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관
1. 개요
유승관(1966년 1월 12일 ~ )은 대한민국의 축구선수 출신 감독이다. 현역시절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였다.
2. 유소년 시절
전북 이리고등학교를 거쳐 건국대학교로 진학했다. 1985년 건국대 진학 당시 고려대학교와 스카우트 파동으로 인하여 자격정지 2년을 당했으나 32년만에 월드컵 본선진출에 성공하면서 징계가 1년으로 경감되어 2학년부터 출전이 가능했다.
건국대학교 시절 대학리그에서 학교를 우승으로 이끈 스트라이커였다. 당시 정종덕 감독이 이끄는 건국대교는 축구 전성기를 이끌었는데 이상윤, 윤상철, 공문배, 고정운, 황선홍, 유승관, 고백진등의 선수들이 포진해 있었다.
건국대는 이들의 활약을 앞세워 대통령배 전국축구대회 4강과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을 거머쥐며, 대학 축구계의 태풍의 눈으로 자리매김하고, 이로 인해 건국대 선수들이 대거 국가대표에 발탁되기도 하였다.
3. K리그
1989년 드래프트에서 신생팀 일화 천마는 서울 강북의 연고였지만 호남연고 지명을 행사할 수 있게되면서 연고지명으로 일화 천마에 입단하게 된다.[1] 입단 첫해 신인으로써 준수한 활약을 보였으나 이후 부상으로 인하여 만족스러운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1991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포항제철 아톰즈의 정철호와 트레이드 된다.
하지만 포철에서는 한 경기도 뛰지못했고 1993년 드래프트 이후 황선홍 선수와 1:8 트레이드 되면서 신생팀 완산 푸마에 입단하게 된다. 그러나 1993년 완산 푸마의 리그 참여가 불참되고 1994년 전북 버팔로로 재창단 하면서 3년만에 프로 그라운드를 밟게 됐고 5년만에 득점에도 성공하게 된다. 이후 1995년 전북 다이노스로 재창단 되면서 신생팀에도 합류했으나 이를 마지막으로 그라운드를 내려온다.
4. 은퇴 이후
은퇴 이후에 갈비집을 운영했으나 2001년 모교 격려차 이리고를 찾았다가 감독을 맡게 되었다고, 이후 장기간 무관에 그쳤던 이리고를 각종대회 정상에 올려놓고 배기종,조동건등을 배출하며 명문을 재건했다는 평을 받고있다.
5. 여담
- 1987년 유고 자그레브 유니버시아드에서 중국과의 경기에서 동점골과 역전골을 넣는 맹활약을 보여줬다. 이에 앞서 국가대표 상비군에도 이름을 올렸다.
- 신생팀과 인연이 깊다. 당시 신생팀이었던 일화 천마에 입단하여 프로생활을 시작했고, 신생팀 완산 푸마에 트레이드 되어 전북 버팔로의 처음이자 마지막 시즌을 함께했고 이듬해 신생팀 전북 다이노스에 합류하게 되면서 3개의 신생팀의 데뷔시즌을 뛰는 기록을 남긴다.
[1] 고정운 선수와 대학 구단 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