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식동물

 


1. 동물의 한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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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물의 한 갈래


雜食動物 / '''Omnivore'''
보통은 초식동물육식동물의 중간 단계 정도라고 보는 편이지만, 실제로는 육식동물의 한 갈래에 가깝다. 셀룰로오스의 소화 가능 여부에 의해 초식성 동물과 비 초식성 동물로 나뉘고, 이 비 초식동물을 생태에 따라 육식동물과 잡식동물로 나눌 수 있다. 사냥을 하거나 죽은 시체를 찾아 먹는 것이 식사의 대부분을 차지하면 육식, 과일이나 벌레 등을 찾는 채집활동이 주를 이루면 잡식이라는 식으로. 쉽게 풀이하면 인간도 잡식동물이다. 왜냐하면 해부학적 구조 상으로 초식동물과 유사해 보이지만 셀룰로오스를 소화하지 못하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비 초식성 동물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애당초 이는 영장류들의 공통적인 특징으로, 영장류의 조상은 초식동물이었으나 영장류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맹장이 퇴화하고 셀룰로오스를 소화하지 못하게 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것이 정설이다. (다만 고릴라의 경우 맹장이 다시 발달하였다.) 따라서 영장류들은 대체로 잡식동물에 해당하고 안경원숭이는 육식동물이다. 영장류들은 과일을 주로 먹지 콜로부스원숭이나 코주부원숭이 등 일부 특수화된 종류가 아니라면 풀이 주식인 종류는 드물다.
소목에서도 소목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반추동물과 하마는 초식동물이지만 멧돼지는 잡식이며 고래는 육식이다.
그러다보니 조금 극단적으로 구분해서 '''초식동물이 아니면 전부 잡식성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무슨 의미냐면, 초식동물의 초식과 잡식동물의 초식이 영양학적으로 서로 다르다는 뜻이다. 초식동물은 식물의 세포벽을 소화함으로서 '''생풀만 뜯어먹어도 살 수 있다.''' 그에 비해 잡식동물의 경우 초식이라고는 해도 과일과 씨앗이나 일부 부드러운 잎 등 육식동물이라도 소화시킬 수 있는 부분만을 먹는다.
심지어는 초식동물 역시 구할 수만 있다면 육식을 한다. 풀 사이의 벌레를 씹어먹는 소나 수풀 사이에 새 둥지가 있으면 새끼새들을 잡아먹는 순록, 심지어 조릿대만 먹는 편식동물로 알려진 판다조차도 종종 벌레를 잡아먹으며, 누가봐도 육식동물인 악어도 떨어진 과일을 먹는 모습이 관찰되었으며 트리케라톱스같은 각룡류들이나 테리지노사우루스과 역시 현재는 동물의 사체나 작은 동물도 섭취했을 거란 가설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런 성향은 수생동물일수록 강해지는데, 다양한 먹이가 부유하는 수중이라는 특성상 동물이건 식물이건 찌꺼기건 가리지 않고 섭취하는 동물들이 수중 생태계의 상당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물을 빨아들여 그 안에 떠다니는 플랑크톤이나 유기물을 걸러 먹는 형태의 동물들은 '여과섭식자'라는 이름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많은 갑각류, 물고기(대표적으로 고등어)부터 거대한 수염고래까지도 여과섭식자라 볼 수 있다.
이나 개구리, 그 외의 무척추 동물들 중에는 순수 육식동물도 있다. 육식성 포유류의 경우 곡물을 먹으면 영양학적 불균형의 문제가 있을 뿐 소화시켜 에너지원으로 사용할수는 있는 반면, 저런 생물들은 아예 소화를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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