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라몬
[image] [image]
'''バグラモン''' ''BAGRAMON''
디지몬 시리즈의 등장 디지몬.
원래는 죽음을 담당하는 고위 천사형 디지몬이었지만, 불합리한 세계의 이치에 절망해 신에게 모반을 일으켰다. 그 때 신의 벌을 받아 한쪽 눈과 반쪽 몸을 영원히 잃어버리고, 그 후 영목을 깎아서 만든 의체로 반쪽 몸을 대신하고 있다.
오른팔은 긴 의수로 되어 있으며, 영혼을 잡을 수 있어 살아 있는 디지몬의 신체에서 영혼만 가져간다. 뽑아낸 영혼은 바그라몬의 의지로 천국에도 지옥에도, 다른 디지몬의 신체에도 보낼 수 있다. 이는 아스트랄 스내쳐라고 하며, 바그라몬의 특기다. 잃어버린 한쪽 눈 대신에 끼워 넣은 굵은 루비는 디지털 월드 안이라면, 어디라도 볼 수 있는 힘인 인비저블 스네이크 아이즈다. 바그라몬은 이 능력으로 알고 싶은 정보를 순식간에 알아낼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디지털 월드에서 바그라몬은 「죽음을 맡는 현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신에게 사죄하면 바그라몬의 죄는 용서되지만, 바그라몬이 신의 곁으로 다시 돌아갈 리는 없다. 왜냐하면 바그라몬은 신이 만든 「불합리한 세계의 이치」를 바꾸는 것을 추구하고 있으므로,「새로운 이치」에 따라 세계에서 신을 추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살기 때문이다.
'바그라'라는 이름의 유래는 알 수 없지만, 죽음을 관장하는 타락천사란 설정상의 모티프는 '''사마엘''', 또는 ''''아즈라엘''''로 보인다.[1]
[image]
무인편과 7인의 데스제너럴 편의 최종 보스. 성우는 쿠사오 타케시[2] / 심정민.
바그라 제국의 황제. 3화, 19화에서는 목소리로만 나와 삼원사(택티몬, 리리스몬, 블래스트몬)에게 지령을 전달했다. 이후 21화 마지막에서 본격적으로 모습이 공개되었다. 사실은 다크나이트몬의 형인데 포스와는 달리 다크나이트몬의 '''허리'''까지 오는 수준으로 덩치가 작은 편이다. 스컬나이트몬과 크기가 비슷할 듯. 29화에서 아이들을 모두 인간계로 날려버린다.
52화에서 '''바그라 형제, 암흑의 정!!'''에서 다시 한 번 포스를 발산한다.
그리고 샤우트몬X7을 가볍게 해체시킨 뒤 상처를 입어가며 계속해서 달려드는 샤우트몬에게 다크나이트몬보다 훨씬 이상과 신념이 강하다며 칭찬하고는 '''죽여버린다.''' 그 후 다른 주인공들을 인간계도, 디지털 월드도 아닌 공간으로 날려버리고 인간계에 강림하셨다.
54화에서 디지메모리의 영웅, 엑자몬과 워그레이몬에 말에 따르면, 본래 디지털 월드만을 노리던 바그라몬은 인간계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디지털 월드와 인간계를 융합''' 시켜 자신이 지배하는 나라를 만들려 했다고 한다. 그 계획이 바로 D5이며, 디지털 월드를 수호하는 기사단은[5] 그것을 저지하기 위해 바그라군과 싸워왔다. 헌데 공교롭게도 인간들의 디지털 기술이 발달, 두 세계의 거리가 가까워져 '''코어'''에 균열을 일으켰고, 그 때문에 디지털 월드가 108개의 존으로 본열되고 기사단원들은 전원 디지메모리화했다.
이때의 과거 회상 장면을 보면 루체몬 사탄 모드, 케루비몬(선), 엔젤우몬 등을 부하로 부리고 있었다. 잠시 후 엔젤우몬은 레이디데블몬으로, 케루비몬은 바이러스형으로 변했다.
