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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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몬 크로스워즈의 등장인물. 일본명은 '''아오누마 키리하(蒼沼キリハ).''' 국내판의 이름은 차도혁. 북미판 이름은 크리스토퍼 아오누마(Christopher Aonuma). 성우는 쿠사오 타케시[1]/이재범[2]. 금발벽안[3] + 쿨계 + 라이벌 속성의 소년.[4]
크로스하트의 라이벌 세력인 블루 플레어의 제너럴. 파트너 디지몬으로는 그레이몬(C)과 메일버드라몬이 존재한다. 인간계에 있었을 시절엔 엘리트 학교에 다니고 있었다고 한다.[5]
강태성이 이끄는 크로스하트와 다르게 승리를 위해서는 어떠한 잔인한 방법을 사용해서도 이기려 하는 비열한 제네럴로, 디지털 월드의 정복을 꿈꾸고 있다. 가장 강한 것을 추구하며 츤데레적인 면도 보인다. '''흑화하지 않은''' 평소의 성격은 쿨하고 긍지가 높지만, 멘탈이 은근 약해 자신의 무력함에 절망을 느끼는 장면을 보여 흑화하거나 멘붕되지만 드라코몬과 데커드라몬, 태성과 유라 등의 도움으로 이겨내게 된다.
태성 못지 않게 작전을 잘 세우는 두뇌파로, 그가 짠 작전으로 위기를 타파한 경우도 많다. 물론 동료의 희생을 최소한으로 하는 것을 가장 우선시하는 태성과 다르게 이쪽은 "동료가 희생당하면 그건 본인 능력이 거기까지인 거임" 주의라서 그런 거 없다. 하지만 그만큼 동료의 강함을 굳게 믿고 동료애를 느끼고 있으며, 이때 동료에는 태성 일행도 포함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1화에서 크로스하트의 전투를 지켜보는 것으로 출연이 끝났지만, 3화에서 정식등장하며 태성에게 관심을 보인다. 이 때 태성에게 부하가 되라는 권유를 하나 거절당한다.
이후도 가끔씩 등장하면서 짧은 활약을 펼친다. 노유라한테 태성이 위험하단 소식을 전해들을 때마다 재빨리 구하러 가는 걸 보면 츤데레로 보인다(...)
그레이몬(C)과 메일버드라몬 이외에도 다른 디지몬을 크로스 로더에 대기시켜놓는 모양이나, 디지크로스 시키는 디지몬은 적은 편이다. 다만, 메일버드라몬에게 한 번 디지크로스한 록몬의 경우 사용 후 짐짝 취급하며 버렸다.[6] 도구 취급 당한 록몬이 매우 안습해진다.[7] 당연하지만 회수가 안되는 건 아니었다.
사실 캐릭터 개요가 매우 나쁜 캐릭터처럼 소개되어 있어서, 방영 이전의 사람들은 제로투의 '''디지몬 카이저''' 역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었다(...)
작중 묘사는 그것보단 그냥 태성의 라이벌 역 정도이다. 초반 묘사는 인정사정 없는 것처럼 묘사되지만, 사실 팀인 블루 플레어는 나름 팀 워크가 잘 맞는 조합임을 볼 수 있다. 작중 초반부터 태성을 부하로 하겠다면서 신경 쓰는 모습을 보이고, 노유라가 태성이 위기에 빠졌다고 떡밥을 던질 때마다 재빠르게 달려갔다.
그러다가 11화에서 일단 노유라의 제의를 받아들여 협력하는 쪽으로 길을 잡았다. 이후 여러 존에서 유라의 팀, 트와일라잇과 활동을 같이 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포레스트 존에서 다크나이트몬과 첫 대면을 이루게 된다.
이후, 유라와의 동맹을 해체하고 태성과 동맹을 맺어 유라와 다크 나이트몬의 팀 트와일라잇과 싸웠다. 이때 유라의 사정을 듣고 그녀에게 강해지라고 설교하는 폭풍간지를 보여주었다. 이에 데커드라몬이 "이 중에서 가장 강한 사랑의 소유자는 그대다"라는 오묘한 말을 했지만, 쿨하게 웃으며 넘기고 데커드라몬을 동료로 얻었다. 데카드라몬이 도혁에게 한 "가장 강한 사랑의 주인은 그대다"란 말은 도혁의 과거의 가족사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그 후 괴로워하며 더스트 존에 가게 된 유라를 어떻게든 도와주기 위해 본인도 더스트 존으로 향했다. 허나 더스트 존에서 다크 나이트몬에게 세뇌되어버리고, 나중에서야 태성에 의해 풀려난다. 그리고 여전히 독자 활동을 계속한다.
25화에서는 디스크 존의 코드크라운을 얻고 그대로 붕괴하는 존을 버려두고 떠나버린다. 소드 존에서는 바그라 군과 싸우기 위해 태성과 협력해 싸운다. 마지막에 바그라몬이 자신의 힘으로 태성 일행을 인간계에 날려보내지만 도혁은 날아가지 않았으며, 2기 개시 시점에서는 반란군이 된 블루 플레어를 이끌고 계속 저항하고 있었다. 복장 및 헤어스타일도 더더욱 간지나게 변화했다.
하지만 2기에서는 1기에서 보여준 쿨한 모습 및 폭풍간지는 많이 보여주지 않으며, 성격도 많이 변해 표정 변화도 많이 보여주었다. 특히 32화에서 유라와 대화할 때 힘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등, 그야말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바른 힘을 가지고 싶다는 소망 때문인 지 결국 메탈그레이몬이 지크그레이몬으로 '''진화'''하는 데에 성공하지만, 33화에서 메탈그레이몬을 네오반데몬에게 다크니스 로더로 인해 강제 디지크로스를 당하는 등 1기에 비해 상당히 약화 및 무력해졌다.
