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고 아름다운/등장인물

 



1. 개요
2. 인간
2.1. 신부 후보
2.2. 신지안, 신이안 자매의 가족
2.2.1. 신동호
2.2.2. 진연희
2.2.3. 진송희
2.2.4. 진송운
3. 도깨비
3.1. 도깨비 왕족
3.1.6. 하원
3.1.7. 설은
3.1.8. 주연홍
3.1.9. 가홍의 어머니
3.1.10. 산하
3.1.11. 하원의 어머니
3.2. 왕족 측근
3.2.1. 화웅
3.2.2. 소운
3.2.3. 벽우
3.2.4. 시언
3.2.5. 도두이
3.2.6. 주안
3.2.7. 자루
4. 조연
4.1. 삼신 할미
4.2. 도련님
4.3. 도한
4.4. 의왕
4.5. 사은
4.6. 시언과 사은의 어머니
4.7. 은동
4.8. 도적단 두목
4.9. 이환


1. 개요


네이버 월요 웹툰 이상하고 아름다운의 등장인물.

2. 인간



2.1. 신부 후보



2.1.1. 신지안


문서 참조.

2.1.2. 신이안


문서 참조.

2.1.3. 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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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초반
현재
신지안의 친구. 짧은 분홍 머리의 보이시한 스타일이다. 죽도를 들고 다니는 모습으로 보면 검도부로 보인다. 넷째 왕자에 의해서 도깨비들의 세계로 끌려간 이후로 행방불명되었다가 이후 신통력을 주입받아 도깨비화 되어 인간일 적 기억을 모두 잊어버린 채로 나타났다.[1]
그러나 늙은 도깨비에게 치료받은 넷째 왕자 가홍이 그녀가 인간임과 진짜 가족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신부인지 판명하기 위해 데려갔다. 그리고 최근에 청원이 구해주면서 호감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청원이 지안을 좋아하는 것을 자각했고 자신 역시 지안의 강함을 동경하기에 '청원 님이 널 왜 좋아하는지 알겠다'라며 나서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기억의 샘물에서 기억을 되찾게 되고 평범한 가정에서 사랑받고 자라왔기에 더욱이 자신의 행운과 사랑을 남에게 베풀어야한다는 자신의 신념을 토대로 각성한다. 검도부였던 당시 실력을 발휘해 도적들을 물리치고 지안이 쓰러진 이후에도 계속 그 곁에서 청원과 지안을 보조하고 있다.
3부 55화의 신부 판별식에서 이안을 위해서인듯 자기가 신부가 되어 형식적으로 은백과 결혼하겠다고 했지만 곧 집으로 가기위해서 이혼해달라고 요구했다.[2] 이후 자신을 동생이자 딸로 대해준 도깨비 가족들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다른 친구들과 함께 도깨비 나라에서의 모든 기억을 잃고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진다.
원래 세계로 돌아가고 세월이 흘러 대학생이 된 뒤에도 여전히 신지안, 신이안 자매와 친하게 지낸다. 그런데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면서 가끔씩 '''"이상해, 왠지 한번 결혼했다가 이혼한 기분이야."'''라는 예리한 소리를 한다(...). 누군가를 금방 좋아하게 될때마다 왠지 모를 죄책감이 들어서 금사빠는 그만둬야 겠다고 한다.

2.1.4. 허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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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초반
현재
전교 일등이자 이안이의 동급생 안경을 끼고 있으며 온통 주근깨투성의 그리 예쁘지 않은 얼굴이며 성격이 깐깐한 소녀 당시 도깨비들 세계에 넷째왕자에 의해서 끌려갔으며 행방불명인줄 알았는데 허서방으로 등장하였다.[3] 이후 지안과 만나서 자기가 사들인 인간 소녀들을 전부 풀어주었으나 자신에게 재산을 모두 빼앗긴 도깨비 상인의 보복으로 부생초를 다 잃고 도깨비 상인에게서 도망치다가 은요에게 잡혔다. 은요에게 '''살아서 돌아가게만 해준다면 뭐든지 하겠다고 하며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것도, 부유한 미래가 약속된 것도 아니지만 나의 인생이니까 아무것도, 내가 누군지도 모른채 살아가는 것은 싫다'''고 애원한다.[4]
그리고 은요와 협력관계를 맺고 그녀를 가르치면서 느낀 은요의 총명함과 도깨비 나라의 낮은 여성 인권을 듣고 생존을 넘어 그녀를 진심으로 계속 보조했다 그러나 갈수록 냉혹해져가는 은요를 보면서 그녀에게 지나친 폭군이 되지 말라고 충언하면서 그녀에 대한 믿음이 점점 옅어지고 결국 아무 상관없는 옛 친구들이 말려들자 은요를 배신하게 된다 그후 은요의 계략으로 함정에 걸려 악귀들에게 공격당해 목을 다쳤지만 다행히 무사했으며 가휘의 장례식때 몸이 회복된 모습으로 나왔다.
3부 55화에서 뜻밖에도 신부 판별식으로 '''도깨비 신부'''라는게 밝혀졌다.[5] 그러나 본인은 결혼은 인생의 무덤이라고 그 누구와도 결혼하지 않고 혼자살 거라며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선택[6] 했으며 은백의 부탁으로 자신의 신통력을 모두 은백에게 주고 대신 더는 은요와 가휘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해달라고 진심으로 부탁했다. 그 후 무사히 현실로 돌아왔지만.. 안타깝게도 뇌는 그 동안 공부를 아예 손 놓았던 공백기를 기억하고 있었던 탓에 이안이와 사이좋게 수능을 망치고 재수했다고 한다(...)
사족으로 주연홍과 닮았다고 하는 은요의 말과 후반부에 도깨비신부라고 밝혀진것을 보면 이쪽도 주연홍의 조상이자 초대 도깨비 신부 연희의 이복동생인 진송희의 후손일 가능성이 있으나 작중에서 확실히 밝혀지진 않았다.

2.2. 신지안, 신이안 자매의 가족



2.2.1. 신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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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연희와의 첫 만남 때
진연희와 결혼한 후
이안과 지안의 아버지. 아내와 사별하고 홀로 이안과 지안을 키우고 있으며 성격은 겉으로는 차분하고 다정다감하나, 자기가 원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뚝심있게 밀고가는 강단력 있는 첫째인 이안이랑 닮은 성격이다.[7]
3부 34화 진연희의 과거에서 어린 소년의 모습으로 인간세계로 넘어온 작은 도깨비를 발견한 연희와 우연히 만나게 된다. 이때 작은 도깨비를 햄스터라고(...) 부르며 길들이고, 단번에 연희가 평범한 사람이 아님을 알아차리는 범상치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8]
첫만남 이후에도 꾸준히 연희와 만남을 이어가다가, 아직 학생일 때 연희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당연히 연희는 '''"넌 너무 어려서 안 돼"''' 라며 단호히 거절.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졸업장을 바치고(...) 군대에 다녀오고 취업할 때까지도 연희에게 구애했으며, 성인이 되자 아예 연희에게 청혼하였다. 도깨비 세계를 떠난 후 여러 사람을 만나 인연을 맺었으나 자신의 정체를 알고 떠나간 사람들을 보며 이미 인연을 맺는 것에 회의감에 차있었던 연희는 자신의 과거와 정체를 알려주며 온전한 자신의 연심은 줄 수 없다고 했으나 동호는 상관없다며 "'''적어도 누나가 늙어가고 죽어가는 걸 볼 수 있는 남자는 나였으면 좋겠어요.'''"라고 연희를 향한 지고지순함을 드러낸다.
그런 동호의 모습에 감동받은 연희가 구애를 받아들이면서, 그녀와 결혼해서 자식으로 지안과 이안을 두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게 된다. 후에 지안이가 과거 송희가 앓은 난치병에 걸린 걸 보고, 자신의 신통력을 나눠주려는 연희를 말리지만[9] 끝내 막지 못했다. 그후 신통력을 모두 나눠준 후유증으로 병원 신세를 진 연희를 끝까지 간호했으며, 약속을 지키기 못해 미안하다는 연희에게 오히려 괜찮다고 위로한다.[10]
비중이 크지 않아서 그렇지 엉겹의 시간을 보냈던 진연희에게 마지막 안식과 행복을 주어 그녀를 도깨비 신부의 저주에서 벗어나게 해주었고, 그녀와의 사이에서 낳은 이안, 지안이가 훗날 도깨비 세계의 붕괴를 막는 큰 활약을 했다는 걸 생각하면 유민 못지 않은 큰 공헌자. 묘하게도 키잡(..)에 배우자가 떠난 후 혼자 주인공 자매, 형제를 키워낸 것, 엉겁의 세월 속에서 인연과 삶에 대한 회의감을 지녔던 배우자를 구해준 점 등이 강철의 연금술사트리샤 엘릭과 닮은 점이 많다.