이후 다크스톤의 내부로 잠입한 타이키의 앞에 등장해, 타이키를 죽이려고 했으나 다크스톤안에 살아있었던 샤우트몬의 활약으로 실패, 거기다가 코드 크라운이 타이키를 인정하면서 그 힘으로 샤우트몬과 '''디지털 월드의 전 디지몬'''이 크로스한 '''샤우트몬 X7 슈페리어 모드'''와 결전을 벌이다 슈페리어 모드의 파이널 크로스 블레이드에 복부를 관통당해 사망한다.
유언은 '''"내 이상과… 신…념…."'''
3부 시간을 달리는 소년 헌터들에서 등장한 시계점 아저씨의 말에 따르면 쿼츠몬은 늘어가는 인간계의 디지털 파워가 낳은 뒤틀림이었는데 그것이 바그라몬과의 싸움의 영향으로 인해 생명을 가지게 되었던 것이었다고 한다. 바그라몬과의 최종 결전에 의해 탄생한 쿼츠몬으로부터 디지몬을 보호하기 위해서 디지몬 헌트를 시작했다는 것이 밝혔다.
쿼츠몬의 이동을 제한시키기 위한 무기 브레이브 스내처, 즉, 바다에 잠긴 바그라몬의 오른팔으로 바그라몬이 남긴 힘을 끌어내어 제어하기에는 크로스워즈 세계의 인간만으로는 불가능했기에 6명의 디지몬 시리즈의 리더를 모았으며, 바그라몬의 팔을 사용할 새로운 인물을 선정하기 위해 디지몬 헌터를 육성한 것이 밝혀졌다. 그리고 3기의 마지막 후일담에서 사실 '''시계점 아저씨'''가 스스로 자신이 바그라몬이었음을 밝힌다. 이로써 디지몬 시리즈 최종 보스 중 유일하게 죽지 않고 갱생한 디지몬이 되었다.
[image]
애니판 초중반부에는 반쯤 병풍이었지만, 코믹스에서는 간간히 등장한다. 단행본 1권의 추가 페이지에서 첫 등장. 작화도 좋고 회춘까지 했다. 제너럴들을 이용한 목표가 있는 듯.
9화에서 다크나이트몬이 "형님"에 대해서 언급했고, 10화에서 샤우트몬과 메탈그레이몬이 각각 오메가샤우트몬과 지크그레이몬으로 진화하자 '''바그라 대마전에서''' 진화를 감지해 낸다. 크로스워즈 세계관에서 존이 다르면 '''아예 다른 세계'''나 마찬가지다. 의안이 디지털 월드 전역을 보고 느낄 수 있다는 설정을 충실히 따르는 듯. 코믹스 세계관에서 진화를 알고 있다는 것도 굉장한 것.
12화에서 존을 몇 개 날려먹은 것을 들킨 리리스몬에게 벌을 주며 다시 등장. 인비저블 스네이크 아이로 리리스몬의 움직임을 눈동자 하나까지 움직이지 못하도록 완전히 구속하고, '''아스트랄 스내쳐'''로 리리스몬의 영혼을 뽑아내어 개굴몬 형태로 바꾸기까지 했다. 이후 리리스몬에게 혼을 돌려줬지만 '''개굴몬은 개굴몬대로''' 남아 있었다.
16화에선 생존한 몇몇 로얄 나이츠와 합류, 대마전까지 밀고 들어온 크로스 하트&블루 플레어 군과 대치한다. 군이 거진 괴멸했지만 '''답이 나오길 기다릴 뿐'''이라며 별 다른 행동을 취하지 않고 있다. 패배나 다름없는 보고를 올리는 리리스몬에게도 '''잘 싸워 주었다'''고 말해줄 뿐. 그 대인배적인 풍모에 리리스몬이 히로인 분위기를 풍기자,
[image] [image]
마지막까지 잘 부탁한다며 훈훈한 미소를 짓고, 그 다음 컷에선 리리스몬에게 무릎배게를 해 주며 머리까지 쓰다듬어주고 있었다.
