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소녀의 세계)
[1]
1. 개요
네이버 웹툰 소녀의 세계의 등장인물. 중학교 때 임선지가 친구로부터 가로챘다는 소문의 남자친구이다.
원래 이름이 '이승원'이었으나, 모랑지 작가가 '이승원'을 '이승준'으로 적어 이름이 수정된 등장인물이다. 이 때문에 독자들이 이승원과 이승준이 쌍둥이라는 추측을 했는데, 작가도 그 추측을 듣고 그런 설정을 넣을까 했지만 분량 문제로 포기했다고.
선지네 학교의 옆 학교인 산남중에 다녔으며 잘생긴 외모로 유명했다는데 실제로도 매우 잘생겼다. 남자가 봐도 잘생긴 외모라는 듯.
감정 표현이 꽤 솔직한 편이며 친화력이 상당히 높은 편. 오나리나 서미래마저 이승준에게는 한 수 접어들 정도로 누구든지 친하게 지낸다.[2] 나리 엄마가 언제 봐도 인사성이 바르다고 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것을 보면 남녀노소를 전혀 가리지 않는 상당한 친화력. 나리의 빵집에 단골이 된 뒤에는 나리의 오빠, 오영훈을 제외하고 모두와 친하게 지낸다.
특이점으로 항상 우유팩을 들고 등장하는데 부모님이 우유 대리점을 해서 우유를 많이 마시게 되었다고 한다.
일본판 이름은 이토 나오토
2. 작중 행적
2.1. 과거
아침 등교길에 선지를 보고 한 눈에 반해 매일 아침 선지를 기다린다.[3] 그러나 선지의 계속된 거절에 포기한 듯하나 선지의 같은 반인 진예슬에게 친한척 해서 선지의 질투심을 유발하려고 한다.[4]
그러나 75화에서 밝혀지기론 진예슬이 자신을 좋아하는 사실을 모른다. 선지에게 상황을 전해 들은 진예슬은 안중에도 없이 선지를 보자 얼굴이 빨개지고 다가가려고 한다. 심성이 나쁘다기보다는 눈치가 심각하게 없어서 사고를 치는 타입인 모양. 실제로 78화 댓글창에서 "눈치없다", "너 때문이다", "선지 책임져"라며 욕을 먹기 시작했다.
"나와 사귀는 척을 해서 선지의 마음을 돌리자" 는 진예슬의 말에 속아서 진예슬과 사귀는 척을 하지만 오히려 선지의 없던 정도 더 떨어뜨리게 해버렸다. 선지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예슬에게 전화를 하지만 예슬의 뻔뻔한 태도와 자신도 선지를 힘들게 했다는 것을 알고 감정이 격해져 울게 되고 이걸로 예슬에게 더 이상 잘못을 따지지 않겠다고 말한다.[5] 그와 동시에 예슬은 자신이 이승준과 사귀는 증거였던 프로필 사진을[6] 지우고 프로필 멘트에도 "끝."이라고 적으며 본격적으로 선지가 자신에게서 이승준을 빼앗았다는 소문을 퍼뜨리게 한다.
그 뒤, 친구에게서 자신이 영산중[7] 의 예쁜 애와 예쁜 애 친구사이에서 양다리 걸쳤으며 예쁜 애가 왕따가 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이승준은 진예슬에게 전화를 걸지만 진예슬은 받지 않는다.
예슬이 전화를 받지 않자 직접 선지와 예슬이 다니는 학교로 찾아갔는데 이 때 반 친구가 선지를 예슬의 남친을 빼앗은 녀석이라고 험담하는 것을 듣고는 "그게 무슨 소리야? 내가 예슬이 남친이라니? 야, 진예슬, 너 설마 엿 먹이려는게 내가 아니라 임선지였어?" 라고 추궁하고, 진예슬이 불안해하는 표정으로 그게 무슨 소리냐고 묻자 '''"X발, 너 최악이다."''' 라며 혐오스러워 하는 표정을 지었다.
