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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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육군특수전사령관
가족
윤명주
콜사인
옐로우 타이거
1. 개요
2. 작중 행적


1. 개요


태양의 후예의 등장인물로 배우 강신일이 연기한다.

2. 작중 행적


대한민국 육군 중장. 이름있는 군인 집안에서 태어났고 아들을 낳아 군인의 대를 이어가는 게 목표였다. 하지만 바람과는 달리 딸이 태어났고 그 딸아이는 반항이라도 하듯 군인이 되겠다고 선포하더니, 보란듯이 군의관이 되어 나타났다. 그래서 군인 사위를 들이는 걸로 목표를 바꿨는데 때마침 자신의 목표에 걸맞는 훌륭한 남자가 나타났다. 공부도 잘 하고, 운동도 잘 하고, 특전사 대위라는 군인 직업까지 가진 유시진이었다. 게다가 명주하고도 육사 선후배로써 오빠, 동생 하며 잘지내는 걸 보고 언젠가 눈 맞아서 결혼 발표 하리라 믿었지만, 7년이 지나도록 감감 무소식이었다. 시진의 부친까지 모셔다 놓고 많이 아낀다며 밑밥까지 깔았는데. 게다가 딸아이는 다른 남자를 사랑하고 있었다. 서대영이라는 남자였는데 문제는 그가 별은 고사하고 다이아도 못다는 고졸 출신 부사관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절대 안 된다며 냉정하게 반대했다.
딸 연애사 때문에 서대영의 임지를 옮기는 등 직권을 남용하는 지휘관으로서 바람직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다. 아랍 의장 무바라트의 수술이 의학적으로는 맞는 판단이었으나 상급자의 명령을 어겼다는 점에서 마지못해 유시진 대위에게 보직 해임을 명령한다. 무바라트가 무사히 깨어난 뒤 없던 일로 해달라고 하여 유대위를 표창을 줄 수도 벌을 줄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이전 폭탄제거를 빌미로 소령 진급 배제와 감봉 3개월을 명령한다. 이 서대영이 있는 곳인 우르크로 파병가는 것을 계속 막았던 것 같으나 이번에도 막으면 연을 끊겠다는 발언에 막지 못하고 보낸다. 대신 서대영을 한국으로 불러들인다. 서대영의 8개월 파병기간이 끝나가고 있었는데도 하루도 같이 있지 못하도록 전출명령을 내린다. '''그런데 우르크에 지진이 난다.'''

윤중위의 생사는 모든 채널 동원해서 알아보고 있다는 부하의 말을 듣고도 '''"임무중인 중위 하나에 낭비할 시간 없다"'''며 냉정하게 말하다가도 구조명단에 대영의 이름이 빠져있는걸 보자 합류시키라고 지시한다. 대영을 ''''사윗감''''으로는 인정하지 않지만 그의 ''''능력''''은 인정하는 모양이다.
지진이 수습되자 우르크까지 직접 날아와 유시진, 서대영과 딸의 관계를 정리한다. 유시진이 사위 자리를 거절하자, 서대영에게 '''난 상사 사위를 둘 생각은 없어. 군인 관두고 명주 외가에서 일 배워'''라며 귀국 전까지 옷을 벗을지 아님 윤명주를 포기할지 선택지를 준다.

우르크의 친미 정권 수립과 불법 총기 매매 건으로 미군에서 협조 요청이 왔는데, 아구스가 속한 갱단이 연루되어 있으니 터치하지 말라고 유시진에게 명령한다.

그의 꿈은 훌륭한 지휘관과 같은 길을 걷는 딸의 존경이었으나, 둘다 현재로선 실패했다고 본인이 인정했다(...). 윤명주가 소개팅녀 소포 건으로 자기 아버지가 서대영과의 관계에서 걸림돌인 줄 알았다고 하자, 서대영이 그걸 또 인정했다가 자기가 방금 뭐라 했냐고 횡설수설했다. 이로써, 방해꾼 포지션 완성.

감염되어 쓰러지기 전, 윤명주가 전화하고 나서야 통화가 이어진다. 통화를 기다린 모양. 윤명주가 두 가지 부탁을 하는데, 못 되게 군 걸 용서해달라는 것, 그리고 서대영을 군대에서 내쫓지 말아줄 것. 서대영과의 대화를 전부 들었다.

알파팀을 투입해서 인질 구출 블랙작전을 승인하고 모든 책임을 자신이 지겠다고 회의에서 선언한다.

'''"어이 거기 정치인."'''(안보수석: 제가 "뭘 잘못 들은 거지요?")

'''"잘못 들었으면 다시 잘 들어.'''

'''당신들에게 국가안보란 밀실에서 떠드는 정치고 카메라 앞에서 하는 외교인지는 몰라도, 내 부하들에겐 청춘 다 바쳐 지키는 조국이고 목숨 다 바쳐 수행하는 임무고 명령이야.'''

'''작전간에 사망하거나 포로가 되었을 때 이름도 명예도 찾아주지 않는 조국의 부름에 영광되게 응하는 이유는,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이 곧 국가 안보라는 믿음 때문이고.'''

'''지금부터 모든 책임은 사령관인 내가 질 테니까, 당신은 섬세하게 넥타이 골라매고 기자들 모아다가 우아하게 정치해."'''

(안보수석: 책임을 진다는 이야기는 군복을 벗을 수도 있다. 그 말입니까?) 명예롭다면 언제든지.

이 대사는 대통령이 아니라 안보수석에게 한 말이다. 대통령에게 했다면 하극상이지만, 안보수석은 군령권이 없다. 오히려 안보수석이 군의 운영에 간섭했다는 점에서 월권행위를 한 것이며, 윤길준은 대통령에게는 끝까지 복종적이었다. 인질 구출작전에 앞서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진다는 윤길준에게, 대통령은 오히려 그 책임은 자신이 지는 것이라며 인질 구출작전을 수행하라 명령한다.

(강모연 구출 후 영내 대기하겠다는 빅보스 말에) "임무 수행하느라 수고 많았다.

귀관의 수고에 대한 어떠한 포상은 없겠지만, 어떠한 징계도 없을 것이다.

그것으로 포상을 대신한다. 아무 생각말고 편히 쉬도록. 이상이다."

그리고 결국 알파팀을 3개월 짜리 작전을 보내며 서대영과 윤명주의 사이를 허락한다. 전역명령서는 갔다오고 난 후 처리하는것으로 하자고 말했지만, 정작 서대영이 사령관실을 나선 후에는 전역명령서를 찢어버린다. 사실상 전역은 없었던 일이 되버리는 셈. 이때부터 이미 군인으로서의 서대영을 사위로 받아들이려고 했었다. 그러나 서대영의 전사소식을 접하자, 윤명주 눈도 못 쳐다볼 정도로 미안해한다.

마지막화에서 유시진과 서대영이 살아서 돌아오자, '''"돌아와줘서 고맙다'''라며 그 둘을 안아준다. 그리고, 마침내 서대영을 사위로 인정한다.

"지금 내가 인정하고 말고 할 문제가 아니야.

조국은 이미 상사 서대영을 인정했고. 사령관으로써 나는 상사 서대영이 내 사위가 돼서 영광이다.

보낼때 이미 허락이었고, 그 방법으로 허락한 걸 뼈아프게 후회했고,

지금은 그저 자네의 그 결정이 진심으로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