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승우(클로저 이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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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내에서는 폭풍간지, 경기의 흐름을 한순간에 바꾸는 실력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게이터즈 최고의 타자, '''미스터 풀스윙'''[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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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3권 표지의 남승우.
'''게이터스의 미친개'''
클로저 이상용의 등장인물로 서울 게이터스의 외야수이자 게이파이브 중 한 명. 동시에 클로저 이상용 세계관 '''최고 타자.''' 전성기 시절의 장건호, 그리고 작품 후반부에 각성한 정인권 정도만 비견 가능한 압도적인 설정과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다.
2013년 기준으로 나이 33세, 1981년생. 턱수염에 진중해 보이는 이미지이며 좌투좌타. '''외야의 전 포지션'''을 설 수 있고[3] FA로 건너오기 이전엔 블레이저스의 심장, 검객, 미스터 풀스윙이라는 별명으로 불린 블레이저스의 핵심타자였던 걸로 보인다. 443화에서 대전구장 경기가 이적하고 처음이라는 말을 볼 때 올해 FA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검객, 미스터 풀스윙이라는 별명과 배트를 높게 치세우는 타격폼으로 보건대 외적 모티브는 일본프로야구의 강타자 오가사와라 미치히로가 기본이 된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국내 2010년대 최고의 외야수 좌타자라는 점은 최형우, 젊은 시절 리드오프였다가 나이를 들면서 슬러거로 변신했다는 점이나 여러 명장면을 오마주한 부분에서는 베리 본즈도 포함되어 있다. 3할 30홈런을 가볍게 찍었다는 언급이나 '''총액 100억 원'''에 이르는 계약 규모를 보면 알겠지만, 전작 GM에서 최고의 타자로 군림하던 장건호의 은퇴 이후 국내 최고의 타자로 인정받은 듯. 사실 몸값 100억의 사나이가 된 것은 2015년 FA시장의 거품을 풍자한 것인데, 돌핀스 은종오 단장의 시점에서 본 그 사연은 다음과 같다. 그리고 프로야구생존기 43화에서 남승우 이후 FA 금액이 어머어머하다라는 말로 2015 거품 FA 시장을 풍자한걸로 확정.
이런 선수가 전작에서 언급되지 않았던 이유를 생각해보자면 GM 당시 주인공팀였던 램스가 블레이저스랑 얽히는 일이 GM 내내 없었다. FA라서 램스가 입질을 할 가능성이 있는 투수 정도만 언급됐을 뿐 협상 테이블에 앉아본 적도 없었다. 또 GM에서 언급된 선수들은 램스의 선수들을 제외하면 이적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 뿐이었으니 남승우가 언급될 일이 없는 게 당연할지도.[5]
중견수를 '볼 수만'있다 치면 크게 이상한 것은 아니다. 신시내티 시절의 추신수같이 일단 외야 전포지션 소화도 가능하고 타격도 출중한 선수일지라도 코너 외야수로 타격에 집중시키는게 총합적으로 훨씬 이득이지만, 다른 중견수가 없어서 중견수로 출장하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중견수가 급한게 맞다. 굳이 그게 아니더라도,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 때문에 게이터스에서는 지명타자로 더 많이 출전하는 상황에서, 남승우를 부상 위험을 감수하고 중견수에 넣고 쓰는 것 자체가 외야 뎁스 부족을 의미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20대 중반까진 40도루를 기록하기도 한 압박형 리드오프였다. 젊은 시절에는 팀 1번타자로 중견수로 나오다 나이가 좀 들고 벌크를 키워서 30-100을 밥 먹듯이 찍었다고 볼 수 있다. [6] 게다가 상대 투수들이 대부분 그를 거르는 전성기 본즈 대우를 받으니 이쯤되면 경기 내적 모티브는 그분이라고 해도 무리는 아니다.
즉 GM 시절에는 테이블 세터였던 가능성이 높은데 램스는 특급 유망주인 정인권과 이원호를 1-2번 타순에 둘 계획이었기에 테이블 세터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다. 여기에 387화에서 4년전까지만 해도 타율만 그럴 듯한 똑딱이라는 말까지 했으니 그 이후 포텐이 확 터진 거라고 볼 수 있으며, 그만큼 관심이 없었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2006년이면 남승우의 나이가 스물여섯이다. 즉, 면제가 아닌 이상 군대에 있었을 가능성도 굉장히 높다. 약간의 살을 붙여 상상해보면, 20대 중반까지 압박형 리드오프였다가 갑자기 스타일이 확 바뀐 것을 볼 때 이 무렵 군대를 다녀오면서 스타일이 크게 변했을 가능성도 있다. gm2인 2009년 시점에서 남승우가 '국내 최고의 타자로 거듭나는 중'이라는 언급을 보면, 06년 시점에서는 아직 리드오프 타입일 가능성은 충분하다.
하지만 이적 후 여러가지로 파벌이 갈리는 게이터스에서 적응을 하지 못해 서훈석 등의 FA파들을 모아 자기들끼리만 어울려다니고 있다. 햄스트링에 고질적인 문제가 있어서 이상용 1군 콜업 후로는 지명타자로만 등장하다가 재규어스와의 경기에서 외야수로 출전했으며 이때 수비위치는 우익수 자리에 강하균이 있었고 서훈석은 중견수 또는 우익수라햇으므로 좌익수.
여담으로 이상용이 상담하고 싶다고 말할 때 돈 빌려달라는 이야기면 안 빌려 준다고 미리 못을 박는 것으로 보아 주변에서 자주 돈 빌려달라는 이야기를 듣는 듯 하다. 심지어 431회차에서 진승남의 독백으로는 '''쪼잔 초일류 1호'''라고(...). 참고로 쪼잔 초일류 2호는 이상용 이전의 마무리투수였던 손대범(...).
차가 오렌지색 람보르기니. 꿈이 오렌지족이라 카더라.(372회)
[image] 233화의 PDF판 미리보기 썸네일이 처음 떴을 때는 '국내 최고가 타자'[7] 라는 표현이 있었다. 정식 업데이트 때에는 '국내 최고 타자'로 수정.]
사실 남승우가 게이터스의 다른 타자들보다 뛰어난 타자라는 암시는 꽤 자주 나온다. 당장 291회에서 게이터스 타자들이 모여서 상대 투수의 싱커 공략에 대해 이야기할때 남승우는 '싱커는 반보 앞에서 치는게 즉효다.'라고 말하는데, 이에 대해 이상민이 '에이 말도 안돼요.'라고 반응한다. 이상민이 유격수임에도 상위 타선에 배치되는 타자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남승우가 말한 공략법은 남승우를 제외한 다른 게이터스 타자들에게는 불가능하는 소리. 그러나 정작 경기에서 보면, 라모스의 말을 통역한 내용에서 "게이터스 좌타자 자꾸자꾸 앞으로 나와요."라고 하고 있다. 짜증이 날 정도면 하나에서 둘 이상이 그러고 있다는 건데, 1번이 이상민이고 2번이 강하균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그리고 이상민이 치고 나가고 강하균에게 번트를 안 주고 볼넷을 내준 것을 보면 정작 이상민이 그렇게 했다는 이야기.
2013 스카우팅 리포트의 이성열과 닮았다.
GM2 에서 구 위원의 전반기 결산에서 블레이저스의 최고 타자라고 언급 되었다.