승준이 화를 벌컥 내며 진예슬을 욕했지만 이미 예슬의 편이 된 반 친구들은 오히려 승준이 여친인 선지를 쉴드치려 한다며 오히려 승준을 욕하고 있었고 예슬이 끝까지 우는 척을 하자 더 화가 나 예슬이 반 친구들을 속인 것을 다 말하고 친구들도 이딴 것에 넘어가 선지를 왕따시키냐며 욕한다. 그러나 이 때 예슬이 선지에게 눈물을 흘리며 자신을 도와달라고 눈치를 보냈고 옛 생각까지 하며 완전히 멘붕이 온 선지가 예슬에게 미안하다고 하며 그대로 넘어가버린다. 이해가 안 가 선지를 쫓아가 자작극임을 주장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선지는 오히려 그냥 돌아가라고 했고 승준은 왜 예슬을 도와주려고 자신이 누명을 쓰냐고 물어보자 선지는 나도 억울하지만 누명을 벗을 수가 없다며 누군가가 나 때문에 힘들어하는 게 너무 무섭다며 조금만 참으면 괜찮을 거라고 넘어가달라고 답한다. 이것을 진예슬과 친구인 서민영과 김연주가 들어 진실을 알게 되어 경악한다. 특히 민영이 굉장히 경악을 하며 얘 완전 싸이코 아니냐며 애들에게 다 말한다고 했으나 진예슬은 너희도 똑같은 가해자고 니들이 제일 신나서 임선지를 깠으면서 뭘 잘했냐며 독설을 날린다. 그리고 적반하장으로 진예슬이 이 두사람에게 반 분위기 주동이나 잘하라는 소리를 한다. 결국 자신들의 잘못을 덮기 위해 계속 선지에 대해 나쁜 쪽으로 소문을 낸 것.
그렇게 이승준이 반에 온 것은 "이승준이 자기 여친이 왕따 당하니까 찾아온 것."이라는 루머가 퍼진다. 이 일로 이승준은 임선지에게 진심으로 굉장히 미안해했다.
그렇게 선지의 과거편이 끝나고 난 뒤에는 더 이상 등장이 없는 듯 했다.
2.2. 현재
'''133화에서 오나리와 현소애가 다니는 학원에 다니는 것으로 재등장.'''
여전히 1L 짜리 우유팩을 들고 다니며(...) 돈이 없어서 점심을 굶고 있다가 나리와 소애가 먹고 있는 빵과 트레이드를 시도하며 첫 등장했다. 결국 빵을 얻어먹으면서 둘과 친해진 듯. 그리고 이 날 나리를 기다리던 선지와 엇갈리는 것으로 133화가 마무리되었는데 이를 보아 다시 선지와 마주치게 될 듯 하다.[8]
135화에서 나리의 빵집을 가다 거기서 알바하고 있는 선지를 보고는 차마 더 있지 못 하고 나가버린다. 그 뒤에 한참을 좌절해 울고 있다가 결국 떠나버렸는데 아직도 선지에게 죄책감이 심한지 그 뒤로 선지를 보면 그녀를 모르는 척 하겠다고 결심했다고 한다.
마침 이 회차에 당시 진예슬 사건의 관련자였으며 지금은 선지에게 사과하고 친구가 된 지영은이 등장하여 둘 사이에 변화가 생길 듯.
136화에서 지영은이 자신을 알아보고 나리에게 얘기를 하는데 나리 역시 승준이 빵집에 왔다가 갑자기 나간 건 선지를 피할려고 했다는 걸 눈치챈다.
영은이 말로는 다니는 학교에서 인기가 많지만 계속 철벽을 치고 있는데, 중학교 때 일을 아는 애들은 그 이유가 승준이 선지를 잊지 못해서라고 생각한다고.
