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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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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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소속의 사이드암 투수. 조상우, 이정후, 안우진이 차례로 나타나기 전까지 키움 히어로즈 최고의 유망주였다. 기대에 알맞게 자신의 잠재력을 한껏 폭발시켰으며, 사이드암으로 최고 153km/h 공을 뿌리며 2년 연속 홀드왕에 오른 국내 정상급 사이드암 불펜이자, KBO에 많지 않은 사이드암 선발이기도 하다.
데뷔 시즌부터 1군에[5] 개막전에 올라왔고 후에는 선발로도 몇 경기를 뛰면서 퀄리티 스타트를 찍을 정도로 특출난 기량을 갖고 있었고 프로 2년차였던
2013년에는 이동현, 안지만 등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KBO 사상 우투수 최연소 홀드왕을 기록하는 등 특급 필승조로 활약했다.
2014년에 2년 연속 홀드왕을 하는 등 대활약을 하며 2014년 KBO 불펜중에서 fWAR, WAR에서 1위를 기록했다. 어린 나이에 혹사당하며 대들보 노릇을 해줘서 히어로즈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선수...지만 2018 시즌 이후 자기 관리 문제로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2. 선수 경력
3. 스카우팅 리포트
사이드암[6] 투수임에도 140 후반~150 초반의 강속구를 구사한다.# 공식적인 최고구속은 153. 2020시즌 선발로 뛰면서도 포심 평균 구속이 145일정도로 구속이 빠르다. 사실상 포심패스트볼, 슬라이더[7] 투피치지만 송신영에게 배운 체인지업과 포크볼도 슬슬 완성단계에 이르러서 잘 써먹고 있다. 최근에는 싱커도 조금씩 섞는 것 같다.
기본적으로 체격과 운동능력이 뛰어나며 특히 유연성은 발군이다. 투구폼이 대단히 부드러워 큰 무리없이 공을 뿌리며 프로데뷔이후로 부상을 겪은적도 없는 금강불괴'''였'''다. 그리고 이 폼으로 150km/h대의 뱀직구를 한가운데 꽂아넣으며 타자들을 압도하는 스타일. 폼이 워낙 부드러워 공의 역동성이 부각되지 않는 편이지만 라이벌이라는 심창민에 비해서 공의 구위나 구속이 부족하지 않다. 좌타에 약하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3년 통산 블론 세이브가 3개밖에 되지 않을정도로 위기가 닥쳐도 승리는 지켜내는 강한 의지력을 가진 투수다. 물론 1점차 승부에서는 변태적인 승부를 '''하곤''' 했다. 팀 컬러 때문에 어찌 피해보는게 , 또는 저분이랑 섞여있다.[8]
멘탈적인 부분으로는 나이에 걸맞게 마운드위에서 투쟁심이 뛰어나고 나이답지 않은 여유와 강심장을 갖고 있다. 같은 나이의 선배이자 사이드암 투수인 심창민이 아직 멘탈에서 미숙함을 드러내는 것[9] 과 달리 위기상황에서 특유의 배짱과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준다. 본인 스스로도 인정하듯이 점수차가 적은 홀드 상황에서 더 잘 던지며 오히려 팀이 지고 있거나 크게 이기고 있으면 방심하다 처맞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자기관리가 심각하게 나쁜 선수로서 2013~2014 시즌 사이인 1년 반만에 '''30kg''' 가까이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 우려를 자아냈다. [10]
데뷔년도인 2012~2014 3년 동안 선발 불펜 전체를 통틀어 우타자 피OPS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우타자에게 천적이다. #
4. 플레이 스타일
사이드암 투수로서, 사이드암 치고는 빠른 구속(최고 154km/h 2020년 9월 22일 기록, 평균 146km/h)의 속구를 뿌린다. 위닝샷은 슬라이더로서(본인은 커브라고 한다) 그 구종가치가 KBO 리그 내 최상급을 달리며 우타자를 거의 학살하는 수준의 완성도를 보인다.[11] 2018시즌부터는 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 쓰리 피치에 스플리터를 추가로 던진다.