그리고 샤우트몬 X7을 상대하려 하는 택티몬의 부탁에 따라 사철봉신환의 봉인을 해제시켜 준다.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각 디지몬의 혼이 '''종(디지털)이라는 한계'''에 묶여 있다는 것을 타파하려는 듯 하다.[6]
17화에서 그 능력이 제대로 드러났다. 사철봉신환은 제로암즈 오로치의 데이터를 재료로 '''바그라몬이 만든 것'''이며, 택티몬 역시 사철봉신환을 그릇으로 삼아 수만년 동안 스러져 간 무인형 디지몬들의 혼백 데이터를 엮어 '''만든''' 것. 로얄 나이츠 셋을 동시에 압도할 정도로 먼치킨인 사철봉신환-택티몬 콤비가 디지털 월드의 역사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던 것은 그것 때문.
18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다크나이트몬의 부하로 여겨졌던 셰이드몬과 츠와몬은 사실 '''바그라몬의 부하'''였다. 형을 뛰어넘겠다고 발악하던 다크나이트몬은 사실 바그라몬의 손에 완전히 놀아난 것. 셰이드몬을 시켜 다크나이트몬과 10화 즈음에 이공간에 삼켜졌던 밀레니엄몬을 강제 디지크로스, '''종말의 천년마수'''를 탄생시켰다. 이 때 동생에게 연민을 느낀 것인지 다크나이트몬이 자신의 이름조차 모를 정도로 자아를 잃어버린 것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19화 끝 시점에선 지드밀레니엄몬의 내부에 있었는데, 이곳으로 침투한 타이키를 두고 자신이 부른 다른 제너럴들과는 달리 예언에서 언급되지 않은 이레귤러라고 부르며 정면으로 대치하게 된다.
20화에서 그의 과거가 조금 언급된다. 본래 대천사형 디지몬이었으나 디지몬들이 '''본성'''에 거역할 수 없음에 의문을 품고 있었다고 한다.
몸의 절반과 날개가 완전히 타버려 죽어가던 중 우연히 '''정보수 이그드라실'''을 발견했고, 그 일부를 몸에 이식해 방대한 지식과 능력을 얻고 되살아났다. 그 후 이그드라실 본체에서 인간계의 변화와 그에 따른 디지털 월드의 변경으로 인해 사라졌던 데이터를 바탕으로 바그라 제국을 만들어냈다.
이렇게 디지몬들이 자신들의 본성을 뛰어넘을 수 없게 된 이유는 디지털 월드와 긴밀하게 연결된 인간들의 마음에서 꿈이 사라져 갔기 때문이다. 또, 그 인간들의 부정적인 관념이 결국 디지털 월드를 멸망시킬지도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바그라 제국을 통해 '''실험'''하고, '''인간의 가능성을 믿을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을 찾으려 했다. 지드밀레니엄몬을 만들어낸 것은 다크나이트몬이 끝내 변하지 못한 것을 보고 결국 변화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
하지만 바그라몬의 마음 깊은 곳엔 본인도 자각하지 못했던 '''희망'''이 있었고, 그 희망이 네네를 붙잡고 있던 셰이드몬에게 투영, 셰이드몬이 '''진화'''하여 "루미나몬"이 되고 지드밀레니엄몬은 강제 크로스 오픈되어 해체된다.
하지만, 그 서슬에 바그라 대마전에 봉인해 두었던 '''인간의 암흑면에 변질된 디지몬'''들이 출현하여 절망한다. 허무감이나 절망을 먹고 비대해져 가던 이 디지몬들이 해방되면, 세계는 멸망하고 수많은 생명이 살아있는 채로 저주의 불꽃에 타버리는 상황이 되기 때문이다. 바그라몬이 지드밀레니엄몬을 탄생시킨 근본적인 원인은 그렇게 돼버리기 전에 하다 못해 모든 것을 끝내버리고 영혼들에게 안식을 주려고 했기 때문이다.
샤우트몬은 '''그럼 저놈들 날려버리면 해피엔딩 아니냐'''고 말하자 "그게 안 된다는 걸 확인하려고 이 짓을 한 것"이라 대답. 그러나, 샤우트몬과 타이키의 모험으로 다시 한번 인간의 가능성과 디지몬들이 이어지면서 '''진화'''가 부활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 어리석은 자신이 일으킨 전란이 헛되지 않았다 말한다.
