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레이 리그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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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일레이 리그로우 '''Ilay Riegrow[1] ''''''"온 세상 다정한 놈 다 죽여 놓을까."'''
국적은 독일, 패션 본편 기준 나이는 약 25세. 군수업체 T&R Inc.의 둘째 도련님.
패션의 주인공이다. 주요 키워드는 '''광공, 집착공, 외국인공, 재벌공'''으로, 드라마 CD는 박상훈 성우가 맡았다. BL 소설 3대 광공[2] 을 논할 때 꼭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미친놈적인 면모가 특징이자 매력인 캐릭터. 미친 것도 보통 곱게 미친놈이 아니다. 조금만 수틀렸다 하면 사람을 죽여대는 것은 물론이고, 잠자리를 가질 때에도 상대[3] 의 구멍(...)이 찢기든 말든 자신의 욕구만 풀면 끝인 상당히 비인간적이고 비상식적인 인물. 맨손으로 사람의 목을 뚫어 죽일 수 있으며 개량된 대인용 클러스터를 맞아도 한쪽 어깨에 상처만 입고 끝나는 등 탈인간급 피지컬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강한 신체+소시오패스'''[4] 의 결과물이 얼마나 절망적(...)인지 보여주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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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러한 미친놈적인 면모는 일레이의 악명을 아예 모르는 사람이 볼 때에는 잘 드러나지 않는다. 오히려 단정한 외모를 이용해 친화력을 극대화시킨다. 그런 점에서 보아 사회화가 아주 잘 되어있는 인물이라고 볼 수도 있다. 본편 2권에서 정태의와 단 둘이 어령에 갇혀 있었을 때 일레이와 그다지 친하지도 않던[5] 태의가 자신의 형과 관련된 사정을 이것저것 털어 놓는다든가, 이후 스위트에서 김정필과 윤창오가 일레이에게 데스크에서 업무를 볼 상이라며 친하게 말을 건다든가, 과거 정태의[6] 를 짝사랑하던 남자가 바에서 만난 일레이에게 스스럼없이 정태의의 끗발나던 과거를 줄줄 읊는다든가 하는 등, 마음만 먹으면 사람들과 친하게 지낼 수도 있는 모양이다. '''물론 친한 '척'에 불과할 뿐이다.'''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이름이나 설정에 대해 밝혀진 바가 얼마 없어(이는 모든 패션 등장인물이 마찬가지였다.) 풀 스펠링조차 모르다가 알라딘 굿즈 이벤트로 나온 변색 맥주컵에 쓰여진 이름을 통해 겨우 스펠링을 알아냈다. (...) 이는 정태의도 마찬가지.[2] 일레이, 제클라우드, 제냐가 나오거나 가끔 가론이 들어간다[3] 남녀를 가리지 않는다[4] 타인에게 감정을 이입하는 능력이 없는 인간이라는 의미에서 맞는 말이지만, 후에 일레이는 정태의를 만나며 감정의 변화를 느끼게 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태의 한정으로 이런 인격이 어디로 가진 않는다
분류
2. 작중 행적
2.1. 패션(PASSION)
베를린 리그로우 본가에서 정창인 교관에게 걸었던 영상 통화가 창인의 둘째 조카인 정태의에게 연결되면서 주인수 태의와의 본격적인 인연이 시작된다. 정태의의 존재와 정창인의 가족 관계를 이전부터 알고 있었던 일레이는 약간의 흥미를 느끼며 정태의와 통성명을 하게 되고, 충동적으로 자신의 퍼스트 네임인 '''일레이'''[7] 를 알려주게 된다.
화면 너머로 홀린 듯 자신의 손을 들여다보며 손 칭찬을 건네는 정태의 덕에 제법 유쾌한 기분이 된 일레이는 원한다면 자신이 죽은 뒤에 손을 떼어 주겠다는 가벼운 농담도 건넨다. 그리고 '''자신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태의의 모습'''[8] 에 소소한 재미를 느낀다.'''“아니……. 손 예쁘단 소리 안 들어봤나?”'''
이후로도 몇 번의 우연 속에 정태의와 통화를 주고받게 되고 일레이 자신이 소속된 UNHRDO 유럽 지부와 아시아 지부의 합동 훈련 기간이 되자, UNHRDO 아시아 지부에 도착해 처음으로 정태의와 실제로 얼굴을 마주하게 된다. 교관실의 화각 상 자신의 손 밖에 보지 못했던 태의가 자신을 '''일레이 리그로우'''가 아닌 '''유럽지부의 미치광이 릭'''으로만 인지하고 있음을 알고 한동안 그 착각에 어울려준다.
그 유명한 천재 정재의의 길상천 정태의가 자신의 예상을 훨씬 웃돌 정도로 평범한 모습을 보이자, 조금 아쉬움을 느낀 것도 잠시 일련의 사건을 통해 정태의에게 강한 흥미를 가지게 되고, 그 자신도 의식하지 못한 채로 정태의의 주변을 맴돌기 시작하게 된다.
