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엘소드)
아라와 계약을 하여 힘을 빌려주는 아라의 조력자.'...? 음? 너는 아직 어려서 아직 몰랐구나. 너희 가문은 봉인된 나를 지키는 일족이야. 세상의 미래를 볼 수 있게 되었다고 날 봉인해 버리다니... 고대의 주술 때문에 이미 미래를 보는 능력은 사라져버렸지만, 아무튼 고약한 녀석들이지. 아! 물론 너희 집안 말고 날 이렇게 만든 녀석들 말이야. 하하하하하.'
- 엘타입 시즌2 1호 '아라 한 이야기 中 -
성우는 김하영혹은 정소영으로 추정된다. 일본판 성우는 아라(엘소드)과 동일한 사토 사토미[3] .
1. 소개
700년 전 인간들에게 신령시 받아오던 여우 신선으로 종족은 서리 여우.
2. 스토리
거대한 힘을 지닌 은은 대표적인 능력으로 미래를 보는 능력, 즉 '''천리안'''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을 받들어 오던 인간들이 미래를 예지하는 힘을 가지게 되자, 그 순간 은의 힘을 두려워 하여 봉인했다. 봉인 한 자들이 따로 존재하며, 아라의 한 가문은 제단을 만들어 700년 동안 봉인된 은을 보호해왔다.
그러던 어느날, 마족들의 습격에 의해 한 가문은 멸문하게 된다.이 때 한 가문의 유일한 생존자인 아라는 은이 봉인되어 있던 지하 재단에 떨어져 그곳에서 마족이 된 자신의 오빠 '아렌'을 만나게 되고 그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한 찰나에 아라는 무의식적으로 바닥에 떨어진 은이 봉인된 비녀를 잡았고, 그 덕에 은이 깨어나서 아라의 몸에 빙의해 마족들을 전부 다 쓰러뜨린다. 그 후에 은은 정신을 차린 아라에게 '아렌'을 찾는 것을 도와줄테니 자신의 봉인을 풀 수 있는 방대한 양의 엘의 에너지를 찾는 것에 협조해달라고 한다. 그렇게 은과 아라는 계약을 맺게 되고, 둘의 모험은 시작되었다.
3. 설정
엘소드 내에 최초로 등장하는 구미호이다. 정확히는 여우 신선 요괴, 즉 요호. 본인 말로는 꼬리 9개는 세월의 덤이라고 하는데, 이게 봉인되어 있는 동안 꼬리가 덤으로(...) 생긴 건지, 말 그대로 세월을 지내면서 하나씩 생긴 건지는 알 수 없다.[4]
은이 봉인된 비녀는 전직마다 모양이 달라진다. 은의 힘의 사용량이 줄어드는 소선, 소마는 비녀의 크기가 줄어들고 2차인 제천과 명왕으로 나아가서는 여우 문양이 완전히 사라진다. 하지만 은의 힘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소요는 비녀가 아닌 머리장식[5] 으로 변하며, 2차 수라에서는 비녀의 형태가 완전히 사라진다. 사라진 비녀가 어디로 갔는지는 의문인데 아라와 완전히 동화되었던가 여우 소리[6] 이던가 둘 중 하나일 듯.
목소리는 할머니 목소리이다. 은이랑 나이가 비슷하거나 훨씬 많을것으로 추정되는 페르키사스의 인간 모습이 젊은 남자임을 생각하면 참 아이러니하다. 게다가 아라 웹툰에서 등장하는 은과 적마왕은 서로 동년배일 가능성이 높은데 성우 목소리를 들어보면 할머니와 손자에 가까울 정도로 갭이 심하다(...)
