐스 에버파크 1,963세대 예정
2.1.2. 교육시설
- 성산초등학교
2.2. 고림동
이름에서도 보다시피 원래 고림리는 경안천 동쪽과 양지천 북쪽, 그리고 영동고속도로와 산지가 중앙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용인읍의 대표적인 외곽지역으로 인구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었고, 그로 인해 유림동 인구의 상당수를 담당하게 되었다.
고림동의 중심지는 세 군데로 나눠져 있다. 원래는 공장지대였고 현재 용인경전철의 고진역이 위치한 지역에 고림지구 개발이 원래 계획대로 이루어졌다면 아마 고림동의 중심지는 이 고림지구 일대가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계획은 한동안 물건너갔고 황량한 벌판만 있어서 여전히 중심지는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2010년대 중반부터 고림지구에 다시금 개발호재들이 불어오기 시작하면서 2021년 현재는 고림동의 중심지는 다시금 고림지구 일대가 되고 있다. 그야말로 번화한 동네로 바뀐 상황이며, 앞으로 도합 3500세대의 아파트가 더 들어오기로 예정됨에 따라 확고한 중심 입지를 갖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1년 현재 고림동에 기존에 형성된 아파트 단지까지 포함하여 4000세대의 아파트 단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이후 최소 6000세대가 넘어가는 아파트 단지가 조성될 예정에 있어서 인구수도 상당히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고림지구
원래는 공장과 논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공장과 논 다 때려부수고 남은건 황량한 벌판뿐이었다. 한동안 개발이 중단되어 있었다가 양우건설의 양우내안애 에듀파크와 에듀퍼스트 건설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각각 737세대, 1098세대로 에듀파크는 2018년 5월, 에듀퍼스트는 2019년 3월에 입주되었다. 그리고 이 지역을 중심으로 엄청난 개발호재들이 들어오고 있다. 고진역과 에듀파크 중간인 5블럭에는 양우내안애더센트럴 627세대가, 6블럭에는 공공주택단지가 965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바로 고림고등학교에서 봉두산을 바라보는 지역에 고림진덕 1,2지구가 예정되어 있는데 총합 3000세대다. 이곳에는 힐스테이트가 들어온다고 한다. 즉 고림지구 일대를 중심으로 무려 6500세대나 되는 아파트들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바로 앞으로 용인축산농협 신청사가 들어서며 하나로마트가 들어올 예정에 있고, 그 주변으로 상업단지나 근린공원 조성도 예정되어 있다.
- 고진(마평동 부근)
고진이라고 불리는 이 지역에는 용인정보고등학교와 고림중학교, 그리고 종합병원인 서울병원이 위치하고 있다. 그런데 아파트는 없고 크고 작은 주택 정도만 들어선 곳이다. 그래서 거주 주민들보다도 통학하는 학생들이 더 자주 보이는 지역이다. 그러나 등하교 시간대 이외에는 젊은 층보다는 노년 층이 더 많이 있는 동네다. 사실 고림동에 그나마 취락이 형성되어 있던 동네가 바로 이 지역이었지만 이제는 바로 옆에 조성된 고림지구가 실질적인 중심지라 봐도 무방하겠다.
- 보평
둔전과 붙어 있는 지역이다. 둔전이 포곡읍의 중심지로 굳혀지면서 반사이익을 얻은 동네라 볼 수 있겠다. 이 지역은 분명 고림동인데, 같은 고림동에 가는 것 보다 포곡읍 둔전리에 가는게 더 빠른 동네다. 최근 보평 2지구의 개발이 확정되면서 해당 지역의 개발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 예진마을, 영화마을, 예원마을
아파트 단지 지역이다. 도합 2,000세대를 넘어서 고림동 인구의 상당수를 이쪽에서 담당하고 있었다. 단지 규모로만 따지면 2017년 당시에 용인시내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할 수 있지만, 영동고속도로가 가운데 위치하고 있어서 지역 간 연결이 불편한 편이고, 학교도 고림초등학교 하나에 변변한 상업시설은 위치하지 않고 있다. 사실 '용인시내'라고 부르기가 애매할 정도로 다른 동네들에 비해 상당히 멀리 떨어진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대부분 주민들은 버스를 타고 구시가지(용인읍내)나 둔전 쪽으로 나가게 된다. 그래서 이 지역들을 연결하는 버스들은 용인시 처인구 지선버스 중 가장 짧은 배차간격을 자랑(...)하고 있다.
2.2.1. 주거단지
- 인정 피렌체 빌리지 1차 639세대, 2차 416세대, 3차 516세대
- 아이닉스 영화아파트 513세대
- 금평마을 영화아파트 428세대
- 코아루아파트 408세대
- 삼정그린뷰아파트 360세대
- 이삭아파트 300세대
- 고림지구 양우내안애 에듀파크 737세대
- 고림지구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 1,098세대
- 고림지구 양우내안애 더센트럴 627세대 예정
- 고림지구 신성뉴스테이 임대아파트 965세대 예정
- 고림진덕지구 힐스테이트 2,718세대 예정
- 용인 둔전역 힐스테이트 1,721세대 예정
2.2.2. 교육시설
[1] 2021년 1월 주민등록인구[2] 원래부터 있던 지명은 아니고, 일제강점기 때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유곡리(柳谷里)와 방축리(防築里)를 통합하면서 두 마을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서 새로 지은 지명이다. 이 마을 이름은 상유곡, 하유곡, 방축동 등의 이름으로 여전히 남아있다. 서울 ↔ 용인 노선의 중간 승하차장 이름도 '방축'이다.[3] 이 역시 마을 이름이었던 고진(계곡)과 림원(숲원/수본 등으로 불림)을 같은 시기에 합쳤다.현재 고진역, 임원로 등으로 남아있다.[4] 지역 주민들도 고림동 지역은 따로 고림동이라 부르면서 유방동은 동네 이름이 민망해서인지 행정동명인 유림동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5] 중앙동의 김량장동과 남동은 45번 국도로, 역삼동의 경우 역북동과 삼가동은 42번 국도를 통해 동네가 서로 이웃하고 있고, 삼가동 어린이들은 서룡초등학교에 배정되었다. 동부동의 마평동과 운학동, 호동 등은 57번 국지도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