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츠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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クオーツモン Quartzmon
디지몬 시리즈의 등장 디지몬
데이터를 흡수하면서 힘을 증폭하는 초거대한 디지몬. 몸의 대부분에 해당하는 거대한 사악한 구체는 흡수한 데이터를 쿼츠몬의 파워 공급원인 규토 입자를 생성하는 융합 원자로이다. 쿼츠몬의 본체는 맨위에 홀로 살고 구체와 떨어져 행동할 수도 있으며, 그 모습을 변화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필살기는 대사공 안에서 생성한 규토 입자를 전방위로 포위해 방사하는 규토 입자포로 조금이라도 닿으면 전신으로 퍼져서 데이터를 지워버린다. 또 촉수로 적을 잡고 체내에 규토 입자를 흘러넣는 루인 블래스트를 맞으면 적은 내부폭발을 일으킨다.
(놀람주의)
디지몬 헌터의 최종 보스. 일본 성우는 사쿠라이 타카히로[1] , 한국 성우는 한상덕(분신체) 76화./이현(본체) 78화, 79화 최종화[2]
76화에 분신체가 처음 등장. 메탈리페쿠와가몬이 언급한 존재로 다른 디지몬의 데이터를 흡수하려고하는 성질이 있는 것으로 나온다. 분신체는 거대한 바위에 초록색의 코드가 대량으로 노출되면서 그 위에 붉은 색 눈과 입을 붙인 것 처럼 생겼으며 진정한 모습은 거대한 탑에 눈이 붙은 것 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도 결국에는 일종의 분신체로, 본체의 실제모습은 지구본에다가 눈 6개에 여러개의 팔이 달린 괴상한 달팽이처럼 생겼다.[3]
분신체는 어레스터드라몬정도는 가볍게 제압했으며, 위기에 처함 타기루 콤비를 구하러 온 샤인그레이몬과 워그레이몬의 공격도 버텨낼 정도로 튼튼하다. 허나 곧 아레스타드라몬 슈페리어 모드에게 끔살...당한 것 처럼 보이나 도망쳤다는 떡밥이 조금 던져지긴했다.
77화에서는 분신체가 디아블로몬의 진화 루트로 의태하면서 인간계와 디지쿼츠를 융합, 인간계를 에너지로 삼아 점차 힘을 키워나간다. 특유의 디지쿼츠 조종 능력과 워프 능력이 디아블로몬 라인이 가진 힘과 분신 능력에 더해지면서 헌터들을 고생시키나 어레스터드라몬과 아스타몬의 디지크로스에 패배.
하지만 분신체로 되돌아간 후 분신들을 대량으로 불러서 융합, 디아블로몬의 모습으로 변신하여 헌터들을 압박...하는 줄 알았으나 디아블로몬의 머리에 베르제브몬의 탄환이 박히고 곧바로 샤우트몬 X7에게 대항도 못하고 일방적으로 패배.[4]
그 후 인간계에 있던 인간들의 에너지를 양분으로 삼아 재생하여 정체를 드러냈다. 78화에서 시계점 아저씨가 밝히기를, 이 녀석은 현대에 와서 인간계의 넘쳐나는 디지털 파워가 만들어낸 일그러짐.[5] 여기에 더해 바그라몬과의 최종 결전 때의 강력한 힘의 격돌로 인해 그 일그러짐이 생명을 얻은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힘을 키우기 위해서 스스로를 입자화 시켜 디지쿼츠라는 일그러진 공간을 형성, 그 공간을 점차 늘리고 디지몬들을 디지쿼츠로 전이시켜 그들의 데이터를 흡수해왔다.
그리고 드디어 묘티스몬을 대량생산하여 헌터들을 공격한다. 묘티스몬들이 크로스 하트에게 밀리기 시작하자 묘티스네오몬과 베놈묘티스몬으로 진화시켜 크로스 하트를 몰아붙인다. 허나 베놈 아저씨 3대가 인간 디지몬의 주먹에 얻어터지는 것을 시작으로 묘티스몬 라인은 오메가몬, 황제드라몬, 듀크몬 크림존 모드, 스사노오몬, 샤인그레이몬 버스트 모드, 다이몬 마사루(...), 오메가샤우트몬에 의해 순살된다. 이 때의 전투 장면은 고작 5분. 묘티스몬의 궁극체들이 원래 등장에서는 얼마나 골치덩어리였는지를 고려하면 안습이 따로없다.
