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c Sax Guy
00:47 부터. 참고로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측에서 2016년에 공식으로 업로드[1] 해준 영상이다. 썸네일도 에픽 색스 가이로 되어있다.
10시간 버전.
영미권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밈.
뮤직 비디오
1. 개요
Epic Sax Guy가 몸을 흔들며 색소폰을 연주하는 영상은 원래 몰도바의 2010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준결승 공연에서 'Sun Stroke Project'와 'Olia Tira'[2] 가 부른 곡 'Run Away'에서 비롯됐다. 공연에 참가한 멤버 중 한 명인 세르게이 스테파노프가 이 날 강렬한 색소폰 퍼포먼스를 보여 주었고 순식간에 "Epic Sax Guy"라는 밈으로 유명해지게 되었다.
영상을 자세히 보면 색소폰을 연주하는 손이 거의 안 움직이는데, 2010년 기준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의 규정[3] 에 따르면, 무대에서의 악기 연주를 금지하고 있어서 실제로는 미리 녹음한 반주를 사용한 핸드싱크였기 때문이다.
사실 공연 중에서 Epic Sax Guy가 실제로 연주하는 부분은 3분 가량의 길이에서 20초 정도 내외로 굉장히 비중이 적고, 그나마 색소폰 솔로 부분도 곡에서 딱 한 파트밖에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세르게이 스테파노프의 신들린 퍼포먼스가 인터넷을 타고 유명해져버린 탓에 유튜브같은 곳의 덧글을 보면 전부 Epic Sax Guy만 찾고 있고, 나머지 멤버는 공기 취급을 당하는 안습한 사태가 벌어지기도.
그나마 일렉트릭 바이올린을 연주한 안톤 라고자[4] (Anton Ragoza)가 Epic Violin Guy로 Epic Sax Guy와 함께 알려졌다. 사실 퍼포먼스에 신경쓰지 않고 노래 전체를 들어보면 꽤 괜찮은 곡이고 멤버들의 실력도 수준급.
막상 경연에선 25팀중 22등에 그쳤다.[5] 경연에선 졌지만 지명도는 더 높아졌다.
2020년엔 코로나 19로 인한 격리(Quarantine) 버전을 그룹 계정에 업로드했고 1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한 색소폰 연주와 튕김(...)을 보여주었다.
1.1. 가사
2. 7년 만의 부활
2017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SunStroke Project가 다시 몰도바 공화국의 대표로 선정됨에 따라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 기대되었고, 다시 밈이 되었다. 곡명은 "Hey Mamma!"
10분 버전
10시간 버전
몰도바 대표 선발전에서의 무대. 여기에서 우승하며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다시 한 번 몰도바 대표로 나서게 되었다.
Epic Sax Guy 2017에 사용된 영상은 유로비전 준결승에서 부른 버전이고 그림자 분신 CG가 추가되어 밈에 쓰기 더 적절해졌다.
뮤직비디오의 썸네일도 Epic Sax Guy이다. Epic Violin Guy도 출연.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측에서도 밈을 알고 있어서 세르게이 스테파노프에게 인터넷 팬들을 위해서 한 마디 남겨달라고 요청했고, 세르게이는 그 동안 성원해준 팬들을 위해서 즉석으로 에픽 색스 가이를 시전해주었다.
이렇게 7년 만에 다시 출전한 2017년 키예프 대회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SunStroke Project 3인은 이 공로로 몰도바 귀국 후 몰도바 대통령에게 명예 훈장을 수여받았다.[6]
여담으로 2017년 버전은 ultra sax guy라고도 불린다.
2020년엔 몰도바 내 코로나 19 첫 사망자 발생으로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이동통제[7] 관련 재능기부로 Hey Mamma!를 개사해서 본인들 채널에 업로드하기도 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안톤 라고자는 19년에 탈퇴해서 둘만 촬영.
C9 소속 하스스톤 프로게이머 던 장현재 선수의 개인방송 구독알림이 이 곡의 색소폰 연주 부분이다.
3. 여담
- 세르게이 스테파노프 자신도 이 별명을 좋아하는지, 자신을 소개할때도 AKA. Epic sax guy 라고 소개했다. # 또한 당사자는 2012년 2월 11일 색소폰 연주로 배틀을 벌인 적도 있다. #세르게이 스테파노프의 독주도 일품이지만 춤사위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수준.