2.2.2. 진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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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생전
과거
이안과 지안의 어머니.이미 고인이기에 작중 상에서는 인물들의 회상을 통해서만 등장한다
어린 지안이에게 원래의 세계로 돌아오려면, 자신이 인간인 사실을 절대 잊지말라고 한다든지, 도깨비들에 대해서 꽤 자세히 알고 있는 것을 보면 본래 정체와 도깨비의 신부에 대해서 꽤 많은 떡밥을 가지고 있는 인물 후에 부생초를 이용해 왕의 눈을 피해 도망쳤다고 알려진 전전대 왕대의 도깨비 신부이며 오래전 청원과 만난 적이 있었으며 어머니를 잃고 괴로워 하던 청원에게 신통력을 준 사람인게 밝혀진다[11]
그녀의 근원을 통해 밝혀진 과거편에 따르면 원래는 원삼국시대의 백제에서 평범하게 살던 선량한 소녀[12][13]였으나 동생을 구할 약을 찾다가 도깨비 신부를 찾던 선선대 왕인 산화와 만나게 된다. 그녀가 도깨비 신부임을 안 산하는 동생을 구할 부생초를 주겠다며 연희를 도깨비 나라로 끌어들이고 처음에는 부생초를 구할 목적으로 연희도 그를 따라가나[14] 자신을 기쁘게 해주려 노력해주고[15] 모두가 행복하게 지내는 나라를 만들려 하던 산하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며 그의 신부가 되고자 했다. 그러나 문득 홀로 두고 온 동생 송희를 떠올렸고 부생초만 건네준 뒤 돌아오겠다고 약속한다.[16]
그러나 송희의 설득에 뒤늦게 산하와 만나기로 한 장소에 갔으나 산하를 만날 수 없었고 산하에게 신통력을 받은 탓에 늙을 수도 죽을 수도 없는 몸이 되어 백년을 넘게 살다가 어느 무당을 찾아가게 되고 송희가 자신에게 준 팔찌와 옷이 도깨비를 쫓기 위한 것임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그러나 이미 송희는 죽어 탓할 사람은 없고 뒤늦게 팔찌와 옷을 벗고 산하를 만난 장소에 갔다가 작은 도깨비를 따라 도깨비 나라에 흘러들어간다. 그곳에서 삼신을 만나고 이미 도깨비 나라의 시간은 700년이나 흘러 산하는 아내를 맞이하고 아들도 낳았음을 알게 된다.
연희와 재회한 산하는 자신의 왕국을 택하고 연희가 나타났다는 것을 비밀로 부쳐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산하와는 남남처럼 지내게 되고 끝내 괴로움에 자살시도까지 해보왔으나 신통력 탓에 죽을 수도 없게 되고 송희와 산하를 원망하다가 삼신에게 찾아가 죽을 방법을 알려달라고 한다. 그러다 죽을 수 있는 방법은 신통력을 전부 쓰는 것으로 자식을 낳아 물려주거나 타인에게 신통력을 주는 것을 듣고 신통력을 넘겨줄 사람을 찾기 위해 도깨비 세계에 머물게 된다.[17]
그러다 하원이 첫번째 부인이 있는데도 또다시 도깨비 신부를 맞이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가 막혀 이를 막으려다 송희를 너무나도 닮은 도깨비 신부인 주연홍을 보게 된다. 자신의 인생을 망친 여동생을 닮은 연홍을 보고 애틋함과 동시에 분노를 느끼기도 했으나 이성을 되찾고 이 아이마저 자신과 같은 비극을 겪지 않게 송희에게 받은 팔찌를 익명으로 약혼자인 도련님에게 준다. 그러나 그런 노력이 무색하게 연홍은 도깨비 신부가 되고 결국 도깨비 세계에서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다. 이 모든 비극을 지커본 연희는 하원의 둘째 아들 청원에게 반 이상의 신통력을 넘겨준 후 자신의 신물을 전부 삼신에게 주고 도깨비 세계로 가는 입구를 스스로 막고 인간세계로 가 두번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그후 오랜 세월이 흘러 현대시대에서 자신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음을 직감하고 죽음을 기다리다가 남편이 될 신동호와 만나게 된다. 동호는 연희가 인간과 다른 존재라는 걸 대번에 알아차렸으나 이를 무시했다. 하지만 동호는 연희를 만날 때마다 아는 척을 하며 그녀를 따라다니고 이후엔 아예 고백까지 하나 연희는 단칼에 거절한다. 그러나 동호는 포기하지 않고 졸업장을 보여주고 군대에도 다녀오고 취업할 때까지 연희에게 사랑을 고백하자, 이에 연희도 자신의 과거를 모두 들려주며 널 좋아하지 않는데다 자신의 온전한 연심을 줄 수 없다고 말한다.[18] 그 말에도 불구하고 상관없다며 연희의 마지막은 자신이 지켜볼 수 있게 해달라는 동호에게 감화되어 그와 결혼하고 이안과 지안 자매를 낳고 마지막 여생을 행복하게 보낸다.
그러나 운명은 그녀가 행복하게 지내는 걸 그냥 두지 않았는지 지안이가 과거 송희가 앓았던 병에 걸려 죽어가자 그녀는 자신의 생명이 깎이는 걸 각오하고 영력을 넘겨주고 설상가상으로 지안이 우연히 도깨비 세계과 인연을 맺게 되버린다. 결국 자신이 죽을 것을 각오하고 아이들에게 남아있던 마지막 신통력을 나누어 전부 넘겨주며[19][20] 그후 신통력을 나눠준 후유증으로 금세 늙어 죽음을 앞두게 된다. 남편이 된 동호에게 미안하다고 마지막 유언을 남긴 후 자신을 데리러 온 산하와 함께 가게 된다
묘하게도 주인공 자매, 형제의 부모이자 여러 떡밥을 가진 인물이란 점, 누군가의 이기심으로 원치 않던 불노불사가 되어 무의미한 오랜 세월을 보내다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해주고 구원해준 배우자를 만난 점 등, 강철의 연금술사반 호엔하임과 닮은 점이 많다.

2.2.3. 진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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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연희의 이복여동생. 연희의 아버지와 새어머니[21]사이에서 태어난 첫번째 아이로 이유모를 병을 앓기 전까지 온 집안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귀염둥이였지만 병이 생김과 동시에 곧 집안의 대를 이을 남동생이 태어나서 연희가 병든 그녀를 잘 챙겨주고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연희를 점점 옭아맸다.
연희가 부생초를 가지고 돌아오자 연희가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꾀병을 부리고 연희에게 도깨비를 다가오지 못하게 하는 팔찌와 옷을 주어 산하와 만나지 못하게 했다. 심지어 연희 덕분에 병이 나은 뒤에는 좋은 집안의 남자에게 시집을 가서 자식을 낳고 행복하게 살다 죽었다. 그러나 정작 언니인 연희는 송희로 인해 인생이 완전히 망가져 버렸으며 연희가 진실을 알았을 때는 송희는 이미 죽은 상태였다.
결국 송희가 자신의 이기심으로 연희를 산하와 못 만나게 하는 바람에 산하는 도깨비 신부 대신 영력이 약한 여자 도깨비와 결혼해서 하원을 낳았고, 도깨비 신부를 맞아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어 영력이 약한 여자 도깨비를 모친으로 둔 하원은 부족한 입지를 가져 온갖 수모를 당하며 살았다. 거기에 더해 여러 일이 얽히고 얽혀 훗날 설은과 연홍같은 여러 피해자를 만들고 지금의 비극을 야기했으며, 연희도 산하와 맺어지지 못한 것은 물론 반도깨비가 된 영향으로 원치않던 불노불사로 지내야 하는 등, 엄청난 나비효과를 일으켰으니 사실상 이상하고 아름다운 세계의 만악의 근원이나 다름없는 인물 .
이후 태어난 도깨비신부인 연홍은 송희와 닮은 송희의 후손임이 밝혀지며[22] 어찌 보면 이안과 가휘는 먼 친척이긴 하나 몇백년의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핏줄이 이어졌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는 편.

2.2.4. 진송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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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연희의 이복남동생이자 진송희의 친남동생. 연희의 아버지와 새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두번째 아이로 집안에서 제일 막내이며 연희의 아버지 집안의 대를 이은 것으로 보인다.

3. 도깨비



3.1. 도깨비 왕족



3.1.1. 은요


문서 참조.

3.1.2. 은백


문서 참조.

3.1.3. 청원


문서 참조.

3.1.4. 가휘


문서 참조.

3.1.5. 가홍


문서 참조.

