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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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디지몬 크로스워즈의 등장인물. 일본판 이름은 '''히노모토 아카리(陽ノ本アカリ)''', 북미판 이름은 앤지 히노모토(Angie Hinomoto). 성우는 시라이시 료코/김하영/콜린 오쇼너시.
타이키의 소꿉친구인 소녀로 나이는 타이키보다 한 살 어려서[1] 유우와 동갑인데, 국내판에선 설정 오류를 만들어 유우와 다음 작 주인공인 타기루에게도 누나로 불린다. 성우의 실수가 아닌 이상 원작의 설정을 오역해 설정 오류를 만들어낸 것으로 보인다. 어른스럽고 야무진 성격을 지녔다. 타이키가 '내버려 둘 수 없어.'를 병적으로 내지르는 바람에 그걸 막는 역할도 하고 있다. 자칭 '''타이키의 매니저'''로 덕분에 디지몬들은 타이키보다 아카리 쪽을 따르는 경향도 보인다. 그리고 파트너 디지몬은 아니지만 큐트몬을 안고 다닌다. 큐트몬과 가장 사이가 좋은 듯 하다.
2. 상세
'''역대 디지몬 히로인들중 가장 활약이 미미했던''', 그러니까 비중은 있지만 실질적으로 팀에게 별 도움은 주지 못하고 젠지로과 함께 타이키에게 계속 얹혀다니는 신세였다.[2] 초반에 민폐를 끼치는 일도 많았고 실질적인 도움은 못 주지만 그래도 똑 부러진 성격과 긍정적인 마인드의 소유자라, 젠지로와 마찬가지로 정신적으로는 타이키와 일행들에게 도움을 주는 캐릭터였으나... 그나마도 2부들어서는 '''히로인 자리를 네네에게 강탈당한 채 인간계로 강제 퇴갤''' 당하기까지 한다.(..) 안습[3] 그러나 막판에 귀환하여 활약하고, 타이키와 샤우트몬을 구해내는데 공헌을 하게 된다. [4]
애니판에선 이렇듯 안습한 처지지만 코믹스판에서는 취급이 좀 다르다. 네네에게는 한참 못 미치지만 나름대로 제작진의 보정을 받는 캐릭터. 아카리와 젠지로 모두 애니판에선 별 활약 못하는 잉여(..) 신세였지만, 아카리는 코믹스판에서 '타이키의 매니저'에서 팀 크로스하트 전체의 매니저로 승격되는가 하면, 정신적으로 네네 등을 위로해주는 등 비중이 상승하였다. 네네한테 밀려버린 애니판과는 차원이 다르게, 크로스로더에 반응해서 도루루몬을 예거도루루몬으로 진화시키는등의 활약을 보여주기도 한다.
가족은 부모님과 남동생이 셋이나 있다는 설정이 있지만 애니로 보면 남동생 둘과 여동생 하나가 있다.
비중이고 활약상이고 존재감이고 인기고 모두 네네에게 확실히 밀리는 안습한 신세이나 그래도 나름 팬덤이 소규모로나마 있는지 팬아트 등이 없는건 또 아니다.
3. 작중전개
3.1. 애니메이션
원래는 태성과 함께 바다의 날의 행사를 같이 가려고 했지만, 운도 없게 태성과 함께 디지털 월드에 소환된다.
하지만 작품의 히로인인데도 불구하고 별다른 활약이 없이 "원래대로였다면 태성과 함께 바다의 날의 행사에 갔어야 했는데!!"라며 이미 늦은 일가지고 징징대는 둥[5] 크로스하트에 별 도움도 안된다.
심지어 레이크 존편에서는 리리스몬에게 속아서 코드크라운을 강탈해버리는 민폐적인 행위까지……. 그래도 이 행위가 잘못되었다고는 생각했던 건지 세뇌를 스스로 풀어 코드크라운으로 리리스몬의 뺨을 할퀴고, 태성이 대인배답게 용서 및 크로스 하트의 일원으로 인정함으로 인해 어느 정도 태성을 이해하게 된다. 그래도 비중 및 활약은 '''없다'''.
포레스트 존편에서는 데커드라몬에게 인정받기 위해 강찬과 함께 포레스트 존에 전해져 내려오는 러브러브댄스를 출 수밖에 없는 굴욕을 겪었다. 시노비 존편에서는 유라와 함께 만담. 놀랍게도 해나가 츳코미역에 '''유라가 보케역'''이었다.