도저히 적응하기 힘든 오합지졸 팀 분위기를 방관하며 그동안 덕아웃에서 한마디도 안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팀 분위기를 바꾸는 두명의 콜업선수를 보고 드디어 마음을 연 것인지, 117회에서 압박에 능숙한 것과 그냥 잘 치고 잘 달리는 것의 차이에 대해 잘 모르는 진승남의 이야기에 끼어들면서 등장한다. 상대를 압박하려면 자신부터 그 압박감 속에 들어가야 하며, 그 압박감을 이겨낼 정신력과 집중력이 없으면 기술이 있어도 무리라고.[8] 진승남이 이를 의심하자 이상용이 남승우를 거들어주며 말하길 20대 중반까지 국내 최고의 압박형 리드오프 였다고 한다.[9] 부상에서 복귀 후 썩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었지만 119회에서 동점 솔로포 작렬, 대선배인 자신의 엉덩이를 걷어찬 진승남에게 "이게 100억 타자의 클래스다 푸하하!" 라고 자뻑하며 근엄한 이미지를 박살냈다.[10] 놀라는 다른 이들을 보며 이상용이 혼잣말 하기를 "예전 또다른 별명이 미친개(…)"라고. 여태까지 보여준 모습을 생각하면 원래 성격은 진승남처럼 활달한 성격이지만, 분위기가 저하되어 있는 게이터스 벤치에서 차마 나서지 못하고 얌전히 있으면서 고참으로서 무게를 잡으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분위기가 저하되어있던 팀에 융화되지 못하고 얌전히 있던걸 팀 멤버들이 근엄한 성격으로 여긴듯. 후반 블레이저스를 상대로 한 원정에서 블레이저스 후배들이 서울가서 캐릭터 바꾼다더니 물 건너갔다고 한 것을 보면 나름 캐릭터 설정을 했던 것일 수도.[11] 그리고 원래 출신 지역도 지방인듯 하다. 141회에서 '아따 서울놈들 쿨하네'라는 발언이 나왔다. 블레이저스 선수였다는 것을 생각했을 때 아마도 충청도 출신.
극단적인 당겨치기형의 타자라고 한다. 호넷츠와의 4회 남승우 타석에서 2루수를 외야 잔디위에 배치한 2익수 수비를 보여 줬고,[12] 연장 11회에서는 남승우에게 찬스가 오자 호넷츠는 유격수와 2루수를 1-2루 사이에 배치시키는 극단적인 수비 시프트를 사용했다. 그렇지만 남승우는 이를 뚫어내며 역전타점을 올리는 중심타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예전에 국내 최고의 압박형 리드오프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런 스타일을 목표로 하는 강하균의 멘토역할을 해줄지도. 다이빙캐치+안면수비로 대량실점을 막은 강하균을 칭찬하며, 피를 보니 불타오른다며 100억타자가 전부 처리해준다고 장작을 쌓으라고 고함을 치나 진승남을 제외하고는 팀 멤버들이 호응을 안해줘서 괜히 무안해지기만 했다. 그리고 홈런이 아닌 안타를 친 뒤 진승남에게 놀림받는다.
145회에서 책임전가가 극단적으로 치닫는 게이터스의 분위기에 제대로 열이 뻗쳐서 끼어들려 하나 서훈석의 제지로 멈춘다. 149회에 램스전에서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나자 '미친개'라는 별명답게 "옳커니!"라는 외침과 함께[13] 제일 먼저 그라운드로 달려나가 마운드로 달려가던 김기정의 옆구리를 들이받아 날려버리고, 혼자서 벤치클리어링을 구경하던 안준민에게 리정상을 집어던진다. 그리고 그날 김기정과 함께 퇴장처분. 결국 경기 끝나기 전까지 도합 두번을 더 난입하고야 만다. 이 일로 인해 이상용과 함께 구단 자체징계 받을 예정이다. 벌금 300만원에 출장 정지 10일이라는 자신의 징계에 대해선 껌값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며 받아들이려 했으나, 협회 징계도 안 나올 이상용까지 징계를 내린 걸 알고는 여기에 대해선 앞장 서서 반발한다.
그리고 컨디션을 완벽하게 되찾았다고 말하기라도 하는듯이 167회에선 2회초 0:0 상황에서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선취점을 획득한다. ~~그리고 박찬화의 면상에 하이파이브를 한건 덤.
하지만 176회에선 완벽한 병살코스로 공을 쳤는데 그마저도 상대팀 에러로 주자 올세이프가 된다.
202회 선데빌스 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 때 7대 7 동점을 만든 9회초 2사 2루, 상대 마무리 송태우에게 원 볼 투 스트라이크로 몰린 진승남이 '(배트를)짧게 쥐고 끊어쳐 볼까, 지금 필요한 건 1점인데' 라고 생각하며 배트를 고쳐잡으려 하자 덕아웃의 남승우가 '''"밥통아! 그런 쪼잔한 짓은 서훈석 같은 녀석들에게 맡기고 남자답게 편도 일직선으로 가란 말이닷!!"''' 이라고 버럭 하면서 평소 진승남 하던 대로 풀히팅 할것을 권한다.[14] 남승우의 조언 덕분인지 진승남은 송태우의 포크볼을 간신히 중전 적시타로 연결하며 승부를 8대 7로 재역전 시키는데 성공.
'미친개'라는 별명답게 투쟁심과 직설적인 면이 너무 강하긴 하지만, 팀캐미를 해치는 행동 같은 건 하지않는다. 아니 오히려 9화 213회까지 보자면 게이터스에서 투쟁심과 동료애를 이끌어 내고 있는 장본인. 수비불안에도 불구하고 수비탓을 하지 않고 자기몫을 확실히 해주는 이상용이나 게이터스에서 오랫만에 몸을 던지는 플레이를 보여준 강하균, 적극적으로 투수들과 대화를 시도하며 벤치 분위기를 끌어 올리려하는 진승남 등의 기여도 있지만 팀내 입지가 큰 남승우가 호응을 해준 이후에야 비로서 팀의 분위기를 바꿀수 있었다. 한가지 예로 벤치에서 큰소리를 낼 짬밥이 아닌 진승남이 큰소리를 낼 수 있었던것도 남승우가 말상대를 해줘서다. 이외에도 적극적으로 벤치 클리어링에 참여하고, 이상용에 대한 프런트의 부당한 징계에 가장 먼저 반발하는 등 팀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투쟁심을 표현하는 선수다. 예전에는 FA선수들만 따로 뭉쳐 다녔다고는 해도 이건 게이터스 선수단이 FA 선수들을 굴러들어온 돌 취급하는 것 때문이고, 남승우는 145회에서 서로 책임을 떠넘기려는 선수단을 어떤식으로든 휘어잡으려 할정도로 팀에 대한 애정도 나름 확실하다.
232화에서는 개인 트레이닝 중 이상용이 수석코치가 감독으로 올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상담을 하러 왔다고 하자, 이적한 지 1년차 밖에 안 되는 자신에게 이야기 해봐야 소용이 없고, 야수조 최고참인 조용구나 팀 주장인 박두기에게 할 이야기이며, 야구선수는 야구나 잘 하면 되지 그런 문제에 신경쓰지 않는 게 좋다며 이상용을 혼낸다. 이후 이상용이 이 문제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어 달라고 부탁했고 자신은 '''입이 무거우니''' 걱정 말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상용은 묘한 미소를 지었고,[15] 역시나 바로 당일 저녁에 1군 막내인 진승남에게까지 전해질 정도로 거의 다 돌았다(...)[16] 김상덕 감독 경질건에 대해서는, '상덕 할배가 불쌍해서' 달갑지 않아하는 입장.
239화 현재 언제나올지 궁금하던 협회징계가 그야말로 최악의 타이밍에 나와서 돌핀스와의 3연전에 전부 불참하게 됐다. 대신 3연전 첫 경기부터 서훈석의 타격과 진승남의 압박에 의해 생긴 폭투를 설명하면서 강하균의 멘토 역할을 해주고 있다.
돌핀스와의 1차전이 끝난 후, 홍보팀장이 선수단에게 모종의 음모가 담긴 금일봉을 전했는데 김상덕 감독이 "이건 3연전 끝난 후 그대로 돌려주겠다"라고 돈을 맡아두려 했지만 선수들이 '''설마 감독이 돌려줄까?'''라며 거부반응을 일으켰고 팀 사기가 저하될 찰나에 이상용이 남승우에게 대신 맡기자고 제안하여 돌핀스 전이 끝날 때까지 격려금을 맡아두게 되었다. 남승우에게 격려금을 맡기자고 한 이유도 참 걸작인데, '징계로 인한 출장정지 중이라 술을 퍼먹어도 딱히 경기력에 지장 줄 일이 없고, 혹시 돈을 자기 멋대로 탕진하더라도 3천만원 정도는 남승우의 연봉으로 보아 충분히 갚을 능력이 되며, '''무엇보다 끌고나갈 친구가 없어 다른 동료에게 피해줄 일도 없으니까'''(...)' 게다가 다른 선수들도 (감독과 달리) '승우선배라면 왠지 가벼워서 돈 달라고 하기 편할듯' 이라는 등 수긍하고 있다. 이에 당황한 남승우는 급하게 진승남을 붙잡고 '우리 친구지?'를 시전하지만 진승남은 칼로 무 자르듯 부정한다. 이전 232화에서 돈 꿔달라는 사람이 주변에 많다는 대사가 있었던건 다 이때를 위한 복선이었던 듯.