이후 스컬나이트몬이 아르고몬에게 공격받으려는 찰나 그 공격을 대신 막아내고 유언을 남기며 사망.
또, 크로스워즈 코믹스 보너스 트랙에서 디지몬 알로 돌아가는 모습이 나온다. 호메오스타시스가 "'''지금은 주무세요. 새로운 모험의 시작을 꿈꾸며…'''"라고 말하는 장면은 감동의 폭풍.
2권 부록에서 상당히 망가진다. 바그라 군이 정복한 스터디존에서 등장, 자신을 '''교장 폐하'''라고 자처하면서 교장 선생님다운 필살기 '''전교 조회의 훈화'''를 사용한다. 그 위력은 택티몬을 제외한 삼원사들마저 잠들게 할 정도. 그런데 이후 다들 박터지게 싸울 때까지도 그 훈화는 끝나지 않아서 그나마 부록에서 정상으로 나오는 리리스몬이 바그라군이 퇴각할 때 강제로 끌고 나온다.
이후 훈화가 마음에 든다며 매일 실행할까 고민하면서 퇴장한다.
여태까지 나온 작품에서 다크나이트몬의 형으로서 그를 엿먹이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의외로 형으로서 동생에 대한 애정이 없지 않은 모양.
코믹스판의 경우 애초에 자신과 달리 소악마로서 세상의 멸시를 받는 동생의 처지에 분노한 게 반역의 이유였었고 애니판의 경우도 안그래 보이지만 잘 안될 거라고 생각하면서도 동생이 하는 일을 묵인하는 것이나 부활한 뒤에도 동생을 찾는 걸 보면 이쪽도 형으로서 동생에게 정이 있다.
그렇지만 동생에게 정을 보이는 바그라몬과 달리 다크나이트몬은 형에게 강한 열등감을 지니고 있었고, 바그라몬은 그런 동생과 대화하기 보다는 시험하는 태도로 일관, 결국 둘의 관계가 파국에 이르고 만다.[7]
'''バグラモン''' ''BAGRAMON''
디지몬 시리즈의 등장 디지몬.
1. 종족 특성
- 세대 : 궁극체(크로스워즈)
- 타입 : 마왕형
- 속성 : 바이러스
- 필살기
- 아스트랄 스내쳐 : 오른팔의 의수로 디지몬의 영혼을 뽑아가는 기술.
- 인비저블 스네이크 아이즈 : 디지털 내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보는 기술.
- 스칼렛 블러드 와인 : 불명
2. 상세 설명
원래는 죽음을 담당하는 고위 천사형 디지몬이었지만, 불합리한 세계의 이치에 절망해 신에게 모반을 일으켰다. 그 때 신의 벌을 받아 한쪽 눈과 반쪽 몸을 영원히 잃어버리고, 그 후 영목을 깎아서 만든 의체로 반쪽 몸을 대신하고 있다.
오른팔은 긴 의수로 되어 있으며, 영혼을 잡을 수 있어 살아 있는 디지몬의 신체에서 영혼만 가져간다. 뽑아낸 영혼은 바그라몬의 의지로 천국에도 지옥에도, 다른 디지몬의 신체에도 보낼 수 있다. 이는 아스트랄 스내쳐라고 하며, 바그라몬의 특기다. 잃어버린 한쪽 눈 대신에 끼워 넣은 굵은 루비는 디지털 월드 안이라면, 어디라도 볼 수 있는 힘인 인비저블 스네이크 아이즈다. 바그라몬은 이 능력으로 알고 싶은 정보를 순식간에 알아낼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디지털 월드에서 바그라몬은 「죽음을 맡는 현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신에게 사죄하면 바그라몬의 죄는 용서되지만, 바그라몬이 신의 곁으로 다시 돌아갈 리는 없다. 왜냐하면 바그라몬은 신이 만든 「불합리한 세계의 이치」를 바꾸는 것을 추구하고 있으므로,「새로운 이치」에 따라 세계에서 신을 추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살기 때문이다.