나리가 얘기 하자며 승준을 불러내고 비상계단에서 중학교 때 일을 다 알고 있다고 얘기 하자
라고 말한다. 그 뒤에 이어서'''"그때 이후로 한번도 후회하지 않고 지난간 날이 없어. 나 때문에 좋아하는 여자애가 어떤 수모를 겪어야 했는지 아니까. 나는 그걸 아무것도 못하고 지켜봐야만 했고... 그때의 나는 내가 좋아해주면 상대방도 당연히 고마워 할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어. 다들 그렇게 이야기했거든."'''
라고 말하며 선지에 대한 후회와 미안함, 죄책감을 들어 낸다. 이에 영은에게 이야기를 듣고 살짝 승준에게 반감을 드러냈던 나리조차 승준이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다고 생각할 정도.열 번 찍어서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그거 완전 개소리야. '''원하지도 않는데 열 번이나 찍힌 나무는 무슨 죄냐고..'''
선지에게 자신을 봤다는 얘기 하지 말고 자신도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말하고 가려고 하는데 나리가 '''"선지는 이제 괜찮다. 중학교 때 일도 오해가 풀렸고, 친구도 많이 생겼으니 너도 좀 내려놨으면 좋겠다"'''라고 말하자 눈물을 글썽인다.
하지만 학원이 끝나고 집에 가려는데 밖에 비가오고 선지가 나리를 마중나오며 서로 마주치기 일보직전이 되었다. 선지를 본 승준은 서둘러 자리를 떴는데 그 때 우유를 떨어뜨린다. 그 뒤, 멍때리다 나리에게 쿠키 두 개를 받았다. 돌아가는 길에 '''선지와 다시 마주쳤고'''[9] 그녀에게 우유를 받는다. 나리에게 받은 쿠키 두 개 중 하나를 선지에게 나눠준 뒤 선지에게 더 이상 일부러 나를 피해다니지 마라는 소리를 듣고 마음을 풀게 된다. 그 뒤에는 적극적으로 나리의 빵집에 자주 들르게 된다. 이제는 미래, 송우리[10] 와 함께 빵집 VIP가 되었다. 미래와 우리는 물론이고 나리 엄마마저 승준 학생이라며 완전히 친해질 정도. 오죽하면 승준이 늦게 오면 왜 이렇게 늦나 하며 셋이서 불안해할 정도다. 선지와도 자연스럽게 친해졌고 그 덕에 나리의 오빠인 오영훈에게 질투를 받았다. 그리고 빵집을 너무 자주 다녀서 용돈이 많이 부족하다고 한다.(...)
나리가 남친 무리에게 잡힌 양미정을 구할 때, 나리의 조력자들 중 한 명으로 동행했다. 나리의 오빠 오영훈, 학교 급식 일을 도와주는 송영창과 당구장에 돌입했다. 양미정의 남친인 상훈이 영훈에게 맞고 영창에게 도발당하고 전 날 충돌이 있던 나리에게 화를 내자 승준이 나서서 나리가 아니라 자신이 너희가 여기에 있다는 것을 알린 거라며 나리를 보호해준다. 그리고 제일 꼴사나운 게 여자에게 힘자랑이라면서 '''싫다는 애 데리고 이렇게까지 해야하냐'''고 말하는데 이 부분은 자신이 과거에 선지에게 한 잘못이 있어서 언급한 듯 하다.
여름 방학 에피소드가 끝나면서 다른 학교인 승준이 나올 일이 거의 없던 와중에 185화에서 오랜만에 등장했다. 변함없이 나리의 빵집에 단골 손님으로 있는 중. 한참 전부터 왔음에도 나리와 선지에게 아는 척을 하지 못 했는데 두 사람이 인터넷 방송으로 인기가 크게 올라 바빠 보였기 때문. 선지가 반갑게 말을 걸었음에도 힘들어했는데 전과 달리 자신에게서 나리와 선지가 멀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자신의 반에서 선지의 인기가 매우 높다고 말하면서 반 친구들이 전부 선지를 이상형이라 하고 친구 중 한 명은 선지를 카톡 프로필 사진으로 정할 정도로 호감을 보이고 있다. 두 사람이 이에 당황해 하자 승준도 동의하면서 그 친구와 더 이상 상종하지 않겠다며 화를 냈다. 승준이 왜 화를 내는 지 이해가 안 간다는 두 사람의 반응이 이어졌지만. 나리에게서 빵집의 위치와 선지와 아는 사이임을 알리지 말라는 부탁을 듣고 무조건 그렇게 하겠다고 말한다.