그 후에 모가미 료우마가 타이키 일행을 배신하자 거대한 탑과 같은 형상에서 금속 다리 여러 개 달린 금색 고리 안에 있는 거대 구체로 변신하여 전 세계를 디지쿼츠-즉 자기 자신의 일부-로 만들겠다고 선언한다.[6]
그리고 나머지 캐릭터가 료우마를 붙잡아 추궁하자 아스타몬이 료우마를 버리고 주인공을 공격하는 것을 계기로 아스타몬이 사실 쿼츠몬의 본체라는 것이 밝혀졌다. 아스타몬은 자신이 흡수한 첫 디지몬이라는 말과 함께 느끼하고 찌질한 목소리를 가진 눈알 6개 달린 팔 4개 짜리 달팽이 비스무리한 모습으로 변신하고서는 자기가 만들어 놓은 눈알 같은 분신체와 융합하여 땅 속으로 로켓마냥 발진한다. 그리고 이 때 남아있던 금속 고리에서 충격파가 발생하여 전 세계를 디지쿼츠화 하기 시작한다.[7]
타이키와 료우마는 이때 자신들의 역할을 타기루에게 양도하고, 시계점 아저씨가 나머지 크로스로더 소유자와 함께 타기루에게 시간을 벌어준 덕분에 타기루와 어레스터드라몬 콤비가 잠수된 바그라몬의 팔을 다시 회수하여 인간계에 남은 마지막 생명체로서 쿼츠몬을 쫓아간다. 그리고 어레스터드라몬이 쿼츠몬의 팔들을 상대로 잘 싸워나가자 쿼츠몬은 충격적인 사실로 콤비를 협박한다.
바로 자신이 흡수한 데이터가 아직 의식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상태라는 것. 의식을 그대로 놔둔 데이터가 신선해서 제맛이기 때문이라고 한다.[8] 그리고 이를 알고서 공격하지 못하는 타기루 페어를 공격하여 바그라몬의 팔을 박살낸다.
하지만 이미 전 세계를 흡수한 쿼츠몬의 신체 안에서 타기루 콤비는 쿼츠몬의 루트 파일에서 나오는 고동을 듣고서 어레스터드라몬이 모드 체인지, 바그라몬의 팔과 디지크로스(...)하여 쿼츠몬의 중추를 공격하게 된다. 이에 대해 쿼츠몬은 자신이 흡수한 데이터를 타기루 콤비에게 발사하거나 배리어로 만드는 등 괴상한 방법으로 대항하지만, 결국에 디지몬과 인간들의 의식을 남긴 것 때문에 자기가 흡수한 데이터가 자기 멋대로 움직여(...) 결국에 패배하여 알로 돌아간다.
보다시피 본체가 들어난 이후에는 굉장히 이상하게 털리고 만 디지몬 시리즈 역대 최종 보스 중 가장 한심한 놈이라고 할 수 있다.[9]
규모상으로 따져본다면 마지막 싸움에서 행성급 크기의 디지몬이 되어 차원 간섭 쯤은 가볍게 하는 수준이었고, 흡수한 인간과 디지몬의 데이터량을 따져보면 샤우트몬X7 슈페리얼 모드 급 혹은 그 이상의 힘을 가진 존재여야한다. 사실 시계점 아저씨의 정체를 고려하면 이미 순수 능력 상으로 따져본다면 말도 안되는 수준의 최종 보스여야한다.[10][11]
하지만 문제는 규모상으로는 사실 타기루와 어레스터드라몬으로서는 공략이 불가능했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말도 안되는 짓 때문에 돌파구를 내주고 말았다. 여기에 더해 타기루 쪽의 상상초월의 템빨(바그라몬의 의수) + 역대 주인공들의 버프 때문에 어이없게 당해서 더욱 더 황당하다. 최후의 순간까지 멋지게 주인공 일행을 압박하기라도 했으면 좋았겠지만, 발악이라는 것이 일직선으로 돌격하는 주인공에게 그냥 자기 살점을 분수처럼 뿜어낸 것 + 배리어 형성 뿐인데, 그 살점들이 자기 말을 안 들어서 자폭해버리고 말았다. '''그냥 완전히 흡수해서 덩치를 불렸다면 피하고도 남을 상황이었다.'''
