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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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의 인물. 오른쪽은 1박 2일 시즌 3의 1대 메인 PD였던 유호진.
1. 개요
전직 야구선수.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제3기 2대 메인 PD로 1대 메인 PD였던 유호진의 후임 PD다. 충남 서산 출신.[1] 김종민과 동갑. 자녀는 2명. 별명은 김대희. [2]
2007년 OBS경인TV의 PD로 방송계에 입문했다가[3] 2011년 KBS로 이적, 이후 2019년 MBN의 자회사인 스페이스 래빗으로 이적했다.
연출자로서 가장 유명한 프로그램은 1박 2일이나 그 이전에 불후의 명곡, 사랑의 리퀘스트 연출진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2. 메인 PD 이전 출연 기록
- 2013년 4월 7일 1박 2일 촬영현장에 합류했다.
- 2013년 7월 28일 전남 장흥 바캉스 연구소 편에서 멤버들의 기록을 깨기 위해 등장했으나 실패했다. 1박 2일에서의 첫등장이다.
- 2013년 8월 11일 강릉 바우길편에서 주원, 시경팀과 같이 동행한다.
- 2014년 1월 19일 경기 북부 투어의 잠자리 복불복 눈 깜박이지 않기 게임에서 멤버들에게 사정없이 야구공을 던졌다. 시즌 3에서의 첫 등장.
- 2014년 2월 2일 경북 울진 남자여행 문어잡이 조업 담당 PD로 당첨되어 다른 스탭과 멤버들보다 먼저 다운되어 버렸다.
- 2014년 2월 16일 서울 시간 여행 2탄 1박 2일 가족오락관에서 남성팀 멤버로 추가되어 멤버들과 함께 게임을 했다.
- 2014년 3월 2일 방송된 전라남도 게미 투어편에서 모닝엔젤 박신혜의 미모에 홀려, 멤버 구제 스피드퀴즈에서 김주혁이 맞춘 문제 수도 못 세고 시간 체크도 제대로 못 한 바람에 멤버들로부터 지탄을 받았다.
- 2014년 4월 6일 방송된 봄꽃 기차 여행편 퇴근 미션에서 한 미국인이 김준호를 선택함으로써 김주혁은 부산 해운대로 가서 인어공주 분장을 해야 했는데... 왜 김준호를 선택했는지 묻는 과정에서 유창한 영어실력과 함께 영어학부 통번역 학사라는 학력까지 공개. 그리고 이때는 '류'일용 PD로 소개되었다.
- 2014년 6월 15일 백패킹 편에서 등산 도중 진행된 배낭 배달 찬스 복불복인 제로 게임에서 멤버들의 상대로 나섰으나, 다섯번 연속으로 져버리는 바람에 멤버들과, 같이 등산중이던 유호진 PD, 김성 PD, 김민석 PD의 배낭까지 전부 배달하게 되었다.
- 2014년 7월 6일 경상남도 밀양 더위탈출여행에서 실내취침 팀의 방 앞에서 일용찜질방을 개업했다. 게임을 해서 멤버들이 이기면 식혜와 달걀, 얼음물, 선풍기 이용권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으나, 결국 멤버들에게 모든 게임을 이겨버렸다.
- 2015년 1월 18일 퇴근레이스에서는 김준호와 김종민의 쟁반노래방 할때 나왔다.
- 2015년 2월 1일 명태와 오징어 특집에서 김종민, 김준호에게 선택[4] 되어 1년만에 다시 울진 문어 조업 팀 그대로 오징어 조업을 나가게 되었다.
- 2015년 4월 5일 국보전국일주편을 마지막으로 제작 참여를 종료했으며 이후 유정아 PD와 함께 우리동네 예체능의 연출을 맡았다.
- 2015년 12월 기준 불후의 명곡 연출을 맡는 듯 하다.
- 2016년 5월 27일 이화여대 편 촬영에서 유호진 PD를 대신해 메인피디 자리에 앉은 사진이 나왔다. 이때문에 PD 교체 설(說)이 돌았으나 6월 5일/12일 방송분에서 유호진 PD가 병가로 인해 잠시 프로그램을 떠나면서 멤버들의 투표를 거쳐 임시 메인 PD가 된 것으로 밝혀졌다. 멤버 6표 중 무려 5표라는 압도적인(?) 득표수로 발탁.
