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호(정치인)
1. 개요
李康豪
1967년 4월 8일 ~
대한민국의 정치인이다. 당적은 더불어민주당이다.
2. 생애
1967년 전라북도 전주에서 태어났고, 본관도 동일하다. 전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전주대학교를 졸업하고, 인천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인천광역시 남동구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인천광역시의회 의원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인천광역시의회 의원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인천광역시 남동구청장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3. 논란
3.1. 세금으로 고급 승용차 구입
국가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주민의 혈세로 고급승용차를 구입해 논란이 일고 있다.기사 이강호 구청장이 타는 승용차를 세금 6500만원으로 구입하자 시민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주는 구정 행보를 펼치고 있다”며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남동구의회 신동섭 의원 등은 “잘 굴러가는 체어맨을 버리고 고급승용차를 쌍벽으로 구입한 것은 청년실업과 산적한 남동구 민생을 외면하면서 자신들의 안위만 생각하는 처사”라며 “적절한 시기 공론을 모아 구입해도 될 승용차를 뭐가 그리 급한지 구입했다”고 비판했다.
3.2. 무리한 공약으로 인한 예산 낭비
이강호 구청장 공약 사업인 88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신축 사업 추진을 위해 기존 건축물을 매입한 뒤 철거하는 쪽으로 사업 방향을 잡고 있어 예산 낭비가 우려된다.
남동구는 인천시 소유 건물인 현 88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구월동 소재)을 사들이기로 합의했다. 이는 이강호 남동구청장 공약 사업인 '국민생활관 재건립 및 지하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해서다. 국민생활관 부지는 구 소유지만 건축물은 시 소유로 건축물 소유권이 이전돼야 사업 추진이 가능한 상황이다.
문제는 구가 사업 방향을 '신축'으로 잡고 있다는 점이다. 구는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인 이 건물을 매입해 철거한 뒤 8층 규모로 지을 계획이다. 이럴 경우 구가 시에 지출할 건축물 매입비 39억원(탁상감정가)이 고스란히 날아간다.
남동구의회 한 구의원은 "재정자립도가 30%대인 남동구에서 이처럼 사업을 진행하니 심히 우려스럽다"며 "다년간 수백억이 소요되는 이 사업 자체가 제대로 진행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3.3. 전임 구청장에 대한 공개적 반감 표시
전임 구청장이 추진하였던 공약사업에 대해 공개적인 반감을 표시하거나 아예 사업을 폐지한 사례가 있다.
예를 들면, 남동구 소재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위해, 남동구청 청사 1층에 마련되었던 중소기업 전시판매장을 강제로 폐쇄하였다. 이 건을 지역사회에 협의하기 위한 수회의 간담회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현임 구청장과 그 대리인이 전임 구청장을 비난하는 발언을 자주하여서, 사업적인 문제와는 별개로 비난성 발언을 자제해달라는 요청을 받을 정도였다.
이 일로 중소기업 전시판매장을 위탁운영하던 민간업체는 손해를 주장하고 있다. 입점업체의 2차 피해도 진행되고 있는데, 입점업체 중에는 수공예 등의 소규모 제조업체도 있었지만, 전시판매장의 지원사업을 통해 기관에 전자정보접근성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던 업체도 있었다. 이들 입점업체 중에는 갈등이 장기화되며 신규 공급망을 확보하지 못해 회사가 공중분해되어 다른 업체로 합병되는 사례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