'바그라'라는 이름의 유래는 알 수 없지만, 죽음을 관장하는 타락천사란 설정상의 모티프는 '''사마엘''', 또는 ''''아즈라엘''''로 보인다.[1]
3. 작중 묘사
3.1. 디지몬 크로스워즈 애니판
[image]
무인편과 7인의 데스제너럴 편의 최종 보스. 성우는 쿠사오 타케시[2] / 심정민.
바그라 제국의 황제. 3화, 19화에서는 목소리로만 나와 삼원사(택티몬, 리리스몬, 블래스트몬)에게 지령을 전달했다. 이후 21화 마지막에서 본격적으로 모습이 공개되었다. 사실은 다크나이트몬의 형인데 포스와는 달리 다크나이트몬의 '''허리'''까지 오는 수준으로 덩치가 작은 편이다. 스컬나이트몬과 크기가 비슷할 듯. 29화에서 아이들을 모두 인간계로 날려버린다.
52화에서 '''바그라 형제, 암흑의 정!!'''에서 다시 한 번 포스를 발산한다.
- 흑화한 코드 크라운, 다크 스톤[3] 과 융합해 초재생능력을 발휘한다
- 게이트를 열어 오른손이 지구에 닿자, 닿은 부분을 중심으로 회색으로 물들며 모든 것이 정지해버렸다.
- 오른손으로 샤우트몬X7의 머리를 살짝 쥐자 합체가 풀렸다.
- 오른손으로 인간계를 노리는 동안, 왼손만으로 오메가샤우트몬, 지크그레이몬, 메르바몬, 도루루몬, 바리스타몬을 상대했다. 키리하가 열혈을 뿜어내며 지크그레이몬과 오메가샤우트몬이 합동 필살기를 날리기 전까진 상처 하나 없었다.
그리고 샤우트몬X7을 가볍게 해체시킨 뒤 상처를 입어가며 계속해서 달려드는 샤우트몬에게 다크나이트몬보다 훨씬 이상과 신념이 강하다며 칭찬하고는 '''죽여버린다.''' 그 후 다른 주인공들을 인간계도, 디지털 월드도 아닌 공간으로 날려버리고 인간계에 강림하셨다.
54화에서 디지메모리의 영웅, 엑자몬과 워그레이몬에 말에 따르면, 본래 디지털 월드만을 노리던 바그라몬은 인간계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디지털 월드와 인간계를 융합''' 시켜 자신이 지배하는 나라를 만들려 했다고 한다. 그 계획이 바로 D5이며, 디지털 월드를 수호하는 기사단은[5] 그것을 저지하기 위해 바그라군과 싸워왔다. 헌데 공교롭게도 인간들의 디지털 기술이 발달, 두 세계의 거리가 가까워져 '''코어'''에 균열을 일으켰고, 그 때문에 디지털 월드가 108개의 존으로 본열되고 기사단원들은 전원 디지메모리화했다.
이때의 과거 회상 장면을 보면 루체몬 사탄 모드, 케루비몬(선), 엔젤우몬 등을 부하로 부리고 있었다. 잠시 후 엔젤우몬은 레이디데블몬으로, 케루비몬은 바이러스형으로 변했다.
이후 다크스톤의 내부로 잠입한 타이키의 앞에 등장해, 타이키를 죽이려고 했으나 다크스톤안에 살아있었던 샤우트몬의 활약으로 실패, 거기다가 코드 크라운이 타이키를 인정하면서 그 힘으로 샤우트몬과 '''디지털 월드의 전 디지몬'''이 크로스한 '''샤우트몬 X7 슈페리어 모드'''와 결전을 벌이다 슈페리어 모드의 파이널 크로스 블레이드에 복부를 관통당해 사망한다.
유언은 '''"내 이상과… 신…념…."'''
3부 시간을 달리는 소년 헌터들에서 등장한 시계점 아저씨의 말에 따르면 쿼츠몬은 늘어가는 인간계의 디지털 파워가 낳은 뒤틀림이었는데 그것이 바그라몬과의 싸움의 영향으로 인해 생명을 가지게 되었던 것이었다고 한다. 바그라몬과의 최종 결전에 의해 탄생한 쿼츠몬으로부터 디지몬을 보호하기 위해서 디지몬 헌트를 시작했다는 것이 밝혔다.
