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스키시
1. 개요
일본 가고시마현 남부, 사츠마 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한 도시이다. 가고시마현 본토 최남단의 시(市)이기도 하다.
2. 지리
가고시마 만을 사이에 두고 오스미 반도와 접해 있으며, 시내는 대체로 평탄한 편이다.
기리시마 화산의 맥이 종단하고 있으며 시내 어디를 파도 좋은 온천수가 나온다고 할 정도로 온천으로 유명하다.
연간 평균기온은 약 19℃로 높고, 가고시마현에서도 남쪽에 위치한 탓인지 꽤 더운 편이다.
3. 역사
고대부터 이 지역은 유호스키(湯豊宿)라고 불렸으며 이후 이후스키(以夫須岐)라고 불렸다가 指宿로 정착되었다.
- 1889년 4월 1일 - 정촌제가 시행됨에 따라 이부스키군(揖宿郡) 이부스키무라(指宿村)·이마이즈미무라(今和泉村)·야마가와무라(山川村), 에이군(頴娃郡) 에이무라(頴娃村)가 발족하였다.
- 1896년 3월 29일 - 이부스키군이 에이군을 편입하였다.
- 1930년 1월 1일 - 야마가와무라가 야마가와초(山川町)로 승격.
- 1933년 5월 1일 - 이부스키무라가 이부스키초(指宿町)로 승격.
- 1948년 9월 1일 - 이마이즈미무라의 일부를 분리하여 토시나가무라(利永村)가 탄생하였다.
- 1950년 8월 1일 - 에이무라가 에이초(頴娃町)로 승격.
- 1951년 10월 1일 - 에이초의 일부를 분리하여 카이몬무라(開聞村)가 탄생하였다.
- 1954년 4월 1일 - 이부스키초와 이마이즈미무라가 합병하여 이부스키시(指宿市)가 발족하였다.
- 1955년 4월 1일 - 토시나가무라를 야마가와초와 카이몬무라에 분할 편입. 동시에 카이몬무라가 카이몬초(開聞町)로 승격.
- 2006년 1월 1일 - 야마가와초, 카이몬초와 합병하여 새로운 이부스키시가 되었다.
4. 관광
주요 산업 중 하나로 관광업이 있다. 명소가 꽤나 많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들리는 편이다.
- 카이몬다케(開聞岳) - 주변에 봉우리 없이 홀로 솟아있는 화산이다. 등산에는 약 3시간이 소요되며, 정상에서 동서남북이 모두 탁 트여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 이케다호(池田湖) - 규슈 최대의 호수이다. 칼데라이며, 5500년 전의 화산 활동으로 생성되었다. 매년 1월에 유채가 피는데 이게 또 아름다워서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다.
- 나가사키바나(長崎鼻) - 사츠마 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한 곶이다. 바로 옆에 카이몬다케가 있기 때문에 카이몬다케의 사진을 찍기에 가장 최적화된 곳이기도 하다.
- 이부스키 온천(指宿温泉) - 이부스키시 동부에 위치한 온천군의 총칭.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온천 하나로 시를 먹여살렸을 만큼 시에서도 가장 밀어주는 관광지이다. 동양의 하와이라는 별명도 있다. 이부스키마쿠라자키선을 타면 약 1시간이 소요되며 가고시마 공항에서 직행 버스를 타면 1시간 반 정도가 걸린다.
- 치린가시마(知林ヶ島) - 시 동부에 위치한 섬. 가고시마 만의 입구에 위치하며, 3월부터 10월까지는 만조 때 길이 약 800미터의 사주가 출현한다.
5. 교통
5.1. 도로 교통
고속도로는 지나지 않는다.
국도는 226번 국도, 269번 국도, 448번 국도가 지난다.
5.2. 철도 교통
이부스키마쿠라자키선이 지나며, 시내에 사츠마이마이즈미역~이리노역까지가 시내 구간에 속한다. 중심역은 이부스키역이다.
시내에 위치한 니시오야마역은 '''가고시마 현 최남단, JR 최남단 역'''[2] 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2003년까지는 일본 최남단이었으나, 오키나와 도시 모노레일선 개통으로 인해 아카미네역에 그 지위를 넘겨주었다.
5.3. 해상 교통
항구는 이부스키항과 야마가와 어항 두 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