심지어 3명의 제네럴이 협력하게 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33화에서 존 이동할 당시에는 태성과 유라와 다른 방향으로 가버리거나 같은 편도 공격하는 등 여러모로 좀 이미지를 깎아먹을 짓을 많이 했다. 게다가 38화에는 기존의 쿨한 이미지를 다 깎아먹고 개그 캐릭터로 전락해 버렸다. 하지만 진짜 망가진 게 아닌 스플래시몬의 망상이었다. 그래도 망상을 제외하면 쿨한 이미지를 지키는 행동을 한다.
42화에서는 또 1기의 이미지를 깎아버리는 행동을 저질렀는데, 그라비몬과의 전투에서 자신이 생각한 작전을 강요한 나머지 연합군이 크게 피해를 입게 만들었다. 이에 자신은 지지 않았다며 달려들지만 그라비몬에게 허무하게 패배하는 것도 모자라 그라비몬에게 유혹당해[8] 태성 일행을 공격한다. 이때의 표정은 3류 찌질이 악역 수준.[9]
태성의 오메가샤우트몬을 자신의 지크그레이몬으로 더블 KO 상태까지 몰아넣고[10] 아주 보내버리려 하지만, 크로스로더에서 데커드라몬이 튀어나와 도혁을 막아선다. 그리고 태성 일행에게 그의 과거를 보여준다.
어린 시절, 그는 아오누마(한국판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룹의 후계자로서 어린 시절 제왕학을 교육받았고, 어머니는 상냥한 사람이었지만, 아버지는 도혁에게 강해지라는 말만 하는 엄한 사람이었다.[11] 그런 부모를 사고로 잃고, 사람들에게 버려진 그는 아버지보다 강해지겠다고 맹세한 것이다.
그걸 본 태성은 다시금 도혁을 설득하지만 그때 그라비몬의 공격이 날아오고, 데커드라몬은 아이들의 방패가 된다. 그리고 그때 샤우트몬이 그의 크로스 로더를 가리키며 "'''너의 강함과 힘이란 거 말이야, 그 안에 있는 거 아냐?'''"라 일갈하고, 아버지의 혼령으로부터도 격려를 들으면서 '''진정한 사랑에 각성한다.''' 이때 도혁의 표정은 그 전 화에서의 찌질한 표정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 같은 '''미소년의 표정.'''
하지만 데미지를 너무 크게 입은 데커드라몬은 전사하고, 그의 죽음을 본 도혁은 각오를 다시 다지고 진정한 결속력의 상징 샤우트몬X7을 탄생시킨다.
그 후로는 진정한 폭풍간지를 내뿜기 시작. 헬즈 필드 결전에서 디지몬 교환 작전을 펴 태성을 유빈에게 보내어 태성 자신의 망설임을 떨치게 하기도 하고, 자신에게 크로스로더를 준 당사자 바그라몬의 "너는 나의 오점이다"라는 말에 반박하면서 바그라몬에게 데미지를 주었다.
최종화에서는 코드크라운의 힘으로 데커드라몬이 부활하자 '''눈물을 보일 정도로 기뻐했다.''' 이후 3기에 등장할지는 미지수이지만, 강태성이 나오는 걸 보면 한 번 정도는 나올 듯 하다.
다만 인터뷰에 따르면 이미 1~2기에서 성장이 끝난 캐릭터이기 때문에 연속 출연을 하지 않기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반면 태성은 전작 주인공이기 때문에 시청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요소로서 계속 남았고, 노유빈 역시 아직 성장할 수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주역으로 남았다는 듯. 근데 사실 1~2기에서 도혁의 취급이 별로 좋지 못했다는 걸 생각해보면 이래저래 안습이다(...) #
유라의 경우엔 ''''홍콩에서 아이돌을 하고 있다''''는 희한한 설정과 함께 하차시켰지만, 이쪽은 이미 전작 내에서 제작진에게 '''작화로''' 넘사벽의 애정을 받아왔는 데다가 시청자들의 팬심이 매우 높기 때문에 차후 서비스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기라도 한데, 이쪽은 이해나와 최강찬과 같이 무엇을 하는지 아직까지 언급되어 있지 않다(...)
63화에서 해나랑 강찬이, 64화에선 유라가 등장했다. 하지만 이쪽은 여전히 등장할 기미가 안 보인다. 나온다면 이 녀석과 비슷한 경향인 최지석과 만나 어떤 활약을 보일지 기대되었지만, 결국 만났어도 서로 대화할 일은 없었다.
68화 예고에서 '''메탈그레이몬을 타고 손을 흔들며 떠나가는 금발 소년의 뒷모습'''이 나오며 재등장 확정. 후드를 쓴 수수께끼의 소년의 모습으로 등장하여 태성에게 방심하지 말라며 충고해줬다. 이후 볼크드라몬에게 위기에 처한 태성을 구하면서 정체를 드러냈다. 이후 태성 일행과 협력한 자신의 작전을 통해서 볼크드라몬을 포획.
원래 미국에서 살고 있었으나, 그레이몬 일행과 합류하여 세계를 돌아다니며 독자적으로 디지쿼츠 사건을 조사하고 있었다고 한다. 떠나기 전 "'''가장 중요한 일본은 태성 일행에게 맡겨두겠다'''(한국 : 우리나라는 너희들에게 맡길게. 앞으로도 잘 지켜야 해!)"라는 떡밥성 발언을 남겼다.
그리고 76화에서도 나왔는데, 유라를 도우러 홍콩에 온 모양. 유라가 '늦잖아, 나한테 좋은 모습 보이려고 그런 거야?(왜 이제 오는 거야! 너 나한테 잘 보이려고 혼자서 싸운 거지?)'라면서 말하자, 본인은 얼굴 빨개지면서 '그, 그런 거 아냐!(뭐야, 그런 거 아니거든?)'라고 했다. 이 둘 사이를 보아하니 아무래도 제작진은 도혁×유라로 밀 모양인 듯하다.