3.1.6. 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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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 도깨비왕이자 은백, 은요, 청원, 가휘, 가홍의 아버지.[23]
아버지인 초대 도깨비 왕 산하가 도깨비 신부 진연희와 오해로 헤어지고 그후 혼인한 여자 도깨비 사이에서 태어난 왕자이며 사실상 산하의 유일한 후계자였다. 그러나 여자 도깨비의 자식으로 태어났기에 신통력이 그리 대단하지 않았고, 아버지 산하가 도깨비 신부를 놓친 왕으로 비웃음을 사는 등, 힘이 약한 왕자로서 온갖 수모를 겪었기에 어릴 때부터 자신은 꼭 도깨비 신부를 왕비로 맞이하겠다고 다짐하며 살았다.
그러나 도깨비 신부에게 줄 영원초를 찾아 헤매던 중 근처 부족의 여자 도깨비인 설은을 만나 그녀의 안내로 영원초를 찾게 되고, 설은에게 반해서 영원초를 설은에게 선물하면서 그녀에게 청혼을 하며 설은 사이에서 은요, 은백, 청원[24]을 두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었다 그러나 두 왕자가 어느 정도 자란 후 인간 세계에 도깨비 신부가 태어났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삼신 할미와 신하들이 도깨비 신부를 왕비로 맞으라고 닦달한다. 처음에는 새로 왕비를 맞지 않고 장남인 은백의 후계자 지위를 확고하게 해주려고 했으나 설은마저 삼신 할미의 강요로 도깨비 신부를 찾으라고 설득하자, 결국인 도깨비 신부인 주연홍을 찾아간다.
주변에서 떠밀리다시피 맞이하러 갔었기에 귀족의 외동딸로 귀하게 자란 연홍을 보고 '철부지 아가씨'라고 비하했지만 동시에 그런 그녀의 모습이 사랑스럽다고 생각했다고 본 걸 봐선 그녀에 대한 호감도 나름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나중에 정혼자만을 바라보는 연홍을 위해 포기하려고 했었다. 그러나 정혼자의 죽음[25]으로 상심한 것도 모자라 원치 않던 혼인까지 해야 했던 연홍의 처지가 가여워서 그녀를 자신의 두 번째 왕비로 맞이한다
그러나 도깨비 신부인 연홍이 왕자를 낳으면 자기 아들의 입지가 위태로울 거라 생각한 설은이 연홍을 박대하고 괴롭혔지만, 이를 말리기는커녕 설은에게만 마음을 주겠다고 약속하며 연홍을 없는 존재처럼 대했다. 그러나 복수를 위해 독하게 마음 먹은 연홍에게 흔들려 가휘가 태어났으며, 그후 설은을 독살한 걸로도 모자라 아무 죄없는 설은 소생의 두 왕자마저[26] 죽이려 드는 연홍을 막기는 커녕 거의 방치하다시피 했다. 결국 간이 커진 연홍이 가휘를 왕위에 올리기 위해 자신마저 죽이려 한 사실과 아들인 가휘의 이상증세까지 밝혀지면서 연홍을 감옥에 가둔다.
그후 모든 상황을 방치한 자신에게 죄책감을 느꼈는지 연홍에게 자살을 위한 독약과 모든 기억을 잃는 약을 두 개 주면서, 모든 기억을 잃는 약을 먹으면 인간세계로 돌려보내 주겠다며 사실상 면죄부를 주었다. 심지어 기어코 자신에게 저주를 퍼부으며 독약을 마시고 자살할려는 연홍의 손을 잡고 마지막까지 그녀를 말렸지만 이미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짓이었다.
그렇게 왕비들이 모두 사망하고 아들도 괴물이 되는 처참한 현실에 절망해 궁을 떠나 여행하던 도중, 혼전임신에 아이 아버지인 남자마저 도망가 졸지에 미혼모 신세가 되어 안그래도 화웅의 첩으로 온갖 핍박을 받던 자기 언니에게 누를 끼칠까 자살하려던 궁녀를 만나게 된다. 그뒤 그녀의 출산을 돕고 순진하게 웃던 아기를 보며 자신의 이기심으로 죽어간 왕비들에 대한 속죄이자 연고처가 없던 이 모자를 구하기 위해 그녀를 왕비로 삼고, 그녀의 아들을 자신의 아들이라고 공표하는데 이 아이가 바로 가홍. 이후에는 가홍을 키우면서 왕국을 다스리고 은백에게 후계자 자리를 넘긴 후 나이가 들어 사망했다.[27]
여자 도깨비인 어머니를 두었다는 이유로 주변의 핍박을 받았다는불행한 과거를 감안하고 자신의 이미지가 깎일 것을 각오하고 가홍을 자신의 아들로 삼은 걸 봐선 악인은 아니다. 하지만 자신이 도깨비 세계로 데려온 연홍을 설은의 학대에 방치시켜 연홍이 호수의 환상에 의지하는 사태가 일어나고, 정작 사랑한다고 한 설은이 연홍의 이간질과 계략에 살해당하고 설은이 낳은 자신의 두 아들들이 목숨을 위협받는 지경에 이르렀음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방관만 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잘못이다.
게다가 가홍을 자신의 아들로 삼아 가홍 모자는 물론 그녀의 언니와 그 소생인 아이들까지 구원한 것은 분명하나, 정작 친아들인 가휘는 북쪽궁에 유폐시키고 연홍의 부정으로 태어났다는 루머가 도는데도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은 아버지로서도 실격이나 다름없다.[28]

3.1.7. 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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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백과 은요와 청원의 친어머니이자 하원의 첫째 왕비.
원래는 영원초가 있던 계곡에 거주하고 있던 부족의 촌장의 여식이었으며 영원초를 찾으러 온 하원과 만나게 된다. 이후 하원과 가까워져 그의 청혼을 받게 되나 설은은 자신은 도깨비 신부도 아니고 부족 도깨비들도 자신들의 부족에서 왕비가 나오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기에 망설였으나 '자신만을 평생 사랑해주고 자식들을 반드시 지켜주겠다'라는 하원의 약속을 믿고 첫번째 왕비가 된다.
그러나 도깨비 신부인 연홍이 하원의 둘째 왕비가 되어 궁에 들어오면서 모든게 달라진다. 사실 막강한 힘을 가진 집안의 여식도 아니였고 신통력도 약한 여자 도깨비에다 그저 하원의 총애로 왕비자리를 지키고 있던 설은에게 연홍은 두려운 존재나 다름 없었기에, 첫째 왕비라는 입지를 이용해서 연홍을 괴롭히고 구박하는 것은 물론 심지어 그녀를 감옥에 가두기도 했다. 이때 은요로 보이는 아이가 감옥에 갇힌 연홍의 손을 잡은걸 보면 자기 자식인 은요도 감옥에 가뒀던것으로 추정된다.[29]
이후 흑화한 연홍의 계략에 의해 수족들이[30] 쫒겨나서 왕비로서의 권력을 잃고, 설상가상으로 연홍이 왕자를 낳으면서 유일하게 남아있던 남편의 애정도 사라지게 된다. 그후 연홍에게 독살당해 시름시름 앓다가 죽어간다.[31] 눈을 감기 전 자신이 중병에 걸렸을 때까지만 해도 아무 관심도 없다가 죽어갈 때가 돼서야 겨우 나타나 임종을 지키는 하원의 손을 뿌리치고 눈물을 흘리며 '''"시간을 돌려서라도 당신의 청혼을 선택했던 걸 다시 고치고 싶을 정도로 당신이 밉다. 죽어서 다시 태어나도 당신을 평생 원망하고 용서할 수 없을 거다."'''라고 원망에 찬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32]
사실 권력있는 집안의 자식도 아니었고 천대받는 여자도깨비였으나, 오로지 하원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만으로 궁에 들어와 왕비가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종국엔 하원의 애정도 잃고 자기 아들들의 지위까지 위협받다가 끝내 비참하게 죽은, 어떻게 보면 연홍을 학대하고 은요를 가둔 가해자이지만 하원의 쓸데없는 욕심에 의한 피해자로 볼수 있다.

