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선(1977)
1. 개요
前 대한민국, 現 독일 국적의 바둑기사. 한국기원 소속이지만 사실상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다.
2. 상세
한국 여자 바둑기사 1세대이다. 1992년 입단 이후 여류국수전 3연패를 하는 등 초기부터 두각을 나타내었고, 루이나이웨이 九단이 한국에 망명올 때 적극 받아들인 기사이기도 하다. 다만 루이나이웨이가 들어오면서 윤영선의 커리어는 사실상 거기서 끝나버렸지만.. 2002년 세계 여자기전이었던 호작배를 우승하여 세계대회 타이틀도 하나 가지고 있다.
자신의 커리어가 끝나가자 유럽지역에 바둑 보급사업을 하기로 하고 아예 한국 활동을 접고 독일로 건너갔다. 이에 한국기원에서 五단으로 올려주고 2007년 독일인 라스무스 부흐만과 결혼하고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여 독일 국적을 취득했다. 이후 독일 바둑협회가 소속된 유럽바둑협회에서 윤영선을 八단으로 승단시켜주었다.
독일로 이민간 이후로는 한국에 잘 얼굴을 내밀지 않다가 2016년 동아일보와 한 차례 인터뷰를 했다.
윤영선과의 인터뷰.
독일에서는 위 동영상처럼 주로 유럽 바둑대회의 해설을 본다. 직접 대국하는 경우는 없다. 보통 한국에서는 여자가 캐스터이고 남자가 해설을 맡는 것에 비하면 윤영선 五단의 대접은 의외로 파격적인 셈이다.
3. 기타
히카루의 바둑에 윤영선과 이정원의 제3기 프로여류국수전 결승 기보가 나온다.
4. 주요 경력
- 1992년 11월: 입단
- 1994년: 제1기 프로여류국수전 우승
- 1995년: 제2기 프로여류국수전 우승, EBS배 프로여자기전 우승
- 1996년: 제3기 프로여류국수전 우승
- 1998년: 제5기 프로여류국수전 우승
- 2002년: 호작배 세계여류최강전 우승(세계 타이틀)
- 2003년: 제2회 정관장배 준우승
- 2006년: 五단 승단
- 2007년: 독일 라스무스 부흐만과 결혼 기사
- 2008년: 한국 국적 포기.
- 2010년: 八단 승단(유럽바둑협회 측의 부여)[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