문제는 좌타자. 사이드암으로서 좌타자를 상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좌타자 바깥 공(체인지업)의 완성도는 속구-슬라이더의 완성도에 비해 무척 떨어진다. 부족한 서드피치는 선발전환해 어느정도 성공을 거둔 18시즌 꾸준히 로테이션을 소화했음에도 4선발 이상은 못되는 이유 중 하나다. 한현희가 선발이면 상대 구단은 극단적이라 할만큼 좌타일색으로 타선을 꾸리고 한현희는 꾸준히 얻어맞고 있다. 그리고 투구에 비해 사구도 빈번해서 다치는 선수들도 많다
또 나이트 코치가 지적했듯이 야구에만 집중하지 않고 게을러서 13~14시즌 사이에는 단 1년새 급격하게 살이 쪄서 시즌 중 체력 및 구위의 저하가 찾아온 모습을 보였다. 사이드암 투수는 허리회전을 사용하기 때문에 복부에 지방이 가득 들어차면 릴리즈 포인트가 불안정해져서 제구 불안이 생기므로 체중조절이 누구보다 중요하다. 이강철 또한 넥센 수석코치로 재임하던 시절, 몸이 불기 시작한 한현희에게 한희민, 박충식에 자신까지 잘 던진 사이드암 투수 치고 살찐 투수가 없었다며 감량을 강조했다.
3선발로 쓰기엔 실력이 떨어지고, 5선발이라기엔 타고난 내구성과 볼의 무브먼트로 이닝이팅이 되기 때문에 딱 4선발 수준의 선수. 팀의 국내 선발진 사정에 따라 한시적인 3선발 기용까진 가능하지만 그 이상은 무리. 한현희가 3선발이라면 각종 부상 악재와 계투진 전체의 부진으로 한시즌 온전히 치른 투수가 브리검과 한현희 밖에 없었던 18시즌 히어로즈처럼 팀 투수진에 심각한 누수가 발생했다는 뜻이다.
19시즌에는 좌타자 쪽으로 멀리 빠지는 볼을 던져 좌타자를 맞추거나 폭투를 일으키는 장면이 거의 매게임 연출된다. 예전의 기억으로 투구를 하지만 불은 몸이 따라가지 못해 무리를 하게되는 모양새이다. 비만으로 입단 초창기에 가졌던 좋은 커맨드를 모두 잃어버린 모습.
5. 기타
- 평상시에나 경기중에나 쓸데없이 실실 웃는 버릇이 있어서 이런저런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생김새 때문에 그렇게 웃을 때 상대방을 깔보는 듯하게 비쳐지는 측면도 강했던 듯. 시즌 도중 지적을 받은 후 이런 모습은 많이 사라졌다. 그리고 한현희에게 이렇게 직접적으로 웃지 말라고 일침을 가한 선수는 넥센 선배도 아니고 타팀 선수...김동주였다고 한다.앞으로 안 웃을 거예요
- 2013 시즌 등번호를 19번으로 바꿨으나 등번호의 전 주인인 송신영의 넥센 귀환으로 인해 등번호를 2012년에 쓰던 63번으로 변경했다.
- 2013년 12월 10일, 홀드 1위 자격으로 KBO 골든글러브 투수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개표 결과는 0표... 그래서 손승락과는 다른 의미로 충격과 공포를 주었다. 2014년 골든글러브에도 홀드왕으로 참가해서 1표를 얻었다. 다만 이 때는 봉중근 1표 헨리 소사 0표로 동지들이 있어서...
- 고교시절 뛰어난 삼진능력로 닥터K라 불리면서 자신의 싸이 대문에 올려놓을 정도였으나, 넥센에는 이미 원조 '닥터K' 김수경이 있었다. 이에 한 히어로즈팬이 한현희의 홈피에 '넌 NURSE(간호사)나 해라'란 글에 의해서 졸지에 너스케이가 별명이 되었다. 또 이니셜이 전부 H라서 HHH(트리플 H)[12] 로도 자주 불린다. 본인이 글러브에도 새기고 다니는 별명. 그외에 넥창용, 겆창용 등이 있다. 다만 성적이 부진할 때는 한현희발유라고 까이며 체중 관리가 안 돼서 한돈(...)으로 까이기도 한다. 변진수 왈 식탐을 억제하질 못한다고. 그 때문에 2014년 들어서는 다 제치고 그냥 한돈으로 통일됐다. 그래서 나온 극성팬이 한돈애미.
- 2014년 4월 13일 한화전에서 2루 견제하다가 낮게 던진 공을 서건창이 놓치면서 위기를 맞았는데, 다행히 잘 막고 내려와 덕아웃에서 이러고 있는 것이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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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이 짤은 혀갤에서 필수합성요소화되어 흥하는 중이다. 탐욕의 한돈 그것을 탐내는 한돈 한돈의 우와... 넥센이 투수왕국이 된 이유
- 4월 28일까지 ERA가 1.29로 순항 중이자 이것이 모두 가방어율 때문이라며 한현희의 대뇌 알고리즘을 분석한 짤방까지 나왔다.