3.1.8. 주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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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의 회상에서 가마 속에서 인간의 기척을 숨길 수 있는 신물을 쓴 모습으로 등장했다. 네 왕자의 어머니 중 유일한 도깨비 신부로 가휘와 매우 닮은 외모(흑발과 적안)를 갖고 있다. 주변 심복들 말로는 죽기 직전 가휘와 선대 도깨비왕과 은백, 청원 형제를 저주하였고 다른 도깨비와 바람나서 가휘를 낳았기에 그리 평판이 좋지 않다고 한다.
본명은 주연홍이며 인간 시절에는 고려 시대 한 문벌 귀족 집안의 귀족 아가씨였다 원래는 흑발흑안에 긴머리였으나 하원의 둘째왕비로 궁에 들어온 후에는 적안에 단발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
청원의 회상 장면에서 나온 차갑던 이미지와 달리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사는 걸 꿈꾸던 천진난만한 귀족 아가씨 였으며 당시 짝사랑 해왔던 최시랑님네 도련님과 혼인 약속을 맺고 결혼식만을 기다리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다 매일 밤 자신의 방에 모란을 전해주고 가식 하나 없는 편지를 보내주는 사람[33]에게 마음이 흔들리게 되고 그 사람이 도깨비 왕이었던 하원임을 알게 된다.
하지만 결혼을 약속했던 도련님이 있기에 하원의 부탁을 거절하게 되나 도련님이 낙마 사고로 죽고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원치 않던 혼인을 하게 되자 하원을 따라서 도깨비 나라로 온 후에 반도깨비가 되어 인간이었을 때의 기억을 잊고 하원의 둘째 왕비가 되어 궁에 들어왔었다. 그러다 하원의 첫째 왕비인 설은의 괴롭힘에 시달리다 숲에서 사랑했던 죽은 도련님의 혼령과 만났고 이후 도련님의 혼령이 자길 죽인 범인으로 하원을 가리키자 하원이 도련님을 죽인 범인이라고 생각한다.
이후 도련님의 아이인 가휘를 낳고 하원에 대한 복수를 하기 위해 도깨비 세계의 최고 권력자 중 하나인 화웅을 끌어들여 계략을 꾸미게 된다.[34] 결국 화웅을 이용해 왕비 설은을 죽이고[35] 걸림돌이 될 그녀의 아들들인 은백과 청원도 죽이려 했으나 소운의 방해로 전부 무산되고 만다.[36] 엎친데 덮친격으로 청원 왕자가 엄청난 신통력을 발휘하게 되고 가휘가 괴물의 모습으로 변하는 이상증세까지 나타난다.
결국 초조한 나머지 하원까지 죽이려는 무리수까지 쓰나 화웅의 술수로 모든게 들통나고 설상가상으로 가휘의 비밀까지 드러나자 감옥에 갇히게 된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도 감옥에 갇힌 자신을 찾아온 하원에게 가휘의 행방을 묻고 가휘가 하원이 아닌 도련님의 아이라는 것과 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이야기하며 크게 원망하는 등,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았다.[37] 결국 이런 연홍의 모습을 본 다른 도깨비들과 대신들이 연홍을 죽이라는 주청을 올리기까지에 이른다.
그러나 하원은 먹자마자 즉사하는 약과 모든 기억을 잃는 약을 주고 죽을지 아니면 모든 기억을 잃고 인간계로 돌아가 새 삶을 택할지 선택하게 하고, 그녀에게 기억을 잃고 새 삶을 살아갈 것을 내심 권유하며 사실상 면죄부를 주었다. 하지만 연홍은 하원을 끝까지 원망하고 저주하며 자살을 선택하며 독약을 마시고 난 후 "'''모란이 아름답지 않았다면 좋았을텐데'''"라는 회한에 찬 유언을 하원에게 남기고 끝내 숨을 거둔다.
인간 시절 때부터 도련님을 선택했고, 그에 대한 연심을 잊기 위해 도깨비 신부가 되었고, 도련님의 죽음에 대한 복수심으로 온갖 만행을 저지른 점 등, 도련님에 대한 사랑이 작중에서 강조되어서 그렇지 결혼식 직전에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 도련님이 준 팔찌를 빼고, 도깨비 나라에 와서 첫째 왕비를 보고 씁쓸하다고 생각한 것, 죽기 직전 마지막으로 생각한 사람이 하원이라는 점에서 내심 하원을 좋아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도깨비 신부로 들어왔지만 제대로 대접 받긴 커녕 학대만 당하고[38] 그걸 방조한 하원의 우유부단한 태도 등, 여러가지 안좋은 일이 겹치게 되고 결정적으로 도련님의 혼령을 보면서 하원에 대한 마음이 전부 분노로 덮어버린 걸지도 모른다.[39]
어찌 보면 현재 가휘가 고통받게 된 원인이자 아무 죄없는 은백과 청원마저 죽이려 드는 만행을 저질렀지만 그녀 역시 선왕과 도깨비 세계의 불합리한 구조의 피해자였던 것과 이후에 가휘가 도련님의 아이가 아닌 하원의 친아들[40]이고 그녀가 만난 도련님의 망령은 그녀가 만들어낸 환상에 불과했으며 도련님의 사고는 다름아닌 연홍의 아버지가 권력에 눈이 멀어 저지른 살인인게 밝혀지면서 더 동정을 받게 되었다.[41]
3부 33화에서 진연희의 동생 진송희의 후손으로 밝혀졌다.

3.1.9. 가홍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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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홍의 친모이자 시언, 사은 남매의 이모. 선왕인 하원 시절 궁녀였고 하원의 아들인 가홍을 낳은 덕분에 그녀의 가문에도 힘이 생겨 첩의 자식이라고 푸대접 받던 시언, 사은도 나름 형편이 좋아졌다고 한다
후에 밝혀진 바로는 가홍은 하원의 아들이 아니였으며 원래 다른 남자와 사귀던 도중 임신을 하게 되고 가홍의 친부였던 남자는 임신 사실을 알고 도망쳤던 것이다. 만약 이 사실이 밝혀지면 언니가 화웅에게 해를 당할 수 있기에 자살을 시도하다 하원에게 들켰다. 이후 모든 사정을 안 하원은 그녀를 자신의 후궁으로 삼고 가홍도 자신의 친아들로 공표했던 것이다. 사실 가홍의 친모도, 하원도 서로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하원이 가홍 모자를 구해주고 싶고, 내심 죽은 자신의 전 왕비들에게 조금이나마 용서받고싶어서 한 일이었다.

3.1.10.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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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왕 하원의 아버지이자 은백, 은요, 청원, 가휘, 가홍의 할아버지. 도깨비 나라의 첫번째 왕이며 첫 도깨비 신부인 진연희를 알아보고 청혼을 했다. 연희는 처음엔 산하를 경계했지만 그와 함께 돌아다니며 자신을 다정히 대해주며 기쁘게 해주는 산하와 사랑에 빠진다. 산하 역시 연희를 위해 등꽃이 핀 정자를 만들어 주고, 송희를 치료하러 인간세계로 돌아갈려는 연희에게 빨리 자신에게 돌아와 달라고 애원하는 등, 연희를 진심으로 사랑했다. 그러나 연희가 사정상 도깨비 나라를 떠나고 그마저도 송희의 계략으로 인해 '''700년'''이란 시간이 흘러도 도깨비 나라에 오지 못하자, 보다 못한 삼신과 신하들의 강요로 어쩔 수 없이 하원의 어머니인 여자도깨비와 혼인하여 하원을 낳았다.
결국 뒤늦게 모든 걸 알고 돌아온 연희와 재회하지만 이미 아내와 아들이 있고 도깨비 왕국이 안정된 상태였기에, 연희에게 도깨비 신부가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리지 말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끝까지 연희를 기다리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해하며 그녀에게 '''"돌아가서 낭자의 인생을 살아.. 행복하게.. 불행한 일은 하나도 없게."'''라며 말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연희를 걱정한다.
연희와 처음 만났을 때는 손자인 청원 못지 않게 자유분방하고 고집있는 성격이였으나, 왕이 되고 하원이 태어난 후에는 훌륭한 왕이자 아버지로 지내왔다고 한다. 700년만에 연희와 재회한 이후에도 아주 가끔 먼 곳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연희와 마주치긴 했지만 죽는 순간까지 아무 말 없이 서로 바라보기만 했으며 결국 연희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게 된다. 연희는 산하의 죽음에 하염없이 비를 맞은채 오열하며 연인의 죽음을 슬퍼한다.
그리고 영겁의 세월이 흘러 연희가 세상을 떠나자 기다렸듯이 그녀를 마중하러 왔으며[42] 이에 연희 역시 미소지으며 "이제 함께 가자"라고 말하면서 마침내 두 사람은 영원한 안식을 맞이한다.

3.1.11. 하원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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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도깨비왕 산하의 부인이자 하원의 어머니인 여자도깨비. 작중 얼굴이 공개되지 않았으며, 손자인 청원과 동일한 머리색을 가졌다.
산하의 연인이었던 진연희가 이 여자에게 질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산하의 손자인 청원이 태어났을 때도 그녀와 같은 머리색을 가졌다며 언짢아 했을 정도.