2차 창작에서도 대부분의 경우 같은 제너럴들과만 엮인다. 팬들 사이에서 제일 인기 있는 조합은 아마노 네네와의 커플링. 작중 네네에게 강해지라고 충고를 해주거나, 네오 반데몬을 구하러 갈 때 길목을 막고 싸우다 힘이 다해 쓰러질 뻔하는 네네를 받아들어 구해주고, 네네의 일에 대해서는 유달리 감정적으로 나온다는 언급이 자주 나오며, 3부부턴 둘이서 서로 홍조를 보이는 등 상당히 밀어주는 편. 성격이 조금 덜 냉혹하게 나오는 코믹스판에서는 네네에게 거의 대놓고 사랑 고백만 몇 번을 해대며, 막판에 네네를 구해낸 것도 키리하의 고백 덕분이라 그런지 타이키×아카리와 함께 공식 커플링 취급되고 있다. 라이벌인 쿠도 타이키와도 BL에서 매우 자주 엮이는데, 작중 행적 때문인지 츤데레 혹은 얀데레 속성으로 등장한다(...)
각본가가 변할 때마다 완전히 딴 사람이 된 것처럼 자주 성격이 변했다.
시리즈 전체의 메인 각본가는 산죠 리쿠지만 매화별로 스토리 각본가가 다르기에 그런 현상이 벌어지는데, 이 때문에 냉혹하지만 프라이드가 높은 제너럴의 모습으로 멀쩡하게 더블크로스하면서 협력하고 잘 놀다가 바로 태성에게 열등감을 느끼면서 찌질한 모습으로 "내가 강해지기 위해서 너님이 좀 디져줘야겠음" 이라며 팀킬을 시전. 그러다가 갑자기 머리라도 얻어맞았는지 '''동료를 사랑하는 대인배가 되어 태성을 인정하고 그의 요청에 따라 움직일 뿐만 아니라 그를 격려하기까지 한다.'''
문제는 이게 성장하는 과정의 모습이 아니라 '''시도 때도 없이 번복된 상황.''' 급기야 38화에서는 스플래시몬의 망상이였지만 개그맨으로 망가트리기까지... 참고로 33화~34화, 38화~39화, 42화~44화의 각본가는 요네무라 쇼지였다. [12] 어떤 의미에서 시도 때도 없이 발생한 각본가 교체로 인해 설정이 자주 바뀌는 큰 손해를 본 피해자 케이스.[13]
그리고 지금부터 설명할 캐릭터는 위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봐도 좋다.
'''코믹스판의 최대 수혜자'''
코믹스판 1화 거의 마지막 부분에서 아마노 네네와 함께 첫 등장.
3화 후반부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해 택티몬과 싸운다. 택티몬이 퇴각한 뒤[14] 쿠도 타이키에게 자신의 부하가 되라고 권유한다.
타이키는 거절했고, 그러자 메일 버드라몬과 그레이몬에게 타이키의 디지몬을 없애라라 명령한다. 그러나 츠루기 젠지로에 의해 크로스 로더를 놓친 순간 메일 버드라몬과 그레이몬이 샤우트몬X4에 의해 발리게 된다. 열받은 그레이몬이 '녀석'[15]을 리로드해 자신과 디지크로스 시켜 타이키 일행을 작살내자고 하지만 다른 세력들의 감시 때문에 그레이몬의 제안을 거절, 열받은 그레이몬에게 잡히지만 오히려 그레이몬을 패기로 눌러버린다.[16] 그 뒤 스노우존의 코드크라운을 타이키에게 주고 자신은 메일 버드라몬을 타고 퇴장.
코믹스판 8화에서는 네네와 다크나이트몬이 히노모토 아카리를 인질로 잡고 타이키에게 협력을 강요하자 화를 내며 한 판 붙으려고 하다가 타이키가 말리자 관둔다.
결국 타이키가 네네와 다크나이트몬과 협력하기로 결정하며 키리하에게 사과하자, 자기도 이래 봬도 신사라며 레이디의 목숨이 걸린 상황에서 너무 흥분했다고 하는데 네네가 "나도 레이디인데?" 하니 "너 같은 여자는 레이디로 인정하지 않는다"라고 반박한다.[17]
하지만 그 후에 네네의 사정을 알게 된 후 크로스하트와 힘을 합쳐 다크 나이트몬에게 전쟁을 건다. 네네가 쉐이드몬과 융합하여 의식이 사라져 갈 때 네네를 끌어 안고 외친말을 보면 거의 사랑 고백 수준.
11화에서 머리 모양과 복장이 애니판 2기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팀 크로스 하트만큼은 아니지만 도베르몬, 라나몬[18], 카멜레몬, 하누몬 등 대량의 디지몬을 자신의 팀으로 끌여들였다.[19] 뭔가 일을 꾸미려는 모양.
13화에서는 인간계에서 재등장해 ''''사랑하는 타이키''''라며 개드립을 쳤고, 크로스하트 멤버들은 물론, 같이 있던 그레이몬(C)과 메일버드라몬도 식겁한 표정을 지었다(...)
14화에서는 인간계에서 난동을 부리는 블래스트몬과 대결. 타이키에게 짜증이 나있던 상태라 앞뒤 안 가리고 싸우다보니 전투 도중 수많은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자 히노모토 아카리에게 한 소리 듣는다. 처음엔은 아카리의 말에 반박하며 타이키를 까지만, "타이키는 반드시 자신의 답을 내고 돌아올 것"이라는 아카리의 말에 수긍하하고 인간들에게 피해가 가는 것을 막기 위해 블래스트몬에게 가위 바위 보로 결판을 내자며 대결을 신청한다. 처음엔 블래스트몬도 듣지 않았지만 가위바위보는 디지털 월드의 창조신 셋을 기리기 위한 투기라고 개드립을 치자 믿어버렸다.