- 넉살이 엄청 좋다. 대표팀에서도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김광현,양현종등 선배 투수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등 친목왕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장석 대표에게 찾아가 용돈 좀 달라고 한 적도 있다고. 기사 구본능 총재와 친목질하는 현장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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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전지훈련에서 기모노를 입고 여장한 모습이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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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8월 6일 인터뷰에서 NC의 이민호를 가리켜 "연락이 너무 많이 와서 여자친구 같다, 질리는 스타일"이라고.
- 팬서비스는 좋은 편이나 사람이 몰리면 다른 유명한 선수를 던져주고 튄다고 한다. 증언
- 2016년 2군 투수 코치로 부임한 옛 동료 브랜든 나이트에 따르면, "한현희의 경우 성격이 굉장히 외향적이고 항상 들떠 있을 때가 많아 좀더 한 가지에 집중했으면 좋겠다 싶을 때가 있다"고. #
- 2020년 9월 22일에는 선발등판 후 추가 인터뷰를 자청하여 가족의 교통사고로 급히 귀국한 애런 브룩스를 위해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였다. 인사 정도만 하는 사이였지만 KBO에서 뛰는 동료이기 때문에 가족이 무사하길 동료들이 기도하고 있다고. 언제나 가볍고 들떠있는 성격인줄로만 알았는데 진중한 면모도 있다며 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5.1. 식탐
- 1년 반 동안 약 30kg가 쪘는데, 단순 계산해서 1달에 1.6kg씩 찌웠다. 그 덕분에 한돈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 7월 3일 최원태의 환영식 동영상에서 감독실 냉장고를 자연스럽게 터는 장면이 목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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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최원태 동영상도 그렇고, 염감 먹을 것을 심심찮게 털어가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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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뷔 때는 옷사이즈가 95였는데 2014년 들어 110이 되었다 한다. 팬들은 옆구리투수가 너무 살이 쪘다며 우려하고 있다.
- 다른 선수에게 간식을 선물하면 어느새 한현희 손에도 들려있더라는 증언이 여러 팬들로부터 나오고 있다.
- 2014년 8월 13일 이용철 해설위원이 "100키로"라고 부르자 정색을 하고 100kg 아니라고 부인하는 기사가 실렸다. # 체중을 불린 것은 구속을 늘리기 위해서였다고.
- 2014년 10월 2일 SBS 페이스북에서 한현희와의 질답시간을 가졌다. 링크 하도 먹는 걸로 질문이 많이 들어오니까 "점심 안 먹을래요ㅠㅠ" 하고 우는 한현희가 포인트.
6. 연도별 주요 성적
[1] 110kg는 넘길거 같다..... [2]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부문 '''금메달''' 획득.[3] WWE에서 이니셜이 같은 트리플 H의 등장곡. 박희수와 등장곡이 같다.[4] 팀 동료 박병호, 서건창, 이정후, 조상우 등이 소속되어 있다.[5] 개막전에는 선발 브랜든 나이트를 대신하여 순수 신인 계투로 등판[6] 마구마구같은 게임에서는 언더스로로 고정이 되었다./ 반대의 일례로는 마정길이 사이드암 → 언더핸드 [7] 사실 본인 말로는 슬라이더는 못 던진다고 한다. 커브를 강하게 던지는데 슬라이더처럼 보인다고 인터뷰 함. 아마도 파워커브가 슬라이더로 보이는 원리인가보다. 커브를 강하게 던진다는걸 보면 슬라이더가 파워커브처럼 보이는 경우와 비슷한듯.[8] 아 물론 본인이 셋업이었던 시절 선배가 하는 플레이를 본인이 저질렀으니 말다했다.[9] 심창민의 약한 멘탈은 2013년 6월 6일 경기때 벤치 클리어링 이후 무너지는 모습에서 잘 나타난다.[10] 잘하니까 상관 없다는 의견도 있으나, 벌크업으로 근육이 늘어난 게 아니라 지방들이라는 게 문제다. 아무리 몸이 커지면 구위가 좋아진다고 해도, 이런 식의 체중 증가는 무의미하다. 기본적으로 체중 증가는 근육량을 증가시켜야 한다. 그리고 허리회전이 특히 중요한 사이드암의 특성상 허리에 두터운 지방층은 릴리스 포인트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마이너스 요소밖에 되지 않으며, 지나친 지방은 무릎에 부하를 가해 부상의 위험성을 높힐 수 있다.[11] 실제로 데뷔 이후 현역 KBO리그 투수중 우타 상대 피OPS 1위이다.[12] 사실 우리가 흔히 아는 그 HHH를 뜻한 게 아니였는데, 최훈이 이걸 냉큼 캐치해서 진짜 그 뜻으로 만들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