3.2. 왕족 측근



3.2.1. 화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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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운,시언과 사은의 아버지이자 은백의 수하로 가장 높은 대신. 소운에게 명령해서 은백의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되게 했다. 궁에 도깨비 신부 연홍이 들어와 가휘 왕자를 낳자 연홍과 협력하여 그녀의 사주를 받고 소운에게 은백을 해치라고 명령했는데 차마 은백을 배신할수 없었던 소운이 함정에 은백을 대신해 몸을 던져 죽게 만들었다. 소운이 죽자 시언에게 소운이 멍청하게 정에 이끌려 다 이룬 대업을 그르쳤다고 말했고 금세 소운을 잊고 다른 꼭두각시를 찾아 시언에게 엄한 교육을 시켰지만 시언이 영특하지 못하고 소극적이라 소운의 빈자리를 메울 수 없자 시언에게 시언과 사은이 미천한 어머니의 소생이라 그렇다고 말하곤 했다. 가홍이 태어나고 시언과 사은의 어머니의 가문에도 힘이 생기고 자식들인 시언과 사은도 덕을 보자 사은을 은백의 왕비로 들이려고 하였고 그걸 위해선 도적단이든 자객이든 자기의 도움이 될만한 모든 자와 거래를 했다고 한다. 은백이 죽자 임시로 국정을 돌보려고 하다가 은요로 인해 실패하고 은백의 죽음을 사은에게 알렸다.
연홍의 과거편에서도 나오는데 선왕 하원시절에는 지금처럼 권세있는 가문은 맞지만 제 1의 권력가문은 아니었다. 이 점을 이용한 연홍이 제 1의 권력가문으로 만들어준다는 제안을 하자 그녀와 손을 잡아 은백 왕자를 죽이려든다. 하지만 아들 소운으로 인해 계획이 실패하고 연홍이 자기 아들의 죽음을 모욕하며 질책하는데도 아무말 못한다. 결국 이 때의 원한으로 연홍이 하원의 식사에 독을 넣어왔다는 것을 폭로하며 연홍의 몰락에 일조한다.
이 작품에서 은요 다음가는 악역이다. 권력에 눈이 멀어 은백을 죽이려했음에도, 은백 대신에 죽은 아들 덕분에 목숨을 부지했다. 그럼에도 정신을 못차리고 뻔뻔하게 자기딸을 은백의 왕비로 들일 계략을 꾸미고, 은백이 죽자 왕자들이 버젓이 살아있음에도 자기가 섭정이 되어 권력을 장악할 생각까지 하였다. 은요가 섭정이 된 후 적극적으로 그녀의 편에 서, 도적들을 고용해 청원 일행을 궁지에 몰아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은요의 폭정이 점점 심해지자 방향을 틀어 몰래 청원 일행을 도와주던 아들 시언을 묵인한다.

3.2.2. 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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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웅과 그의 사별한 첫째 부인의 첫째 아들이며 시언의 이복형이다. 작중시점에서 이미 고인. 소심했던 시언과 다르게 아버지를 닮아 똑똑하고 냉정했다고 하며 화웅의 명령으로 은백의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되었고 은백이 아직 어리던 시절부터 가까이 지냈다고 한다.[43] 그러나 궁에 도깨비 신부 연홍이 들어와 가휘 왕자를 낳자 아버지가 신부에게 잘 보이려고 은백을 해치라고 명령하며 아버지를 거역하지도, 은백을 배신하지도 못해 아버지가 파놓은 함정으로 은백을 데려갔지만 그 함정에 은백 대신 자기가 몸을 던져 죽었다고 한다.
3부 48, 49화에서 소운과 은백의 과거가 자세히 나오는데, 그야말로 현재 은요의 악행을 막고 은백을 구하게 된 '''신의 한수'''였다.
당시 아버지 화웅이 연홍의 편이 되면서 은백을 죽이려 자신의 이름을 사칭해서 독이 든 음식을 은백에게 계속 보내 의심을 사기도 했지만, 여전히 은백의 하나뿐인 친구로 지냈으며 당시 은백, 설은을 제외하고 궁안에서 존재 자체가 숨겨진 은백의 숨겨진 쌍둥이 누이인 은요를 알고 직접 두 눈으로 보기도 했던 사람이기도 했다.[44] 사실 은백은 친구를 떠나 자신이 꿈꾸는 도깨비 세계[45]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이성적인 책사로서 소운을 크게 믿고 있었으며 화웅의 아들이 아닌 소운 자체를 믿는다는 증거로서 자신의 근원을 보여주었고[46] 그런 은백에게 소운도 조금씩 감화되고 있었다

하지만 결국 아버지에게 은백을 죽이라고 강요받아, 은백을 아버지가 파놓은 함정으로 데리고 갔다. 은백 역시 소운이 자신을 죽이려 함을 '''알고도''' 소운과의 우정 때문에 뿌리치지 못하고 따라온다. 그러나 이미 소운은 애초부터 은백을 죽일 생각따윈 없었고 자신을 희생하기로 마음 먹은 상태였다. 그리고 스스로 함정에 뛰어든 자신의 손을 붙잡은 은백에게 은요를 믿지 말라는 말과 동시에, 훗날의 위험을 대비해 자기 근원[47]을 챙기라고 당부했다. 이후 '''"부디... 훌륭한 왕이 되십시오."'''라는 마지막 유언을 남기고, 스스로 은백의 손을 뿌리치고 절벽에서 떨어져 사망한다.
훗날 소운의 말대로 은요가 자신을 죽이려함을 안 은백은 소은의 근원으로 죽음을 가장하고, 은요에게 대항할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야말로 생전과 사후에도 은백을 살려준 최고의 충신이자 지우.

3.2.3. 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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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색 삐죽머리로, 지안은 둘째왕자라고 알고있었던 인물. 청원의 부하이기도 하지만 단둘이 있을 때에는 말을 편히 하는 모습으로 보아 낮은 신분은 아닌듯하다. 지안을 보고는 저 아이가 정말로 신부냐고 의문을 던지기도 했다.

3.2.4. 시언


화웅의 둘째아들이자 사은의 오빠이다. 죽은 이복형인 소운은 은백과 친구였다고 하며 28화에서 아버지,여동생과 함께 처음으로 등장했다. 화웅의 명령으로 은백이 죽은후 감옥에 갇힌 지안을 감시하다 감옥을 탈출하고 신통력으로 남자도깨비로 변신한 지안과 같이 다닌다. 지안과 같이 머문 여관에서 여관 주인의 딸 은동이가 도적떼들에게 납치되자 은동이를 구하러 가겠다고 하는 지안을 위험하다고 말렸다. 이후 은동이를 구하러 갔다가 위험에 빠진 지안을 도와주고 청원일행과 만난다. 가홍 왕자의 어머니가 시언, 사은남매의 어머니의 여동생으로 가홍 왕자와는 이종사촌사이이다. 지안과 함께 지내면서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찾아나가는 그녀에게 반하게 되고 하늘이 무너져도 절대 자신과는 이어질 사람이 아니란 것을 알면서도 그냥 이마음을 나만 알고 있기에는 억울하다고 하다며 지안에게 고백한다. 그러나 지안은 결국 언니를 찾아 돌아가겠다며 거절하고 지안의 마음을 깨달은 시언은 청원에게 부탁해 은백의 근원을 찾아가기를 자청한다. 청원에게 자신의 지안에 대한 마음을 밝히고 청원에게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은 것으로 인해 청원이 지안에 대한 자신의 정확한 마음을 자각하는 계기가 되었고 결국 청원x지안 커플 성립의 최고 공헌자 중 하나이나 정작 본인은 서브남주 포지션에 머무를 수 밖에 없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
3부에는 어째선지 은요의 곁에 있는 모습을 보이는데 사실은 은요를 속이기 위한 것이었고 지안을 몰래 보내준다. 이후 은요의 계략으로 가휘로 인해 도깨비 세계 결계의 균열이 깨지고, 그를 살피러 온 청원과 지안 일행을 재회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은요의 진짜 목적을 어렴풋이 말해준다.
'''이후 은요에게 충성하는 척하면서 뒤로는 청원과 지안 일행을 도와주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자기도 그동안 맘고생이 심했는지 사실을 알게된 지안에게 청원의 측근들이 하나같이 자기 경멸한다고 하소연 했다.

3.2.5. 도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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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을 거둔 늙은 남자도깨비의 아들로 도한의 동생이자 도서이의 오빠이다. 둘째왕자 청원의 심복.

3.2.6. 주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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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왕자 가휘의 시종을 드는 도깨비.
가휘를 지키려다 죽었다.

3.2.7. 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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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왕자의 명령을 받고 넷째왕자와 함께 신부를 찾으려 인간을 습격한 도깨비. 실은 여자로 둔갑한 남자 도깨비이다.[48] 도깨비인데 주인공에게 붙잡힐 정도로 약한 줄... 알았는데 사실은 잡아가기 위해서 낚시한 것이라고 한다. 가휘의 부하로 변장해서 이안을 빼돌리려 했으나, 괴물로 변한 가휘에게 습격당해서 죽을 위기에 처했다가 이안에 의해서 목숨을 건진다. 근원은 빗자루이다.