2.2. 다이아포닉 심포니아
패션 엔딩 이후 정태의와 베를린 본가에서 한가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던 일레이는 리하르트 타르텐의 요청을 받아 리그로우 가와 오랜 교분을 자랑하는 타르텐 가의 저택으로 향하게 된다.
2.3. 스위트
다이아포닉 심포니아 엔딩 이후 정태의와 한가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던 일레이는 개인 의뢰를 받아 UNHRDO 아시아 지부로 향하게 된다.
2.4. 라가
정태의와 함께 까메오 등장. 패션 5~6권 세링게에서의 모습과 패션 엔딩 이후의 일화가 짤막한 에피소드[9] 로 다뤄진다.
3. 기타
- 독일 나이로 만 10세[10] 일 때 정태의와 전화 통화를 한 적이 있다. 정태의의 조잘거림 에 페이스가 말려 얼떨결에 만담을 나누다가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려고 할 때 통화가 뚝 끊겨버리는 게 포인트다. 귀엽다! 일레이쨩!
- 사시사철 가죽장갑을 끼고 다녀 자주 밖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굉장히 아름다운 손을 가지고 있다고 묘사된다. 하얀 피부에 시원시원 보기 좋게 뻗은 손가락, 상처 하나 없이 넉넉하며 손톱마저 유리조각처럼 투명하고 깨끗한, 일명 투명한 얼음 유리로 깎아놓은 듯한 손. 그러나 정태의이외의 사람에게는 전혀 어필되지 않는 모양. 그도 그럴것이 그 예쁜 손이 하는 일이라곤... 다만 작가가 공언하길 손이 예쁘기에 글씨를 예쁘게 잘 쓴다고 하며, 작중에서도 글씨체가 유려하다 언급되기도 한다.
- 직접적인 수치 언급은 없으나 상당한 장신인듯하다. 180cm로 역시 꽤나 장신인 정태의를 부대자루처럼 훌쩍 들쳐 매고 다닌다거나, 태의가 서있는 지점에서 계단을 두 칸이나 더 내려가서야 태의의 시선 아래로 약간 내려갔다는 묘사로 미루어보아 최소 190중후반대로 추정된다.
- 광공 키워드를 달고 있음에도 욕설을 거의 사용치 않는 이른바 바른말 캐릭터(...)이다. 나름 곱게 자란 도련님 캐릭터의 면모일지도.
- 아주 어릴적부터 망치와 도끼로 친구를 두들겨주던 문제아적 과거를 가진 것에 비해 아주 유복하고 온화한 가족 내에서 평범하게 사랑을 받으며 자란 것으로 보인다. 부모님은 두 분이 모두 생존(!)해 계시며[11] 현명한 분들이셨던듯. 형인 카일와 여동생인 헬레나 모두 모난 곳 없이 좋은 성격의 소유자이며, 일레이를 평범한 동생·오빠처럼 대한다. 일레이 특유의 맛이 가버린 모럴과 미친놈적인 면모는 순수하게 홀로 타고난 것으로 주변 환경의 영향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 굉장히 오랜 기간 동안 주요 외모 요소들이 베일에 싸여 있던 캐릭터[12] 로, 드라마 CD 화와 함께 머리색[13] 이 공개되며 큰 반응을 얻었다. 공개된 일러스트들이 몹시 훌륭했던 관계로 팬들 사이에서는 은발 캐릭터로 굳어지고 있는 추세이나, 어디까지나 드라마 CD 상의 설정일 뿐 자신의 색(?)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팬들 또한 여전히 많다.
- 크다는 묘사가 상당히 자주 나오는 것으로 보아, 엄청나게 절륜한 편인 것 같다. 태의가 평소에는 그런 쪽에는 관심없다가 그의 것을 보고나서는 작아서 분해하는 기분을 알 것 같은 수준이라고...
[5] 다른 사람과 비교하자면 많이 친한 편이기는 했다. 애초에 미치광이 릭이 자신의 이름을 '일레이'라고 알려 준 것이나, 태의가 자신을 알아보고 나서도 너 편한 대로 부르라고 하는 것을 보면... [6] 남자 시점에서 정태의는 친구의 애인이었다[7] 일레이 인생에서 가족을 제외하고는 타인이 부르는 것을 용납한 적이 없었다[8] 어린 시절 짧게나마 통화를 주고 받은적이 있는 사이였다[9] 과거의 나눴던 행동과 대화가 언급 되는 정도[10] 한국 나이 12살[11] 현재는 가업을 형인 카일에게 물려주고 은퇴 후 귀농하셨다고 한다[12] 소장본 17권 내내 검은 눈동자 색 정도만 묘사될 정도. 일레이의 머리색이 무엇인지는 팬들 사이에서 오랜 쟁점 중 하나였다[13] 애쉬 그레이에 가까운 은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