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기(좀비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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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좀비딸의 등장인물.
이수아의 생물학적 친부이자[1] 이정환의 매형. 그리고 동시에 '''좀비딸 최악의 인간 쓰레기이자 막장 부모.'''
2. 작중 행적
아내 이정혜와 딸 이수아를 방치하다시피 했으며, 다시 나타났을 때도 애인을 동반한 채 술에 잔뜩 취해 있는 인성 쓰레기의 모습을 대놓고 보여줬다.[2] 술 취한 채로 집에 들이닥쳤다가 정혜 옆에 있는 정환을 보고 정혜에게 남자가 생긴가 오해하는 눈치를 보였지만 남동생임을 알고 반응이 누그러졌다. 그러나 정혜를 보고 애 생기는 바람에 결혼했다는 식으로 말한 걸 보면, 정혜를 사랑했다기보단 그냥 갖고 논 듯.[3]
후에 이정혜가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아내를 한 번도 챙기지 않은 주제에 보험금을 전부 다 가져갔으며, 겉으로는 우는 척하면서 보험금을 타냈다는 기쁨으로 웃고 있었다.[4] 좀비 사태 당시 자신의 실수로 인해 좀비들을 자극하여 잡아먹힐 위기에 처하자 내연녀를 제물로 바쳐[5] 살아남았다. 참고로 이 때 주변에 있던 좀비들조차도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는 컷이 잠시 나와서 그의 인성이 더 쓰레기라는게 부각되었다.
현 시점에선 자신이 진 사채빚을 청산하려고[6] 딸에게 보증을 세우려다 수아가 좀비라는 걸 알자 5억원 신고 포상금을 얻기 위해 좀비가 된 자신의 친딸을 잡으려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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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곁에 있던 밤순이 효자손으로 휴대폰을 박살내서 신고를 못하게 방해한다. 하지만 이문기는 장모인 밤순을 폭행하고는[7] 그대로 수아를 납치한다. 다행히 정환이 밤순과의 통화로 이 사실을 눈치채고, 이문기를 간신히 따라잡아 운전하는 차를 가로막는다.[8]
결국 이문기는 차에서 내려 수아를 구하려는 정환과 한바탕 몸싸움을 벌이게 된다. 그 와중에 정환이 누나를 죽인 것에 대해 원망을 토해내자 네 누나를 죽인 건 내가 아니라며 정환을 탓하는 비열함을 보인다. 하지만 이에 정환이 잠시 주춤하자[9] 손에 잡힌 짱돌로 정환의 머리를 가격했으나 오히려 분노한 이정환에게 목졸려 죽기 일보 직전까지 간다.
이문기는 태세를 바로 바꿔서 살려달라며 애원하지만, 정환은 냉정하게 인적이 드문 곳이라 여기서 죽여서 묻으면 아무도 못 찾을 거라고 조롱한다. 그러나 이문기가 죽기 일보 직전까지 갔을 때 정환은 사람은 죽이지 않는다며 목 조르는 걸 그만 두었고, 이문기는 끝까지 잘못을 뉘우치긴 커녕 살인 미수라며 신고할 거라고 역정을 낸다.
이에 정환은 수아를 차에 내리게 한 뒤, "하지만 좀비라면 다르지"라고 말하며 '''수아에게 이문기를 물라고 지시한다.''' [10] 이 말에 수아가 이문기를 물어 감염시켰고, 정환은 그가 완전히 좀비화되기 직전에 돌로 머리를 쳐서 죽인 후, 시체를 절벽으로 떨어뜨린다. [11] 하지만 그의 사후, 실종 신고가 들어오면서 수아네 집에 위기를 불러오게 된다.[12]
독자 대부분이 돌로 내려쳤을 때 완전히 사망하지 않고 좀비 상태로 살아나서 돌아다니고 있는 게 아니냐 걱정했지만, 82화에서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사망이 최종 확인되었다. 정황상 완전히 좀비가 되기 전에 머리가 손상되었기에 시체가 되었던 걸로 보인다.
문제는 이정환이 이문기를 죽일 때 '''좀비로 감염시킨 상태'''에서 죽인 게 확실히 확인된 것이다. 그렇게 경찰은 은봉3리에 좀비가 있다는 확신을 하게 돼서 은봉3리 일대를 수색하기에 이른다. 독자들의 반응은 '''죽어서도 민폐'''라는 반응이 다수.
[1] 수아 본인이 친아버지의 존재를 아는지는 불명이다.[2] 사실 그 전에도 정환이 누나 정혜의 목덜미에서 이상한 멍자국을 발견하거나 정혜가 남편에 대한 말을 유독 아꼈고, 정혜와 정환의 어머니가 정혜의 남편인 이문기에 대해 매우 부정적으로 평하면서 그런 남자랑 결혼한 정혜도 질책하는 등 좋지 않은 인간이라는 암시는 잔뜩 던져졌다.[3] 그러나 이후 보험금을 타냈다는걸 보면 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결혼했을 가능성도 있어보인다. 실제로도 연인이나 배우자의 사망보험금을 노린 채로 사기연애를 하거나 사기결혼을 하려드는 인간말종들이 뉴스에서도 나올 정도로 제법 있는 편이다.[4] 정환은 그 당시 이문기의 얼굴을 떠올리며 수아를 구하기 위해 '''가파른 절벽을 타고 내려가(!)''' 차 앞을 가로막았다.[5] 내연녀도 많이 나이를 먹은 모습으로 그와 동행중이었는데, 이를 볼 때 내연녀와 꽤 오랫동안 살았던 것 같지만 그녀를 바로 제물로 바친 걸 보면 붙어산 정마저도 별로 크지 않았던 모양이다.[6] 여담으로 사채업자 모습을 보면 이 인물을 모티브로 한 모양이다.[7] 밤순의 허리 문제가 도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8] 참고로 이문기는 이정환이 자기 앞에 갑자기 갑툭튀하자 차를 급브레이크했는데, 그가 쓰러져있지 않고 멀쩡히 서 있자 그가 누군지 몰라서 낯선 사람으로 인식하는 와중에도 죽으려면 지 혼자 곱게 뒤지지같은 말을 했다. 모르는 인간이었어도 뺑소니 사고 내서 죽어도 상관 없다는 그의 괴랄한 인성을 보여주는 부분.[9] 정환이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게, 누나가 죽던 그 당시 정환은 누나를 기다리지 못하고 빨리 오라고 전화로 재촉하다 결국 친구들과 함께 술집에 가서 생일 파티를 신나게 즐기던 중이었다. 그리고 정환의 말을 들은 누나는 서둘러 집에 가려고 초록불이 되자마자 횡단보도에 발을 내딛었다가 빨간불일 때 운전을 시작한 운전자의 차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때문에 정환은 자신이 재촉해서 누나를 죽게 만들었다고 생각해 큰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다.[10] 이 대사를 보고 배댓에서는 수아레스여서 수아인가보다라는 수아레스 드립을 쳤는데, 실제로 수아레스는 축구를 하다가 이바노비치 팔쪽과 키엘리니의 목을 문 적이 있었다. [11] 물론 그러면 이문기가 누구에게 감염됐나 수사에 들어갈 테고, 수아가 좀비인 게 들켜서 사살될 게 뻔하다.[12] 이때 상습 폭행, 금품 갈취, 사기, 도박 등의 전과가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