하지만 15화에서 블래스트몬의 놀라운 파워에 시간 끌기 전술이 작살났다(...) 위기 상황에서 자신만의 답을 찾고 오메가샤우트몬과 함께 날아온 타이키 덕에 위기에서 탈출.
타이키가 자신과는 너무 색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부하로 영입하는 것을 포기한다. 대신 '''라이벌'''로 받아들이기로 결정.
...하는 식으로 스토커 선언을 했다(...) 이 때 타이키가 보여주는 표정이 아주 끝내준다.
16화에서 과거사가 드러났는데, 막대한 부를 쌓아올린 실력 있는 사업가인 아버지가 병으로 돌아가신 이후로, 나이차가 나는 형들은 아버지의 재산을 가지고 놀 생각만 했고, 사업을 이어가자고 말한 키리하의 발언은 무시당했다. 결국 이런 형들의 무정하고 공허함에 화가 났던 것. 이를 아버지의 서재에 있던 병법서를 읽는 것으로 해소했는데[20], 어느 날 크로스 로더의 목소리에 이끌려 디지털 월드로 흘러와 그레이몬, 메일버드라몬을 비롯한 디지몬들과 만나 블루 플레어를 창설하고 싸워나가는 나날에서 더할 나위 없는 만족감을 느끼게 되었고, 그렇게 디지털 월드에서 싸워나가며 자신이 어디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 계속 도전하는 삶을 살기도 했다고.[21]
20화에서 지드밀레니엄몬 안에 갇혀있던 네네를 구출한다. 이 때 네네가 스스로를 용서할 수 없다며 내버려두라 말하는데, 그걸 설득하는 키리하의 말이 일품.
단행본 2권 부록에서는 리리스몬 등과 함께 두부 가게(...)를 하는 것으로 나온다. 한나몬[23]이 두부는 '''영감 냄새''' 난다고 까자 메탈 그레이몬(C)에게 지시해 한나몬에게 '''고염 디스트로이어'''[24]로 공격하는 등 작중에선 볼 수 없는 개그가 백미(...)
코믹스에선 전반적으로 캐릭터가 일관되어서 애니처럼 이랬다저랬다 하는 각본의 피해를 입지 않았다. 원레 컨셉인 쿨하고 당당한 라이벌 캐릭터 기믹도 확실히 지켰다.
1. 개요
디지몬 크로스워즈의 등장인물. 일본명은 '''아오누마 키리하(蒼沼キリハ).''' 국내판의 이름은 차도혁. 북미판 이름은 크리스토퍼 아오누마(Christopher Aonuma). 성우는 쿠사오 타케시[1]/이재범[2]. 금발벽안[3] + 쿨계 + 라이벌 속성의 소년.[4]
2. 상세
크로스하트의 라이벌 세력인 블루 플레어의 제너럴. 파트너 디지몬으로는 그레이몬(C)과 메일버드라몬이 존재한다. 인간계에 있었을 시절엔 엘리트 학교에 다니고 있었다고 한다.[5]
강태성이 이끄는 크로스하트와 다르게 승리를 위해서는 어떠한 잔인한 방법을 사용해서도 이기려 하는 비열한 제네럴로, 디지털 월드의 정복을 꿈꾸고 있다. 가장 강한 것을 추구하며 츤데레적인 면도 보인다. '''흑화하지 않은''' 평소의 성격은 쿨하고 긍지가 높지만, 멘탈이 은근 약해 자신의 무력함에 절망을 느끼는 장면을 보여 흑화하거나 멘붕되지만 드라코몬과 데커드라몬, 태성과 유라 등의 도움으로 이겨내게 된다.
태성 못지 않게 작전을 잘 세우는 두뇌파로, 그가 짠 작전으로 위기를 타파한 경우도 많다. 물론 동료의 희생을 최소한으로 하는 것을 가장 우선시하는 태성과 다르게 이쪽은 "동료가 희생당하면 그건 본인 능력이 거기까지인 거임" 주의라서 그런 거 없다. 하지만 그만큼 동료의 강함을 굳게 믿고 동료애를 느끼고 있으며, 이때 동료에는 태성 일행도 포함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1화에서 크로스하트의 전투를 지켜보는 것으로 출연이 끝났지만, 3화에서 정식등장하며 태성에게 관심을 보인다. 이 때 태성에게 부하가 되라는 권유를 하나 거절당한다.
이후도 가끔씩 등장하면서 짧은 활약을 펼친다. 노유라한테 태성이 위험하단 소식을 전해들을 때마다 재빨리 구하러 가는 걸 보면 츤데레로 보인다(...)
그레이몬(C)과 메일버드라몬 이외에도 다른 디지몬을 크로스 로더에 대기시켜놓는 모양이나, 디지크로스 시키는 디지몬은 적은 편이다. 다만, 메일버드라몬에게 한 번 디지크로스한 록몬의 경우 사용 후 짐짝 취급하며 버렸다.[6] 도구 취급 당한 록몬이 매우 안습해진다.[7] 당연하지만 회수가 안되는 건 아니었다.
3. 작중 전개
3.1. 애니메이션
사실 캐릭터 개요가 매우 나쁜 캐릭터처럼 소개되어 있어서, 방영 이전의 사람들은 제로투의 '''디지몬 카이저''' 역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었다(...)
작중 묘사는 그것보단 그냥 태성의 라이벌 역 정도이다. 초반 묘사는 인정사정 없는 것처럼 묘사되지만, 사실 팀인 블루 플레어는 나름 팀 워크가 잘 맞는 조합임을 볼 수 있다. 작중 초반부터 태성을 부하로 하겠다면서 신경 쓰는 모습을 보이고, 노유라가 태성이 위기에 빠졌다고 떡밥을 던질 때마다 재빠르게 달려갔다.
