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1. 개요
2. 상세
3. 자동차
4. 로봇
5. 기차
6. 항공기/선박


1. 개요


自律走行, autonomous driving / self-driving
교통수단이[1] 사람[2]의 조작없이 스스로 판단하고 운행하는 시스템.

2. 상세


자율주행에는 크게 두가지 방식이 있다. 교통 수단 내에 운행하는 사람이 없고 외부에 있는 서버와 통신하며 서버의 명령에 따라 주행하는 무인운전 방식과, 교통수단 내부에 탑재된 인공지능 컴퓨터가 스스로 판단하여 주행하는 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 전자는 주로 철도차량에 많이 쓰이는 방식이고, 후자는 자동차에 많이 쓰이는 방식이다. 나중에 자율주행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두가지가 혼합 (예를들어서 스스로 판단하여 주행하되 서버에서 보내는 정보와 명령도 따르는 방식)될 가능성이 높다.
2020년 기준으로 자율주행이 가장 많이 발달한 교통수단은 철도이다. '''현재 지하철을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자율주행으로 운행하는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대한민국 기준으로 서울지하철은 1, 3, 4호선과 일부 국철을 제외한 전노선이 ATO와 CBTC 그리고 LTE-R 기반 자율주행으로 운행 중이며, 최근 지어진 신분당선과 경전철들은 무인 자율주행으로 운행중이다. 또한 인천, 부산, 광주, 대구, 대전지하철 즉, 국철을 제외한 대한민국 광역시의 모든 도시철도 노선은 자율주행으로 운행중이다. 기차는 정해진 선로로만 주행하고, 선로는 도로와는 반대로 폐쇄되어 있어서 다른 돌발 상황이 생길 확률이 적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속도가 빠른 항공기나 크기가 큰 선박으로 자율주행 개발이 제일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그 반대다. 오히려 항공기와 선박은 자동운항 이란 이름으로 상당 부분 자동화가 진행되어 있다. 항공기선박의 경우, 좁은 공간에 밀집해 다니는 자동차와는 반대로 다른 항공기나 선박과 킬로미터 단위로 떨어진 상태로 다닌다. 또한, 하늘바다를 다니기 때문에 방해물이 거의 없으며 정해진 스케줄에 맞춰 운항하기 때문에 충돌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현저하게 낮다. 하지만 항공기의 이착륙/선박의 입출항에서만큼은 근접한 항공기와 선박, 구조물 등을 확인해가며 진입해야하고, 돌발 변수의 발생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여전히 수동으로 진행된다.
자율주행 발전이 가장 느린 교통수단은 자동차이다. 대부분 정속 주행을 하며 자동차만 다니는 고속도로 같은 곳은 이미 자율주행이 기술적으로 완성단계에 가까운 상황이지만 보행자와 자전거, 모터사이클 등 방해물의 침입이 빈번해 돌발상황이 자주 일어나는 일반 도로에서는 온갖 예외사항에 대한 처리가 필요하다. 게다가 철도나 항공기, 선박의 운행 환경에 비해서 도로 환경의 복잡성은 너무 높고, 도로 위에 차량 밀집도도 상당히 높기 때문에 별의별 상황이 다 발생하는지라 인간의 개입이 전혀 필요없는 자동화를 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매우 어렵다. 또다른 문제는 자율주행 AI가 발달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사고 데이터가 쌓여야 발전하는데 이러한 데이터가 쌓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간들의 불신뢰감이다. 신약 개발시 임상1~3상이 괜히 몇십년 걸리는게 아니다. 하물어 모든 자동차와 모든 도로 및 셀수도 없이 많은 다양한 실제 에피소드에서 사고가 안날 수준의 데이터를 확보해야 하는 점이 자율주행의 난제로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많은 사망자들을 무시하고 개발해야 하는가? 아니면 베타버전을 시장에 내놓고 사망자 데이터로 학습하는 것을 제로 규제로 풀어줘야 하는가?등의 문제도 남아 있다.

3. 자동차




4. 로봇


‘자율주행차’라는 단어는 이제 실생활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말이 됐지만 실제 자율주행차를 거리에서 마주할 일은 거의 없다. 비용‧기술‧안전 등 상용화까지 수많은 걸림돌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흔히 자율주행이라고 하면 자율주행차를 먼저 생각하는데 실제 상용화까지는 20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수많은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비행기나 선박 및 철도와는 달리 도로에는 날씨, 도로 상태, 주변 지형 지물 등 대처해야하는 변수가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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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우리가 실생활에서 먼저 만날 수 있는 건 '''자율주행차가 아니라 자율주행로봇'''이 될 것이다. 실제로 로봇 청소기는 자율주행 로봇의 정의에 상당히 부합한다. 그외에도, 물류창고, 호텔, 공항 등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로봇을 볼 수 있다. 사비오크의 배달 로봇 ‘대시’는 미국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고객에게 물품을 배달하며 활약하고 있다. 아마존은 이미 전 세계 물류창고에서 자율주행로봇 '아마존로봇(AR)'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LG전자의 자율주행로봇 에어스타가 인천공항에서 안내를 맡고 있고 네이버 어라운드 로봇도 부산 YES24 오프라인 중고서점에서 책 수거를 담당하고 있다.

5. 기차


기차는 고정된 철도를 달리기 때문에, 고려해야할 예외사항이 대폭 줄어 든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이유로 자율주행이 가장 빠르게 적용되어 사용되고 있다. 열차자동운전장치 참고. 국내에서는 부산김해경전철, 용인 경전철, 의정부 경전철, 인천 2호선 등등의 경전철 노선을 위주로 자동화되어 운행 중이다.

6. 항공기/선박




[1] 당연히 , 등의 가축은 제외해야 한다.[2] 자동차의 경우 운전자, 철도차량의 경우 기관사, 항공기의 경우 조종사, 선박의 경우 항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