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아(좀비딸)

 


'''이수아'''
<colbgcolor=#853433><colcolor=#ffffff> '''해외 이름'''
Su-ah Lee
'''나이'''
15세[1]
'''성별'''
여성
'''가족 관계'''
김밤순 (친할머니)
이정환 (아버지)
이정혜 (고모)
김빅순 (이모할머니)
1. 개요
2. 작중 행적
2.1. 1부
2.2. 2부

[clearfix]

1. 개요


좀비딸의 여주인공이자 정환의 딸. 좀비가 된 이후로는 극이 전개될수록 머리카락의 색깔이 점점 탁해진다.

2. 작중 행적




2.1. 1부


[image]
[image]
좀비 사태 발발 이후 대한민국의 계엄령 선포로 모든 좀비가 진압되어 사태가 소강된 현 시점에서는 한국에 남아 있는 마지막 좀비이다. 좀비가 되기 전에는 거울을 보며 화장을 하는 등 평범하고 소심한 여중생이었다.
그러나 좀비 사태가 발발한 시점에서는 도망치는 과정에서 정환이 가방과 함께 준 차 키로 시동을 걸고 차를 몰고 와 정환을 구하고는 운전은 여중생의 기본 소양[2]이라고 드립치며 덩달아 할머니 집까지 직접 장거리 무면허 운전을 시도하는 등 상당히 당찬 면도 보여준다. 물론 까불지 말라며 정환에게 바로 야단 맞지만 그건 신경쓰지 말자.[3]
초반 전개에서 수아가 좀비에 이르는 과정이 간단하게 비춰진다. 한국에 좀비 바이러스가 퍼져 서울을 비롯한 각 지역에 아비규환의 사태가 벌어지자 아빠인 정환과 함께 피신한다.
[image]
[image]
정환이 수아를 혼자 두고 좀비를 따돌리러 갔을 때 뒤에서 갑자기 나타난 아이 좀비에게 팔을 물린다. 당황한 수아는 그 사실을 숨기고 정환과 함께 자동차를 타고 도망치지만 순식간에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에 두려움을 느끼고 아빠를 보며 눈물짓다가 곧 완전히 좀비가 되어버린다.
[image]
수아는 자신이 좀비가 된 모습을 보고 좌절하며 울음을 터뜨리는 정환을 물려고 달려든다. 이때 정환이 차를 몰다가 실수로 벽에 돌진하자 아빠와 함께 비명을 지르며 차 손잡이를 붙잡는 장면은 가히 압권. 이후 차 안에서 정환과 몸싸움을 벌이다 정환에 의해 후드티에 얼굴이 조여져 제압당하고 그 상태 그대로 시골까지 끌려가서 친할머니 집에서 살게 된다.
[image]
효자손으로 자신을 때리며 적절하게 조련시키는 할머니 김밤순에게 벌벌 떤다. 그러면서도 틈만 나면 정환을 물려고 하는 등 좀비의 본성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좀비를 소탕하기 위해 투입된 군인이 집에 들이닥치면서 수아의 존재를 들킬 위기에 처하기도 하지만 고양이 애용이가 군인의 주의를 끌어줘서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하기도 한다. 이후로 1년 동안 가족들의 보호 속에서 지내며 좀비 사태가 일단락되고 계엄령이 해제될 때까지 무사히 할머니 집에서 지내게 된다.
[image]
그리고 정환은 수아의 습성을 기록하기 시작하는데, 수아의 집안 서열 순위는 밤순 다음으로 두 번째라고 한다. 또한 결정적으로 수아가 돼지의 내장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도 파악한다. 좀비인 수아가 사람을 덮치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이유이다.
좀비이긴 하지만 신체 능력이 무척 약하다. 또래 여자아이가 던진 공에 맞은 것만으로 넘어져서 정신을 잃거나 일반인인 정환이나 밤순한테도 손쉽게 제압당하는 샌드백 취급 신세이다. 심지어 고양이나 닭 한 마리도 제대로 못잡아 쩔쩔 맬 정도로 연약하다.[4]
[image]