그러다가 11화에서 일단 노유라의 제의를 받아들여 협력하는 쪽으로 길을 잡았다. 이후 여러 존에서 유라의 팀, 트와일라잇과 활동을 같이 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포레스트 존에서 다크나이트몬과 첫 대면을 이루게 된다.
이후, 유라와의 동맹을 해체하고 태성과 동맹을 맺어 유라와 다크 나이트몬의 팀 트와일라잇과 싸웠다. 이때 유라의 사정을 듣고 그녀에게 강해지라고 설교하는 폭풍간지를 보여주었다. 이에 데커드라몬이 "이 중에서 가장 강한 사랑의 소유자는 그대다"라는 오묘한 말을 했지만, 쿨하게 웃으며 넘기고 데커드라몬을 동료로 얻었다. 데카드라몬이 도혁에게 한 "가장 강한 사랑의 주인은 그대다"란 말은 도혁의 과거의 가족사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그 후 괴로워하며 더스트 존에 가게 된 유라를 어떻게든 도와주기 위해 본인도 더스트 존으로 향했다. 허나 더스트 존에서 다크 나이트몬에게 세뇌되어버리고, 나중에서야 태성에 의해 풀려난다. 그리고 여전히 독자 활동을 계속한다.
25화에서는 디스크 존의 코드크라운을 얻고 그대로 붕괴하는 존을 버려두고 떠나버린다. 소드 존에서는 바그라 군과 싸우기 위해 태성과 협력해 싸운다. 마지막에 바그라몬이 자신의 힘으로 태성 일행을 인간계에 날려보내지만 도혁은 날아가지 않았으며, 2기 개시 시점에서는 반란군이 된 블루 플레어를 이끌고 계속 저항하고 있었다. 복장 및 헤어스타일도 더더욱 간지나게 변화했다.
하지만 2기에서는 1기에서 보여준 쿨한 모습 및 폭풍간지는 많이 보여주지 않으며, 성격도 많이 변해 표정 변화도 많이 보여주었다. 특히 32화에서 유라와 대화할 때 힘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등, 그야말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바른 힘을 가지고 싶다는 소망 때문인 지 결국 메탈그레이몬이 지크그레이몬으로 '''진화'''하는 데에 성공하지만, 33화에서 메탈그레이몬을 네오반데몬에게 다크니스 로더로 인해 강제 디지크로스를 당하는 등 1기에 비해 상당히 약화 및 무력해졌다.
심지어 3명의 제네럴이 협력하게 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33화에서 존 이동할 당시에는 태성과 유라와 다른 방향으로 가버리거나 같은 편도 공격하는 등 여러모로 좀 이미지를 깎아먹을 짓을 많이 했다. 게다가 38화에는 기존의 쿨한 이미지를 다 깎아먹고 개그 캐릭터로 전락해 버렸다. 하지만 진짜 망가진 게 아닌 스플래시몬의 망상이었다. 그래도 망상을 제외하면 쿨한 이미지를 지키는 행동을 한다.
42화에서는 또 1기의 이미지를 깎아버리는 행동을 저질렀는데, 그라비몬과의 전투에서 자신이 생각한 작전을 강요한 나머지 연합군이 크게 피해를 입게 만들었다. 이에 자신은 지지 않았다며 달려들지만 그라비몬에게 허무하게 패배하는 것도 모자라 그라비몬에게 유혹당해[8] 태성 일행을 공격한다. 이때의 표정은 3류 찌질이 악역 수준.[9]
태성의 오메가샤우트몬을 자신의 지크그레이몬으로 더블 KO 상태까지 몰아넣고[10] 아주 보내버리려 하지만, 크로스로더에서 데커드라몬이 튀어나와 도혁을 막아선다. 그리고 태성 일행에게 그의 과거를 보여준다.
어린 시절, 그는 아오누마(한국판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룹의 후계자로서 어린 시절 제왕학을 교육받았고, 어머니는 상냥한 사람이었지만, 아버지는 도혁에게 강해지라는 말만 하는 엄한 사람이었다.[11] 그런 부모를 사고로 잃고, 사람들에게 버려진 그는 아버지보다 강해지겠다고 맹세한 것이다.
그걸 본 태성은 다시금 도혁을 설득하지만 그때 그라비몬의 공격이 날아오고, 데커드라몬은 아이들의 방패가 된다. 그리고 그때 샤우트몬이 그의 크로스 로더를 가리키며 "'''너의 강함과 힘이란 거 말이야, 그 안에 있는 거 아냐?'''"라 일갈하고, 아버지의 혼령으로부터도 격려를 들으면서 '''진정한 사랑에 각성한다.''' 이때 도혁의 표정은 그 전 화에서의 찌질한 표정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 같은 '''미소년의 표정.'''
하지만 데미지를 너무 크게 입은 데커드라몬은 전사하고, 그의 죽음을 본 도혁은 각오를 다시 다지고 진정한 결속력의 상징 샤우트몬X7을 탄생시킨다.
그 후로는 진정한 폭풍간지를 내뿜기 시작. 헬즈 필드 결전에서 디지몬 교환 작전을 펴 태성을 유빈에게 보내어 태성 자신의 망설임을 떨치게 하기도 하고, 자신에게 크로스로더를 준 당사자 바그라몬의 "너는 나의 오점이다"라는 말에 반박하면서 바그라몬에게 데미지를 주었다.
최종화에서는 코드크라운의 힘으로 데커드라몬이 부활하자 '''눈물을 보일 정도로 기뻐했다.''' 이후 3기에 등장할지는 미지수이지만, 강태성이 나오는 걸 보면 한 번 정도는 나올 듯 하다.