4. 조연



4.1. 삼신 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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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은 여러 번 나왔으나, 이름은 나오지 않았다. 아이보리색 머리에 앞머리가 있고 똥머리를 했으며 겨자색 옷을 입고 있다. 은백이나 청원 등의 왕자와 함께할 때를 보면 낮은 신분은 아닌듯하다. 스스로를 어르신이라고 했으며 도깨비가 아니라는 언급. ~느냐?라는 말투를 쓴다. 지안이 반말을 쓰자 버릇없다며 머리를 때리기도 했다. 31화에서 스스로 '삼신'이라고 정체를 밝힌다. 은백이 죽고 은백을 죽인 살인범으로 몰려 감옥에 갇힌 청원의 탈출을 도와주었다. 42화에서 시언에게 지안을 청원에게 데려가려고 한다. 3부 11화에서 가휘가 하원의 친아들이며 도련님의 죽음은 하원이 살해한것이 아니고 진짜 사고가 맞다고 밝혔다. 은요에게 공격당해 상처를 입었고 가휘의 장례식때 어려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청원의 할아버지 산하가 있을 당시부터 줄곧 살아있는 존재로 도깨비 세계와 인간 세계의 균형을 맞추는 신같은 존재. 그러나 지나치게 세계의 균형만을 중시하고 그 과정속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은 외면하기 때문에 비판받기도 한다.

4.2. 도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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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서 최 시랑님댁네 도련님이라고 언급하나 본명은 불명. 연홍과 마찬가지로 고려시대 문벌 귀족 자제.
주연홍과는 어린시절부터 서로 사랑하던 사이였으며, 그 사랑이 결실을 맞아 정혼까지 하게 되었다. 연홍이 악몽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소식을 듣고, 고려의 용한 무당들을 수소문해서 구한 악한 존재들을 쫒아주는 팔찌[스포일러]를 선물한다. '당신이 좋은 꿈만을 꾸길 바란다'라는 말을 해줄 정도로 연홍에게 지극정성이고 자상한 사람이었으나, 불의의 낙마사고로 인해 사망하고 만다.결국 사랑했던 도련님의 죽음으로 고통받고 그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원치 않던 혼인까지 하게 된 연홍은 도련님에 대한 기억을 잊기 위해 도깨비 신부가 되어 하원과 혼인한다.[49]
그러나 도깨비 세계에서 혼령의 모습으로 연홍에게 나타나, 자신은 사고로 죽은게 아니라 하원에 의해 살해 당했음을 연홍에게 알린다. 이로인해 분노한 연홍은 하원에게 복수하기 위해, 도련님의 혼령 사이에서 가휘를 낳고 하원이 사랑하는 설은을 죽이고 그녀의 두 아들들마저 죽이려 든다. 하지만 계획이 실패하고 모든 악행이 들통난 연홍은 감옥에 갇힌 후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된다. 그러나 사실 가휘는 하원의 친아들이었고 그의 혼령도 호숫가에 있던 악령이 만들어낸 환상에 불과했으며, 하원의 회상에서 밝혀진 바로는 도련님을 죽게 만든 사람은 다름 아닌 연홍의 아버지였다.[50]

4.3. 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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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을 거둔 늙은 남자도깨비의 양아들. 중앙청 군량미 담당으로 몇달전까지 은백의 궁에서 일하다가 휴직을 했다고 한다. 여동생의 병세가 심해져 간호를 하려고 휴직을 했다고. 친여동생의 이름은 서이 였으나 얼마전에 병으로 사망했다. 도깨비 세계에 떨어져 죽어가는 민을 발견하고는 힘을 불어넣어 도깨비화시켰다. 기억을 되찾기만 하면 바로 되돌려보낼 생각이었다고한다.

4.4. 의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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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한,도두이,도서이의 아버지. 딸인 서이를 병으로 잃고 유 민을 도깨비 나라에서 발견하여 한에게 부탁해서 살리고 기억을 잃은 민에게 서이란 이름을 붙여서 거두어 기르고 있었다. 이후 기억을 잃은 민이 자신이 의왕과 한의 진짜 가족이 아니란것을 알게되자 민을 보내주었다.

4.5. 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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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화에서 아버지랑 오빠와 함께 처음 등장 하였으며 화웅의 막내딸이자 시언의 여동생이다. 은백을 좋아해서 처음 지안을 만났을때부터 지안을 싫어했고 신부판별식에도 참석했었다. 은백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큰 충격에 빠져 나흘이나 정신을 잃고 누워있었고 2부 4화에서 청원과 만나 청원에게 시언과 지안이 남쪽으로 떠났다고 말했다.

4.6. 시언과 사은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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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웅의 아내이자 시언과 사은의 친어머니. 가홍의 어머니의 언니, 즉 가홍의 이모이기도 하다.
출신가문이 미천해서 남편인 화웅에게서 많은 괄시를 받았다고 한다.
나중에 나오기를, 화웅의 정식 아내도 아닌 첩이였다고 한다. 즉 시언과 사은은 화웅의 서자녀들.

4.7. 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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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도깨비로 변신한 지안과 시언이 묵었던 여관 주인의 딸로 반도깨비이며 이안과 닮은 외모를 가진 어린 여자아이이다. 도적떼들에게 납치당하자 지안이 구해 주고 이후 도망치다 청원일행과 만나서 다시 지안과 재회하게 된다.

4.8. 도적단 두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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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눈에 안대를 찬 장발의 남자로 인간 여자들과 여자 반도깨비들을 납치했고 허서방과 화웅과도 거래했다.
사실 과거 화웅과 거래하여[51] 어린시절의 은백청원을 암살하려 했던 장본인이다. 수하들을 여러명 이끌고 은백과 청원을 구석에 몰았으나 신통력이 갑자기 늘어난 청원의 공격으로 한쪽 눈을 잃었다. 이로인해 지금까지 안대를 쓰고있었던 것. 이때의 일로 청원에게 원한이 생겨 복수할 날만을 고대하고 있었다.
현재로 돌아와 유민이 기억을 되찾는 중 갑작스런 공격에 정신이 팔린 청원을 자기 혼자서 공격한다. 처음엔 심각한 부상을 입히며 선방했지만 이내 청원의 압도적인 신통력에 공격을 받는다. 그런데 이때 그의 손에 '''도깨비 나라의 선왕이자 청원의 아버지'''의 반지가 끼어져있었다. 이 반지를 본 청원은 일개 도적따위가 어떻게 왕실의 물건을 가지고 있을 수 있냐며 놀라고, 이제껏 모든 사건의 배후에 가휘가 있다는 의심을 거두고 마침내 은요를 의심하기에 이른다. 결국 청원에 의해 '''산채로''' 손가락이 뜯어져 죽고, 반지는 이환에게 빼앗긴다.

