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역
古陳驛 / Gojin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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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경전철 Y121번.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경안천로 141 (유방동)[1]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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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출구가 한 개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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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도어 설치 전 수도권 전철 용인 경전철 승강장 크게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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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스크린도어 설치가 완료되어 가동중이다.
역세권이 황량하기 때문인지, 이 역 앞의 횡단보도는 버튼을 누른 후 신호가 지나야 건널 수 있다. 이 역 근방 운전면허학원이 있어서 이 학원으로 오는 학원생들이 그나마 이 역에서 하차한다. 고림고등학교가 이 주변에 개교했지만, 거리가 상당히 멀다. 타고 오는 학생들이 간혹 있기는 하다. '''고림고등학교가 현장체험학습을 이곳으로 자주 온다고 한다.'''
이렇게 아무것도 없는 곳에 역이 들어선 것은 원래 고진역 일원에 택지 개발 사업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노선을 계획할 때는 고림지구 사업이 한창 추진되고 있었고, 늘어날 교통 수요를 대비해서 미리 역을 지은 것이다. 그러나 2013년 현재 고림지구 사업은 완전히 나가리된 상태다.
이 지역은 원래 용인시의 택지 개발 사업인 고림택지지구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고림지구 사업은 2001년 5월 '2016 용인도시기본계획승인'에 따라 개발 예정 용지로 지정되었다. 3년 후인 2004년 5월 도시관리 계획을 입안, 2005년 상반기에 세 차례의 공람을 거친 후 경기도에 상정되었다. 2007년 1월 환경성 검토 협의를 마치고 2008년 7월 교통영향 평가를 끝낸 후 2008년 8월 개발 계획이 고시되었다.
그러나 2008년 불어 닥친 세계 경제 위기, 그리고 그로 인한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고림지구에 아파트를 지으려던 시행사 중 몇 곳이 도산하고 말았다. 그래서 고림지구 7개 블록 중 4개의 블록에서 사업이 좌초되고 말았다. 상황이 이렇다면 나머지 3개 블록이라도 개발을 해야 했지만, 용인시에서는 7개 블록 전체 개발이라는 목표를 굽히지 않았다. 이렇게 사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그나마 살아있던 나머지 3개 블록의 시행사들도 파산 위기에 처하였다.[2]
이후 새로 들어선 민선 5기 시정은 개별 개발로 방향을 틀었다. 2010년 10월 3개 블록에서 2,100가구 규모의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지만, 부동산 경기는 여전히 침체되어 있었고 결국 사업은 총체적으로 중단되고 말았다.[3]
이와 비슷한 사례로는 세교신도시를 보고 만든 경부선 세마역이 있다. 그래도 세마역은 택지지구 범위가 축소되었을 뿐 주택 건설 자체는 이루어지고 있어서 다행이지만, 고진역은 아예 사업 자체가 좌초되었기 때문에 상황이 더 나빴다.
그러나 다행히도 2014년 정찬민 용인시장이 취임한 이후 전국적인 부동산 열풍에 힘입어서 고림택지지구 개발 전면 재추진이 결정, 2015년 초부터 부지조성을 하고 건설사들에 분양을 위한 역세권 부동산 매각이 시작되었다. 이에 2015년 10월 양우건설이 양우내안애에듀파크 737가구의 지구 내 분양을 시작한다. 그리고 2016년 9월에는 또 양우건설이 1098가구의 양우내안애에듀퍼스트 분양을 시작했다. 그리고 2019년으로 두 단지 모두 완공이 되었다. 다만 에듀파크 단지의 경우 인근에 버스 연계도 좋은데다가 고진역보다 기흥까지 빠르게 가는 운동장송담대역이 있기 때문에 굳이 이 역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을지는 의문[4] . 현재로선 양우건설의 이 두 단지외에는 지어진 아파트가 하나도 없는 상태이나, 장기적으로는 8천여 세대의 대단지가 고진역 주변의 고림지구에 들어설 예정이라고 한다.
