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룡류
각룡류, 角龍類
'''각룡류'''는 쥐라기 중기에 처음 나타난 공룡 무리로 백악기 후기에 있었던 멸종 사건으로 절멸한다. 북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대륙에 걸쳐 분포하였다.[1] 초기에는 비교적 몸집이 작은 이족보행의 초식공룡 집단이었으나 백악기로 접어들면서 점점 몸집이 커지고 사족보행으로 변화하였으며 후반에는 몸길이가 9m에 이르는 거대한 종들이 출현하였다.
일반적으로 대중이 생각하는 각룡류는 삼각형 모양의 머리뼈와 '프릴' 이라고 부르는, 뒤통수 쪽으로 넓게 펼쳐지는 머리뼈 구조, 주름지고 굵은 목을 가졌으며 머리에 뿔이 달려 마치 코뿔소를 연상시키는 거대한 공룡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초반에는 비교적 작은 몸집에 뿔도 없었던 종류가 많았으며 백악기 후반에도 크게 두드러지는 코뿔이 없는 종류도 많았다.
현재 알려진 가장 오래된 각룡류는 중국에서 발견된 인롱이며 쥐라기 중기 지층에서 산출되었다. 따라서 각룡류는 아시아에서 처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거대 각룡류들이 발견된 북아메리카의 최초의 각룡 화석은 약 1억년 전의 것으로 이들은 베링 육교를 통해 아시아에서 북아메리카로 건너간 것으로 생각된다.
최소한 일부 각룡류는 큰 무리를 지어 생활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켄트로사우루스같은 각룡의 경우 화석이 한 곳에서 무더기로 발견되어 이 주장을 뒷받침힌다. 그래서 단독생활을 하는 모습으로 복원되는 곡룡류 공룡과 달리 이쪽은 주로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모습으로 복원된다.
꾸준히 신종이 발견되고 있는 각룡류지만, 이들의 새로운 화석들은 '''새 종인지 아니면 기존의 각룡인지''' 구분하기 어렵다. 이렇게 유달리 성적 이형[2] 이나 성장과정에 따른 두개골 모양의 변화가 많기 때문. 토로사우루스 와 트리케라톱스 항목 참조. 비단 이 둘 뿐만이 아니라 많은 각룡류가 이런 혼동의 대상이 된다.
참고 자료
마크 위튼이나 대런 나이쉬 등의 학자들은 적어도 일부 각룡류 공룡들은 잡식성이었다고 주장하며 트리케라톱스의 경우 육식을 하기도 했다고 주장한다. 이 설에 따라 디노디노에서는 트리케라톱스가 잡식성이며 그들의 알을 훔치려는 키로스테노스의 목을 부리로 절단해서 뜯어먹어 버린다.
흔히 초식동물로 알려진 각룡류 공룡이 육식을 하는 모습이 꽤나 뜬금없어 보일 수 있으나, 현생 하마나 사슴, 영양 같은 초식동물들도 동물 사체를 뜯어먹거나 작은 동물을 잡아먹는 경우가 있다. 공룡 중에서도 초식공룡인 테리지노사우루스와 친척들 역시 별식으로 작은 동물을 먹었을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특히나 각룡류 공룡들의 경우 초식공룡치고는 턱이나 이빨의 구조가 꽤 특이한데, 공룡들을 포함해서 일반적인 초식동물들은 먹이로 삼는 식물을 '갈아서' 섭취하기에 알맞은 이빨과 턱을 가지고 있기 때문. 이에 반해 각룡류 공룡들은 좁고 날카로운 부리, 그리고 가위의 날처럼 맞물려서 닫히는 구조로 되어 있는 윗턱과 아랫턱의 치아 등 먹이를 '''잘라서''' 먹는 데에 특화된 형태를 지니고 있다. 즉, 스티라코사우루스를 포함한 각룡류들이 다른 초식동물들과 식습관이 비슷했으면 굳이 이런 특이한 형태의 부리와 치아를 발달시켰을 이유가 없다는 것.