- 위키피디아의 누구는 세르게이 스테파노프의 이름 옆에 (색소포니스트, 일명 에픽 색스 가이)라 붙여놓았다. 보러 가기
- 그 컬트적인 인기 덕분에 이를 주제로 한 게임도 나왔다.# 이 게임의 진가는 10시간 스테이지인데, 정말 10시간 버전 유튜브 영상마냥 10시간 동안 같은 커맨드를 눌러야한다.
- 막이래쇼에서도 아이들이 따라하기도 했다.
- 꽤나 듬직한 덩치와 선글라스를 쓴 외모는 듀크 뉴켐을 닮았다.
- 이 그룹의 또 다른 곡 Walking in the rain도 흥겨운 색스튠을 자랑한다.Epic sax guy 2 그래도 역시 Run Away보다는 인지도가 밀리는 듯. 원곡보러가기
- 애석하게도 이 그룹은 정식발매된 앨범이 많지가 않은데다 국내 음원 계약도 되어 있지 않아 국내에서는 이 곡을 듣기가 힘들다. 해당 곡의 싱글앨범은 아마존 뮤직이나 애플뮤직 등 해외 음원사이트에서 구할 수 있다.
- 이 그룹이 유로비전에 참가한 이후 유로비전 참가 이름을 달고 나온 앨범에 곡이 수록되었다. CD를 PC에 넣으면 뮤직비디오 동영상 파일과 함께 Run Away만 음원 파일이 mp3로 따로 들어있는 것이 백미.
- 참고로 원곡 "Run Away" 의 가사는 연인의 거짓된 성품과 얕은 애정에 실망해 자신의 삶에서 멀리 사라지라는 내용이다.
- 혹시 약간 일렉스럽고 영상은 뭔가 무한한 우주속으로 빠져드는 밈이었다면 그건 이쪽이 아니라 Shooting Stars.
- 뮤직비디오와 공연 영상에서 색소폰과 바이올린이 나온다는 점을 이용한 'This video contains sax and violins'라는 댓글이 있다.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내용을 뜻하는 sex and violence와의 발음이 유사한 점을 이용한 말장난이다.
4. 패러디영상
- 8bit 버전 - #
- 배틀필드 3 - #[8]
- 마인크래프트 - #
- 마인크래프트2 - #
- 마인크래프트 노트블럭으로 연주하기 - #
- 성불구자가 된 심영을 위로하기 위해 백병원을 방문하기도 했다
- Epic Sax/Violin Guy 하우스/덥스텝 리믹스
- 티모 버전 - #
- 윙가르디움 레비오우사 버전 - #
- 릭롤링과 합성한 버전 - RICK / SAX ROLL'D 인터넷의 최종보스라는 평을 받았다.
- 포탈2 - #
- 스페이스 잼(노래)/리믹스 - #
- private beats - # 일본의 혼성 3인조 일렉트로 그룹 80Kidz의 곡. 멜로디 라인이 굉장히 흡사하다.
- 야스오 버전 - # 타악기, 관악기 그리고 인간 관악기를 이용한 훌륭한 합주
- 멀록 버전도 나왔다. #
- 레인보우 식스 시즈 버젼도 나왔다. #
- 나이트 오브 나이츠 - #
- 시공의 멀록 버전 - #
- Mermaid girl+Second Heaven+SigSig - #
- KSIOlajidebt 버전 - #
- 폭8전야 버전 - #
- 브라이 버전 - #
- 기상나팔 버전 - #
- J.E.B - Ookay vs Sunstroke Project & Olia Tira - Epic Thief Guy (J.E.B Edit) #
- Warhammer 40k 버전 - #
- 강남스타일 버전 - #
- 모탈 컴뱃 11 에픽 잭스 가이 버전 - https://youtu.be/yHg7hpDLZ-8[주의]
[1] 2010년 대회 영상들을 검색해보면 2016년 9월 20~21일 전후로 대부분의 곡들이 다시 업로드된 것이 확인된다. 따라서,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운영 측에서 이 밈을 의식하고 올린 것은 아니다. 후술하겠지만, 그렇다고 운영 측이 모르는 것은 아니라서 SNS 포스팅 등으로 자주 언급해주는 편이다.[2] 동독출신의 몰도바인 여가수라고 한다.[3] 링크에 상세히 나와있다.[4] 2019년 2월 14일부로 그룹에서 탈퇴.[5] 사실 곡 자체가 단조로운 편이다.[6] 매니저들은 시민 훈장을 수여받았다.[7] Карантин는 격리라는 의미이다.[8] 보급병이 박격포를 꺼낼 때 나오는 애니메이션을 반복 재생한 것.[주의] 11시간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