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알고리즘
1. 개요
Youtube algorithm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유튜브 AI인 '유튜브 봇' 이 시청자에게 알맞는 영상을 추천해 주는 것이다. [1]
2. 인터넷 밈화
2019년 8월부터 유튜브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인터넷 밈이다. 그 전에도 적지 않게 쓰인 것으로 보인다.'''오늘도 알 수 없는 유튜브 알고리즘이 나를 이 영상으로 끌고왔다.[2]
'''
주로 유튜브 영상 추천란에 자기 관심분야나 자주 보는 영상이 아닌데 영상 추천에 뜬 뜬금없는 영상을 클릭해서 들어오게 되는 경우에 사용되는 드립이다.
3. 상세
유래는 영미권의 밈인 ‘Youtube recommendation’, ‘Youtube algorithm’이다. 이것을 그대로 직역한 ‘유튜브 알고리즘’이 한국 인터넷에 퍼졌다.
원인은 유튜브의 추천 영상 제공 시스템 '유튜브 알고리즘' 인데, 가끔 이 시스템이 뭔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뜬금없는 영상을 띄워주는 일이 발생한다. 그 때문에 자신이 검색해서 찾아보지도 않을 영상이 영상 추천란에 뜨고, 이용자들은 영상의 섬네일이나 제목에 이끌려 영상을 클릭하게 된다. 채널 운영자 입장에서도 갑자기 영상 하나가 이유없이 떡상하고 댓글이 폭주하니 당황스러운 건 마찬가지.
일부는 비슷한 유튜브 댓글 밈인 ○○○ brought me here과 비슷하게 좋아요 구걸로 쓰이기도 한다.
4. 사용법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들어온 동영상의 댓글에 문서 위에 나온 멘트(오늘도 알 수 없는 유튜브 알고리즘이 나를 이 영상으로 끌고왔다.)를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가끔은 이런 식으로 사용된다.
가끔 유행하는 영상에는 반대로 쓰이기도 한다.'''나: 이제 그만 보고 자야지...[3]
''''''유튜브[4]
: (영상 이름 또는 영상 내용)이라는 동영상 볼래?'''
'''아무도 이 영상을 검색해서 들어오지 않았다.[5]
[6] '''
'''유튜브: 너 이런거 본적 있어?'''
'''나: 아니 본적 없ㄴ...'''
'''유튜브: 그래? 그럼 봐.'''
'''나: 아니 난 괜찮은ㄷ...'''
'''유튜브: 보라고.'''
'''유튜브에서는 영상이 당신을 찾습니다!'''
'''알고리즘이 한건 했네[7]
'''
'''나: 이제 그만 보고 자야지...'''
'''유튜브: 그래 잘자'''
'''나: 아 OOO 보고 자야지 ㅋㅋㅋㅋ'''
'''유튜브: ???'''
4.1. 예시
- 위 ‘사용법' 문단에 적혀 있는 문장 중 하나가 댓글로 쓰여 있고 그 댓글의 좋아요 수가 1만 개 이상인 동영상에 한하여 예시로 등재한다.
- 이 때 유튜브 주소는 해당 댓글을 하이라이트 댓글로 하는 주소로 기재한다.[8]
유튜브의 기념비적인 첫 동영상. 2020년 기준 현재까지도 동영상 추천으로 인해 몰려온 사람들의 최근 댓글을 확인할 수 있다.
친구모아 아파트를 이용한 영상. 이쪽은 다른 영상들과 달리 일본 쪽에서 유튜브 알고리즘이 발휘되었다.
2019년 말에 제목도 업로드자명도 없는 노래가 떠돈다고 화제가 됐던 곡이다. 곡의 정체는 코론바의 곡스타일을 본따서 작곡을 하는 ' (x0o0x_)'[ ] 의 곡으로, 트위터 계정명인 'Tw@x0o0x_'라고 검색하면 쉽게 검색할 수 있다. 해당 곡 및 해당 작곡가에 대한 정보는 각각 ------와 x0o0x_ 참고.