이런 구조를 근거삼아 각룡류 잡식설은 기본적으로 각룡류를 뿌리나 나무껍질, 관목 등 단단한 식물을 주로 먹는 초식성으로 가정하되, 이들의 부리와 이빨 모두 고기를 자르는 데도 알맞은 형태이기 때문에 각룡류를 때로는 육식도 하는 '''기회주의적인 초식을 기반으로 한 잡식성 동물'''로 보는 가설이다. 이 경우에는 각룡류들이 현생동물에 대입해보면 코뿔소와 들소보다 멧돼지과에 속하는 동물들과 비슷한 생태계 지위를 차지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멧돼지의 경우를 생각한다면 이들은 육식을 한다 해도 먹이를 직접 사냥하는 게 아니라 죽은 사체를 뜯어먹거나, 육중한 몸집으로 소형 포식자들을 위협해 이들이 사냥한 먹이를 강탈해서 먹거나 하는 정도. 이렇게 된다면 각룡류들은 당시의 중소형 수각류들과 경쟁 관계에 있는 스케빈저였을 듯 하다. 물론 멧돼지들이 가끔 그러하듯이 자신이 몸집이 작은 동물들을 포식 목적으로 죽여서 먹거나, 방어 차원에서 자신이 죽인 포식자의 시체를 먹었을 가능성도 있다.
자세한건 조반목 생물목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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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Ceratopsia라는 이름은 언어학적으로 잘못된 명칭이며 Ceratopia가 옳은 명칭이다. 그러나 이미 학계에서는 Ceratopsia라는 이름이 널리 쓰이고 굳어져버려서 Ceratopia는 거의 쓰이질 않는다.
각룡류(Ceratopsia)라는 이름은 케라톱스(Ceratops)라는 각룡류의 이름에서 유래되었지만 정작 케라톱스는 현재 의문명으로 취급된다.
후두류와 같이 각각아목(주식두아목)에 속한다.
1. 개요
'''각룡류'''는 쥐라기 중기에 처음 나타난 공룡 무리로 백악기 후기에 있었던 멸종 사건으로 절멸한다. 북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대륙에 걸쳐 분포하였다.[1] 초기에는 비교적 몸집이 작은 이족보행의 초식공룡 집단이었으나 백악기로 접어들면서 점점 몸집이 커지고 사족보행으로 변화하였으며 후반에는 몸길이가 9m에 이르는 거대한 종들이 출현하였다.
2. 상세
일반적으로 대중이 생각하는 각룡류는 삼각형 모양의 머리뼈와 '프릴' 이라고 부르는, 뒤통수 쪽으로 넓게 펼쳐지는 머리뼈 구조, 주름지고 굵은 목을 가졌으며 머리에 뿔이 달려 마치 코뿔소를 연상시키는 거대한 공룡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초반에는 비교적 작은 몸집에 뿔도 없었던 종류가 많았으며 백악기 후반에도 크게 두드러지는 코뿔이 없는 종류도 많았다.
현재 알려진 가장 오래된 각룡류는 중국에서 발견된 인롱이며 쥐라기 중기 지층에서 산출되었다. 따라서 각룡류는 아시아에서 처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거대 각룡류들이 발견된 북아메리카의 최초의 각룡 화석은 약 1억년 전의 것으로 이들은 베링 육교를 통해 아시아에서 북아메리카로 건너간 것으로 생각된다.
최소한 일부 각룡류는 큰 무리를 지어 생활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켄트로사우루스같은 각룡의 경우 화석이 한 곳에서 무더기로 발견되어 이 주장을 뒷받침힌다. 그래서 단독생활을 하는 모습으로 복원되는 곡룡류 공룡과 달리 이쪽은 주로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모습으로 복원된다.
꾸준히 신종이 발견되고 있는 각룡류지만, 이들의 새로운 화석들은 '''새 종인지 아니면 기존의 각룡인지''' 구분하기 어렵다. 이렇게 유달리 성적 이형[2] 이나 성장과정에 따른 두개골 모양의 변화가 많기 때문. 토로사우루스 와 트리케라톱스 항목 참조. 비단 이 둘 뿐만이 아니라 많은 각룡류가 이런 혼동의 대상이 된다.