결국 같은 최종 보스 바그라몬에 비하면 너무나 열약하다. 규모 자체는 무식하게 크지만 임팩트가 심각하게 부족하고 카리스마도, 포스도 없다. 거기에 25화 중 21화는 등장조차 하지 않고 3화는 그냥 으르렁거리는 돌덩어리 상태로 등장하니 참으로 어이가 없다. 그나마 디아블로몬 의태 했을 때에는 나름 포스를 과시했지만 본체가 나타나자 마자 그걸 다 말아먹었다. 그리고 앞에서 말했듯이 이 녀석은 발악기도 사실상 없었다.
그런데 디지몬 어드벤처 tri.에서 위그드라실과 메이쿠몬, 모치즈키 메이코가 등장하면서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 사실 쿼츠몬은 메이코, 메이쿠몬(=오르디네몬), 위그드라실과는 전혀 달리 미화나 옹호 같은 건 일절 없었으며[12] , 스토리를 망가뜨리지도 않았고 오히려 자신의 악행에 대한 정당한 최후를 맞이했기 때문이다. 또한 바그라몬의 개심이나 최지석과 아스타몬의 우정, 디지몬들의 출몰과 공존에 관한 문제 등등의 스토리성과 본작이 급전개 등등으로 비판받기도 했지만 전개상 거쳐가야만 할 필요성[13] 또한 있었는데다가, 과정 및 개연성 자체는 그 나름대로 좋은 편이었다.[14]
더군다나 트라이 자체가 디지몬 시리즈의 명예를 훼손시킨 최악 수준의 망작인지라 등장인물들 뿐만이 아니라 디지몬 크로스워즈 : 디지몬 헌터 편 또한 상당한 재평가를 받고 있는 판이다.[15] 자세한 것은 디지몬 어드벤처 tri./비판 참고.
거기에 이놈은 장태수급의 만행과 흉악한 본체와 허무한 최후 때문에 평가절하되지만 자력으로 행성 하나를 먹어치웠으며[16] , 자길 때려잡을 가능성이 있는 브레이브 스내쳐를, '''자기가 직접 파트너 디지몬인척 위장해 디지몬 헌트에 참가하여 이를 손에 넣었으며 그것을 파괴하는 겸 샤우트몬에게 중상을 입혀 브레이브 스내쳐를 재생성하는 것을 방해했다!'''[17]
심지어 타기루와 아레스타드라몬이 브레이브 스내쳐를 부활시켰는데, 이것도 솔직히 별로 효과가 없었던 데다가 상기한 흡수당한 애들을 방패로 내새운 탓에 공격도 제대로 못할 정도니... '''진짜 답이 없었다.'''
비록 허무하게 당하긴 했어도 디지몬 시리즈 애니 사상 최강의 보스다운 힘을 보여주긴 한 것이다.
외모로 따진다면 디지몬 테이머즈의 데리파, 파라사이몬 이후로 나온 기괴하고 흉악한 디자인을 한 악당이다.[18]
그리고 한일 성우 다 캐스팅은 좋았다인데 원판인 사쿠라이 타카히로 역시 호평받았고, 한상덕은 골 D. 로저, 슈레더, 흑철장군 슈바르츠 등 무게감 있고 카리스마 있는 목소리로 유명하며 연기 경력도 40년 넘은 원로 성우이다. 게다가 그가 맡은 것은 분신체이며 안습하게도 못난이로 평가받던 본체는 데뷔 1년 차인 이현이다.[19]
クオーツモン Quartzmon
디지몬 시리즈의 등장 디지몬
1. 종족특성
- 세대 : 궁극체
- 타입 : 불명
- 속성 : 불명
- 유래 : Quartz=석영
- 용량 : 불명
- 소속필드 : 불명
- 필살기
- 규토 입자포 : 대사공 안에서 생성한 규토 입자를 전방위로 포위해 방사하는 기술. 조금이라도 닿으면 전신으로 퍼져서 데이터를 지워버린다.