- 여담으로 선배인 유호진 PD와 출연자인 김종민과는 79년생 양띠 동갑이다.[5] 더불어 김종민이 유호진 PD와는 다르게 가장 편해하는 PD라고. [6] 그리고, 김종민 때문에 나중에 고생을 했다.[7]
3. 1박 2일 메인 PD로, 그리고 비판
전임 PD였던 유호진이 사실상 폐지 직전까지 몰렸던 1박 2일을 기사회생시켰기 때문에 후임인 유일용으로서는 비교가 될 수 밖에 없다. 유호진의 경우 몇몇 논란이 있긴 했지만 갖가지 시도와 모험을 하며 나영석 이후 1박 2일에 다시 한 번 신선함을 가져오면서 예능과 다큐와 재미라는 3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지만, 유일용이 넘겨받은 이후에는 유호진 체제에서 초반 하드캐리를 했던 김주혁의 부재와 메인 멤버 중 정준영이 모종의 사건 때문에 잠시 이탈해버리는 바람에 필연적으로 게스트들에 의존하며 안정적인 제작을 할 수 밖에 없었고, 결국 이는 유호진 때의 참신함이 사라져 버린 맹탕 같다는 비난을 피하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2016년 6월 27일, 유호진 PD가 총괄프로듀서로 이동하면서 시즌 3의 새로운 메인 PD가 되었다. 팬들 사이에선 암흑기였다고 여겨지는 시즌 2 시절로 돌아갈까봐 걱정을 표하는 여론이 많았지만, 유일용 PD도 시즌 3의 시작부터 함께 해온 인물이며, 유호진 PD가 아예 1박 2일을 떠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대를 드러내는 반응이 많았으나, 이화여대 편 2부부터 재미없다는 반응이 늘어나기 시작했으며, 울릉도 편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폭발했다.
특히 '''무도리'''라는 별명으로 굳어진, 융통성이 없을 정도로 밀어붙이는 캐릭터 덕에 팬들로부터 '무리수가 심한 것 아니냐'는[8] 지적이 많았으나 방학 특집에서와 같이 꽤나 선방하는 모습을 보이며 만회할 여지를 보이기도 했다. 이후 농활 특집에서는 그동안의 무리수 기획에서 벗어나 농촌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긴장감 있는 게임들과 무인도 여행이라는 독한 반전으로 재미를 만들어내어 좋은 평가를 받으며 어느 정도 개선의 여지를 보여줬으나, 동시에 출연진 중 정준영이 성추문 논란으로 출연을 잠시 중단하고 돌연 5인 체제가 되면서 이에 대해서는 또 어떻게 대처해나갈 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무리수 논란에서는 어느 정도 벗어났다라고는 하지만, 유일용 PD 체제 후 1박 2일의 게스트 초대 빈도가 급격히 증가[9] 한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시선이 압도적이다. 5인 체제의 여파가 크다고는 해도 5인 체제가 되기 전에도 게스트 초대를 했었고 5인 체제가 된 후로 훨씬 더 적극적이 되었다 뿐이지 5인 체제란 사유 자체가 게스트 초대 비중이 늘어난데에 대한 소명의 사유가 될 수 있는지는 의문.
그 때문인지 11월 27일자 방영분인 김종민 특집 1탄 후 무도리 PD도 일련의 논란을 의식한 모양인지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게스트 플레이는 5인 체제의 여파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이라는 뉘앙스의 해명을 내놓았는데 김주혁의 출연 종료가 있었던 작년 이맘때부터 윤시윤이 투입되었던 올해 중반에 이르는 6개월 남짓의 시간과 정준영의 출연 중단 후 2개월 가량의 시간이 지난 현재의 게스트 투입 빈도를 생각해보면 과연...