그리고 이어지는 타격 코치의 특타 발언에 친구 없다는 말이 매우 거슬렸는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내 밑으로 다 하라는 말을 한다.
이 후 트로쟌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서 징계 후 복귀 첫 타석을 '''역전 만루홈런으로 장식한다.''' 심지어 홈런을 친 뒤 이현이 노려보자 눈빛만으로 '''눈 깔아'''라는 무언의 메시지를 날려 이현을 데꿀멍시킨다.
372화에서는 안준민이나 이신이 여자 팬들에게 둘려쌓여 있는 반면, 자신은 아저씨 팬들만 몰려오는 것에 '''내 인생의 방향은 뭔가 잘못돼 있어'''라며 눈물을 흘린다. 옆에서 같이 유부남 취급을 하는 박두기에게 자신은 유부남이 아님을 말했고, 진승남에게 돈이 전부는 아니라는 것과 강하균에게 너무 눈이 높은게 아니냐고 디스를 당하다가 한미리 정도만 되면 된다고 지목하자마자 이현이 작중 첫 등장했을때 마냥 한미리에게 '나랑 사귈래염?'하면서 고백을 했다.(...) 당연히 선수들에게 끌려나갔고 이에 박두기가 사과까지 했다. 이때 진승남 왈 '''그렇게 초면부터 들이대니까 여자가 없죠!'''(..) 이 발언으로 진승남과 말다툼을 하다가 한미리가 이상용의 이름을 말하는 것을 본다.
375화, 람보르기니에 진승남과 강하균을 태워서 눈물의 환락의 밤을 보내는 것을 말하다가,[17] 그 다음 장면에 눈물을 멈추고 "아 참고로 더치페이다."라고 말하고, 놀라는 진승남과 강하균에게 "프로잖아."라고 말한다(...).
387화에서 언급된걸로 보아 파워포텐은 늦게 터진 케이스인듯. 스스로 말하기를 '원래는 타율만 그럴듯한 똑딱이였다'라고 하는 걸로 봐서 프로생활을 몇 년 하고나서 파워포텐이 터진 듯.
징계 복귀 후 무시무시한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어, 서울 재규어스와의 경기에서 9회에 게이터스의 상위타선에서 역전 기회가 오자 재규어스의 투수코치에게 "4번까지 가는 것은 무슨 일이 있어도 막아. 요즘 저기 4번은 진짜 미친놈 수준이니까."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베이스는 하나 남았는데 남승우와 박민준 두명이 대기하고 있자 이상용도 베이스는 하나 밖에 안남았다며 역전을 확신하고 스트레칭을 위해 자리를 일어설 정도.
437화에서는 재규어스와의 3연전이 끝나고 난 뒤 팀 동료들과 함께 놀고자 했는데 모두 거절당한다. 그 사유들로...
438화에서 그의 집에서의 사생활이 드러난다.
역시 리그를 대표하는 대 타자 답게 벽면 전체가 유리로 된 고급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것 처럼 보였지만... 실상은 고급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노숙자.
제대로 된 생활 도구라고는 벽에 걸린 대형 TV정도 뿐이며, 잠은 아파트 안에 펼친 텐트(?) 와 침낭(?)으로 해결. 추위에 부들부들 떨며 일어나지만, 작품상 계절은 여름이다. 오늘은 에어컨 버튼을 찾고야 말겠다고 말하는 걸 보면, 아마도 에어컨을 켜두고 끄질 못하는 듯?
거기에 제대로 된 주방시설도 갖추지 못한 듯, 부탄가스로 불을 피우는 휴대용 취사도구로 라면을 끓여서 식사를 해결... 이정도 되면 안구에서 땀이 흐를 지경이다.
추운 것을 스윙 천번으로 해결하고 식사 후 TV를 보며[21] 웃다가 눈물을 흘리더니 갑자기 다시 스윙연습을 시작하는데 본인 왈 '''"갑자기 춥다!!! 마음이 추워!!!(...)"''' 첫 등장 당시 근엄했던 이미지와 현 연재시점을 비하면 많이 망가진게 보인다.
이렇게 안습인 점을 언급하는 이유는 역시 다음 상대가 원래 팀인 블레이져스라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지만, 별명만 보아도 블레이져스 동료들이 훨씬 친했을텐데,[22] 그들이 어떻게 그를 대할지가 에피소드의 키로 보인다.
대전 블레이져스 원정에서는 게이터스에서와는 달리 지역 팬들에게도 여전히 인기가 많고 블레이져스 시절 옛 동료들과도 친밀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옛 동료들과 친밀한 것과는 별개로 블레이져스와의 1차전에서 투런을 날리며 선발 최종국을 강판시켜 버린다.[23] 그래도 친정팀 상대로 맹타를 휘두른 게 못내 씁쓸한 듯. "저 바보들한테 내가 한국시리즈 맛을 좀 보여주고 왔어야 했는데..."라고 말한다.
그런데 그 날 경기가 전체적으로 마가 끼었더니, 본인도 다음 타석에서 홈런이라고 생각한 타구가 펜스 원바운드성 타구가 되는 바람에 황급히 귀루하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교체되고 만다.
GM에서도 나오고 클로저 이상용에서도 몇 번이나 강조 되었지만 햄스트링은 운동 선수로서 거물 유망주라도 픽하는걸 꺼릴만큼 고질적인 부상이다. 게다가 전반기를 날려먹었고, 다시 제 궤도에 올랐을 때는 징계로 묶였고, 몇 경기 100억 타자에 걸맞게 활약을 했지만, 이런 부상에 걸렸다는 것을 봐선 임팩트는 몰라도, 누적 스텟에서 100억 먹튀가 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100억 먹튀설이 문제가 되지 않을만큼 게이터스는 비상에 걸렸다고 봐도 무방하다. 게이터스 상승세 기간동안 투수 중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선수가 이상용이었다면, 진승남은 어디까지나 분위기만 만들어줬을뿐, 타자의 중심이자 카리스마는 남승우라고 봐도 무방했다. 타선에서 남승우의 존재감만으로 100억도 아깝지 않는 무게감을 실어준다고 작중에서 은종오와 더불어서 최고의 단장으로 꼽히는 하민우가 평가를 할 정도였다.
남승우가 나올 수 없는 이 시점에서 타선에 중심을 잡아줄 선수로 김재원이나 박민준을 꼽아야 되는데, 김재원은 이전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고, 박민준은 실력이 있더라도 카리스마를 잡아주기엔 성격상으로 무리가 있다. 이 시점에서 남승우가 빠진다는건 먹튀 이상의 문제... 거기다가 구단주의 압박으로 투수진의 중심인 이상용의 입지까지 위험해질 가능성이 큰 이상, 이상적인 궤도에 오른 투타가 한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다.
어쨌든 474회에서는 전날 보였던 것만큼은 부상이 심하지 않은 모습으로 나왔다. 일단 스타팅에서는 빠지게 되었고, 이 때문에 본인도 누적 스탯 부분을 걱정하지만... 훈련장에서 전날 이상용에게 3연속 3구 삼진을 당했던 친정팀 클린업을 만나자 바로 333형제라고 놀리면서 이상용 공략법을 가르쳐 주겠다고 나섰는데, 결론은 '''"잘 치면 돼. 오케이?"'''
475화에서 자기가 빠지고도 게이터스가 두자리수의 점수를 내자 "고만쳐. 그렇게 쳐대면 내가 잉여 같잖아!!" 라면서 불안해했다.