- 루인 블래스트 : 촉수로 적을 잡고 체내에 규토 입자를 흘러넣는 기술. 적은 내부폭발을 일으킨다.
2. 종족 설명
데이터를 흡수하면서 힘을 증폭하는 초거대한 디지몬. 몸의 대부분에 해당하는 거대한 사악한 구체는 흡수한 데이터를 쿼츠몬의 파워 공급원인 규토 입자를 생성하는 융합 원자로이다. 쿼츠몬의 본체는 맨위에 홀로 살고 구체와 떨어져 행동할 수도 있으며, 그 모습을 변화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필살기는 대사공 안에서 생성한 규토 입자를 전방위로 포위해 방사하는 규토 입자포로 조금이라도 닿으면 전신으로 퍼져서 데이터를 지워버린다. 또 촉수로 적을 잡고 체내에 규토 입자를 흘러넣는 루인 블래스트를 맞으면 적은 내부폭발을 일으킨다.
3. 작중 등장
3.1. 디지몬 크로스워즈 시간을 달리는 소년헌터들
(놀람주의)
디지몬 헌터의 최종 보스. 일본 성우는 사쿠라이 타카히로[1] , 한국 성우는 한상덕(분신체) 76화./이현(본체) 78화, 79화 최종화[2]
76화에 분신체가 처음 등장. 메탈리페쿠와가몬이 언급한 존재로 다른 디지몬의 데이터를 흡수하려고하는 성질이 있는 것으로 나온다. 분신체는 거대한 바위에 초록색의 코드가 대량으로 노출되면서 그 위에 붉은 색 눈과 입을 붙인 것 처럼 생겼으며 진정한 모습은 거대한 탑에 눈이 붙은 것 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도 결국에는 일종의 분신체로, 본체의 실제모습은 지구본에다가 눈 6개에 여러개의 팔이 달린 괴상한 달팽이처럼 생겼다.[3]
분신체는 어레스터드라몬정도는 가볍게 제압했으며, 위기에 처함 타기루 콤비를 구하러 온 샤인그레이몬과 워그레이몬의 공격도 버텨낼 정도로 튼튼하다. 허나 곧 아레스타드라몬 슈페리어 모드에게 끔살...당한 것 처럼 보이나 도망쳤다는 떡밥이 조금 던져지긴했다.
77화에서는 분신체가 디아블로몬의 진화 루트로 의태하면서 인간계와 디지쿼츠를 융합, 인간계를 에너지로 삼아 점차 힘을 키워나간다. 특유의 디지쿼츠 조종 능력과 워프 능력이 디아블로몬 라인이 가진 힘과 분신 능력에 더해지면서 헌터들을 고생시키나 어레스터드라몬과 아스타몬의 디지크로스에 패배.
하지만 분신체로 되돌아간 후 분신들을 대량으로 불러서 융합, 디아블로몬의 모습으로 변신하여 헌터들을 압박...하는 줄 알았으나 디아블로몬의 머리에 베르제브몬의 탄환이 박히고 곧바로 샤우트몬 X7에게 대항도 못하고 일방적으로 패배.[4]
그 후 인간계에 있던 인간들의 에너지를 양분으로 삼아 재생하여 정체를 드러냈다. 78화에서 시계점 아저씨가 밝히기를, 이 녀석은 현대에 와서 인간계의 넘쳐나는 디지털 파워가 만들어낸 일그러짐.[5] 여기에 더해 바그라몬과의 최종 결전 때의 강력한 힘의 격돌로 인해 그 일그러짐이 생명을 얻은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힘을 키우기 위해서 스스로를 입자화 시켜 디지쿼츠라는 일그러진 공간을 형성, 그 공간을 점차 늘리고 디지몬들을 디지쿼츠로 전이시켜 그들의 데이터를 흡수해왔다.