우선 직선거리로 5분 정도 되는 거리에 덕영고등학교와 고림중학교가 위치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덕영고등학교는 최근에는 특성화고로 인정되고 있어서 꽤나 많은 발전을 이룩한 고등학교로 용인시내(처인구 동지역)에 있는 사실상 유일한 전문계 고등학교다. 당연히 용인시 전체에서 많은 학생들이 오는 학교다. 그런데 학교 위치 자체가 용인구시가지에서 좀 멀리 떨어져 있어서 버스 등을 이용해서 와야 하는데 이게 상당히 불편하다. 그래서 직선거리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고진역이 충분히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야 정상이나 문제는 고림지구가 물거품이 되는 바람에 연계도로가 전무한 상황에 있다.
도로 자체는 있긴 하지만 도로의 상황도 좋지 못하고 예전에 만들어진 도로라 돌아간다. 그리고 일부 학생들은 지금은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 도로 자체도 없는 지역을 그냥 걸어다닌다. 정말 한심한 행정이다. 그렇게 버스노선 유치해서 승객모을 생각하지 말고 연계도로나 만들어서 승객유치나 하지 참.
결국 학교 차원인지 시 당국이나 교통당국 차원인지는 모르겠지만 황무지를 직선에 가깝게 가로지르는 인도를 임시로 만들었다. 그래서 고진역과 덕영고 사이의 거리는 5분 정도로 근접하게 되어 학생이용도가 늘어났고, 그와 더불어 동네주민의 이용도도 기존보다 늘어났다.
참고로 이 고림지구 문제로 역 근처에 세워질 예정이었던 고등학교 계획도 물건너갈 위기에 있다가 간신히 들어서는 것으로 합의가 되었다. 원래 고등학교 부지는 진입로가 없어서 못 만들고, 중학교 부지가 그나마 고림로와 맞닿아 있어서 그쪽에 짓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그나마 고등학교가 생기면 수요는 어느 정도 챙겨갈 수 있을 듯 보인다. 현 고림지구 중학교 부지에 세워지게 될 고등학교는 평준화 이후에 개교하기 때문에 처인구는 물론이고 다른 지역에서도 학생들이 통학 할 가능성이 높으며, 정보고등학교보다는 도로연결이 더 나은 편에 속한다.
2019년 10월 14일에 역 앞을 지나는 유일한 노선이었던 2-1번 버스가 폐선되고, 양우내안에아파트단지와 고진역을 오가게 5번 마을버스 노선이 조정되면서 이 노선만이 역 앞을 지나가고 있다.
그나마 경안천을 건너 45번 국도의 고진역입구 정류장근처로 가면 호텔도 나오고 상점도 나온다. 5분내로 걸리니 가깝다.
또한 양우건설의 두 대단지아파트가 모두 완공됨에 따라 그나마 이용객이 많이 늘어났을 것으로 보인다. 두 아파트단지 모두 버스보다는 경전철이 훨씬 이용이 편한 편에 속한다.
고진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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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용인 경전철 Y121번.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경안천로 141 (유방동)[1] 소재.
2. 역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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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출구가 한 개뿐이다.
2.1. 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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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스크린도어 설치가 완료되어 가동중이다.
3. 역 주변 정보
역세권이 황량하기 때문인지, 이 역 앞의 횡단보도는 버튼을 누른 후 신호가 지나야 건널 수 있다. 이 역 근방 운전면허학원이 있어서 이 학원으로 오는 학원생들이 그나마 이 역에서 하차한다. 고림고등학교가 이 주변에 개교했지만, 거리가 상당히 멀다. 타고 오는 학생들이 간혹 있기는 하다. '''고림고등학교가 현장체험학습을 이곳으로 자주 온다고 한다.'''
3.1. 고림택지지구
이렇게 아무것도 없는 곳에 역이 들어선 것은 원래 고진역 일원에 택지 개발 사업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노선을 계획할 때는 고림지구 사업이 한창 추진되고 있었고, 늘어날 교통 수요를 대비해서 미리 역을 지은 것이다. 그러나 2013년 현재 고림지구 사업은 완전히 나가리된 상태다.