그리고 478화, 블레이져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상대 선발 이재훈에게 게이터스 타선이 완전히 무력화당해 완봉을 헌납해줄지도 모를 지경까지 가자 8회초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기용된다. 남승우의 프레셔에 쫄아버린 이재훈이 볼넷을 내주어 출루. 여기서 코치가 대주자를 내보내려고 했으나, 감독이 승부의 냄새를 맡고는 좀 더 지켜보자며 만류했다. 이후 10회초 2아웃 상황에서 이유신과 승부하게 됐지만 2스트라이크로 몰리고 이유신이 체인지업을 던지자 나갈뻔 하다가 중간에 멈춰 볼이 된다. 그리고 그 다음 공으로 직구만 노리려고 했지만 이유신이 체인지업을 던지게 되고, 직구 타이밍에 나가 타이밍을 뺐겼지만 '''타이밍을 수정하면서''' 홈런을 때린다.[24]
경기 종료 후 블레이져스의 클린업 트리오들에게 고기를 사주려고 했으나 경기 중 남승우의 모습에 자극받은 클린업들이 아직 멀었다며 더 완벽해지자고 '''자발적으로''' 특타를 하러 가버렸다.(...) 이렇게 또다시 혼자가 되버리나 했으나 이유신과 잠시 얘기를 하고 해어지려다가 이유신이 자기 집으로 된장찌개 먹으러 올꺼냐고 하자 꼬리를 흔들며(...) 기뻐한다.
게이터스와서 잠잠했던 똘끼가 다시한번 유명해진 탓인지, 올스타전 전야제에 열리는 홈런레이스에서 '게이터스의 '''미친개''''로 소개된다. 남들은 '또라이 이현'만 빼고는 다들 마왕이나 파괴신 등 나름 그럴듯한 별명으로 불리는데 말이다.
올스타전 이후에는 상대팀한테나 게이터스에게나 만능 치트키급으로 묘사된다. 때문인지 남승우는 거의 작중인물들이 뒷타자가 남승우라는걸 상기함→ 안타 아니면 홈런, 혹은 고의사구로 출루하는 패턴으로 등장하거나 누군가 타격기술을 전수하거나 투수의 공략법을 알려줄때 중간에 끼어들어 그냥 치면 된다(...)는 역할정도로만 등장할뿐, 예전같은 임펙트가 없어졌다.대신 남승우에게 찬스를 이어주기 위해 앞타석에서 벌이는 수싸움 내지는 남승우의 출루 이 후 찬스를 살리거나 이어가기 위한 뒷타석의 수싸움(특히 5번으로 자주 출장하는 박민준)이 훨씬 비중있게 그려지는 중.
675화 수원 램스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더블헤더에서 장외홈런을 날리며 그동안 계속 고의성 사구로 출루해온 설움을 풀어버렸다.
676화에서 서울 게이터스 오게된 정황이 나왔는데, 원래는 관심을 보이던 팀이 인천 돌핀스였는데, 하민우가 입찰에 뛰어 들자, 게이터스가 오버 페이를 해서 가져가고, 그 대신에 게이터스가 원래 관심을 보이던 FA 김동연을 게이터스의 금액 부족으로 가져가게 된 것. 결국 '국내 최고가 타자'의 이유는 '''게이터스 사장의 무리한 자금출혈'''에서 기인했던 것이다. 2015년 FA시장의 거품을 돌려서 깐 셈.
같은 화에 나오지만, 정말 무시무시한 전략[25] 으로, 현재 9명이 모두 작전 수행 능력이 있지만, 한방이 없다는게 아쉽다는 올해 돌핀스에 게이터스보다 잘하는 선수면 관리 훨씬 잘해주는 돌핀스가 가면 어떻게 될지는 뻔한 일이었다. 거기다가 램스는 원하던 불펜을 얻었으니 그 시점에선 게이터스와 램즈 모두 윈윈이었다.[26]
701화에는 수중전으로 인해 주전에서 빠진 박두기랑 이용한을 골골이와 찡찡이라며 디스한다(...)
마지막화에서도 등장. 여전히 게이터스의 중심타선에 군림해있으며 이상용과의 대결을 앞두고 만화가 종료.
588화에서 나온 타출장은 .305 .366 .530으로 2013년 최형우의 기록과 동일하다. 외야수를 본다는 점과 100억 계약, 우중간에 치우친 시프트를 당한다는 점에서 최형우와 꽤 공통점이 있다. 차이점이라면 남승우는 중견수도 소화 가능할 정도로 수비력이 좋다는 점과 최형우는 당겨치기를 좋아할 뿐이지 극단적인 당겨치기형 타자가 아니라는 점 정도.
후속작인 프로야구생존기에서도 등장했다. 123화 마지막 컷에 김기정 같은놈도 결혼한다고 혼자서 술을 마시는 장면으로 근황을 알렸다.
그라운드 내에서는 폭풍간지, 경기의 흐름을 한순간에 바꾸는 실력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게이터즈 최고의 타자, '''미스터 풀스윙'''[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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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3권 표지의 남승우.
'''게이터스의 미친개'''
1. 개요
클로저 이상용의 등장인물로 서울 게이터스의 외야수이자 게이파이브 중 한 명. 동시에 클로저 이상용 세계관 '''최고 타자.''' 전성기 시절의 장건호, 그리고 작품 후반부에 각성한 정인권 정도만 비견 가능한 압도적인 설정과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다.
2013년 기준으로 나이 33세, 1981년생. 턱수염에 진중해 보이는 이미지이며 좌투좌타. '''외야의 전 포지션'''을 설 수 있고[3] FA로 건너오기 이전엔 블레이저스의 심장, 검객, 미스터 풀스윙이라는 별명으로 불린 블레이저스의 핵심타자였던 걸로 보인다. 443화에서 대전구장 경기가 이적하고 처음이라는 말을 볼 때 올해 FA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검객, 미스터 풀스윙이라는 별명과 배트를 높게 치세우는 타격폼으로 보건대 외적 모티브는 일본프로야구의 강타자 오가사와라 미치히로가 기본이 된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국내 2010년대 최고의 외야수 좌타자라는 점은 최형우, 젊은 시절 리드오프였다가 나이를 들면서 슬러거로 변신했다는 점이나 여러 명장면을 오마주한 부분에서는 베리 본즈도 포함되어 있다. 3할 30홈런을 가볍게 찍었다는 언급이나 '''총액 100억 원'''에 이르는 계약 규모를 보면 알겠지만, 전작 GM에서 최고의 타자로 군림하던 장건호의 은퇴 이후 국내 최고의 타자로 인정받은 듯. 사실 몸값 100억의 사나이가 된 것은 2015년 FA시장의 거품을 풍자한 것인데, 돌핀스 은종오 단장의 시점에서 본 그 사연은 다음과 같다. 그리고 프로야구생존기 43화에서 남승우 이후 FA 금액이 어머어머하다라는 말로 2015 거품 FA 시장을 풍자한걸로 확정.
- 블레이저스에서 FA를 선언한 남승우에게 관심을 보이던 팀은 인천 돌핀스. 그러나 램즈 단장 하민우가 돌핀스 견제 차원에서 입찰 경쟁에 뛰어 들게 되어 한껏 몸값을 부풀리게 되었다.[4] 이런 경쟁에 게이터스가 오버 페이를 해서 가져가고, 그 대신에 게이터스가 원래 관심을 보이던 FA 김동연을 게이터스 금액 부족으로 가져가게 된 것. 결국 '국내 최고가 타자'가 된 것은 게이터스 사장의 무리한 자금출혈에서 기인했던 것이다.
이런 선수가 전작에서 언급되지 않았던 이유를 생각해보자면 GM 당시 주인공팀였던 램스가 블레이저스랑 얽히는 일이 GM 내내 없었다. FA라서 램스가 입질을 할 가능성이 있는 투수 정도만 언급됐을 뿐 협상 테이블에 앉아본 적도 없었다. 또 GM에서 언급된 선수들은 램스의 선수들을 제외하면 이적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 뿐이었으니 남승우가 언급될 일이 없는 게 당연할지도.[5]
중견수를 '볼 수만'있다 치면 크게 이상한 것은 아니다. 신시내티 시절의 추신수같이 일단 외야 전포지션 소화도 가능하고 타격도 출중한 선수일지라도 코너 외야수로 타격에 집중시키는게 총합적으로 훨씬 이득이지만, 다른 중견수가 없어서 중견수로 출장하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중견수가 급한게 맞다. 굳이 그게 아니더라도,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 때문에 게이터스에서는 지명타자로 더 많이 출전하는 상황에서, 남승우를 부상 위험을 감수하고 중견수에 넣고 쓰는 것 자체가 외야 뎁스 부족을 의미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20대 중반까진 40도루를 기록하기도 한 압박형 리드오프였다. 젊은 시절에는 팀 1번타자로 중견수로 나오다 나이가 좀 들고 벌크를 키워서 30-100을 밥 먹듯이 찍었다고 볼 수 있다. [6] 게다가 상대 투수들이 대부분 그를 거르는 전성기 본즈 대우를 받으니 이쯤되면 경기 내적 모티브는 그분이라고 해도 무리는 아니다.
