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미
1. 누라리횬의 손자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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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라리횬의 손자의 등장인물. 거대한 체구와 장발을 하고 얼굴을 수 장의 부적으로 가린 요괴. 평소에는 보이지 않지만 부적이 눈은 가리고 있지 않아서 앞을 볼 수 있는데, 핏발이 선 무시무시한 눈을 하고 있다.
스가누마 시나코에게 밤마다 나타나 시나코를 독기어린 눈으로 주시하여 시나코를 공포에 질리게 만들었으며, 시나코는 이로 인해 퇴마사도 고용해 봤지만 전혀 소용이 없어 키요십자 괴기탐정단에게 의뢰를 하게 된다. 퇴마사에 의하면 자미는 원래 한 젊은 사무라이가 요괴로 환생한 것으로, 생전에는 군주인 스가누마 사다모리를 섬기고 있었고 주군인 사다모리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도 사다모리에게 신뢰를 받고 있었으나 사다모리의 아내에게 질투를 받아[1] 누명을 쓴 채 저택의 지하소굴에 감금되고, 그 때 거대한 해일이 일어나 지하소굴에까지 물이 차 목숨을 잃는다. 그리고 자신을 죽게 한 원한으로 사다모리의 아내의 후손들의 목숨을 노리는 것이라고. 퇴마사는 최후의 수단이라며 시나코의 방을 완전히 봉인해 자미를 차단한다는 부적을 넘겨준다.
하지만 밤이 되자 부적에선 오히려 요괴들이 나타나 시나코를 해치려 한다. 그러나 그 때 자미가 나타나 요괴들을 베어버리고 그제서야 자미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는데, 자미는 사다모리의 아내를 저주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다모리를 지키지 못하고 먼저 죽은 한으로 요괴가 되어 사다모리의 후손들을 지킨 것이었다. 퇴마사는 야쿠자와 협력하여 자미가 실존하는 줄도 모르고 자미 괴담을 이용해 시나코의 신뢰를 얻은 뒤 식신을 부르는 부적으로 시나코를 죽여 재산을 빼앗으려 한 것이었으며, 이를 안 자미는 리쿠오의 인도로 퇴마사들을 몰아내고 시나코의 진심어린 감사를 받는다.
스나모리의 후손인 시나코에게 인정과 감사를 받음으로서 한이 풀린 자미는 리쿠오의 스카웃 제의를 받고, 자신을 도와준 리쿠오에게서 사다모리를 떠올리고 리쿠오와 잔을 주고받아 리쿠오의 백귀야행에 입단하게 된다.
리쿠오가 자신만의 백귀야행을 만들겠다고 선언한 이후로 처음으로 외부에서 받아 들인 요괴이기에 꽤 활약을 보여주지 않을까하고 기대감을 모았지만, 직후 누라리횬의 과거 회상이 나오면서 한동안 등장이 없었고, 그 다음에는 리쿠오의 수행 이야기가 나와서 활약을 못했다. 교토 원정을 위해 타카라부네에 올랐을 때가 되어서야 겨우 얼굴을 드러냈지만, '붓, 붓'하는 알 수 없는 소리(...)만 내며 갑판 위를 어물쩡거리는 모습을 다른 요괴들이 보며 '리쿠오님은 발도 넓으시지'라고 했을뿐이다. 이후 교토에 불시착한 이후로는 공기화. 어디로 갔을까.
간간이 모습을 보일 뿐 말그대로 공기화 해서 안나오나 싶더니 128화에서 간지나게 등장해서 쟈코 쿄요괴들을 베어버렸다. 그 뒤 한동안 나오지 않다가 181화에서 햐쿠모노가타리 구미의 요괴들과 싸우는 모습이 잠시 나온다. 그 후 최종전에서는 키도마루를 상대한 것으로 나오며, 결국 쓰러뜨린 것으로 보인다.[2]
애니메이션에서는 등장 이벤트를 2화 프롤로그에 2분으로 압축해버렸다(...) 하지만 제작진이 나름 아끼는지, 대신 본편에서 취급이 무척 좋다. 누라구미가 교토에서 쿄 요괴들과 싸울 때 가장 먼저 따라나서서 긴 심리묘사와 함께 간지나게 나오는 장면이 생겼으며, 리쿠오가 츠치구모와 싸우기 전 타카라부네에서 수하들을 데리고 나올 때 제일 먼저 따라나서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니죠성에서는 아오타보와 함께 쿄코츠, 가샤도쿠로를 상대로 싸워, 쿄코츠를 베어 쓰러트리는 활약을 펼쳤다.
2. 황제의 딸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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