은이 빙의하면 외형이 크게 변하는데, 머리가 백발이 되고 반투명한 꼬리가 추가되며 얼굴에 문신이 생긴다. 눈동자의 변화도 추가. 다만 초기에는 분명히 머리칼이 은색에 가까웠고 꼬리에 붉으스름한 색이 감돌았는데, 2차 전직부터는 전부 머리가 연분홍색으로 변하고 꼬리가 백색이 되어간다(...). 초기의 색생을 지킨 건 오로지 처음 나온 1차인 소선 뿐이다. 그나마 소마 - 명왕이 기본전직처럼 꼬리가 오색찬란한데, 정작 소마와 명왕을 담당한 그림작가들은 기본 일러스트레이터 sando가 아니라는 아이러니한 상황(...). [7]
아라의 아이라인은 본인이 그린 화장이 아니라 은이 아라에게 빙의하면서 생긴 문신이다. 튜토리얼, 즉 은이 빙의되기 전의 시점을 보면 아이섀도우가 없다. 재밌게도 위의 그림으로 비교해 보면 나오지만, 해당 문신도 평상시와 빙의시 형태가 다르다. 또한 전직별로도 아이라인 문신이 미묘하게 다른데, 아무래도 은의 힘을 증폭화 한 3라인, 특히 2차 수라와 3차 대라의 문신이 가장 선명하다.
이러한 빙의시의 모습으로 보면, 은의 인간화시의 속성은 백색~연분홍 머리칼과 꼬리[8] 에, 눈덩이와 뺨에 붉은 문신을 지녔고, 눈동자가 붉은색임을 추측할 수 있다.
미래를 보는 힘, 즉 천리안은 사라져버렸으나 본질을 꿰뚫어 보는 힘은 아직 남아있는 듯 하다. 아라의 클리어대사를 보면 은이 상대에 대해 꿰뚫어보고 '은'이 경고하는게 주류.[9] 이 뿐만이 아니라 상대를 공략하는 법에 대해서 아라에게 조언을 주는 듯하다. 엘타입에서 나온 캐릭터 관계도에서 애드가 아라를 보고 '모든걸 꿰뚫어 보는 듯한 눈은...'이라고 가리키는 건 아라가 아닌 은이다. 엘소드 공식 블로그에 나온 애드의 캐릭터 관계도에서도 가끔 등장하는 은의 모습을 경계[10] 하고 있다고 하는걸로 보아 거의 확실한 듯. 이런 은의 꿰뚫어 보는 힘을 스킬화 한 게 수라의 술법: 영안[11] 이다. 참고로 영안(靈眼)의 뜻은 "신령의 눈"이다.
초기에는 신령스러운 존재로 등장했으나, 수라가 나오면서 어느새 '''대요괴'''가 되어버렸다(...)[12] 자세한 건 엘소드/설정 참고. 이러한 설정이 문제라고 비난받은 것 때문인지 수라의 스킬트리에 신수라고 나와있고 3차인 대라에서는 완벽하게 인간과 함께하는 신수로 재확인된다.
은이 힘을 빌려줄 때 말고도 빙의해서 다중 인격의 모습을 보인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심심하긴 심심한 듯. 이는 게임 내에서 전혀 드러나지 않다가 에픽 퀘스트 풀보이스가 추가되면서 드러나게 되는데 존댓말 캐릭터인 아라와는 달리 은의 경우는 누구던 반말조라 엘더의 호프만등의 연륜이 높은 NPC에게도 반말조로 댄다. 그리고 이후 아라가 당황해하며 수습하는게 진국. 특히 하멜의 에픽퀘스트 대사에서 은의 인격이 부각되는데 페넨시오의 말을 듣지 못하는 호레이쇼를 '귀가 먹었나, 노인네? 갈 때가 되었군.'라던가 로드로스가 가라앉은 레시암에 간 이유가 정령 때문임이 밝혀졌을 때(사실 이건 진짜 이유가 아니다.) '어른의 사정'이라는 이유로 갔다는 등의 전체이용가 게임 치곤 부적절한(...)언어가 많다.