특히나 멤버들이 평소에 부르짖던 트와이스를 제외한 다른 게스트들은 홍보목적이 존재한다 쳐도 '''멤버들과의 친분이 있다'''는 정당화 사유라도 있었다지만 '김종민 특집' 이후 방영된 드라마 화랑의 출연진 3인이 출연한 특집은 게스트가 멤버들과의 접점이 전무하다시피하다는 점에서 순수한 자사드라마 홍보성 특집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듯 보였고 실제로도 그러했다. 대놓고 '화랑' 이라는 단어를 수시로 쓰며 목적을 분명히 드러냈으나 박서준이라는 의외의 카드가 등장하며 홍보성 특집이라는 부정적 시선을 꺾어놓긴 했다지만..
2017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메인 PD를 맡은 초기에 비해서는 나름 안정감을 찾아가는 모습으로 호의적인 시선 또한 존재한다. 정준영의 복귀 방영분에서 무혐의로 사건을 종결하였으나, 아직도 부정적인 시선이 약간 남아있음을 고려해 등산이라는 소재를 활용하여 곱게 복귀시키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제작진의 세심한 배려(?)라는 평가도 받았다.
하지만 부정적인 시선도 여전히 유효한지라 메인 PD로 자리잡은 지도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기획이나 연출을 통한 예능적인 상황 유도보다는 멤버 개개인의 개인기에 의존하는 경향이 점차 짙어지는 것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 또한 거세다. 이러한 점에선 연출 3년차에 들어선 2018년에 와서도 개선되었다는 평가를 찾을 수가 없다.
결국 전북 부안으로 떠난 '10주년 주제곡 만들기' 편에서 다시 시청자들의 원성이 폭발했다. 주된 요지는 '여행지의 의미가 없다', '복불복-식사-복불복-식사-복불복-취침'으로 반복되는 패턴과 엉성한 편집에 기껏 힘들게 불러온 게스트들의 매력을 크게 살려내지도 못하고 류머티즘 댄스라는 논란만 유발했다는 점.
최근에 들어서 멤버들에게 역관광을 당하는 경우가 꽤나 늘어났다. 반강제로 짐들고 등산한다던가 등 안습한 캐릭터가 생겼다. 정준영은 자신이 PD를 했을 때, 그를 조연출이라고 한 적도 있고. 물론 형들을 속이기 위해서지만...
최근 분량을 보면 유일용 PD 역시 프로그램에 신선함을 부여하기 위해 노력을 하는 것으로 보이나, 문제는 그러한 노력들이 비교 대상이 되는 전임 PD에 비하면 충분히 예상이 가능한 정형화된 패턴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점이다. 게다가 그나마 프로그램을 지탱하던 멤버들의 개인기량도 서서히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지라, 이제는 연기자들에게만 기대할게 아니라 제작진 차원에서 무언가 변화를 주는 것이 시급해보이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궁여지책으로 정준영을 1일 PD로 내세우는 특집을 기획하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정준영의 센스와 진행능력이 유일용보다 더 나아보이는(...) 역효과만 났다.
심지어는 계속되는 삽질로 시즌 2 이세희 PD가 재평가를 받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10]
여담으로, 전임자였던 유호진 PD의 말로는 본인은 오래 전부터 제작 참여 종료를 생각하고 있었고 그때부터 후임을 맡을 PD를 물색하면서 유일용 PD를 내심 어느 정도는 후임으로 내정하고 있었다고 한다.
결론은 유호진의 후임으로 1박 2일을 그럭저럭 잘 꾸려나가고 있지만, 시즌 2에서도 지적되었던 1박 2일의 예능이 아닌 다큐화가 진행되고 참신함이 사라지면서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전임 메인 PD인 유호진 PD의 경우 시즌 1의 전성기를 다시 살려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호평을 받았던지라 더욱 비교될 수 밖에 없다.
2018년 12월 30일 방영분을 마지막으로 2년 6개월간 담당한 메인 PD 자리를 내려놓는다. 후임은 김성 PD. 그리고 마지막 방영분 방송 이후 KBS를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건 아니고 휴가를 냈다고 했다. 하지만 MBN으로 이직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으며, 2019년 2월 18일부로 MBN의 자회사인 스페이스 래빗으로 이적함으로서 KBS를 떠났다.