이 지역은 원래 용인시의 택지 개발 사업인 고림택지지구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고림지구 사업은 2001년 5월 '2016 용인도시기본계획승인'에 따라 개발 예정 용지로 지정되었다. 3년 후인 2004년 5월 도시관리 계획을 입안, 2005년 상반기에 세 차례의 공람을 거친 후 경기도에 상정되었다. 2007년 1월 환경성 검토 협의를 마치고 2008년 7월 교통영향 평가를 끝낸 후 2008년 8월 개발 계획이 고시되었다.
그러나 2008년 불어 닥친 세계 경제 위기, 그리고 그로 인한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고림지구에 아파트를 지으려던 시행사 중 몇 곳이 도산하고 말았다. 그래서 고림지구 7개 블록 중 4개의 블록에서 사업이 좌초되고 말았다. 상황이 이렇다면 나머지 3개 블록이라도 개발을 해야 했지만, 용인시에서는 7개 블록 전체 개발이라는 목표를 굽히지 않았다. 이렇게 사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그나마 살아있던 나머지 3개 블록의 시행사들도 파산 위기에 처하였다.[2]
이후 새로 들어선 민선 5기 시정은 개별 개발로 방향을 틀었다. 2010년 10월 3개 블록에서 2,100가구 규모의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지만, 부동산 경기는 여전히 침체되어 있었고 결국 사업은 총체적으로 중단되고 말았다.[3]
이와 비슷한 사례로는 세교신도시를 보고 만든 경부선 세마역이 있다. 그래도 세마역은 택지지구 범위가 축소되었을 뿐 주택 건설 자체는 이루어지고 있어서 다행이지만, 고진역은 아예 사업 자체가 좌초되었기 때문에 상황이 더 나빴다.
그러나 다행히도 2014년 정찬민 용인시장이 취임한 이후 전국적인 부동산 열풍에 힘입어서 고림택지지구 개발 전면 재추진이 결정, 2015년 초부터 부지조성을 하고 건설사들에 분양을 위한 역세권 부동산 매각이 시작되었다. 이에 2015년 10월 양우건설이 양우내안애에듀파크 737가구의 지구 내 분양을 시작한다. 그리고 2016년 9월에는 또 양우건설이 1098가구의 양우내안애에듀퍼스트 분양을 시작했다. 그리고 2019년으로 두 단지 모두 완공이 되었다. 다만 에듀파크 단지의 경우 인근에 버스 연계도 좋은데다가 고진역보다 기흥까지 빠르게 가는 운동장송담대역이 있기 때문에 굳이 이 역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을지는 의문[4] . 현재로선 양우건설의 이 두 단지외에는 지어진 아파트가 하나도 없는 상태이나, 장기적으로는 8천여 세대의 대단지가 고진역 주변의 고림지구에 들어설 예정이라고 한다.
3.2. 주변과의 연계문제
우선 직선거리로 5분 정도 되는 거리에 덕영고등학교와 고림중학교가 위치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덕영고등학교는 최근에는 특성화고로 인정되고 있어서 꽤나 많은 발전을 이룩한 고등학교로 용인시내(처인구 동지역)에 있는 사실상 유일한 전문계 고등학교다. 당연히 용인시 전체에서 많은 학생들이 오는 학교다. 그런데 학교 위치 자체가 용인구시가지에서 좀 멀리 떨어져 있어서 버스 등을 이용해서 와야 하는데 이게 상당히 불편하다. 그래서 직선거리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고진역이 충분히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야 정상이나 문제는 고림지구가 물거품이 되는 바람에 연계도로가 전무한 상황에 있다.
도로 자체는 있긴 하지만 도로의 상황도 좋지 못하고 예전에 만들어진 도로라 돌아간다. 그리고 일부 학생들은 지금은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 도로 자체도 없는 지역을 그냥 걸어다닌다. 정말 한심한 행정이다. 그렇게 버스노선 유치해서 승객모을 생각하지 말고 연계도로나 만들어서 승객유치나 하지 참.
결국 학교 차원인지 시 당국이나 교통당국 차원인지는 모르겠지만 황무지를 직선에 가깝게 가로지르는 인도를 임시로 만들었다. 그래서 고진역과 덕영고 사이의 거리는 5분 정도로 근접하게 되어 학생이용도가 늘어났고, 그와 더불어 동네주민의 이용도도 기존보다 늘어났다.