즉 GM 시절에는 테이블 세터였던 가능성이 높은데 램스는 특급 유망주인 정인권과 이원호를 1-2번 타순에 둘 계획이었기에 테이블 세터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다. 여기에 387화에서 4년전까지만 해도 타율만 그럴 듯한 똑딱이라는 말까지 했으니 그 이후 포텐이 확 터진 거라고 볼 수 있으며, 그만큼 관심이 없었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2006년이면 남승우의 나이가 스물여섯이다. 즉, 면제가 아닌 이상 군대에 있었을 가능성도 굉장히 높다. 약간의 살을 붙여 상상해보면, 20대 중반까지 압박형 리드오프였다가 갑자기 스타일이 확 바뀐 것을 볼 때 이 무렵 군대를 다녀오면서 스타일이 크게 변했을 가능성도 있다. gm2인 2009년 시점에서 남승우가 '국내 최고의 타자로 거듭나는 중'이라는 언급을 보면, 06년 시점에서는 아직 리드오프 타입일 가능성은 충분하다.
하지만 이적 후 여러가지로 파벌이 갈리는 게이터스에서 적응을 하지 못해 서훈석 등의 FA파들을 모아 자기들끼리만 어울려다니고 있다. 햄스트링에 고질적인 문제가 있어서 이상용 1군 콜업 후로는 지명타자로만 등장하다가 재규어스와의 경기에서 외야수로 출전했으며 이때 수비위치는 우익수 자리에 강하균이 있었고 서훈석은 중견수 또는 우익수라햇으므로 좌익수.
여담으로 이상용이 상담하고 싶다고 말할 때 돈 빌려달라는 이야기면 안 빌려 준다고 미리 못을 박는 것으로 보아 주변에서 자주 돈 빌려달라는 이야기를 듣는 듯 하다. 심지어 431회차에서 진승남의 독백으로는 '''쪼잔 초일류 1호'''라고(...). 참고로 쪼잔 초일류 2호는 이상용 이전의 마무리투수였던 손대범(...).
차가 오렌지색 람보르기니. 꿈이 오렌지족이라 카더라.(372회)
[image] 233화의 PDF판 미리보기 썸네일이 처음 떴을 때는 '국내 최고가 타자'[7] 라는 표현이 있었다. 정식 업데이트 때에는 '국내 최고 타자'로 수정.]
사실 남승우가 게이터스의 다른 타자들보다 뛰어난 타자라는 암시는 꽤 자주 나온다. 당장 291회에서 게이터스 타자들이 모여서 상대 투수의 싱커 공략에 대해 이야기할때 남승우는 '싱커는 반보 앞에서 치는게 즉효다.'라고 말하는데, 이에 대해 이상민이 '에이 말도 안돼요.'라고 반응한다. 이상민이 유격수임에도 상위 타선에 배치되는 타자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남승우가 말한 공략법은 남승우를 제외한 다른 게이터스 타자들에게는 불가능하는 소리. 그러나 정작 경기에서 보면, 라모스의 말을 통역한 내용에서 "게이터스 좌타자 자꾸자꾸 앞으로 나와요."라고 하고 있다. 짜증이 날 정도면 하나에서 둘 이상이 그러고 있다는 건데, 1번이 이상민이고 2번이 강하균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그리고 이상민이 치고 나가고 강하균에게 번트를 안 주고 볼넷을 내준 것을 보면 정작 이상민이 그렇게 했다는 이야기.
2013 스카우팅 리포트의 이성열과 닮았다.
GM2 에서 구 위원의 전반기 결산에서 블레이저스의 최고 타자라고 언급 되었다.
2. 상세
도저히 적응하기 힘든 오합지졸 팀 분위기를 방관하며 그동안 덕아웃에서 한마디도 안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팀 분위기를 바꾸는 두명의 콜업선수를 보고 드디어 마음을 연 것인지, 117회에서 압박에 능숙한 것과 그냥 잘 치고 잘 달리는 것의 차이에 대해 잘 모르는 진승남의 이야기에 끼어들면서 등장한다. 상대를 압박하려면 자신부터 그 압박감 속에 들어가야 하며, 그 압박감을 이겨낼 정신력과 집중력이 없으면 기술이 있어도 무리라고.[8] 진승남이 이를 의심하자 이상용이 남승우를 거들어주며 말하길 20대 중반까지 국내 최고의 압박형 리드오프 였다고 한다.[9] 부상에서 복귀 후 썩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었지만 119회에서 동점 솔로포 작렬, 대선배인 자신의 엉덩이를 걷어찬 진승남에게 "이게 100억 타자의 클래스다 푸하하!" 라고 자뻑하며 근엄한 이미지를 박살냈다.[10] 놀라는 다른 이들을 보며 이상용이 혼잣말 하기를 "예전 또다른 별명이 미친개(…)"라고. 여태까지 보여준 모습을 생각하면 원래 성격은 진승남처럼 활달한 성격이지만, 분위기가 저하되어 있는 게이터스 벤치에서 차마 나서지 못하고 얌전히 있으면서 고참으로서 무게를 잡으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분위기가 저하되어있던 팀에 융화되지 못하고 얌전히 있던걸 팀 멤버들이 근엄한 성격으로 여긴듯. 후반 블레이저스를 상대로 한 원정에서 블레이저스 후배들이 서울가서 캐릭터 바꾼다더니 물 건너갔다고 한 것을 보면 나름 캐릭터 설정을 했던 것일 수도.[11] 그리고 원래 출신 지역도 지방인듯 하다. 141회에서 '아따 서울놈들 쿨하네'라는 발언이 나왔다. 블레이저스 선수였다는 것을 생각했을 때 아마도 충청도 출신.
극단적인 당겨치기형의 타자라고 한다. 호넷츠와의 4회 남승우 타석에서 2루수를 외야 잔디위에 배치한 2익수 수비를 보여 줬고,[12] 연장 11회에서는 남승우에게 찬스가 오자 호넷츠는 유격수와 2루수를 1-2루 사이에 배치시키는 극단적인 수비 시프트를 사용했다. 그렇지만 남승우는 이를 뚫어내며 역전타점을 올리는 중심타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예전에 국내 최고의 압박형 리드오프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런 스타일을 목표로 하는 강하균의 멘토역할을 해줄지도. 다이빙캐치+안면수비로 대량실점을 막은 강하균을 칭찬하며, 피를 보니 불타오른다며 100억타자가 전부 처리해준다고 장작을 쌓으라고 고함을 치나 진승남을 제외하고는 팀 멤버들이 호응을 안해줘서 괜히 무안해지기만 했다. 그리고 홈런이 아닌 안타를 친 뒤 진승남에게 놀림받는다.
145회에서 책임전가가 극단적으로 치닫는 게이터스의 분위기에 제대로 열이 뻗쳐서 끼어들려 하나 서훈석의 제지로 멈춘다. 149회에 램스전에서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나자 '미친개'라는 별명답게 "옳커니!"라는 외침과 함께[13] 제일 먼저 그라운드로 달려나가 마운드로 달려가던 김기정의 옆구리를 들이받아 날려버리고, 혼자서 벤치클리어링을 구경하던 안준민에게 리정상을 집어던진다. 그리고 그날 김기정과 함께 퇴장처분. 결국 경기 끝나기 전까지 도합 두번을 더 난입하고야 만다. 이 일로 인해 이상용과 함께 구단 자체징계 받을 예정이다. 벌금 300만원에 출장 정지 10일이라는 자신의 징계에 대해선 껌값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며 받아들이려 했으나, 협회 징계도 안 나올 이상용까지 징계를 내린 걸 알고는 여기에 대해선 앞장 서서 반발한다.
그리고 컨디션을 완벽하게 되찾았다고 말하기라도 하는듯이 167회에선 2회초 0:0 상황에서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선취점을 획득한다. ~~그리고 박찬화의 면상에 하이파이브를 한건 덤.
하지만 176회에선 완벽한 병살코스로 공을 쳤는데 그마저도 상대팀 에러로 주자 올세이프가 된다.
