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아(바둑)
1. 개요
주요수상:2010년 二단 승단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바둑 여자단체/혼성페어 금메달 (三단 승단)
2010년 바둑대상 여자기사상
2015년 12월 21일 四단 승단
대한민국의 프로 바둑기사.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처음 정식종목이 된 바둑 부문에서 여자단체 부문 및 혼성페어 부문에 출전하여 2개의 금메달을 수상했다. 출전 전부터 "광저우 5대 얼짱"[1]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전투 위주의 기풍을 가지고 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동일한 전투적 기풍을 가지고 있는 박정환과 호흡을 맞췄다.
2. 활동 내역
귀여운 외모로 인해서 주목을 받았으며, 금메달까지 탔다. 아시안 게임에 출장해서 머리에 침을 맞은 채로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감기와 콧물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진 상태이지만, 도핑 문제로 감기약을 먹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약을 먹을 수 없어서 대신 침을 맞은 것이라고 한다. 저 모습 덕분에 전기쥐라는 별명을 받았다.
바둑이 아시안 게임에 처음 도입되어서 그런지 예선을 치르던 도중 웃지 못할 해프닝을 경험하기도 했다. 자세한 사항은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바둑 참조.
아이유와 닮았다고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얼짱으로 주목받은 후 인기가 급상승, 스포츠 선수 전문 매니지먼트사와 계약을 맺고 일정을 관리할 정도로 각계의 출연 요청이 이어졌다.
맥심(잡지) 2011년 1월호 화보에 출연했다. 그녀의 팬들은 예쁘다고 좋아라 하지만 일부 올드 바둑 팬들은 바둑 이미지 깎는다고 안 좋게 보았다. 바둑의 인지도를 높이고 젊은 층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찬성측과 바둑의 이미지를 실추시킨다는 반대측으로 의견이 갈렸다.
'''체험 삶의 현장'''에도 출연했다. 역시 광저우 아시안 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야구 선수 봉중근과 함께 정동진역에서 1일 역무원으로 일하면서 2011년 첫 해 뜨는 장면을 보기도 했다. 일출을 보면서 빈 소원은 스승님인 이세돌 같은 뛰어난 기사가 되길 바란다는 것.
이후 2011년 중반에 들어서도 MBC 댄싱 위드 더 스타에 출연하여 일반인들에게도 인지도를 높였으며, 주최사(후원사) 시드가 있는 국내기전에서 이슬아를 시드로 본선에 진출시키는 등 스타성을 인정받았다.
그 이후 한국바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바둑을 가르친 적이 있다.
2015년 교사 생활을 접고 바둑계로 복귀했다. 제 9기 여류대 시니어 및 34기 KBS 바둑왕전 등 여러 기전에 출전하여 생존신고를 하였다. 특히 제 9기 여류대 시니어에서는 혼자서 5연승을 거두는 등 맹활약하며 사실상 여류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2016년 '꽃보다 바둑 여왕전' 에서 공식 타이틀전 사상 최초로 결승에 올라 입단 10년만에 첫 우승(광저우 아시안게임 제외)을 노렸으나, 김혜민 7단에게 결승전에서 밀리면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2017년 3월, 머리를 삭발에 가깝게 짧게 깎고 2017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에 참가해 관심을 모았다. 본인 왈 '얼마 전 숏컷을 했는데, 왠지 더 잘라보고 싶었다.'라고. 관련기사
2018년 10월 25일 최정에게 지며 여자 국수전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후 2019년 4월 중국의 뤄더룽 四단과 결혼했으며, 5월부로 프로바둑의 세계에서 은퇴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