쿼츠몬의 이동을 제한시키기 위한 무기 브레이브 스내처, 즉, 바다에 잠긴 바그라몬의 오른팔으로 바그라몬이 남긴 힘을 끌어내어 제어하기에는 크로스워즈 세계의 인간만으로는 불가능했기에 6명의 디지몬 시리즈의 리더를 모았으며, 바그라몬의 팔을 사용할 새로운 인물을 선정하기 위해 디지몬 헌터를 육성한 것이 밝혀졌다. 그리고 3기의 마지막 후일담에서 사실 '''시계점 아저씨'''가 스스로 자신이 바그라몬이었음을 밝힌다. 이로써 디지몬 시리즈 최종 보스 중 유일하게 죽지 않고 갱생한 디지몬이 되었다.
3.2. 디지몬 크로스워즈 만화판
[image]
애니판 초중반부에는 반쯤 병풍이었지만, 코믹스에서는 간간히 등장한다. 단행본 1권의 추가 페이지에서 첫 등장. 작화도 좋고 회춘까지 했다. 제너럴들을 이용한 목표가 있는 듯.
9화에서 다크나이트몬이 "형님"에 대해서 언급했고, 10화에서 샤우트몬과 메탈그레이몬이 각각 오메가샤우트몬과 지크그레이몬으로 진화하자 '''바그라 대마전에서''' 진화를 감지해 낸다. 크로스워즈 세계관에서 존이 다르면 '''아예 다른 세계'''나 마찬가지다. 의안이 디지털 월드 전역을 보고 느낄 수 있다는 설정을 충실히 따르는 듯. 코믹스 세계관에서 진화를 알고 있다는 것도 굉장한 것.
12화에서 존을 몇 개 날려먹은 것을 들킨 리리스몬에게 벌을 주며 다시 등장. 인비저블 스네이크 아이로 리리스몬의 움직임을 눈동자 하나까지 움직이지 못하도록 완전히 구속하고, '''아스트랄 스내쳐'''로 리리스몬의 영혼을 뽑아내어 개굴몬 형태로 바꾸기까지 했다. 이후 리리스몬에게 혼을 돌려줬지만 '''개굴몬은 개굴몬대로''' 남아 있었다.
16화에선 생존한 몇몇 로얄 나이츠와 합류, 대마전까지 밀고 들어온 크로스 하트&블루 플레어 군과 대치한다. 군이 거진 괴멸했지만 '''답이 나오길 기다릴 뿐'''이라며 별 다른 행동을 취하지 않고 있다. 패배나 다름없는 보고를 올리는 리리스몬에게도 '''잘 싸워 주었다'''고 말해줄 뿐. 그 대인배적인 풍모에 리리스몬이 히로인 분위기를 풍기자,
[image] [image]
마지막까지 잘 부탁한다며 훈훈한 미소를 짓고, 그 다음 컷에선 리리스몬에게 무릎배게를 해 주며 머리까지 쓰다듬어주고 있었다.
그리고 샤우트몬 X7을 상대하려 하는 택티몬의 부탁에 따라 사철봉신환의 봉인을 해제시켜 준다.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각 디지몬의 혼이 '''종(디지털)이라는 한계'''에 묶여 있다는 것을 타파하려는 듯 하다.[6]
17화에서 그 능력이 제대로 드러났다. 사철봉신환은 제로암즈 오로치의 데이터를 재료로 '''바그라몬이 만든 것'''이며, 택티몬 역시 사철봉신환을 그릇으로 삼아 수만년 동안 스러져 간 무인형 디지몬들의 혼백 데이터를 엮어 '''만든''' 것. 로얄 나이츠 셋을 동시에 압도할 정도로 먼치킨인 사철봉신환-택티몬 콤비가 디지털 월드의 역사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던 것은 그것 때문.