보이스 웹툰이 나오며 새로운 설정이 나왔는데 옛날 한 가문에 봉인됐다고 했지만 '''사실 봉인한 이가 인간이 아니라 마족'''이었다는 이야기다. 보이스 웹툰에 나온 수수께끼의 소년 티르[스포일러] 가 "마계에 있을 때, 어떤 녀석이 신수 하나를 비녀에 봉인했다고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녔다"와 격분하는 은에게 "네가 찾는 마족"이라고 확실하게 은을 봉인한 이가 마족이라는 소리를 했다. 이 때문에 또 인간들, 정확히는 한 가문의 아라의 조상들이 은을 봉인했다는 설정과 충돌이 될 수도 있는데 사실 설정충돌이 아닐 가능성도 충분하다. 아라 문서에서도 나오지만 만약에 은을 봉인한 아라의 조상인 한 가문의 퇴마사가 '''마족인데 인간인 척 위장하다가 인간으로 변질'''되었거나, '은'을 봉인한 후 '''어떠한 사건으로 마족으로 변향'''되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자의 경우라면 아렌이 유별나게 달의 엘의 힘에 잘 반응하여 마족인 란에게 쉽게 잡혔다는 흐름도 마족의 피가 조상으로부터 물림받아 아렌이 유별나게 강하게 물려받아서 빙의하기 쉬웠다는 개연성이 생긴다. 일단 보이스 웹툰 4화에서 티르가 은에게 "내기에서 너희(아라, 은)가 이기면 란이 머무는 장소와 네(은)가 찾는 마족이 누군지 알려준다"이라 정확하게 란과 은이 찾는 마족을 별개로 구분하였으므로 은을 봉인한 퇴마사가 마족이었다는 사실은 확정적이다.
이후 리고모르 에픽에서 백귀왕 아에기르프가 엘리오스의 북부제국과의 교류를 시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은과 아라는 은을 봉인한 게 백귀왕이거나, 백귀왕과 관련된 자가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한다.
후에 마스터로드 에픽에서 엘 수색대에 계속 남아있는 것이 옳은 길인지를 고민하던[13] 아라가 엘 수색대와 함께하는 것이 아라의 '의'가 되었기에 그들과 갈라서고 싶지 않다는 뜻을 확고하게 표명하자, 은은 자신의 뜻과 자신이 봉인당할 당시의 상황을 상세하게 말해 준다. 은이 자신을 봉인한 마족을 쫓는 것은 단지 봉인을 온전히 풀기 위함만은 아니며, 적마왕의 말을 모두 믿는 것은 아니나 자신이 봉인당할 때의 상황이 석연치 않다는 점은 기억한다고 덧붙이면서.
은이 밝히길, 한 가문은 본래 변방의 아주 작은 무술 가문에 불과했고, 퇴마의 업을 가졌다고는 하지만 그리 대단한 실력을 가진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은이 봉인당한 날, 한 가문의 일원들은 ''''귀살''''의 힘을 이용해 퇴마 무술을 펼쳤고, 자신은 속절없이 비녀에 갇히고 만 것이다. 은은 줄곧 자신을 봉인한 귀살의 힘에 의문을 품고 있었는데, 적마왕이 한 말에서 '자신의 봉인에 마족이 개입되어 있었다'는 답을 얻은 것. 은은 자신이 불길한 영수로 취급받으면서도 엄연히 북부제국의 기운을 받고 자란 만큼 자신이 언젠가 죽거나 사라지는 것 또한 자연의 섭리라 여겼지만, 이 땅의 생명이 아닌 다른 자의 개입이 있었다면 얘기가 다르며, 그것은 자신을 능멸한 것이고, 자신을 능멸한 자는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답한다. 아라가 그 말대로라면 한 가문의 조상들도 세외의 힘으로 은을 봉인했으니 은의 분노를 받아내야만 했을 것이 아닌가 하고 묻자, 은은 물론 처음에는 증오했으나 자신의 마지막 행동들은 인간들로 하여금 경각심을 가지게 하기에 충분했으니 아무것도 몰랐던 아이들이 행한 일에 화를 낼 수는 없으며, 한 가문의 인간들이 은을 봉인했다고는 하나 자신의 과거를 말하며 신수로 여겨 주는 등 예를 갖추었기에 화를 입히지 않았다고 답한다. 그리고 은은 목적을 위해 눈앞의 것을 베는 것은 당연하지만, 예전엔 본능에 따라 그리했다면 아라와 함께 다닌 이후로는 이해할 수 없던 자신의 행동에 인과가 보였다고 말한다. 의를 가진 인간이란 신수마저도 변하게 한다고 하는 건 덤. 아라는 이에 저희 가문을 아끼신다고 답하고, 은 또한 너희의 행동이 나를 이리 만든 거라며, 아라를 곧다 못해 부러질 것 같은 녀석이라고 평한다.