그리고 드디어 묘티스몬을 대량생산하여 헌터들을 공격한다. 묘티스몬들이 크로스 하트에게 밀리기 시작하자 묘티스네오몬과 베놈묘티스몬으로 진화시켜 크로스 하트를 몰아붙인다. 허나 베놈 아저씨 3대가 인간 디지몬의 주먹에 얻어터지는 것을 시작으로 묘티스몬 라인은 오메가몬, 황제드라몬, 듀크몬 크림존 모드, 스사노오몬, 샤인그레이몬 버스트 모드, 다이몬 마사루(...), 오메가샤우트몬에 의해 순살된다. 이 때의 전투 장면은 고작 5분. 묘티스몬의 궁극체들이 원래 등장에서는 얼마나 골치덩어리였는지를 고려하면 안습이 따로없다.
그 후에 모가미 료우마가 타이키 일행을 배신하자 거대한 탑과 같은 형상에서 금속 다리 여러 개 달린 금색 고리 안에 있는 거대 구체로 변신하여 전 세계를 디지쿼츠-즉 자기 자신의 일부-로 만들겠다고 선언한다.[6]
그리고 나머지 캐릭터가 료우마를 붙잡아 추궁하자 아스타몬이 료우마를 버리고 주인공을 공격하는 것을 계기로 아스타몬이 사실 쿼츠몬의 본체라는 것이 밝혀졌다. 아스타몬은 자신이 흡수한 첫 디지몬이라는 말과 함께 느끼하고 찌질한 목소리를 가진 눈알 6개 달린 팔 4개 짜리 달팽이 비스무리한 모습으로 변신하고서는 자기가 만들어 놓은 눈알 같은 분신체와 융합하여 땅 속으로 로켓마냥 발진한다. 그리고 이 때 남아있던 금속 고리에서 충격파가 발생하여 전 세계를 디지쿼츠화 하기 시작한다.[7]
타이키와 료우마는 이때 자신들의 역할을 타기루에게 양도하고, 시계점 아저씨가 나머지 크로스로더 소유자와 함께 타기루에게 시간을 벌어준 덕분에 타기루와 어레스터드라몬 콤비가 잠수된 바그라몬의 팔을 다시 회수하여 인간계에 남은 마지막 생명체로서 쿼츠몬을 쫓아간다. 그리고 어레스터드라몬이 쿼츠몬의 팔들을 상대로 잘 싸워나가자 쿼츠몬은 충격적인 사실로 콤비를 협박한다.
바로 자신이 흡수한 데이터가 아직 의식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상태라는 것. 의식을 그대로 놔둔 데이터가 신선해서 제맛이기 때문이라고 한다.[8] 그리고 이를 알고서 공격하지 못하는 타기루 페어를 공격하여 바그라몬의 팔을 박살낸다.
하지만 이미 전 세계를 흡수한 쿼츠몬의 신체 안에서 타기루 콤비는 쿼츠몬의 루트 파일에서 나오는 고동을 듣고서 어레스터드라몬이 모드 체인지, 바그라몬의 팔과 디지크로스(...)하여 쿼츠몬의 중추를 공격하게 된다. 이에 대해 쿼츠몬은 자신이 흡수한 데이터를 타기루 콤비에게 발사하거나 배리어로 만드는 등 괴상한 방법으로 대항하지만, 결국에 디지몬과 인간들의 의식을 남긴 것 때문에 자기가 흡수한 데이터가 자기 멋대로 움직여(...) 결국에 패배하여 알로 돌아간다.