스위트존에서 케이크 등 단 음식 마니아이라고만 말했는데, 바그라군 소속인 마타돌몬을 꿰어내기 위해 파티쉐가 된다.[6] 마타돌몬의 부하인 배드퍼펫몬의 훼방으로 케이크 만들기 실패의 위기를 겪지만 재료를 바꾸고 크로스 하트 멤버들과 노력해 어찌어찌 케이크를 만드는 데에 성공한다.[7]
소드 존편에서는 태성과 함께 인간계로 날아가버린다. 이후 리얼 월드에서 태성과 그토록 바라던 바다의 날의 행사를 함께 가게 되는데 이것은 타이키가 모든 것을 해결한 뒤 혼자서라도 디지털 세계로 향하려고 했던 것임을 눈치챈다. 이곳이야말로 우리의 세계라며 가지말고 여기 있자고 붙잡는등 태성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나중에 자신들을 이끌어준 오메가몬에 대해 알게 되는데 도중에 난입한 텍티몬의 인질로 잡혀버린다. 허나 자신은 상관하지말고 싸워달라고 말을 한 순간 해나에게서 나온 금색의 빛이 샤우트몬에게 날아와 오메가샤우트몬으로 진화시킨다. 오메가몬이 말하는 바에 따르면 용기의 빛이라고 한다. ''' '''
마지막에는 힘이 떨어진 오메가몬이 태성만 디지털 월드에 전송하게 되자 배웅을 하며 언젠가 자신들도 디지털 월드로 따라갈 방법을 찾기로 한다. …… 라고 하지만 사실 상 '''노유라에게 히로인 자리 뺏긴거다'''. 안습. 거기다 크로스 워즈 세계관에서 인간계와 디지털 월드의 시간의 흐름이 어드벤쳐 무인편급의 차이를 보이는지라 사실상 해나나 강찬 입장에선 얼마 되지도 않는 짧은 시간 안에 찾지 않으면 태성이 일 다끝내고 오게되는 상황이 연출되고 만다. 여튼 안습.
하지만, 2부 52화에서 '''24화 만에 재등장'''한다. 디지털 월드와 리얼 월드의 시간이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설정이 반영되어 태성이 디지털 월드로 간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다. 코토구의 파워를 빌어 디지털 월드로 되돌아가려는 뻘짓을 한 강찬에게 우라켄을 먹였으며, 바그라몬이 D5를 발동해 인간계가 정지해가자 강찬과 함께 도망치다 어떤 목소리를 듣고 그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아 디지메모리의 봉인[8]을 풀어주고 암흑의 공간에 갇힌 태성들을 구해주었다. 그리고 다크네스바그라몬의 안으로 코드크라운을 찾으러 나가는 태성을 따라가고, 태성을 구하기위해 다크네스바그라몬에게 무모하게 맞서는 모습을 보이며 '''54화만에 처음으로 실질적인 도움''' 을 주며 폭풍활약한다. 태성이 죽음을 당하려는 순간 눈물을 흘리며 태성의 이름을 외치고 그순간 타이밍좋게 죽은 디지몬들까지 다 부활하고 샤우트몬도 컴백하여 태성은 살아난다. 이후 살아난 태성에게 달려가 안기면서 순식간에 히로인 자리를 되찾았다.
크로스워즈 3부 시간을 달리는 헌터들에서 강찬과 함께 언급이 없는 상황이었다가 63화에서 재등장.. 작중 전개로 보면 노유빈과 나우진이랑 동갑인데도.(...) 아무래도 태성이랑 다른 학교로 가게 된 모양. 태성하고는 다른 학교에 입학했지만, 늘 그렇듯이 태성이 체력고갈로 쓰러질때 나타나 도와준다.다만 다른 학교라 자주는 도와주지 못하는 모양.
우연히 유명 파티의 티켓을 얻자 신나하며 태성과 함께 갔다가 태성을 헌트하려는 슈퍼스타몬의 함정이 말려든다. 하지만 1년전의 모험때문에 침착한 모습을 보이며, 태성이 디지몬 헌트를 하고 있다는것을 알게 된다.[9]
77화에서 재등장. 쿼츠몬에 흡수되지 않았다. 이후 제작진이 코믹스판을 인식한 것인지 78화에서 크로스로더를 얻게 되어 태성으로부터 도루루몬을 받는다.[10] 아쉽게도 초진화 형태나 EX6는 나오지 않는다. 크로스로더의 색깔은 전작에서 오메가몬의 말에 따라 '용기'라는 것을 상징하는지 오렌지색이었다.
여담으로 좋아하는 음식이 참 특이하다. 오징어먹물 스파게티.. 이것 때문에 초반에 많이 징징댔다.
3.2. 코믹스판
'''애니판보다 주가가 올라간 진짜 히로인.'''