202회 선데빌스 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 때 7대 7 동점을 만든 9회초 2사 2루, 상대 마무리 송태우에게 원 볼 투 스트라이크로 몰린 진승남이 '(배트를)짧게 쥐고 끊어쳐 볼까, 지금 필요한 건 1점인데' 라고 생각하며 배트를 고쳐잡으려 하자 덕아웃의 남승우가 '''"밥통아! 그런 쪼잔한 짓은 서훈석 같은 녀석들에게 맡기고 남자답게 편도 일직선으로 가란 말이닷!!"''' 이라고 버럭 하면서 평소 진승남 하던 대로 풀히팅 할것을 권한다.[14] 남승우의 조언 덕분인지 진승남은 송태우의 포크볼을 간신히 중전 적시타로 연결하며 승부를 8대 7로 재역전 시키는데 성공.
'미친개'라는 별명답게 투쟁심과 직설적인 면이 너무 강하긴 하지만, 팀캐미를 해치는 행동 같은 건 하지않는다. 아니 오히려 9화 213회까지 보자면 게이터스에서 투쟁심과 동료애를 이끌어 내고 있는 장본인. 수비불안에도 불구하고 수비탓을 하지 않고 자기몫을 확실히 해주는 이상용이나 게이터스에서 오랫만에 몸을 던지는 플레이를 보여준 강하균, 적극적으로 투수들과 대화를 시도하며 벤치 분위기를 끌어 올리려하는 진승남 등의 기여도 있지만 팀내 입지가 큰 남승우가 호응을 해준 이후에야 비로서 팀의 분위기를 바꿀수 있었다. 한가지 예로 벤치에서 큰소리를 낼 짬밥이 아닌 진승남이 큰소리를 낼 수 있었던것도 남승우가 말상대를 해줘서다. 이외에도 적극적으로 벤치 클리어링에 참여하고, 이상용에 대한 프런트의 부당한 징계에 가장 먼저 반발하는 등 팀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투쟁심을 표현하는 선수다. 예전에는 FA선수들만 따로 뭉쳐 다녔다고는 해도 이건 게이터스 선수단이 FA 선수들을 굴러들어온 돌 취급하는 것 때문이고, 남승우는 145회에서 서로 책임을 떠넘기려는 선수단을 어떤식으로든 휘어잡으려 할정도로 팀에 대한 애정도 나름 확실하다.
232화에서는 개인 트레이닝 중 이상용이 수석코치가 감독으로 올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상담을 하러 왔다고 하자, 이적한 지 1년차 밖에 안 되는 자신에게 이야기 해봐야 소용이 없고, 야수조 최고참인 조용구나 팀 주장인 박두기에게 할 이야기이며, 야구선수는 야구나 잘 하면 되지 그런 문제에 신경쓰지 않는 게 좋다며 이상용을 혼낸다. 이후 이상용이 이 문제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어 달라고 부탁했고 자신은 '''입이 무거우니''' 걱정 말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상용은 묘한 미소를 지었고,[15] 역시나 바로 당일 저녁에 1군 막내인 진승남에게까지 전해질 정도로 거의 다 돌았다(...)[16] 김상덕 감독 경질건에 대해서는, '상덕 할배가 불쌍해서' 달갑지 않아하는 입장.
239화 현재 언제나올지 궁금하던 협회징계가 그야말로 최악의 타이밍에 나와서 돌핀스와의 3연전에 전부 불참하게 됐다. 대신 3연전 첫 경기부터 서훈석의 타격과 진승남의 압박에 의해 생긴 폭투를 설명하면서 강하균의 멘토 역할을 해주고 있다.
돌핀스와의 1차전이 끝난 후, 홍보팀장이 선수단에게 모종의 음모가 담긴 금일봉을 전했는데 김상덕 감독이 "이건 3연전 끝난 후 그대로 돌려주겠다"라고 돈을 맡아두려 했지만 선수들이 '''설마 감독이 돌려줄까?'''라며 거부반응을 일으켰고 팀 사기가 저하될 찰나에 이상용이 남승우에게 대신 맡기자고 제안하여 돌핀스 전이 끝날 때까지 격려금을 맡아두게 되었다. 남승우에게 격려금을 맡기자고 한 이유도 참 걸작인데, '징계로 인한 출장정지 중이라 술을 퍼먹어도 딱히 경기력에 지장 줄 일이 없고, 혹시 돈을 자기 멋대로 탕진하더라도 3천만원 정도는 남승우의 연봉으로 보아 충분히 갚을 능력이 되며, '''무엇보다 끌고나갈 친구가 없어 다른 동료에게 피해줄 일도 없으니까'''(...)' 게다가 다른 선수들도 (감독과 달리) '승우선배라면 왠지 가벼워서 돈 달라고 하기 편할듯' 이라는 등 수긍하고 있다. 이에 당황한 남승우는 급하게 진승남을 붙잡고 '우리 친구지?'를 시전하지만 진승남은 칼로 무 자르듯 부정한다. 이전 232화에서 돈 꿔달라는 사람이 주변에 많다는 대사가 있었던건 다 이때를 위한 복선이었던 듯.
그리고 이어지는 타격 코치의 특타 발언에 친구 없다는 말이 매우 거슬렸는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내 밑으로 다 하라는 말을 한다.
이 후 트로쟌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서 징계 후 복귀 첫 타석을 '''역전 만루홈런으로 장식한다.''' 심지어 홈런을 친 뒤 이현이 노려보자 눈빛만으로 '''눈 깔아'''라는 무언의 메시지를 날려 이현을 데꿀멍시킨다.
372화에서는 안준민이나 이신이 여자 팬들에게 둘려쌓여 있는 반면, 자신은 아저씨 팬들만 몰려오는 것에 '''내 인생의 방향은 뭔가 잘못돼 있어'''라며 눈물을 흘린다. 옆에서 같이 유부남 취급을 하는 박두기에게 자신은 유부남이 아님을 말했고, 진승남에게 돈이 전부는 아니라는 것과 강하균에게 너무 눈이 높은게 아니냐고 디스를 당하다가 한미리 정도만 되면 된다고 지목하자마자 이현이 작중 첫 등장했을때 마냥 한미리에게 '나랑 사귈래염?'하면서 고백을 했다.(...) 당연히 선수들에게 끌려나갔고 이에 박두기가 사과까지 했다. 이때 진승남 왈 '''그렇게 초면부터 들이대니까 여자가 없죠!'''(..) 이 발언으로 진승남과 말다툼을 하다가 한미리가 이상용의 이름을 말하는 것을 본다.
375화, 람보르기니에 진승남과 강하균을 태워서 눈물의 환락의 밤을 보내는 것을 말하다가,[17] 그 다음 장면에 눈물을 멈추고 "아 참고로 더치페이다."라고 말하고, 놀라는 진승남과 강하균에게 "프로잖아."라고 말한다(...).
387화에서 언급된걸로 보아 파워포텐은 늦게 터진 케이스인듯. 스스로 말하기를 '원래는 타율만 그럴듯한 똑딱이였다'라고 하는 걸로 봐서 프로생활을 몇 년 하고나서 파워포텐이 터진 듯.
징계 복귀 후 무시무시한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어, 서울 재규어스와의 경기에서 9회에 게이터스의 상위타선에서 역전 기회가 오자 재규어스의 투수코치에게 "4번까지 가는 것은 무슨 일이 있어도 막아. 요즘 저기 4번은 진짜 미친놈 수준이니까."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베이스는 하나 남았는데 남승우와 박민준 두명이 대기하고 있자 이상용도 베이스는 하나 밖에 안남았다며 역전을 확신하고 스트레칭을 위해 자리를 일어설 정도.
437화에서는 재규어스와의 3연전이 끝나고 난 뒤 팀 동료들과 함께 놀고자 했는데 모두 거절당한다. 그 사유들로...
- 박두기, 장기웅: 고참들 회동으로 거절
- 서훈석: 와이프의 생일[18][19]
- 박영식 등 투수조: 박영식 밑의 투수조 회식
- 에르난데스: (이태원에 같이 놀러가자고 하자)노,노땡스
- 이상용: 선약이 있어서(...)[20]
- 안준민: "안돼요. 아저씰 데리고 어딜 가요?"(...)