보다시피 본체가 들어난 이후에는 굉장히 이상하게 털리고 만 디지몬 시리즈 역대 최종 보스 중 가장 한심한 놈이라고 할 수 있다.[9]
4. 평가
규모상으로 따져본다면 마지막 싸움에서 행성급 크기의 디지몬이 되어 차원 간섭 쯤은 가볍게 하는 수준이었고, 흡수한 인간과 디지몬의 데이터량을 따져보면 샤우트몬X7 슈페리얼 모드 급 혹은 그 이상의 힘을 가진 존재여야한다. 사실 시계점 아저씨의 정체를 고려하면 이미 순수 능력 상으로 따져본다면 말도 안되는 수준의 최종 보스여야한다.[10][11]
하지만 문제는 규모상으로는 사실 타기루와 어레스터드라몬으로서는 공략이 불가능했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말도 안되는 짓 때문에 돌파구를 내주고 말았다. 여기에 더해 타기루 쪽의 상상초월의 템빨(바그라몬의 의수) + 역대 주인공들의 버프 때문에 어이없게 당해서 더욱 더 황당하다. 최후의 순간까지 멋지게 주인공 일행을 압박하기라도 했으면 좋았겠지만, 발악이라는 것이 일직선으로 돌격하는 주인공에게 그냥 자기 살점을 분수처럼 뿜어낸 것 + 배리어 형성 뿐인데, 그 살점들이 자기 말을 안 들어서 자폭해버리고 말았다. '''그냥 완전히 흡수해서 덩치를 불렸다면 피하고도 남을 상황이었다.'''
결국 같은 최종 보스 바그라몬에 비하면 너무나 열약하다. 규모 자체는 무식하게 크지만 임팩트가 심각하게 부족하고 카리스마도, 포스도 없다. 거기에 25화 중 21화는 등장조차 하지 않고 3화는 그냥 으르렁거리는 돌덩어리 상태로 등장하니 참으로 어이가 없다. 그나마 디아블로몬 의태 했을 때에는 나름 포스를 과시했지만 본체가 나타나자 마자 그걸 다 말아먹었다. 그리고 앞에서 말했듯이 이 녀석은 발악기도 사실상 없었다.
4.1. 재평가
그런데 디지몬 어드벤처 tri.에서 위그드라실과 메이쿠몬, 모치즈키 메이코가 등장하면서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 사실 쿼츠몬은 메이코, 메이쿠몬(=오르디네몬), 위그드라실과는 전혀 달리 미화나 옹호 같은 건 일절 없었으며[12] , 스토리를 망가뜨리지도 않았고 오히려 자신의 악행에 대한 정당한 최후를 맞이했기 때문이다. 또한 바그라몬의 개심이나 최지석과 아스타몬의 우정, 디지몬들의 출몰과 공존에 관한 문제 등등의 스토리성과 본작이 급전개 등등으로 비판받기도 했지만 전개상 거쳐가야만 할 필요성[13] 또한 있었는데다가, 과정 및 개연성 자체는 그 나름대로 좋은 편이었다.[14]
더군다나 트라이 자체가 디지몬 시리즈의 명예를 훼손시킨 최악 수준의 망작인지라 등장인물들 뿐만이 아니라 디지몬 크로스워즈 : 디지몬 헌터 편 또한 상당한 재평가를 받고 있는 판이다.[15] 자세한 것은 디지몬 어드벤처 tri./비판 참고.
거기에 이놈은 장태수급의 만행과 흉악한 본체와 허무한 최후 때문에 평가절하되지만 자력으로 행성 하나를 먹어치웠으며[16] , 자길 때려잡을 가능성이 있는 브레이브 스내쳐를, '''자기가 직접 파트너 디지몬인척 위장해 디지몬 헌트에 참가하여 이를 손에 넣었으며 그것을 파괴하는 겸 샤우트몬에게 중상을 입혀 브레이브 스내쳐를 재생성하는 것을 방해했다!'''[17]
심지어 타기루와 아레스타드라몬이 브레이브 스내쳐를 부활시켰는데, 이것도 솔직히 별로 효과가 없었던 데다가 상기한 흡수당한 애들을 방패로 내새운 탓에 공격도 제대로 못할 정도니... '''진짜 답이 없었다.'''
비록 허무하게 당하긴 했어도 디지몬 시리즈 애니 사상 최강의 보스다운 힘을 보여주긴 한 것이다.