김성 PD 체제 이후 거꾸로 재평가를 받으며 마구 까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 이세희 PD가 재평가를 받을 만큼 좋지 않은 메인 PD'''로 평가하기도 한다.
시즌 4가 방영한 이후로도 까이는중인데, "유일용 PD 때문에 1박2일이 재미없다는 인식이 박혀서 혹평을 받고있다" 라는 말도 나올정도다.
그런데 2019년 3월 16일 KBS 뉴스 9에서 차태현, 김준호의 내기골프 논란이 일어났다는 보도가 나왔다. 안 그래도 유일용 PD와 함께 작업했던 정준영이었길래 정준영 카톡 단체방에 두 사람의 내기골프 정황을 포착했다고... 그런데 문제는 유일용 PD가 이때 제작했던 시기라 알면서도 묵인했다는 것이다.[11] 내기 골프에도 PD방관 물론 '방조'가 아닌 '방관'이므로 형사적으로 죄가 있는 것은 아니다.[12] 도덕적인 비난은 피할 수 없겠지만 말이다.
4. 기타
- 충청남도 서산시 출신으로 실제로 서산에서 1박 2일을 촬영한 적도 있다. 모교인 서령고등학교에서 2017년에 실시한 <직업인과의 만남>에 선뜻 나와주어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한테 사인도 해주는 등 서령인들에게는 유명인사이자 자랑거리이다.
- 이후, 개그 콘서트를 방청하고 있었는데 김준호의 모습에 놀라 도망갔고, 결국 코미디를 했다. 이유는 개그 콘서트를 방청하던 그의 앞에 김준호가 비욘세 코스프레로 자신의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그렇다.
[1] OBS PD 시절에 제작한 코미디 다웃자고의 만수동 1970's 코너 가운데 한 에피소드에서 서성금이 유일용 PD가 충청도 출신임을 밝힌 적이 있었다.[2] 2014년 6월 15일 방영분을 참고할 것.[3] 이 때 부른 트로트 버전 로고송은 방송 동호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동영상 보기[4] 사실 김종민이 선택을 했다!! [5] 유호진 PD는 빠른 80년생.[6] 솔직히 말하면 유호진은 김종민을 좀 불편하게 생각한다. 도대체 유호진과 김종민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길래...[7] 유호진은 김종민의 물풍선에 맞았는데,그것도 돌직구로!! [8] 2016년 8월 자유여행 방영분에서 차태현이 아내가 "PD님 진상이셔"라 말했단 얘기를 전하며 방송을 통해서도 인증...[9] 정준영의 잠정 출연 중단 이후 녹화 6회(대왕세종, 김준호 동거인 특집, 수학여행 특집, 동계 캠프, 김종민 특집, 2017 나잇값 특집) 중 절반(김준호 동거인 특집, 수학여행 특집, 동계 캠프)은 게스트 특집이다. 그렇지만 유호진 때도 게스트를 많이 초대한 기간이 있다. (선생님 올스타, 전원일기, 복불복 수학여행 등) 그러나 유일용이 초대한 게스트들은 대부분이 연예인이며 그 중 드라마, 영화 홍보들이 과반수이다.[10] 이세희 PD는 사실 주로 토크쇼만 해오다가 갑자기 리얼 버라이어티를 하다보니까 적응을 못해서 그런 것도 있고, 꽤나 오래 한편인 유일용과는 달리, 9개월 밖에 안 돼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만한 건덕지가 없었던 것도 한 몫 했다.[11] 그도 그럴 듯이 시기에 맞지 않았지만, 보도된 내용이 2016년 시기였고 당연히 유일용 PD가 맡기 시작한 때였다. 일각엔 알면서 이후 KBS를 그만둔 거 아니냐라는 의심까지도 받고 있다. 졸지에 2019년 후배 PD인 김성 PD가 바톤을 받았고 메인으로 시작하자마자 2개월만에 프로그램 최악의 위기를 맞은 셈.[12] 방조는 범죄행위를 직, 간접적으로 도운 것을 말하며 역시 범죄에 해당되지만, 방관은 그냥 해당 사실을 알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을 말하며 죄가 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