덧붙여 그 당시 엘리오스는 마족의 존재도 모르고 있었던 만큼 마족의 출입이 잦았던 것은 아니며, 자신의 봉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존재라면 보통 강한 자가 아닐 것이라 말한다. 은 자신도 확신할 수는 없지만, 백귀왕 본인이 아니더라도 그의 측근이 시행한 일일 수도 있는 등 의심가는 부분이 많다고 덧붙이며. 그렇지만 '''속단하지 않고 일단 백귀왕의 부활을 도운 후 직접 듣고 나서 아라가 한 말을 떠올리며 그때 판단하겠다'''고 답한다.[14] 이 답을 들은 아라는 감격해서 눈물을 흘린다. 당당하게 요구했던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선 또 왜 우냐며 뚝 그치라고 달래는 은은 덤.
이후 프뤼나움 에픽 끝부분에서 백귀왕이 부활하고, 백귀왕과 직접 마주한 은은 그가 자신의 봉인과는 일절 관계가 없는 것을 알아챈다. 이에 은과 더 함께할 수 있음에 기뻐하는 아라와 자길 봉인한 자가 누군지 알아내지 못했는데 뭐가 그리도 좋냐고 삐지는(...) 은은 덤.
4. 여담
- 아라(엘소드) 문서와 같이 참조할 시 느낄 수 있는데 설정이 굉장히 불확실하다. 출시 초기에는 아라와 비슷한 나이 또래의 아이인 말투였고 인간이 받들어 모시는 신성한 고대의 존재로 표기되었다. 하지만 수라로 가면서 3라인의 흑화스러운[15] 느낌을 가하기 위해 은이 사실 아라의 몸을 노리는 능구렁이 대요괴로 변환. 에픽 스토리 리뉴얼로 캐릭터마다 개인 에픽이 나오며 할머니스러운 캐릭터로 확정되었다. 라노벨에서는 능구렁이 캐릭터성은 그대로지만 흑심이 없는 누님캐릭터, 3차 대라로 가며 신수가 되었다. 그러다 보이스 웹툰에서 인간들에게 봉인당했나 싶었더니 마족이라는 새 설정이 또 추가되었다.[16]
- 비호선-적령/흑령의 설명을 보면 은이 세상에 나왔음을 눈치채고 은의 봉인을 풀기 위해 일행에 합류하나, 진짜 목적은 은만이 알고 있다고 나와 있다. 이로 보아 은이 봉인되기 전에 잘 알고 지냈던 사이로 추정된다.
- 코믹북에서는 은이 인게임이랑 매우 다르게 나온다. 우선 얼굴 문양이 없고, 눈이 인간처럼 생겼으며, 게임에서의 약간 사나운 인성은 어디가고 강아지처럼 매우 온순하게 생겼다(...)
- 라노벨에서는 거의 여주급으로 등장해 애드의 목적에 협력해주는 역할을 한다. 다만 자신이 여우인 만큼 교활하고 앙큼하게 구는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다가 본인의 목적도 알려주지 않는다. 이 때문에 애드는 은을 싫어하며 이용해먹을 생각만 한다.
- 엘소드 엘의 여인에서는 아라가 호신경상태로 변하자 엘의 수색대의 일원들이 변신이라 생각한 오해를 설명한때 짤막하게 언급된다.
- 일본에서는 '하쿠(白)'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몸 전체가 하얀색이라서 그런 듯.