참고로 이 고림지구 문제로 역 근처에 세워질 예정이었던 고등학교 계획도 물건너갈 위기에 있다가 간신히 들어서는 것으로 합의가 되었다. 원래 고등학교 부지는 진입로가 없어서 못 만들고, 중학교 부지가 그나마 고림로와 맞닿아 있어서 그쪽에 짓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그나마 고등학교가 생기면 수요는 어느 정도 챙겨갈 수 있을 듯 보인다. 현 고림지구 중학교 부지에 세워지게 될 고등학교는 평준화 이후에 개교하기 때문에 처인구는 물론이고 다른 지역에서도 학생들이 통학 할 가능성이 높으며, 정보고등학교보다는 도로연결이 더 나은 편에 속한다.
2019년 10월 14일에 역 앞을 지나는 유일한 노선이었던 2-1번 버스가 폐선되고, 양우내안에아파트단지와 고진역을 오가게 5번 마을버스 노선이 조정되면서 이 노선만이 역 앞을 지나가고 있다.
그나마 경안천을 건너 45번 국도의 고진역입구 정류장근처로 가면 호텔도 나오고 상점도 나온다. 5분내로 걸리니 가깝다.
또한 양우건설의 두 대단지아파트가 모두 완공됨에 따라 그나마 이용객이 많이 늘어났을 것으로 보인다. 두 아파트단지 모두 버스보다는 경전철이 훨씬 이용이 편한 편에 속한다.
4. 버스 환승
- 고진역 정류장
- 고진역입구 정류장
5. 일평균 이용객
고진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출처: 국토교통부 철도통계
- 용인 경전철 및 용인시 관내 철도역 중 승차하량이 제일 적은 역이다. 하지만 인근 택지지구 개발로 2018년에 드디어 일평균 승하차량 천 명을 돌파했다. [5]
- 역세권으로는 아무것도 없었다. 인근 지역을 촬영한 항공 사진을 보면 정말로 아무것도 없이 황량한 텃밭만이 자리잡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개통 초창기에는 2014년 기준 하루 평균 이용객이 2014년 기준 100명 남짓에 불과했다. 「개발 거품빠진 용인, 승객없어 헛도는 경전철」, 2014-02-09] 2014년 하반기 환승할인제 실시 이후 이용객이 늘어났다.
- 특히 용인시 동지역의 유일한 특성화고인 덕영고등학교(용인정보고)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어 통학수요가 상당한 편이다. 덕분에 개통초기에 비해선 이용객이 상당히 늘어난 편. 또한 덕영고 인근 거주민들을 미미하게나마 끌어오고 있다.
- 버스 연계마저 상당히 부실한 수준을 넘어 달랑 하나 밖에 없다. 유일하게 들어가는 버스가 5번 밖에 없는데, 이 버스의 배차간격이 30분 정도로 길다.
- 고림지구에서 접근성이 상당히 떨어진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 게다가 도보로 걸어갈 거리가 아니라 고림고등학교 통학 수요를 놓치고 있다. 양우 2차 에듀 퍼스트 아파트가 2019년부터 입주가 시작되지만 버스 개편이 되지 않는다면 수요를 끌어오지 못할 수밖에 없다. 다만 2018년 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고림지구 남단의 양우 에듀파크는 역으로 도보 접근이 가능한 세대가 있어 이용객이 어느정도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10월 14일 5번 마을버스 노선이 개편되어 양우내안에아파트단지 두 동(에듀퍼스트, 에듀파크), 고림고등학교, 덕영고등학교와 고진역을 잇고 있다.
[1] 유방동 1029-8번지[2] 「용인 동부권 개발 엉망…고림지구 ‘파산’」, 2011-11-17, 뉴스리더[3] 「'미니신도시' 꿈꿨던 용인 공장지대 3곳 지금은…」, 2013-06-12, 뉴시스[4] 단지 자체는 고진역이 더 가깝긴 하다[5] 신분당선 용인 관내 최하위인 상현역이 10,788명, 분당선 용인 관내 최하위인 보정역이 5,066명, 용인 경전철 14위인 지석역이 1,41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