4.9. 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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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 도깨비왕을 모셨던 토기영감의 손자.
3부에서 유 민과 러브라인이 생성되고 있다.
사실 '''청원지안일행을 궁지에 몰려는 은요의 협력자'''였다. 2부 마지막화에서 도적단 두목의 시체에서 청원의 아버지의 반지를 가져가며, "드디어 당신이 원한대로 판이 갖춰졌다. 이제부터 보여달라. 당신이 그리던 이 세계의 그림이 뭐였는지."라며 은요의 까마귀를 보며 말한다.
3부 4화에서 그의 목적이 어렴풋이 드러났는데, 당신의 목적이 뭐냐는 유민에게 '''"우리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거야. 신분도 왕도 없는, 평범한 이들의 세상을. 그러긴 위해서는 도깨비 신부가 사라져야 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은요의 목적이 도깨비 왕국을 무너뜨리는 것임을 알게 되자 청원 일행에 협력한다.
[1] 도깨비 세계에 떨어져서 다쳐 죽어가고 있었을 때, 병으로 딸을 잃은 도깨비가 죽은 딸과 닮아서 치료해주고 양녀로 거두었다. 그 도깨비의 아들 도한이 그녀를 살리기 위해서 그녀에게 신통력을 불어넣었는데, 이 때문에 자신이 인간이였을때의 기억을 모두 잃고 도깨비화 되었다.[2] 그래도 은백은 민이 잠시나마 왕비였으니 민의 부모와 오라비들을 모두 왕비의 가족으로서 대우해주겠다고 한다[3] 우연히 떨어진 곳이 근방에서 소문난 도깨비 상인의 집이였는데 그 상인을 대신해서 회계관리를 좀 해주다가 좋은 머리를 써서 그 상인의 재산을 전부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 물론 인간의 기척을 숨기기 위해 도깨비들에게 독초인 부생초를 많이 사들여서 정체를 숨기고 있었다.[4] 그런 수연을 보면서 은요는 수연이 연홍과 닮았다고 생각했다.[5] 허수연이 신부일 거라고 추측한 독자들도 있었으나 그래도 주인공인 지안이에게 아직 발현되지 못한 신부의 신통력이 있을 거라고 믿었던 독자들이 대부분이였으니 사실상 이게 작중 최대 반전인 샘 부생초를 많이 피웠다지만 엄청 오랜 시간동안 기억을 잃지 않았던 이유는 신부의 신통력이 있었기 때문이었다.정작 본인은 모든 걸 알고 자기가 신부라는 걸 알았다면 굳이 부생초를 피우지 않았을거라며 무지 아쉬워 한다[6] 사실 본인이 비혼주의자인 것도 있지만, 지금까지 도깨비 신부들이 어떤 결말을 맞았고, 그 도깨비 신부 제도로 인해 은요, 가휘를 비롯한 여러 피해자가 나타난 걸 직면했던 수연으로선 받아들일리가 없다[7] 첫화에서 이안이 언니와 싸운 일로 꽁해 있어 언니에게 물건을 전해 달라는 아빠의 부탁을 거절하려 했으나 아빠의 뚝심있는 설득력에 넘어가 그만 전해주고 만다(..)[8] 후에 밝혀진 바로는 인간들 중에서도 신통력을 타고난 건 아니지만 예민한 감각의 소유자들이 있는데, 신동호가 바로 그런 인간이라는게 밝혀졌다.[9] 신통력을 나눠주면 생명이 줄어드는 것도 있지만 연희가 '''아이들이 커가는 걸 보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늙어서 죽어가는 걸''' 누구보다 원했던 걸 동호가 잘 알았기 때문이다[10] 다만 안타깝게도 연희가 죽는 순간에 간호사에게 다녀와서 연희의 죽음은 보지 못했다.[11] 처음에는 등꽃을 계기로 마음이 맞아 말동무가 되었으며 그후 청원과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는 지안이를 애타게 찾고 있었고 청원은 지안이를 찾아 주게 된다.[12] 단 넓은 벌판이 있던 북쪽 나라가 고향이라는 언급과 산하와의 대화에서 '아버지가 나라를 건국하려 내려온 두 님들을 따라 왔다'라는 말을 봐선 백제 건국 핵심세력인 고구려계 귀족 아가씨로 추측된다. 무엇보다 연희의 성인 진씨는 백제의 대성팔족 중 하나이자 해씨와 더불어 가장 유서깊은 세력인 동시 백제 최고 외척 가문 이었다.[13] 사실 반도깨비가 된 후 처음 본 청원에게 거리낌 없이 대하거나 회상편에서 삼신 할미의 행동을 보고 미쳤다고 과감하게 까는 등, 지안 못지 않게 당돌찬 성격이다. 그러나 전처 자식을 달갑게 보지 않던 부친과 새 어머니, 그리고 자신에게 집착하는 송희라는 막장인 가정환경과 장녀라는 책임감에 자신을 지키기 위해 인내심으로 본 성격을 억눌렀던 것으로 보인다.[14] 이때 연희가 가져온 물건들을 이용해 신부를 찾기 위한 신물들을 만들게 된다[15] 산하가 연희를 기쁘게 해주려고 등꽃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정자를 지어주었고 훗날 똑같이 이 장소를 즐겨 찾던 청원과 만나게 된다.[16] 이때 간신히 얻은 도깨비 신부를 안 보내줄게 뻔한 삼신 할미를 속이기 위해 부생초를 이용하여 영력을 숨기고 기억을 잃었다고 산하와 입을 맞추기로 한다. 즉, 부생초를 이용해 도망친게 아닌 잠깐 나가고자 속인 셈.[17] 하원은 악인은 아니나 유우부단하고, 설은은 올바르게 힘을 쓸 사람이 아닌 것처럼 보이고, 은백을 낳았을 때 두 아이의 기척이 느껴졌는데 은백만 보이고 한 아이는 없었기에 의문을 느껴 힘을 주지 않았다.[18] 사실 연희도 도깨비 세계를 떠난 후 오랜 세월 동안 여러 인연을 만나 사랑을 했지만 전부 늙지 않는 자신을 보고 두려워 하거나 온전한 연심을 주지 않던 연희에게 지쳐 떠나던 사람이 다수였다고 한다.[19] 이때 자는 아이들에게 울면서 서로를 의지하라고 당부하며 힘을 넘겨주는데, 원치 않던 불노불사로 무의미한 세월을 보내다가 겨우 얻은 행복과 사랑하는 아이들도 그 원치않던 운명으로 또 잃어버린 연희의 삶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장면이다.[20] 그때 이안, 지안에게 나눠준 신통력 때문에 도깨비 왕자들이 신이안과 신지안 자매를 도깨비 신부 후보로 오해하게 된다. 다만 엄마가 도깨비 신부이고 아빠도 도깨비를 볼수 있을 만큼 뛰어난 예민함을 가지고 있던지라 지안과 이안도 미약하긴 해도 신통력을 일부 가지고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21] 연희의 생모는 온조왕을 따라 백제로 가는 남편과 의견이 갈려 고구려에 남는 걸 선택했다. 새어머니에 대한 정보는 부족하나 아마 백제 건국 때 내려온 고구려계 귀족 또는 백제 토착 세력으로 추측된다.[22] 연희 또한 연홍을 보고 송희를 보는 것 같아 애증의 감정을 느꼈을 정도. 물론 나중에 이성을 되찾고 연홍마저 자신과 같은 운명을 당하지 않게 자신이 송희에게 받은 팔찌를 도련님에게 주어 행복하게 지내길 바랐지만 결과는 아시다시피... 어떻게 보면 송희가 저지른 업보를 아무 상관없던 연홍이 뒤집어 쓴거나 다름없다[23] 후에 밝혀진 바로는 가홍은 형식상 아들일 뿐 실제 피를 나눈 사이는 아니다.[24] 다만 설은이 은요가 태어나자마자 숨겨 버렸기에 하원은 죽을 때까지 은요의 존재조차 모르고 살았다.[25] 연홍이 하원에게 마지막 인사를 할 겸 도련님에게 받은 팔찌를 풀었고 무슨 일이 있었나 싶어 하원은 연홍의 집에 갔는데 그곳에서 최시랑 댁 하인에게 말을 미치게 하는 약초를 먹이라는 요구를 하는 연홍의 부친을 보게 된다. 즉 도련님의 죽음은 사고로 위장된 살인인게 맞았으나 그 범인은 하원이 아닌 다름아닌 연홍의 아버지였던 것.[26] 그나마 설은은 질투 때문에 연홍을 모질게 괴롭혔지만 은백과 청원은 연홍에게 그 어떤 잘못도 저지르지 않았으며 오히려 그녀 때문에 어머니를 잃고 자신들의 목숨까지 위협받게 된다.[27] 숨을 거두기 전 주술을 훔치러 온 딸 은요를 보고 설은이라 착각하여 마지막으로 용서를 구하려 했다. 그러나 이미 아버지는 물론 자신을 이런 처지로 만든 도깨비 세계를 증오하고 부수려 했던 은요의 대답은 '''"그럼 빨리 죽어 버리면 좋을 텐데, 아버지."'''였다.[28] 실제로 모든 이야기를 들은 이안도 '''왜 그런 쓸데없는 것 때문에 가휘를 힘들게 했냐'''고 큰 분노를 터뜨렸으며 하원의 기억을 보고 사실을 알게 된 가홍도 '''"내가 가휘 형님의 자리를 빼앗았다."'''