요한 일렉트릭 바흐의 역작. BLACKPINK의 뚜두뚜두와 Tunak Tunak Tun을 매시업하였다. 원래도 한국인들이 많이 들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물 건너에서 알고리즘이 발휘되며 진짜 인도인 K-POP 팬들이 몰려와 20년 5월 기준 J.E.B의 음악 중 두번째로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오죽하면 영상 내에서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댓글이 'You didn't found the video. The video found you.'일 정도.
1990년 열린 다트 월드 챔피언십 제로원(501점) 부문에서 미국 선수 Paul Lim이 아일랜드 선수 Jack McKenna를 퍼펙트 나인으로 압도하는 영상이다.
동명의 전염병으로 모두가 공포에 떠는 2020년 3월 말에 이런 노래를 추천하기도 한다.(...) 업로드 날짜를 보면 안다.
말 그대로, 아빠가 퇴근하자 집에 있던 아기가 열심히 기어와서 반겨주는 영상. 영상 내용이 내용이니만큼, 댓글들도 훈훈하다. 그 중 압권은 내일 자기도 아버지께 저 아기랑 똑같이 반겨보겠다는 댓글.
업로드 일자(6월 12일에 업로드됨) 및 기타정황상 건국대학교 영상영화학과 모션그래픽 강의 기말과제로 보이는데, 현란한 그래픽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15세기 훈민정음 발음을 들려주는 영상이다.
5. 문제점
2020년 중반 넘어서 어느 정도 죽은 유행어가 되었다. 알고리즘으로 뜨는 영상엔 다 이 드립이 판을 치고 있어서 슬슬 뇌절이라면서 지겨워하는 사람들도 보이기 시작한다. 여기서 명심해야 할 것은, 조회수가 높다고 해서 항상 알 수 없는 알고리즘의 영향을 받은 게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해당 영상을 올린 사람이 이미 유명한 유튜버이거나 많은 사람들의 공통된 관심 분야일 수도 있다. 그런데 그런 걸 따져 보지도 않고 아무 데서나 이 드립이 판을 치니 지겨워할 수밖에.
일부 유튜버들이 이런 알고리즘을 악용하여 사람들에게 부적절한 영상이 뜨게 하는 식으로 유튜브 내에서 문제가 되고 있기도 하다. 반대로 너무 pc를 신경쓰는 정책 때문에 알고리즘에서 완전히 배제 대상이 되어 불이익을 받는 경우도 있다.유튜브/문제점의 해당 문단 참고. 원래 볼 생각이 없던 영상을 억지로 봐 버리는 사람들 때문에 이걸 싫어하는 유튜버들도 상당히 많다.
[1] 정확한 기준은 알 수 없으나, '시청지속시간' 을 포함한 여러 평가 요소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 아래 사용법 문단에 기재되어 있는 것들을 포함한 다양한 기출변형이 존재한다.[3] 유튜브 알고리즘은 주로 밤에 유튜브를 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수면을 방해한다.[4] ‘유튜브’가 ???로 쓰이기도 한다.[5] 아무도 검색해서 들어오지 않을 만큼 영상 내용이 인기가 없을 법한데, 의외로 조회수가 많은 영상에 붙는 댓글. 영상은 분명 몇 년 전에 업로드된 것인데, 이상하게 댓글이 하나같이 최근 것으로 도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6] 반대로 인기 가수가 부른 노래의 뮤직비디오 같은 유명한 동영상의 경우 ’모든 사람들이 이 동영상을 검색해서 들어왔다’ 라고 쓰인다. 또 제목이 공백으로 검색해서 들어올 수 없는 것에는 "진짜로 아무도 이 영상을 검색해서 들어오지 않았다."라고 쓰기도 한다.[7] 가끔 유튜브 알고리즘 덕분에 정말 마음에 드는 영상이나 유용한 정보, 새로운 유튜버를 알게 되었을 때 쓰인다.[8] 댓글 옆의 작성 시간을 우클릭하여 해당 댓글을 하이라이트 댓글로 하는 영상 주소를 가져올 수 있다.[ ] 폭 없는 비접합자(Zero Width Non-joiner)라는 이름의 HTML 특수 기호인 이며, 유니코드로는 U+200C이다. 알트 입력법으로는 8204에 대응된다. [9] 첫번째는 WYYC 2015 파이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