- 박민준: 묵묵부답
- 진승남: 숙소에서 게임을 하려고 했으나 남승우가 약속이 없는것을 알고 잡은 뒤 패기 넘치게 쏘겠다는 말을 했으나 375회차때 기억이 남았는지 그 말을 믿지 못하겠다는 핀잔을 받고 거절. 한국 시리즈 타석에서 선 선배는 믿어도 자기가 쏘겠다는 선배는 안 믿겠다고(...)
438화에서 그의 집에서의 사생활이 드러난다.
역시 리그를 대표하는 대 타자 답게 벽면 전체가 유리로 된 고급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것 처럼 보였지만... 실상은 고급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노숙자.
제대로 된 생활 도구라고는 벽에 걸린 대형 TV정도 뿐이며, 잠은 아파트 안에 펼친 텐트(?) 와 침낭(?)으로 해결. 추위에 부들부들 떨며 일어나지만, 작품상 계절은 여름이다. 오늘은 에어컨 버튼을 찾고야 말겠다고 말하는 걸 보면, 아마도 에어컨을 켜두고 끄질 못하는 듯?
거기에 제대로 된 주방시설도 갖추지 못한 듯, 부탄가스로 불을 피우는 휴대용 취사도구로 라면을 끓여서 식사를 해결... 이정도 되면 안구에서 땀이 흐를 지경이다.
추운 것을 스윙 천번으로 해결하고 식사 후 TV를 보며[21] 웃다가 눈물을 흘리더니 갑자기 다시 스윙연습을 시작하는데 본인 왈 '''"갑자기 춥다!!! 마음이 추워!!!(...)"''' 첫 등장 당시 근엄했던 이미지와 현 연재시점을 비하면 많이 망가진게 보인다.
이렇게 안습인 점을 언급하는 이유는 역시 다음 상대가 원래 팀인 블레이져스라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지만, 별명만 보아도 블레이져스 동료들이 훨씬 친했을텐데,[22] 그들이 어떻게 그를 대할지가 에피소드의 키로 보인다.
대전 블레이져스 원정에서는 게이터스에서와는 달리 지역 팬들에게도 여전히 인기가 많고 블레이져스 시절 옛 동료들과도 친밀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옛 동료들과 친밀한 것과는 별개로 블레이져스와의 1차전에서 투런을 날리며 선발 최종국을 강판시켜 버린다.[23] 그래도 친정팀 상대로 맹타를 휘두른 게 못내 씁쓸한 듯. "저 바보들한테 내가 한국시리즈 맛을 좀 보여주고 왔어야 했는데..."라고 말한다.
그런데 그 날 경기가 전체적으로 마가 끼었더니, 본인도 다음 타석에서 홈런이라고 생각한 타구가 펜스 원바운드성 타구가 되는 바람에 황급히 귀루하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교체되고 만다.
GM에서도 나오고 클로저 이상용에서도 몇 번이나 강조 되었지만 햄스트링은 운동 선수로서 거물 유망주라도 픽하는걸 꺼릴만큼 고질적인 부상이다. 게다가 전반기를 날려먹었고, 다시 제 궤도에 올랐을 때는 징계로 묶였고, 몇 경기 100억 타자에 걸맞게 활약을 했지만, 이런 부상에 걸렸다는 것을 봐선 임팩트는 몰라도, 누적 스텟에서 100억 먹튀가 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100억 먹튀설이 문제가 되지 않을만큼 게이터스는 비상에 걸렸다고 봐도 무방하다. 게이터스 상승세 기간동안 투수 중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선수가 이상용이었다면, 진승남은 어디까지나 분위기만 만들어줬을뿐, 타자의 중심이자 카리스마는 남승우라고 봐도 무방했다. 타선에서 남승우의 존재감만으로 100억도 아깝지 않는 무게감을 실어준다고 작중에서 은종오와 더불어서 최고의 단장으로 꼽히는 하민우가 평가를 할 정도였다.
남승우가 나올 수 없는 이 시점에서 타선에 중심을 잡아줄 선수로 김재원이나 박민준을 꼽아야 되는데, 김재원은 이전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고, 박민준은 실력이 있더라도 카리스마를 잡아주기엔 성격상으로 무리가 있다. 이 시점에서 남승우가 빠진다는건 먹튀 이상의 문제... 거기다가 구단주의 압박으로 투수진의 중심인 이상용의 입지까지 위험해질 가능성이 큰 이상, 이상적인 궤도에 오른 투타가 한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다.
어쨌든 474회에서는 전날 보였던 것만큼은 부상이 심하지 않은 모습으로 나왔다. 일단 스타팅에서는 빠지게 되었고, 이 때문에 본인도 누적 스탯 부분을 걱정하지만... 훈련장에서 전날 이상용에게 3연속 3구 삼진을 당했던 친정팀 클린업을 만나자 바로 333형제라고 놀리면서 이상용 공략법을 가르쳐 주겠다고 나섰는데, 결론은 '''"잘 치면 돼. 오케이?"'''
475화에서 자기가 빠지고도 게이터스가 두자리수의 점수를 내자 "고만쳐. 그렇게 쳐대면 내가 잉여 같잖아!!" 라면서 불안해했다.
그리고 478화, 블레이져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상대 선발 이재훈에게 게이터스 타선이 완전히 무력화당해 완봉을 헌납해줄지도 모를 지경까지 가자 8회초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기용된다. 남승우의 프레셔에 쫄아버린 이재훈이 볼넷을 내주어 출루. 여기서 코치가 대주자를 내보내려고 했으나, 감독이 승부의 냄새를 맡고는 좀 더 지켜보자며 만류했다. 이후 10회초 2아웃 상황에서 이유신과 승부하게 됐지만 2스트라이크로 몰리고 이유신이 체인지업을 던지자 나갈뻔 하다가 중간에 멈춰 볼이 된다. 그리고 그 다음 공으로 직구만 노리려고 했지만 이유신이 체인지업을 던지게 되고, 직구 타이밍에 나가 타이밍을 뺐겼지만 '''타이밍을 수정하면서''' 홈런을 때린다.[24]
경기 종료 후 블레이져스의 클린업 트리오들에게 고기를 사주려고 했으나 경기 중 남승우의 모습에 자극받은 클린업들이 아직 멀었다며 더 완벽해지자고 '''자발적으로''' 특타를 하러 가버렸다.(...) 이렇게 또다시 혼자가 되버리나 했으나 이유신과 잠시 얘기를 하고 해어지려다가 이유신이 자기 집으로 된장찌개 먹으러 올꺼냐고 하자 꼬리를 흔들며(...) 기뻐한다.
게이터스와서 잠잠했던 똘끼가 다시한번 유명해진 탓인지, 올스타전 전야제에 열리는 홈런레이스에서 '게이터스의 '''미친개''''로 소개된다. 남들은 '또라이 이현'만 빼고는 다들 마왕이나 파괴신 등 나름 그럴듯한 별명으로 불리는데 말이다.
올스타전 이후에는 상대팀한테나 게이터스에게나 만능 치트키급으로 묘사된다. 때문인지 남승우는 거의 작중인물들이 뒷타자가 남승우라는걸 상기함→ 안타 아니면 홈런, 혹은 고의사구로 출루하는 패턴으로 등장하거나 누군가 타격기술을 전수하거나 투수의 공략법을 알려줄때 중간에 끼어들어 그냥 치면 된다(...)는 역할정도로만 등장할뿐, 예전같은 임펙트가 없어졌다.대신 남승우에게 찬스를 이어주기 위해 앞타석에서 벌이는 수싸움 내지는 남승우의 출루 이 후 찬스를 살리거나 이어가기 위한 뒷타석의 수싸움(특히 5번으로 자주 출장하는 박민준)이 훨씬 비중있게 그려지는 중.
675화 수원 램스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더블헤더에서 장외홈런을 날리며 그동안 계속 고의성 사구로 출루해온 설움을 풀어버렸다.
676화에서 서울 게이터스 오게된 정황이 나왔는데, 원래는 관심을 보이던 팀이 인천 돌핀스였는데, 하민우가 입찰에 뛰어 들자, 게이터스가 오버 페이를 해서 가져가고, 그 대신에 게이터스가 원래 관심을 보이던 FA 김동연을 게이터스의 금액 부족으로 가져가게 된 것. 결국 '국내 최고가 타자'의 이유는 '''게이터스 사장의 무리한 자금출혈'''에서 기인했던 것이다. 2015년 FA시장의 거품을 돌려서 깐 셈.