- 2019년에 진행된 이벤트인 엘스타에선 본래 개과인 여우임에도 불구하고 아라가 기르는 고양이가 되어버렸다(...). 덤으로 아라의 취미 중 하나는 고양이 케어이며 고양이를 좋아하는 애드에게 꽤나 애정을 받고 있다.
[1] 2015년 리뉴얼로 에픽 퀘스트를 제외한 모든 퀘스트의 스크립트가 삭제되었다.[2] 현재는 개편된 에픽 퀘스트에서도 근근이 나오는데, 다리 부분을 제외하고 얼굴과 목 부분만 나온다.[3] 연기톤을 들어보면 이 캐릭터와 비슷하다.[4] 요호 항목에서 나오듯이 여우 신선은 꼬리 2개로 시작한다고 한다. 세월이 흐를수록 힘이 강해지는 증거로 꼬리가 붙으며, 이 중 9개가 대표적으로 최고의 힘을 의미한다고. 쿠라마를 생각해보자.[5] 매단 위치나 생긴 게 딱 일본의 축제에서 파는 여우가면의 머리핀 사이즈 소형화다.[6] 수라의 업데이트 기념 당시 준 악세사리로, 이게 호선경에서 은의 꼬리로 변환된다. 머리 장식들은(비녀 빼고) 전직 공용으로 은의 머리가 생머리로 변해서 풀려지니 예외로 친다면 여우 소리밖에 남는 게 없다.[7] 엘소드 항목에서도 나왔지만 첫 원화가인 Ress부터 자신이 담당한 기본컨셉 디자인들을 일러스트에 지키지 않고 무시한게 대다수다.[8] 참고로 머리칼이나 꼬리털이나 똑같은 털(...)이기 때문에 두 색이 같아야 정상이다. 이해가 안 간다면 현실에서 머리칼색과 눈썹+속눈썹 색이 같은 걸 떠올리면 된다. 적발 소유자들은 붉은 눈썹과 속눈썹을, 완벽한 백금 소유자는 똑같은 백금색 속눈썹과 눈썹을 가지고 있다.[9] 엘타입에 나오는 아라한 이야기에서도 카리스가 등장하자 아라에게 카리스가 강하다고 조심하라고 한다.[10] 이는 애드가 이브의 코어를 노리고 엘수색대에 들어온 걸 들킬것 같다고 생각하는 거일수도 있다.[11] "요력으로 적의 실체를 파악하여 방어구를 관통한 공격을 가한다." 실제 능력은 방어 무시력 데미지.[12] 아라의 어떤 아바타 중에(정확한 명칭은 추후 수정)설명에 '여우에게 빙의할 때 자신의 의지가 먹히지 않게 도와준다.'라고 있다. 완전 은을 악역으로 모는 꼴(...)[스포일러] 본명은 '''적마왕 슈티르바르겐'''. 이후 바니미르에서 작은 정령의 모습으로 엘 수색대를 서포트하던 와중 그림자 광맥에서 마족 병사한테 죽을 뻔한 상황에 처하자 병사를 처치하고 본모습을 드러낸다.[13] 이 시점에서 엘 수색대는 현재 백귀왕의 갈라진 혼을 모아 백귀왕을 부활시키기로 백귀왕의 측근이자 리고모르의 대표자인 윈스터와 약속한 상태이다. 아라는 은을 봉인한 게 백귀왕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은이 나서서 부활을 방해하기라도 하면 그거야말로 엘 수색대에게 민폐를 끼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고뇌하고 있었다.[14] 덤으로 아라가 자신의 목적과 엘 수색대 사이에서 고민하던 건 진즉에 알고 있었다고 답한다.[15] 엄밀히 말해 아라의 흑화전직은 2라인이지만 당시 3라인이 몰아서 나중에 추가되는 바람에 같은 신캐이자 3라인이 흑화이던 애드, 엘리와 함께 흑화처럼 요물(...)로 표기되다보니... 3차까지 나온 시점에서는 확실하게 3라인은 흑화라인이 아니다.[16] 다만 이후 에픽에서의 언급을 보면 그 마족은 봉인을 주도한 것이고 봉인 자체는 한 가문의 인간들이 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