5. 기타
외모로 따진다면 디지몬 테이머즈의 데리파, 파라사이몬 이후로 나온 기괴하고 흉악한 디자인을 한 악당이다.[18]
그리고 한일 성우 다 캐스팅은 좋았다인데 원판인 사쿠라이 타카히로 역시 호평받았고, 한상덕은 골 D. 로저, 슈레더, 흑철장군 슈바르츠 등 무게감 있고 카리스마 있는 목소리로 유명하며 연기 경력도 40년 넘은 원로 성우이다. 게다가 그가 맡은 것은 분신체이며 안습하게도 못난이로 평가받던 본체는 데뷔 1년 차인 이현이다.[19]
[1] 텐타몬의 성우다. 그러나 후술할 재평가를 보면 쿼츠몬, 텐타몬이 불쌍해 보인다.[2] 마찬가지로 아스타몬을 겸 하였다. 그리고 한상덕, 이현 둘 다 혼고 타케시를 맡은 성우들이다.[3] 맨 인 블랙에서 나오는 그 커피 타먹는 "Worms"라는 약해빠진 겁쟁이 외계인들을 생각하면 쉽다(...)[4] 이것저것 흡수하는 점, 속도로 주인공 측을 농락하다가 막판에 최종병기에 쪽도 못 쓰고 끔살 되는 것은 빼도박도 못한 우리들의 워 게임! 오마쥬다.[5] 디지털 월드가 존으로 붕괴된 것이 바로 전자기기의 발전으로 인한 과부하였다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추정된다.[6] 은근히 데리파와 오그도몬을 섞은 듯한 모습이다. 불완전한 생물인 인간을 모두 델리트(Delete)하겠다는 대사를 봐서는 데리파를 오마쥬했다는 점이 드러난다.[7] 지금까지 왔다갔다 했던 디지쿼츠에 대한 설은 디지쿼츠 문서 참고.[8] 기본적인 디지크로스나 데이터 로드와는 달리 코드를 완전히 흡수하지 않고 그냥 몸에 플러그인 마냥 덕지덕지 박아놨다고 보면 된다.[9] 공교롭게도 쿼츠몬의 캐릭터성 또한 어드벤처 피노키몬, 차도혁의 재탕이다.[10] 루체몬 사탄 모드 조차 생채기 하나 못 낸 스사노오몬의 갑주에 손상을 입힌 게 쿼츠몬이다. 그것도 ''' 본체만으로'''[11] 실제로 오메가몬, 황제드라몬, 듀크몬, 스사노오몬, 샤인그레이몬의 힘이 집결된 브레이브 스내쳐조차 박살낼 정도로 강했던 게 쿼츠몬이다. 즉, 전투력만으로는 역대 애니 최종 보스 중에선 '''최강의 보스'''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12] 오히려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해서 비난과 규탄을 제대로 받았었다.[13] 앞에 기재된 것들을 드러내기 위해서라도 언젠가는 꼭 나왔어야만 했었다.[14] 전작의 악당 장태수, 위그드라실이나 전전작의 극장판 모험가들의 싸움 편의 최종보스 메피스몬(+진화체 가르프몬) 등등도 쿼츠몬과 이런 점에서 겹친다.[15] 이는 쿼츠몬 뿐 아니라 나우진, 최지석, 서채린, 한정호 등등의 신캐릭터들도 마찬가지다. 게다가 이런 점 이외에도 트라이 이후 당시 디지몬 시리즈의 상황이 매우 안 좋아서 차라리 그 당시가 낫다는 사람들도 많다.[16] 프론티어의 루체몬도 비슷하게 디지털 월드를 잡아먹었지만 이건 케루비몬을 조종하고, 로드나이트몬과 듀나스몬을 부려서 해낸 것이고 결국 루체몬 본인이 한건 달 세개 파괴와 시부야 역 정도. 그러나 쿼츠몬은 1년의 시간이 걸렸긴 했어도 자기 힘으로 지구를 집어삼켰다.[17] 후반의 추태 때문에 저평가받지만 이부분은 결코 무시할 요소가 아니다. 다른 디지몬 시리즈의 보스들과는 행동력이 차원이 다른 것이다. 거기에 위장도 철저해서 시계점 아저씨도 이놈이 디지몬 헌트에 참여중이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시계점 아저씨가 '''바그라몬'''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녀석은 바그라몬조차 속여넘겼다는 것이다![18] 그리고 그의 위상은 이터, 오르디네몬이 계승한다[19] 사실 본체 역을 맡은 이현의 평은 좋은 편이지만 분신체인 한상덕의 경력과 인지도를 생각하면 상당히 천지 차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