같은 화에 나오지만, 정말 무시무시한 전략[25] 으로, 현재 9명이 모두 작전 수행 능력이 있지만, 한방이 없다는게 아쉽다는 올해 돌핀스에 게이터스보다 잘하는 선수면 관리 훨씬 잘해주는 돌핀스가 가면 어떻게 될지는 뻔한 일이었다. 거기다가 램스는 원하던 불펜을 얻었으니 그 시점에선 게이터스와 램즈 모두 윈윈이었다.[26]
701화에는 수중전으로 인해 주전에서 빠진 박두기랑 이용한을 골골이와 찡찡이라며 디스한다(...)
마지막화에서도 등장. 여전히 게이터스의 중심타선에 군림해있으며 이상용과의 대결을 앞두고 만화가 종료.
588화에서 나온 타출장은 .305 .366 .530으로 2013년 최형우의 기록과 동일하다. 외야수를 본다는 점과 100억 계약, 우중간에 치우친 시프트를 당한다는 점에서 최형우와 꽤 공통점이 있다. 차이점이라면 남승우는 중견수도 소화 가능할 정도로 수비력이 좋다는 점과 최형우는 당겨치기를 좋아할 뿐이지 극단적인 당겨치기형 타자가 아니라는 점 정도.
후속작인 프로야구생존기에서도 등장했다. 123화 마지막 컷에 김기정 같은놈도 결혼한다고 혼자서 술을 마시는 장면으로 근황을 알렸다.
[1] 난투 이후 5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고, 복귀 첫 경기 첫 타석에서 무사에 역전 만루홈런을 때려내는, 그야말로 만화같은 장면.[2] 그라운드 안의 압도적인 포스와는 달리 그라운드 밖에서는 이런 취급(?)을 받아도 적당히 화만 내고 넘어가는 대인배적인 마인드의 소유자라는 점을 드러내는 대비 장면이다. 이상용의 의도를 간접적으로 도와 개판인 팀 분위기를 직접 바꿔놓는 태도까지 보면, 부상 여파로 수비가 불안하다는 것 만 빼면 강두기마냥 모든 팀이 탐낼 만한 완벽한 선수다. FA 거품의 선두주자이자 프런트와 동료 선수들과 팬들이 모두 좋아한다는 설정은 아마 남승우가 현실 세계에 있었어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3] 손대범 - 김재원 충돌사고 당시 외야에 서 있는 31번이 보인다. 위치로 봐선 중견수.[4] 현실에서도 똑같은 사례가 있었다. 이쪽도 안 살 거면서 가격만 높게 올려놔서 까이는 케이스.[5] 다만 이 역시 모순이 존재하는데, 전작에서 하민우가 트로쟌스와의 딜에서 우린 그쪽과 딜 안되도 중견수가 급한 블레이져스 등과 논의할수있다고 말하는장면이 있는데, 남승우가 있다면 스타일 상관없이 충분히 좋은 중견수 자원이다. 그런데 중견수가 필요할리가....[6] 물론 본즈는 이전에도 40-40을 달성하는 등 파워 역시 어마어마한 선수였지만, 롯데 시절엔 매년 30개 이상 의 도루와 한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는 테이블 세터였다가, KIA로 와서 도루는 거의 시도하지 않는 대신 20개의 홈런을 치게된 김주찬 같은 케이스도 있다. 완전히 만화에 나올만한 이야기는 아니란 소리.[7] 사실 딱히 틀린 표현은 아니다. 굳이 해석하자면 국내에서 최고로 비싼(最高價) 타자(...)라는 뜻이니[8] 대표적인 예가 바로 호넷츠의 주민성, 주지성 형제. 순수한 타격능력만 보자면 주지성쪽이 훨씬 좋고 도루도 주지성쪽이 조금 더 많음에도, 상대투수를 압박하는 능력은 주민성이 월등하다.[9] 그 말에 진승남이 리드오프였냐며 놀라자 남승우가 "네 또래면 나 보면서 야구 했을텐데?" 라고 핀잔을 줬는데, 진승남은 "나는 게이터스 팬이라 밑바닥에서 노는 블레이져스 경기 같은건 안봤다" 라고 대꾸, 그러자 남승우가 "그럼 게이터스는 위에서 놀았냐?" 라며 서로 아웅다웅 했다.[10] 그리고 연장 11회때 삼진을 당한 진승남에게 천만원짜리 다운 삼진이었다며 놀리는 것으로 깨알같은 복수를 시전했다(...)[11] 작중 남승우의 10년차 이상용보다도 선배인 나이, 3할 30홈런이 기본이었다는 실력, 총액 100억에 달하는 연봉 모두 넘사벽급임을 감안하면, 후배들이 알아서 기었다고 해도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니다.[12] 113회에서 2루주자 강하균을 견제로 잡아낸 이후에도 처음처럼 너무 깊지만 않을뿐 외야에 위치한 모습을 보여줬다.[13] 다들 심각한 표정인데 혼자 신나는 표정이다. 특히 눈을 보면 완전히 풀려있다. 팀 분위기 저하때문에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14] 옆에서 서훈석이 "스윙 바꾸는 것도 하이테크닉임..." 이라며 주절대는건 덤...[15] 이상용이 남승우가 깊이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도 아닌데다, 팀에 합류한 지 얼마 안 돼서 다른 멤버들과 친해질 기회만 노리고 있다고 보고 선택했다고 한다. 거기에 국내 최고 타자란 타이틀이 묘하게 신뢰감을 준다는 것도 고려했다.[16] 사실 이상용은 이틀정도를 잡았고 그마저도 선수단 전부에게 전해지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상용도 이에 대해 자기 생각보다도 훨씬 대단하다고 할 정도.[17] 이 장면에서 고개를 까딱거리는 건 What is Love의 패러디.[18] 다른선수들이 승우 선배라고할때 서훈석만 승우형이라고하는걸 보면 게이터스 안에서는 서훈석이랑 그나마 가장친한듯 하다. 와이프 생일만아니였음 같이 놀아줬을지도. [19] 다만 친한것과는 별개로 경기 내에서의 플레이스타일은 정반대. 남승우는 F형인반면 서훈석은 작중 묘사로볼때 G형에 가깝다. 또한 남승우는 극단적인 풀스윙 히터지만 서훈석은 짧게잡고 끊어친다. 그리고 램스와의 시즌 최종전 2사12루 찬스에 1B2S로 몰린 진승남에게 서훈석은 "지금 김동연은 맛이 갔다. 잘 생각해봐"고 하는반면 남승우는"뭘또 어렵게 생각하냐. 그냥 대충치고 쫑봐"라고...[20] 이때 반응으로 보아서는 한미리와의 만남으로 추정된다.[21] TV엔 삼국전투기의 유비가 나오고 있었다. GM에서 윤지의 병실 TV에도 삼국전투기가 나오던 것도 그렇고 이 세계에선 삼전이 애니화되어 인기 있는 모양. [22] 별명 중의 하나가 자그마치 블레이저스의 '''심장'''이다(...)[23] 458화에서 진짜로 여성팬들이 남승우에게 받았던 싸인을 찢고 야유를 했다(...).[24] 배리 본즈의 750호 홈런이 모티브로 보인다. ##[25] 국내나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보기 힘들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가끔씩 보이는 전략이다. 확실히 드러난 것은 아닌 현지 칼럼리스트들의 추정이며 FA의 경우는 아니지만 요한 산타나 트레이드 때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경쟁을 보면 된다. 미네소타 트윈스가 배짱을 부리기도 했지만 양팀 모두 코어급 유망주들을 진짜로 트레이드 할 생각은 없으면서 상대팀으로는 가지 못하도록+더 큰 출혈을 하도록 딜을 유도한다는 식의 교란책이란 시각도 있었으니 그 케이스라면 이 상황과 얼추 맞아 떨어진다.[26] 다만 은종오가 세상일은 모른다고 하며 그렇게 넘긴 남승우 덕에 우승을 놓칠 수 있게 됐다는 걸 하민우 본인은 예상 못했을 것이라 언급했고 하민우도 게이터스가 잘할 줄 예상 못했다고 한숨을 쉬는 장면하며 결국 게이터스에 의해 정규리그 우승에 실패한 걸 보면 정규시즌 한정으로는 게이터스의 승리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이 모든 일의 궁극적인 원인은 남승우가 아닌 이 친구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