정환의 소꿉친구인 신연화에게 좀비를 때려잡는 자경단이었다는 말을 듣고 겁을 먹어서 좀비로 보이지 않기 위해 피부를 만지작거리고 초점을 교정하고 콧노래를 부르는 등 다소 모양새 빠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정환의 언급으로는 물기 위해 달려드는 속도조차도 무척 느려서 주의만 하면 그리 위협적이지 않다고 한다. 그러나 배가 고파 신경이 예민한 상태에서는 방호복을 입고 있어도 그대로 물어 뜯어 찢어버리는 등 상당히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시간이 지나자 배가 아주 고프지 않으면 대놓고 정환만 빼고 사람을 물려는 태도는 보이지 않고(목 부분부터 파란 핏줄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위험 신호다.) 여전히 말은 못하지만 알아들을 수는 있는 수준의 지성을 보이고 있다. 조금 더 사회 속에서 딸을 지내게 하고싶은 정환의 욕심 때문에 특수 분장에 가까운 화장을 한 채로 신연화가 교사로 있는 은봉 중학 분교로 전학을 오게 된다.
이후로도 수아가 점점 사회화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여전히 수탉을 공격하거나 날아오는 공을 피하지 못하는 등 운동성이 없고 말을 하지는 못하지만, '''사람을 물면 안 된다는 것이 교육이 되었는지''' 식욕 충동이 일어나는 와중에 교실 바깥으로 나가 학교 사육장에서 기르는 수탉을 뜯어먹거나, 눈싸움할 때 여학생들끼리 장난을 치고, 화가 날 때에는 박한솔의 싸대기를 때리는 등 의사표현이 자연스러워졌다. 이제는 손을 쓰지 않고 포크로 음식을 먹기도 한다.[5]
같은 반 친구인 한솔은 수아를 좀비로 의심하고 뒷조사하여 수아의 기행에 대한 정보를 컴퓨터에 자세히 정리해 놓는다. 그 내용은 공교롭게도 평소부터 좀비를 경계해왔던 한솔의 외할아버지이자 은봉리의 이장인 광덕이 발견한다. 이전부터도 어렴풋이 수아의 정체를 의심해왔던 이장은 이내 수아가 좀비라는 것을 확신하고, 골프채를 챙겨 자신의 아들과 함께 정환의 집에 난입하여 좀비가 된 수아를 사살하려 한다.
정환은 그런 이장을 온 몸으로 막아서며 필사적으로 수아를 보호한다. 그렇게 이장과 정환의 격한 공방이 벌어지고 골프채에 아무리 맞아도 수아를 포기하지 않는 정환의 모습을 본 이장은 당황하기 시작한다.
이장은 과거 좀비 사태가 한창 진행중이던 때에 자신의 손으로 살해했던 감염자 딸과 수아의 모습을 겹쳐보면서 큰 죄책감에 시달리고 결국 과한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그 자리에서 실신하여 병원에 실려간다. 정신을 차린 이장은 수아를 죽이려고 했던 기억을 잃는다. 그는 곧 이장 자리에서 은퇴하고 좀비가 된 딸을 죽였던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며 딸의 무덤을 찾아가 사죄한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내용 참조.
이후로도 수아는 여전히 좀비로 남아 있으며 정환을 물려고 공격하는 모습도 변함은 없다. 그래도 처음 좀비가 되었던 때와 비교하면 많이 개선되고 순해진 모습을 보이며 정환과 나름대로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게 된다. 그렇게 1부의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image]
1부 완결 후 특별편에서는 수아가 좀비가 되기 이전의 시절에 밤순의 집에서 고양이 애용이를 키우게 된 계기가 나온다.
과거에 밤순은 어느 어미 잃은 새끼 고양이가 집 근처에서 울고 있는 걸 발견하고 집에 들여놓았다. 밤순의 집에 아빠와 함께 놀러왔던 수아는 박스에 담긴 고양이를 발견하고서 키우고 싶다고 떼를 쓰기 시작한다. 밤순과 정환은 고양이를 키우는 것에 회의적이었지만 결국 수아의 생떼에 못 이겨 고양이를 키우게 된다.