다만 인터뷰에 따르면 이미 1~2기에서 성장이 끝난 캐릭터이기 때문에 연속 출연을 하지 않기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반면 태성은 전작 주인공이기 때문에 시청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요소로서 계속 남았고, 노유빈 역시 아직 성장할 수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주역으로 남았다는 듯. 근데 사실 1~2기에서 도혁의 취급이 별로 좋지 못했다는 걸 생각해보면 이래저래 안습이다(...) #
유라의 경우엔 ''''홍콩에서 아이돌을 하고 있다''''는 희한한 설정과 함께 하차시켰지만, 이쪽은 이미 전작 내에서 제작진에게 '''작화로''' 넘사벽의 애정을 받아왔는 데다가 시청자들의 팬심이 매우 높기 때문에 차후 서비스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기라도 한데, 이쪽은 이해나와 최강찬과 같이 무엇을 하는지 아직까지 언급되어 있지 않다(...)
63화에서 해나랑 강찬이, 64화에선 유라가 등장했다. 하지만 이쪽은 여전히 등장할 기미가 안 보인다. 나온다면 이 녀석과 비슷한 경향인 최지석과 만나 어떤 활약을 보일지 기대되었지만, 결국 만났어도 서로 대화할 일은 없었다.
68화 예고에서 '''메탈그레이몬을 타고 손을 흔들며 떠나가는 금발 소년의 뒷모습'''이 나오며 재등장 확정. 후드를 쓴 수수께끼의 소년의 모습으로 등장하여 태성에게 방심하지 말라며 충고해줬다. 이후 볼크드라몬에게 위기에 처한 태성을 구하면서 정체를 드러냈다. 이후 태성 일행과 협력한 자신의 작전을 통해서 볼크드라몬을 포획.
원래 미국에서 살고 있었으나, 그레이몬 일행과 합류하여 세계를 돌아다니며 독자적으로 디지쿼츠 사건을 조사하고 있었다고 한다. 떠나기 전 "'''가장 중요한 일본은 태성 일행에게 맡겨두겠다'''(한국 : 우리나라는 너희들에게 맡길게. 앞으로도 잘 지켜야 해!)"라는 떡밥성 발언을 남겼다.
그리고 76화에서도 나왔는데, 유라를 도우러 홍콩에 온 모양. 유라가 '늦잖아, 나한테 좋은 모습 보이려고 그런 거야?(왜 이제 오는 거야! 너 나한테 잘 보이려고 혼자서 싸운 거지?)'라면서 말하자, 본인은 얼굴 빨개지면서 '그, 그런 거 아냐!(뭐야, 그런 거 아니거든?)'라고 했다. 이 둘 사이를 보아하니 아무래도 제작진은 도혁×유라로 밀 모양인 듯하다.
2차 창작에서도 대부분의 경우 같은 제너럴들과만 엮인다. 팬들 사이에서 제일 인기 있는 조합은 아마노 네네와의 커플링. 작중 네네에게 강해지라고 충고를 해주거나, 네오 반데몬을 구하러 갈 때 길목을 막고 싸우다 힘이 다해 쓰러질 뻔하는 네네를 받아들어 구해주고, 네네의 일에 대해서는 유달리 감정적으로 나온다는 언급이 자주 나오며, 3부부턴 둘이서 서로 홍조를 보이는 등 상당히 밀어주는 편. 성격이 조금 덜 냉혹하게 나오는 코믹스판에서는 네네에게 거의 대놓고 사랑 고백만 몇 번을 해대며, 막판에 네네를 구해낸 것도 키리하의 고백 덕분이라 그런지 타이키×아카리와 함께 공식 커플링 취급되고 있다. 라이벌인 쿠도 타이키와도 BL에서 매우 자주 엮이는데, 작중 행적 때문인지 츤데레 혹은 얀데레 속성으로 등장한다(...)
3.2. 각본가 교체로 인한 피해자
각본가가 변할 때마다 완전히 딴 사람이 된 것처럼 자주 성격이 변했다.
시리즈 전체의 메인 각본가는 산죠 리쿠지만 매화별로 스토리 각본가가 다르기에 그런 현상이 벌어지는데, 이 때문에 냉혹하지만 프라이드가 높은 제너럴의 모습으로 멀쩡하게 더블크로스하면서 협력하고 잘 놀다가 바로 태성에게 열등감을 느끼면서 찌질한 모습으로 "내가 강해지기 위해서 너님이 좀 디져줘야겠음" 이라며 팀킬을 시전. 그러다가 갑자기 머리라도 얻어맞았는지 '''동료를 사랑하는 대인배가 되어 태성을 인정하고 그의 요청에 따라 움직일 뿐만 아니라 그를 격려하기까지 한다.'''
문제는 이게 성장하는 과정의 모습이 아니라 '''시도 때도 없이 번복된 상황.''' 급기야 38화에서는 스플래시몬의 망상이였지만 개그맨으로 망가트리기까지... 참고로 33화~34화, 38화~39화, 42화~44화의 각본가는 요네무라 쇼지였다. [12] 어떤 의미에서 시도 때도 없이 발생한 각본가 교체로 인해 설정이 자주 바뀌는 큰 손해를 본 피해자 케이스.[13]
그리고 지금부터 설명할 캐릭터는 위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봐도 좋다.
3.3. 크로스워즈 만화판
'''코믹스판의 최대 수혜자'''
코믹스판 1화 거의 마지막 부분에서 아마노 네네와 함께 첫 등장.
3화 후반부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해 택티몬과 싸운다. 택티몬이 퇴각한 뒤[14] 쿠도 타이키에게 자신의 부하가 되라고 권유한다.