3. 평가
초반에는 선지에게만은 진심이었기에 평가가 나쁘진 않았으나 갈수록 눈치없는 짓만 하고 있다. 그러나 79화 이후로 직접 학교에 찾아와서 진예슬에게 "시X, 너 최악이다." 라고 화를 내는 장면이 나오자마자 평가가 긍정적으로 급반전됐다. 게다가 135화에서 아직도 선지에게 미안함을 갖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배려심도 갖추었다며 더욱 평가가 좋아졌다.
136화에선 자신이 중학생 때 눈치없이 선지를 좋아한 일로 인해 선지가 어떤 일을 당했는지 알고,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으며 선지를 위해 아예 그녀를 모르는 척 할려는 모습으로 인해 댓글 사이에서의 평이 더 좋아졌다. 댓글 내에서도 승준과 선지가 사이가 좋아지길 바라는 평이 많을 정도로 아주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서미래 과거 편에서 처음 등장한 뒤, 개념있는 행보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정우경과 같은 인기 캐릭터로 떠오를 전망이 보인다.
4. 기타
2부가 시작되면서 다시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소녀의 세계 2부는 작가의 말을 통해 남녀 사랑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라고 하며 작가가 단행본 뒷표지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주역이 될 것이라고 했는데 승준 역시 여기에 해당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선지가 2부 1화에서 중학생 때 일로 남녀합반으로 지내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는 장면이 나와 이를 극복하는 장면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잘 알고 있고 선지와도 잘 지내는 승준이 큰 도움을 줄 가능성이 높다.
[1] 자세히 보면 '''1L'''짜리 한 팩을 마시고 있다. 일반적으로 200ML나 좀 더 커도 500ML 단위를 들고 다니지 저렇게 1L짜리를 들고 다니면서 마시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2] 다만, 나리도 이 부분은 만만치 않은데 어렸을 때부터 아무에게나(심지어는 평판이 안 좋은 '''양아치들에게도''') 인사를 하고 다닌 탓에 동네에서 그녀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 인맥 관리 부분에서는 나리가 더 뛰어난 편.[3] 이 과정에서 이 캐릭터가 얼마나 천진난만한지가 여실히 드러나며 한편으로는 그림 실력이 제법 뛰어난 것도 손수 그린 어느 메신저 그림을 통해 드러낸다.[4] 원래 예슬과 친한 사이기도 했고 친한 형에게 선지 이야기를 하자 사귈 생각이 없으면 있게 하면 된다며 선지에게 관심 끊고 걔와 친한 여자애에게 관심을 가지면 걔가 반응이 있을 거라는 말을 들어서 그렇게 실행한 것이다.[5] 이 때, 예슬은 이승준도 물러터졌다고 말한다. [6] 이승준과 사귀는 척 찍은 사진.[7] 임선지와 진예슬이 다니는 중학교.[8] 나리와 소애가 충현고에 다닌다는 말을 듣자 뭔가를 떠올리며 말을 하려다 양미정의 친구에게 대화가 끊겨 말을 못 했는데 아마 선지를 떠올린 듯 하다. 이후의 행동을 보면 선지가 또 왕따를 당하는 게 아닐까 걱정한 것으로 추측된다.[9] 심지어 선지가 먼저 인사를 건넸다.[10] 송영창의 동생으로 미래와는 미술 학원 동기로 친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