2.2. 2부


[image]
회차를 거듭할 수록 조금씩 사회성이 생겨나는지 신연화가 준 '''자신의 성적표를 불태우는 비범함'''도 보인다.[6]
63화에서 사실 수아는 정환의 친딸이 아니라 '''정환의 누나 이정혜의 딸, 즉 조카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7]
수아의 어머니 정혜는 인간 말종인 남편 이문기에게 항상 가정폭력을 당하며 힘들게 살고 있었다. 때마침 전역하고 나서 복학하기까지 시간이 남았던 정환이 서울에 상경해 수아를 돌봐주었으나, 정환의 생일날 정혜가 케이크를 들고 집에 가던 중에 교통사고를 당해 죽으면서 정환이 자신의 딸로 거둔 것이다. 그리고 아기 때 모습이 나왔는데 엄마처럼 친할머니 밤순을 닮은 얼굴이다.[8] 그러나 본인은 가정사와 본인의 생물학적 친아버지의 존재 자체를 아는지는 불명이다.[9] 여담으로 유치원생 시절 달리기 시합을 할 당시 태어날 때부터 눈에 달려 있던 안경 때문에 앞이 안 보여 몇 걸음 가지도 못해서 이 때를 기점으로 정환에 의해 안경을 벗고 맨눈으로 살기 시작하면서 밤순 닮은 이미지를 탈피하고 지금의 모습이 됐다.
그리고 현 시점으로 돌아와 돈이 다 떨어진 막장 인간 말종 친아버지 이문기가 자기가 살려고 수아를 보증 담보인으로 협박 지장을 하려고 했으며, 수아가 좀비라는 정체를 알자 마자 포상금을 받으려고 신고까지 하려고 하면서 두 번째 위기를 맞는다. 다행히 정환이 이문기를 막은 덕에 무사할 수 있었지만, 이때 정환의 지시로 자신의 '''친아버지를 물어 좀비로 감염시키고''' 살해에 가담한다.
그러나 오히려 친부를 이렇게 죽인 것이 화근이 되어 정부가 은봉 3리에 좀비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즉시 군대가 이정환의 집에 들이닥친다. 이에 이정환은 이수아로 하여금 자신을 물게 하고 수아와 함께 이승을 떠나려고 했지만 이정환 본인만 죽고 이수아는 그렇게 죽은 이정환의 시체를 보며 슬퍼한다. 여기서 수아를 사살하려는 조훈 병장이 마음을 바꾼 장면이 나오는데, 수아가 이정환의 죽음을 애도할 뿐 군인들을 공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를 눈여겨 본 정부에 의해 연구소로 이송되어 일종의 실험체가 된다. 군인들을 공격하지 않고 부친의 죽음을 슬퍼한 모습 때문에 정부에서 실험체로 데려간 것으로 보이며, 이것을 알게 된 연구소의 사람들은 수아를 되돌릴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정환의 혈액에서 발견된 좀비 바이러스 항체를 맞아 드디어 인간으로 돌아왔다. 안타깝게도 좀비였을 때의 기억은 모두 사라졌다. 한편 정부는 수아의 완치를 기점으로 좀비 특별법을 즉각 폐지하였고, 정환과 수아처럼 음지에 숨어 있던 좀비 가정에 치료제를 보급했다. 그로부터 5년 후, 수아는 성인이 되었고 할머니 집에서 할머니, 애용이, 자신의 새엄마가 된 연화, 정환과 연화 사이에서 태어난 남동생 (정확히는 사촌동생) 수호와 함께 살고 있다. 그리고 그런 수아가 정환의 사진을 보면서 많이 보고 싶다고 말하는 장면으로 끝을 맺는다.
에필로그에서 좀비 시절 친구들인 고윤서와 민은영과 함께 찍은 사진으로 보아 치료된 이후 기억은 지워졌지만 다시 친구 사이가 된 듯하다.

[1] 2005년생이다.[2] 하나 짚고 넘어가자면 작중에서 등장한 정환의 자가용 차량은 현대 아반떼 AD 전기형의 최하위 사양인 스타일 트림, 즉 수동변속기 탑재형인지라 수동변속기 자동차 자체가 '''초심자는 운전하기 겁나 까다롭다'''는 제약이 붙는 상황이다. 반도(영화)의 준이마냥 오토 기어 차량도 아니다![3] 이후에는 FF아반떼 AD로 번아웃을 치며 후진하면서 수아가 쳐 날리며 흩트린 감염자 무리를 치지 않고 빠져나간다던지 인도를 타 넘고 코너에서 드리프트를 치는 등 정환이 더 기행스러운 운전을 보여준다. [4] 고양이인 김애용한테는 덤비다가 냥냥권으로 인해 작살났고, 한솔이에 의해 도시락이 비어 내장을 못먹어 배고파진 나머지 먹이를 찾으려 하다가 닭을 발견하고 닭을 뜯어먹으려 하지만 오히려 닭한테 암바까지 걸리는 등 온갖 수모를 당한 끝에 간신히 제압하긴 했다.[5] 참고로 학교에서 사귄 친구 은영과 집에서 마주했을 때 고개를 푹 숙이고 손을 휘휘 흔들어 인사를 한 것이 시그니처가 되어 그 뒤로 친구들은 물론 선생님인 연화도 수아와 만날 때면 그와 똑같은 포즈로 인사를 나누게 됐다.[6] 성적은 국어 F, 수학 F, 사회 D, 과학 F, 영어 F다. 만화에선 수우미양가 방식으로(국어 가, 수학 가, 사회 양, 과학 가, 영어 가) 적혀있다. 그렇긴 한데, '''좀비가 시험을 본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말할 수준'''으로 지적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도저히 커버할 수 없었다. 사회 시험에서 D를 받은 것은 가히 기적이라 불릴 만하다. [7] 이전부터 수아가 정환의 친딸이 아니라는 것을 암시하는 복선들이 일부 존재하긴 했다. 대표적으로 밤순이 정환에게 <(수아를) 네가 낳은 것도 아닌데>라고 말했던 것이다. 당시 독자들은 밤순의 말을 당연히 정환은 남자니까 수아를 직접 출산하지 않았다는 정도의 의미로 해석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사실은 수아가 정환의 친딸이 아니라는 의미의 중의적 표현이었던 것이다.[8] 사족으로 64화에서만 제목이 '좀비가 되어버린 '''남'''의 딸'이다.[9] 다만 본인이 친딸은 아니라는 걸 짐작했다는 모습이 나온다. 혈액형 공부를 하다가 자신은 B형인데 아빠 정환은 A형, 엄마는 O형이라는 말을 듣고 잠시 고민했다. 만약 엄마가 정혜를 지칭하는 거라면 생부인 이문기가 B형 또는 AB형인 모양.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