타이키는 거절했고, 그러자 메일 버드라몬과 그레이몬에게 타이키의 디지몬을 없애라라 명령한다. 그러나 츠루기 젠지로에 의해 크로스 로더를 놓친 순간 메일 버드라몬과 그레이몬이 샤우트몬X4에 의해 발리게 된다. 열받은 그레이몬이 '녀석'[15]을 리로드해 자신과 디지크로스 시켜 타이키 일행을 작살내자고 하지만 다른 세력들의 감시 때문에 그레이몬의 제안을 거절, 열받은 그레이몬에게 잡히지만 오히려 그레이몬을 패기로 눌러버린다.[16] 그 뒤 스노우존의 코드크라운을 타이키에게 주고 자신은 메일 버드라몬을 타고 퇴장.
코믹스판 8화에서는 네네와 다크나이트몬이 히노모토 아카리를 인질로 잡고 타이키에게 협력을 강요하자 화를 내며 한 판 붙으려고 하다가 타이키가 말리자 관둔다.
결국 타이키가 네네와 다크나이트몬과 협력하기로 결정하며 키리하에게 사과하자, 자기도 이래 봬도 신사라며 레이디의 목숨이 걸린 상황에서 너무 흥분했다고 하는데 네네가 "나도 레이디인데?" 하니 "너 같은 여자는 레이디로 인정하지 않는다"라고 반박한다.[17]
하지만 그 후에 네네의 사정을 알게 된 후 크로스하트와 힘을 합쳐 다크 나이트몬에게 전쟁을 건다. 네네가 쉐이드몬과 융합하여 의식이 사라져 갈 때 네네를 끌어 안고 외친말을 보면 거의 사랑 고백 수준.
여담으로 코믹스 작화 + 성격 때문에 모 학원도시 1인자를 연상시킨다(...)이 눈물... 레이디의 눈물이야! 기사의 피와 맞바꿀 가치가 있어!!!
11화에서 머리 모양과 복장이 애니판 2기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팀 크로스 하트만큼은 아니지만 도베르몬, 라나몬[18], 카멜레몬, 하누몬 등 대량의 디지몬을 자신의 팀으로 끌여들였다.[19] 뭔가 일을 꾸미려는 모양.
13화에서는 인간계에서 재등장해 ''''사랑하는 타이키''''라며 개드립을 쳤고, 크로스하트 멤버들은 물론, 같이 있던 그레이몬(C)과 메일버드라몬도 식겁한 표정을 지었다(...)
14화에서는 인간계에서 난동을 부리는 블래스트몬과 대결. 타이키에게 짜증이 나있던 상태라 앞뒤 안 가리고 싸우다보니 전투 도중 수많은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자 히노모토 아카리에게 한 소리 듣는다. 처음엔은 아카리의 말에 반박하며 타이키를 까지만, "타이키는 반드시 자신의 답을 내고 돌아올 것"이라는 아카리의 말에 수긍하하고 인간들에게 피해가 가는 것을 막기 위해 블래스트몬에게 가위 바위 보로 결판을 내자며 대결을 신청한다. 처음엔 블래스트몬도 듣지 않았지만 가위바위보는 디지털 월드의 창조신 셋을 기리기 위한 투기라고 개드립을 치자 믿어버렸다.
하지만 15화에서 블래스트몬의 놀라운 파워에 시간 끌기 전술이 작살났다(...) 위기 상황에서 자신만의 답을 찾고 오메가샤우트몬과 함께 날아온 타이키 덕에 위기에서 탈출.
타이키가 자신과는 너무 색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부하로 영입하는 것을 포기한다. 대신 '''라이벌'''로 받아들이기로 결정.
육상이나 게임이나 네가 목표로 하는 길 위엔 반드시 내가 나타난다는 소리다. 멋지지 않아? 나와 네가 평생을 경쟁하며 절차탁마하는 사이가 된다는 거야!
...하는 식으로 스토커 선언을 했다(...) 이 때 타이키가 보여주는 표정이 아주 끝내준다.
16화에서 과거사가 드러났는데, 막대한 부를 쌓아올린 실력 있는 사업가인 아버지가 병으로 돌아가신 이후로, 나이차가 나는 형들은 아버지의 재산을 가지고 놀 생각만 했고, 사업을 이어가자고 말한 키리하의 발언은 무시당했다. 결국 이런 형들의 무정하고 공허함에 화가 났던 것. 이를 아버지의 서재에 있던 병법서를 읽는 것으로 해소했는데[20], 어느 날 크로스 로더의 목소리에 이끌려 디지털 월드로 흘러와 그레이몬, 메일버드라몬을 비롯한 디지몬들과 만나 블루 플레어를 창설하고 싸워나가는 나날에서 더할 나위 없는 만족감을 느끼게 되었고, 그렇게 디지털 월드에서 싸워나가며 자신이 어디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 계속 도전하는 삶을 살기도 했다고.[21]
20화에서 지드밀레니엄몬 안에 갇혀있던 네네를 구출한다. 이 때 네네가 스스로를 용서할 수 없다며 내버려두라 말하는데, 그걸 설득하는 키리하의 말이 일품.
그리고 ''''고귀하게 살아가는 모습에 반했다''''고 말하며 준 고백 비스무리한 것을 했다.네네: 나는... 나를 용서할 수가 없어...
키리하: 용서라고? 오만하군! 사람을 용서하는 건 스스로가 정하는 게 아냐. '''이 내가 정하는 거다!!!'''[22]
단행본 2권 부록에서는 리리스몬 등과 함께 두부 가게(...)를 하는 것으로 나온다. 한나몬[23]이 두부는 '''영감 냄새''' 난다고 까자 메탈 그레이몬(C)에게 지시해 한나몬에게 '''고염 디스트로이어'''[24]로 공격하는 등 작중에선 볼 수 없는 개그가 백미(...)
코믹스에선 전반적으로 캐릭터가 일관되어서 애니처럼 이랬다저랬다 하는 각본의 피해를 입지 않았다. 원레 컨셉인 쿨하고 당당한 라이벌 캐릭터 기믹도 확실히 지켰다.