고 큰 죄책감을 느낄 정도였다.[29] 사실 이 부분은 어쩔수가 없었던 게 원래 여자 도깨비는 왕비를 제외하면 누구도 궁궐에 있을 수 없었기에 제아무리 왕의 딸이라도 궁궐에 살게할 수가 없었다.(실제 궁녀로 보이는 도깨비들도 사실은 전부 여자로 변신한 남자 도깨비들) 게다가 하필 은요와 은백이 도깨비 세계에서 기피되는 쌍둥이로 태어난데다, 그 여파로 후계자인 은백마저 신통력도 없는 병약한 몸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더욱 존재를 숨길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자기 친정 집안의 주술이 담긴 까마귀 깃털을 주며 세상 밖을 보게 해주는 걸 봐도 딸에 대한 애정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로 인해 은요가 자신의 처지에 분노해 밖에 나가 권력을 잡을 생각을 하게되고, 그 여파로 연홍이 흑화해 자신의 두 아들들이 목숨을 위협받는 건 물론이고 자기 자신마저 살해당하고 만다.[30] 설은과 함께 연홍을 괴롭히고 감옥에 가둔 궁녀들이었다.[31] 연홍이 설은의 식사에 꾸준히 독을 넣었고 설은 역시 독이 들어있는 걸 알고 있었으나 이미 자포자기해서 이거라도 먹어야 살지 않겠냐며 먹지 말라는 청원의 만류를 뿌리친다. 그후 항상 청원에게 '너가 형을 지켜야 한다'라고 악에 받힌 말을 하는데 이미 둘째의 의무를 강조했던 주변 상황에 거의 지쳐있던 청원은 지안을 만나기 전까지 어머니의 저주같은 말에 얽매여 있었다.[32] 이 말에 하원도 큰 충격을 받고 후회하며, 설은의 죽음 이후 자기 처소에서 두문불출 하게된다. 그후 자신을 암살하려다 실패한 연홍의 원망을 듣고 도련님의 혼령을 본 호숫가로 갔는데 그곳에서 설은의 환영을 보고 단번에 그녀가 아님을 깨닫는다. 그 이유는 씁쓸하게도 '''그녀가 웃으면서 자신을 바라봐줄리가 없기 때문'''.[33] 처음에는 자신을 좋아해주는 최시랑님댁 도련님 이라고 생각했다[34] 과거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하기를 꿈꾸던 천진난만한 소녀였던 연홍이 권력을 얻기 위해 친아들도 복수의 도구로 삼고 아무 죄없는 왕자들까지 죽이는 등, 냉혈한 사람이 되버린 점에서 씁쓸하기 그지없다.[35] 설은도 연홍이 자기를 독살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이미 연홍의 계략으로 인해 수족들도 쫒겨나고 가휘까지 태어나면서 왕비로서 권력은 물론 하원의 애정마저 잃은 절망적인 상황인지라 살기를 포기한지 오래였다.[36] 이때 집안의 대들보이기도 한 소운을 잃은 화웅에게 아들 관리를 어떻게 하냐는 막말을 내뱉고 그를 달래주긴 커녕 일을 추진하라는 실책을 저지른다. 결국 이 일로 원한을 가진 화웅은 연홍을 배신하게 된다.[37] 그나마 설은은 질투 때문에 연홍을 모질게 괴롭혔다지만 아무런 죄가 없는 은백과 청원을 단지 자기 아들인 가휘에게 걸림돌이 된다는 이유만으로 죽이려고 할 때부터 도를 넘어섰다.[38] 사실 처녀 시절때부터 자신에게 온 구혼 편지들을 마음에 안든다고 내팽겨 치거나, 복수를 계획하자마자 설은의 수족들을 내쫒고, 하원을 유혹해 가휘를 낳아 설은의 신세를 비참하게 만든 것도 모자라, 끝내 설은을 독살한 것만 봐도 하원이 생각했던 것처럼 마냥 순수하고 여린 성격은 아니다. 다만 연홍은 도련님의 죽음과 원치 않던 혼인을 해야 했던 비참한 상황에서 도망치려는 목적으로 혼인을 받아들였고, 그 대가로 기억이 소거되었던 데다가 그녀가 도깨비 신부로 들어왔을 때 하원은 첫째 부인인 설은을 맞이해 두 명의 왕자까지 낳은 상황이었다. 이렇다 보니 내명부의 권력은 첫째 왕비인 설은에게 있어서 설은의 학대에 별다른 반항조차 할 수 없었던 것.[39] 아이러니하게도 하원 역시 연홍을 보고 사랑스럽다고 생각하거나 모든 악행이 들통난 뒤에도 어떻게든 목숨만은 살려줘 인간세계로 돌려보내주려고 했덤 점을 생각하면 어느정도 연홍에게 호감이 있거나 부부로서의 애정이 있었을 수도 있다.[40] 사실 가휘가 괴물로 변하는 것은 출생의 비밀이나 저주 때문이 아니라 가휘는 도깨비 왕 하원의 신통력과 도깨비 신부 연홍의 신통력을 모두 갖추고 태어났었기에 삼신할미가 말했던 '''서로 다른 두 종류의 신통력이 공존해 일어나는 기현상'''으로 괴물이 된 것이었다. 다만 하원이나 은백, 청원 모두 신통력이 약한 여자 도깨비에게서 태어난 케이스이고 가휘가 태어나기 전까지 도깨비 신부의 아이가 태어나지 않았던지라 이런 기현상이 일어난다는 걸 아무도 몰랐었던 것.[41] 사실 연홍의 입장에선 억울하다 못해 기가 찰 지경인게 오랫동안 연심을 품고 지냈던 도련님이 불의의 사고로 죽고 자신은 원치 않던 혼인에 팔려가며 자신을 사랑해준다고 한 하원의 손을 잡았는데 막상 가보니 이미 부인과 아들들도 있던 유부남에 본인은 세컨드로 들어온 상황. 게다가 기껏 들어온 도깨비 세계에서 제대로 된 대우는 커녕 첫째 부인에게 핍박받고 남편이란 사람은 방관하는 등, 온갖 안 좋은 일로 심신이 피폐해진 마당에 도련님의 혼령을 만나 복수심을 동원력으로 버티면서 살아왔지만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도련님이라고 믿은 혼령은 망령에 불과했고 사랑했던 도련님을 죽인게 하원이 아닌 다름 아닌 자기 아버지였다는 어처구니 없는 진실이었다[42] 연희에게 "연희 낭자를 데리러 왔어. 너무 오래 기다리게 했지?"라고 말하는데, 송희의 계략으로 살아생전 연희를 끝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다른 여자와 혼인했던 걸 생각하면 참 애틋하기 그지없는 대사다.[43] 참고로 이복동생인 시언은 둘째 왕자인 청원의 친구가 되었으며 생전에서나 죽어서도 은백을 위해 모든 걸 바친 형처럼 시언도 욕을 먹는 걸 각오하고 은요를 감시하고 계획을 방해하는 등 청원의 최고의 친구이자 심복이 되었다.[44] 이때 은백은 독을 먹어 피를 토하고 있었는데, 은요는 말로는 은백을 걱정하면서도 표정은 '''웃고 있었다.''' 소운은 그런 은요를 보며 꺼림칙함을 느꼈으며 그의 날카로운 촉은 후에 들어맞았다.[45] 사실 은백은 여자 도깨비란 이유로 반평생을 어둠 속에서 갇힌 누이 은요와 영문 모를 저주로 괴로워 하는 동생 가휘를 보면서 현 도깨비 사회에 큰 회의감을 품고 신통력에 상관없이 모든 도깨비가 행복하게 지내는 세계를 만드는 걸 원하고 있었던 것.[46] 도깨비들에게 근원이란 사람의 심장 못지 않는 소중한 것이며 정말 믿는 사람이 아닌 이상 아무에게나 근원을 보여주지 않는다고 한다. 실제로 청원도 지안에게 자신의 근원을 보여주는 걸로 신뢰를 증명 했다.[47] 소운의 근원 역시 은백과 똑같은 백자 찻잔이었다. '''즉, 은요가 부순 은백의 근원은 소운의 것이었던 것.'''[48] 가홍이 여자모습을 좋아해서 여자로 둔갑해 있는다고 한다. 그리고 지안에게 미인에 엄청난 글래머라는 소리를 들었다.[스포일러] 사실 이 팔찌는 진연희가 과거 송희에게 받았던 팔찌이며 자기 여동생의 후손이자 도깨비 신부인 연홍만큼은 자신과 같은 운명을 겪지 않기 위해 가명으로 도련님에게 편지와 팔찌를 전달해 연홍에게 주게 한 거다. 그러나 그 노력이 무색하게 결국 연홍은 도깨비 신부가 되버리고 만다.[49] 그러나 보통 인간들과 달리 도깨비 신부는 도깨비의 신통력 자체가 통하지 않아서 완전히 잊을 수 없었으며 결국 하원과 삼신할미는 잠시나마 잊게 만드는 최면술이란 속임수를 쓸 수 밖에 없었다[50] 자신의 권력을 위해 자기딸을 좀 더 좋은 혼처로 시집보낼려고 최 시랑내 하인을 꼬드겨서 원래 정혼자인 도련님을 청부 살인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 일로 외동딸인 연홍이 결국 집을 떠나 도깨비 신부가 되어 불행한 최후를 맞고 외동딸의 행방불명으로 기껏 맺은 혼인이 파토나는 동시에 집안 대도 끊겼으니, 결국 본인의 추악한 욕망으로 딸의 인생은 물론 집안도 전부 망가지는 응보를 제대로 받은 셈이 됐다.[51] 화웅이 당시 도깨비 신부였던 연홍의 사주를 받고 한 짓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