반면 코믹스판에서는 유라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강력한 보정을 받고 있다. 태성의 매니저가 아니라 '''크로스하트의 매니저로 승격'''되어서 물자와 예산을 담당하고 있다. 게다가 유라가 8화에서는 붙잡힌 히로인이 되어서 비중이 더욱 상승했다!!! 최근에는 13화에서 태성의 과거 얘기를 크로스하트와 차도혁 등에게 말해주면서 태성과 오랜 세월을 같이 보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17화에서는 도루루몬을 ''''예거도루루몬''''(イエーガードルルモン)으로 진화시켰다. 위자몬이 만든 크로스로더 3개 중 2개가 각각 연분홍색과 연두색으로 변했는데 캐릭터 이미지를 생각하면 연분홍색인듯 하다.
활약을 할 듯이 보였지만, 19화에선 결국 태성이 기다려 달라면서 유라를 구하러 가자 기다리는 히로인이 돼버린다. 하지만 태성이 해나보고 기다려 달라고 하는 대사를 보면 애니와는 다르게 히로인 자리를 빼앗긴건 아니다. 대충 "정말 위험한 순간에 네가 근처에 있다면 이렇게 끝나도 좋겠지라고 생각하질도 모르지만 네가 날 기다려준다면 '''나는 무슨일이 있어도 네 곁으로 돌아올게'''."라는 의미의 대사였다.[11]
[1] 방영연도 기준으로 1998년생(범띠)[2] 크로스워즈 설정상, 파트너 디지몬이나 인간이 진화하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으니 전투에 아무런 도움을 못 주는 것은 물론, 제너럴인 타이키만 디지몬들을 크로스시켜 움직일수 있으니 어쩌면 도움이 되지 못하는건 당연할지도.. 중간에 타이키가 없었을때도 젠지로가 크로스로더를 들고 아무리 쌩쑈를 해도 제너럴이 아닌 이상 반응할리가 없었고, 이 둘은 그야말로 타이키가 올 때까지 아무것도 못하고 손놓고 있어야했다. 근데 이건 각본가 성향 문제가 있는데 메인 각본인 산죠 리쿠는 완성형 주인공, 매력적인 조력자, 악역 등 매력적인 캐릭터를 잘만들지만 히로인의 대우가 좀 안습하다. 실제로 민폐 히로인으로 안티가 많았던 나루미 아키코나 시지마 키리코(중반부 한정)가 대표적. 다만 쿄류쟈의 아미 유즈키같이 대우가 좋은 히로인도 있긴 하다.[3] 코믹스판에선 반대로 네네가 붙잡힌 히로인이 되어 파티를 이탈하여 비중이 잠시 줄었다.[4] 그러나 후속작 tri에서 아카리나 미야코는 양반으로 보일 정도로 문제적인 여캐가 등장해서 비중은 저질적이어도 캐릭터성은 메이코보단 차라리 더 낫다는 평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쪽은 제작진이 노골적으로 '''팀 내에서 전투적으론 무능할 수밖에 없는 잉여'''로 포지션을 잡아버리고 뒤에가선 파트너를 새로 주는게 아니라 걍 퇴출(...)시켜버리는 탓에 활약할 기회가 사전에 차단당한게 문제지, 못해도 자발적으로 크고작은 민폐를 벌려대거나 민폐스러운 성격을 지녔기에 어그로를 끌어댄다던가 하는건 없다. 오히려 아카리의 경우 애니나 코믹스나 성격적으론 팀원들을 보조하는 포지션에 적당한 야무진 여캐이다. (초반엔 적응 못하고 좀 징징거리긴 했지만 나잇대라던가를 생각해보면 별로 이상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현실적인 반응. 적응한 이후엔 이런 징징거리기도 확실히 줄어든다.) 허나 달리보면 이런 크게 탈도 없고 모도 안 난 무난한 캐릭터성에 그룹 내 잉여인력이라는 사실이 합쳐져서 도리어 존재감이 옅어졌다.[5] 참고로 태성과 함께 바다의 날 행사에 가려는 이유는 2명이서 가면 오징어먹물 파스타를 싸게 할인해주기 때문.[6] 파티쉐 실력이 뛰어나다거나 한건 아니지만 팀 크로스하트의 인물들 중 해나 외엔 할 사람이 없어서…….[7] 케이크 모양새만 보면 완전 망했지만 마타돌몬은 맛있다고 한다. [8] 인간계의 차원의 벽에 디지메모리가 끼어있었다.[9] 사실 태성도 이 일을 말하려고 했지만 해나를 휘말리게 할 수 없어서 말을 하지 않았다.[10] 도루루몬만이 아니라 큐트몬도 넘어갔고, 이후 디지크로스를 할때 보면 폰체스몬즈도 넘어간듯. 폰체스몬즈의 경우를 볼때 나이트몬도 이쪽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11] 이 말을 들은 해나는 네가 날 걱정하기엔 100년은 이르다며 자기가 태성을 보살펴주었던 일들을 나열하는데 이게 정말 해나가 없으면 태성이 어찌 살아갈까 싶은 내용들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