4. 파트너 디지몬
4.1. 1~2부
4.1.1. 코믹스판 한정 추가 멤버들
- 바로몬
크로스하트와의 전투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고 이후 현실 세계에서 메일버드라몬과 그레이몬과 함께 인간의 모습으로 등장. 앞선 둘은 이녀석의 힘으로 인간의 모습을 취한걸로 보인다. 작중 자주 모습을 보이는 것이나 첫 등장 당시 군을 이끄는 모습으로 보아 블루 플레어의 조언자나 참모격인 존재인 모양.
- 도베르몬
- 라나몬
- 카멜레몬
- 하누몬
- 블리자몬
4.2. 3부
- 볼크드라몬(포획) - 68화
[1] 파워 디지몬에서 카우보이몬을 맡았으며, 디지몬 어드벤처:에서 키도 죠 역을 맡는다.[2] 이후 어플몬스터에서 김영웅 역을 맡게 된다.[3] 그런데 머리색이 2부 들어서 미묘하게 바뀐다. 일반적인 밝은 금발에서 약간 탁한 연노랑색의 금발이 되었다.[4] 여담이지만 크로스워즈 1기와 2기 때 머리모양과 함께 머리색까지 달라졌다. 일단 머리색은 금발이 맞는데, 1기 때 짙은 레몬색이었다면 2기 땐 약간 탁한 백금발처럼 보인다(설정화를 보자)[5] 애니에서나 코믹스에서나 아버지가 기업인 출신으로 나온다. 엘리트 학교까지 보내줄 정도면 제법 잘 사는 집이었던듯. (코믹스에서는 유산 가지고 형제들이 싸웠다는 언급도 나왔다)[6] 31화에서 밝혀진 것으로는 크로스 로더 내부에서 록몬을 다수로 보유하고 있었던 것이 밝혀졌다.[7] 하지만 그 때 나온 메일버드라몬의 디지크로스는 메일버드라몬에 가해지는 부담이 상당하여 오래 버티지 못하고 금방 풀려버린다고 한다.[8] 이때 도혁이 크로스로더를 얻은 경위가 드러난다. 그의 크로스로더는 바그라몬이 준 것이었다.[9] 물론 42화 초반부터 찌질하고 사악한 표정을 많이 보여줬다.[10] 더블 KO 상태라고 하지만 지크그레이몬은 메탈그레이몬으로 돌아와서 기절해버리지만, 오메가샤우트몬은 샤우트몬으로 돌아왔지만 무리하면 싸울 수 있는 상태였다. 태성이 샤우트몬을 설득해서 회복시키게 만들지만...[11] 다만 아들을 무조건 질책만 하는 것이 아닌, 울보에 나약한 모습이 걱정되어서 그런 것이었고, 뒤늦게나마 키리하는 그런 아버지의 사랑을 알게 된다.[12] 사실 요시다 레이코가 집필한 것도 보면 원래 캐릭터와 괴리감이 커 캐릭터 붕괴를 일으킬 만한 일이지만, 요네무라가 집필했을 때 너무 찌질하게 나와 안티가 대거 증가하는 등 제일 큰 피해를 입었다.[13] 사실 만약 메인 각본가인 산죠 리쿠가 처음부터 냉혹하지만 프라이드가 높은 제네럴로 설정했으면 이렇게까지 욕 먹을 일은 없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이런 류의 캐릭터 중 해들러에서 좋은 평을 받은 걸 생각하면 알 수 있다.[14] 택티몬 자체는 충분히 여력이 남아 있으나 부대의 피해가 크다고 판단하고 퇴각하였다. 거기에 크로스하트 팀도 부상을 입었다지만 아직 건제하기도 하고...[15] 아마도 사이버드라몬C나 데커드라몬일 가능성이 높다.[16] 메일 버드라몬 왈, "'''이 정도 되는 남자니 제너럴로 선택했다'''"고.[17] 이 때의 대사는 "나는 관음증 취미의 여자를 레이디라고 부르지 않는다!"[18] 16화에서 확인된 바로는 키리하에게 푹 빠져있다. 여러모로 바그라몬에게 푹 빠져있는 리리스몬이 떠오르는 상황(...)[19] 잘 보면 키리하 휘하의 디지몬 무리들중 데커드라몬이 껴있는데 예전부터 편입된 것인지, 아니면 11화에서 다른 디지몬들과 함께 합류한 것인지는 불명이다. 일단 이전에 그레이몬의 발언으로 볼 때 예전부터 편입되었을 가능성이 크다.[20] 덕분에 키리하는 현대인 중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월드에서 그레이몬 같은 호전적인 디지몬들도 기꺼이 지휘관으로 인정하는 뛰어난 제너럴로 활약할 수 있었다.[21] 다만 바로 이어지는 메일버드라몬의 독백에 의하면, 타이키와 만난 덕분에 사람들 중에 자기 말고도 자신이 살아갈 길을 마치 진격처럼 계속 찾고 있는 자가 있다는 걸 느끼고 조금 바뀌었다고 한다.[22] 이 때 같이 있던 아마노 코토네의 벙찐 표정이 아주 볼 만하다.[23] 작가의 오너캐와 항상 같이 그려져있는 작가 오리지널 디지몬이자 디지몬 크로스워즈 코믹스의 마스코트라 할 수 있는 디지몬. 사실 엘리먼트 헌터에 나오는 한나 웨버를 디지몬화 시킨 거다. 작가가 엘리먼트 헌터 코믹스판을 담당했었고, 편집부에서 허락이 떨어져서 가능했던 일.[24] 메탈 그레이몬(C)의 필살기인 기가 디스트로이어의 패러디(...)[25] 애니판 한정.[26] 43화에서 사망했다가 54화(최종화)에서 부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