18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다크나이트몬의 부하로 여겨졌던 셰이드몬과 츠와몬은 사실 '''바그라몬의 부하'''였다. 형을 뛰어넘겠다고 발악하던 다크나이트몬은 사실 바그라몬의 손에 완전히 놀아난 것. 셰이드몬을 시켜 다크나이트몬과 10화 즈음에 이공간에 삼켜졌던 밀레니엄몬을 강제 디지크로스, '''종말의 천년마수'''를 탄생시켰다. 이 때 동생에게 연민을 느낀 것인지 다크나이트몬이 자신의 이름조차 모를 정도로 자아를 잃어버린 것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19화 끝 시점에선 지드밀레니엄몬의 내부에 있었는데, 이곳으로 침투한 타이키를 두고 자신이 부른 다른 제너럴들과는 달리 예언에서 언급되지 않은 이레귤러라고 부르며 정면으로 대치하게 된다.
20화에서 그의 과거가 조금 언급된다. 본래 대천사형 디지몬이었으나 디지몬들이 '''본성'''에 거역할 수 없음에 의문을 품고 있었다고 한다.
아무래도 동생이 멸시받는 소악마인 것이 슬펐던 듯. 동생을 장대한 실험에 이용한 것처럼 되기는 했지만, 사실은 동생을 사랑하는 좋은 형이었다. 이러한 의문을 신 "호메오스타시스(항상성)"에게 물었지만 항상성은 '''지켜보라.'''고 말할 뿐 별다른 대답을 주지 않았다. 바그라몬은 세계의 구조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해 반역을 일으켰지만 패배, 지상으로 떨어졌다."'''악에게는 악이 있을 곳이 있으면 안 되는 걸까?''' 이 세계에서, 디지몬은 신은 신, 마는 마, 선은 선, 악은 악으로서 태어나 '''죽을 때까지 그 성질을 바꾸지 못한다'''. 악으로 태어난 자는 세계를 저주하는 일을 숙명으로 받아 언젠가 반드시 정의의 이름 아래 모든 명예를 빼앗기고 멸망한다……. '''가엾은 나의 동생이 결코 세계를 사랑하지 못했듯이'''……."
몸의 절반과 날개가 완전히 타버려 죽어가던 중 우연히 '''정보수 이그드라실'''을 발견했고, 그 일부를 몸에 이식해 방대한 지식과 능력을 얻고 되살아났다. 그 후 이그드라실 본체에서 인간계의 변화와 그에 따른 디지털 월드의 변경으로 인해 사라졌던 데이터를 바탕으로 바그라 제국을 만들어냈다.
이렇게 디지몬들이 자신들의 본성을 뛰어넘을 수 없게 된 이유는 디지털 월드와 긴밀하게 연결된 인간들의 마음에서 꿈이 사라져 갔기 때문이다. 또, 그 인간들의 부정적인 관념이 결국 디지털 월드를 멸망시킬지도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바그라 제국을 통해 '''실험'''하고, '''인간의 가능성을 믿을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을 찾으려 했다. 지드밀레니엄몬을 만들어낸 것은 다크나이트몬이 끝내 변하지 못한 것을 보고 결국 변화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
하지만 바그라몬의 마음 깊은 곳엔 본인도 자각하지 못했던 '''희망'''이 있었고, 그 희망이 네네를 붙잡고 있던 셰이드몬에게 투영, 셰이드몬이 '''진화'''하여 "루미나몬"이 되고 지드밀레니엄몬은 강제 크로스 오픈되어 해체된다.
하지만, 그 서슬에 바그라 대마전에 봉인해 두었던 '''인간의 암흑면에 변질된 디지몬'''들이 출현하여 절망한다. 허무감이나 절망을 먹고 비대해져 가던 이 디지몬들이 해방되면, 세계는 멸망하고 수많은 생명이 살아있는 채로 저주의 불꽃에 타버리는 상황이 되기 때문이다. 바그라몬이 지드밀레니엄몬을 탄생시킨 근본적인 원인은 그렇게 돼버리기 전에 하다 못해 모든 것을 끝내버리고 영혼들에게 안식을 주려고 했기 때문이다.
샤우트몬은 '''그럼 저놈들 날려버리면 해피엔딩 아니냐'''고 말하자 "그게 안 된다는 걸 확인하려고 이 짓을 한 것"이라 대답. 그러나, 샤우트몬과 타이키의 모험으로 다시 한번 인간의 가능성과 디지몬들이 이어지면서 '''진화'''가 부활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 어리석은 자신이 일으킨 전란이 헛되지 않았다 말한다.
이후 스컬나이트몬이 아르고몬에게 공격받으려는 찰나 그 공격을 대신 막아내고 유언을 남기며 사망.
"너하고는…… 그저 조금 대화가 부족했던 것일지도 모르겠구나. 그랬다면 좀 더 너의 가능성을 믿었을 것을……."
"후후, 허나 나 같은 벽창호라도 악의 수령이 될 수 있었다. 의외로 너도 성기사 정도쯤은 될 수 있지 않을까?"
"'''노력하거라, 나의 동생이여. 진정한 영광을 손에 넣는 거다.'''"
또, 크로스워즈 코믹스 보너스 트랙에서 디지몬 알로 돌아가는 모습이 나온다. 호메오스타시스가 "'''지금은 주무세요. 새로운 모험의 시작을 꿈꾸며…'''"라고 말하는 장면은 감동의 폭풍.
3.2.1. 단행본 부록에서의 바그라몬
2권 부록에서 상당히 망가진다. 바그라 군이 정복한 스터디존에서 등장, 자신을 '''교장 폐하'''라고 자처하면서 교장 선생님다운 필살기 '''전교 조회의 훈화'''를 사용한다. 그 위력은 택티몬을 제외한 삼원사들마저 잠들게 할 정도. 그런데 이후 다들 박터지게 싸울 때까지도 그 훈화는 끝나지 않아서 그나마 부록에서 정상으로 나오는 리리스몬이 바그라군이 퇴각할 때 강제로 끌고 나온다.
이후 훈화가 마음에 든다며 매일 실행할까 고민하면서 퇴장한다.
4. 기타
여태까지 나온 작품에서 다크나이트몬의 형으로서 그를 엿먹이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의외로 형으로서 동생에 대한 애정이 없지 않은 모양.
코믹스판의 경우 애초에 자신과 달리 소악마로서 세상의 멸시를 받는 동생의 처지에 분노한 게 반역의 이유였었고 애니판의 경우도 안그래 보이지만 잘 안될 거라고 생각하면서도 동생이 하는 일을 묵인하는 것이나 부활한 뒤에도 동생을 찾는 걸 보면 이쪽도 형으로서 동생에게 정이 있다.
그렇지만 동생에게 정을 보이는 바그라몬과 달리 다크나이트몬은 형에게 강한 열등감을 지니고 있었고, 바그라몬은 그런 동생과 대화하기 보다는 시험하는 태도로 일관, 결국 둘의 관계가 파국에 이르고 만다.[7]
[1] 둘 다 죽음의 천사이지만 전자의 경우 바그라몬과 마찬가지로 신에게 벌을 받았고, 후자는 바그라몬이 중동인에 가까운 모습(아즈라엘은 이슬람의 천사다.)이나 천리안과 같은 힘을 지녔단 점이 같다.[2] 아오누마 키리하와 동일한 성우. 각본가 산죠 리쿠 선생에 따르면 성우 자체가 떡밥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키리하에게 크로스로더를 준 것도 바그라몬이었다.[3] 디지털 월드 창세의 힘이라고 한다.[4] TV 스페셜 디지몬 제볼루션은 제외. 모든 시리즈를 통틀어서는 마왕몬이 최초다.[5] 말만 들어서는 로얄나이츠같지만 실제로는 성기사형은 커녕 기사형 디지몬도 오메가몬 하나만 나오며폭주 사이보그인 다크드라몬은 물론이요 '''7대 마왕인 리바이어몬'''도 포함되어 있다.[6] 다만 초기의 디지몬 시리즈에선 디지몬 월드나 디지몬 카드 배틀 등에서 보였다시피 '''순애파 묘티스몬'''이나 '''가게를 운영하는 메가드라몬'''같은 개성적인 성격의 디지몬이 종종 등장하곤 했다.[7] 애니판의 경우, 동생이 부족한게 무엇인지 알고 있었음에도 이를 안알려줬고, 코믹스판에서는 마지막에서야 이를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