2.1. 각룡류 잡식설?
참고 자료
마크 위튼이나 대런 나이쉬 등의 학자들은 적어도 일부 각룡류 공룡들은 잡식성이었다고 주장하며 트리케라톱스의 경우 육식을 하기도 했다고 주장한다. 이 설에 따라 디노디노에서는 트리케라톱스가 잡식성이며 그들의 알을 훔치려는 키로스테노스의 목을 부리로 절단해서 뜯어먹어 버린다.
흔히 초식동물로 알려진 각룡류 공룡이 육식을 하는 모습이 꽤나 뜬금없어 보일 수 있으나, 현생 하마나 사슴, 영양 같은 초식동물들도 동물 사체를 뜯어먹거나 작은 동물을 잡아먹는 경우가 있다. 공룡 중에서도 초식공룡인 테리지노사우루스와 친척들 역시 별식으로 작은 동물을 먹었을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특히나 각룡류 공룡들의 경우 초식공룡치고는 턱이나 이빨의 구조가 꽤 특이한데, 공룡들을 포함해서 일반적인 초식동물들은 먹이로 삼는 식물을 '갈아서' 섭취하기에 알맞은 이빨과 턱을 가지고 있기 때문. 이에 반해 각룡류 공룡들은 좁고 날카로운 부리, 그리고 가위의 날처럼 맞물려서 닫히는 구조로 되어 있는 윗턱과 아랫턱의 치아 등 먹이를 '''잘라서''' 먹는 데에 특화된 형태를 지니고 있다. 즉, 스티라코사우루스를 포함한 각룡류들이 다른 초식동물들과 식습관이 비슷했으면 굳이 이런 특이한 형태의 부리와 치아를 발달시켰을 이유가 없다는 것.
이런 구조를 근거삼아 각룡류 잡식설은 기본적으로 각룡류를 뿌리나 나무껍질, 관목 등 단단한 식물을 주로 먹는 초식성으로 가정하되, 이들의 부리와 이빨 모두 고기를 자르는 데도 알맞은 형태이기 때문에 각룡류를 때로는 육식도 하는 '''기회주의적인 초식을 기반으로 한 잡식성 동물'''로 보는 가설이다. 이 경우에는 각룡류들이 현생동물에 대입해보면 코뿔소와 들소보다 멧돼지과에 속하는 동물들과 비슷한 생태계 지위를 차지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멧돼지의 경우를 생각한다면 이들은 육식을 한다 해도 먹이를 직접 사냥하는 게 아니라 죽은 사체를 뜯어먹거나, 육중한 몸집으로 소형 포식자들을 위협해 이들이 사냥한 먹이를 강탈해서 먹거나 하는 정도. 이렇게 된다면 각룡류들은 당시의 중소형 수각류들과 경쟁 관계에 있는 스케빈저였을 듯 하다. 물론 멧돼지들이 가끔 그러하듯이 자신이 몸집이 작은 동물들을 포식 목적으로 죽여서 먹거나, 방어 차원에서 자신이 죽인 포식자의 시체를 먹었을 가능성도 있다.
3. 분류
자세한건 조반목 생물목록으로.
[image]
- 각룡류
- 차오양사우루스과
- 프시타코사우루스과
- 네오케라톱시아
- 렙토케라톱스과
- 바가케라톱스과
- 프로토케라톱스과
- 케라톱스상과
- 케라톱스과
4. 기타
사실, Ceratopsia라는 이름은 언어학적으로 잘못된 명칭이며 Ceratopia가 옳은 명칭이다. 그러나 이미 학계에서는 Ceratopsia라는 이름이 널리 쓰이고 굳어져버려서 Ceratopia는 거의 쓰이질 않는다.
각룡류(Ceratopsia)라는 이름은 케라톱스(Ceratops)라는 각룡류의 이름에서 유래되었지만 정작 케라톱스는 현재 의문명으로 취급된다.
후두류와 같이 각각아목(주식두아목)에 속한다.
5. 대중 매체
5.1. 각룡류에 대해 다룬 다큐멘터리
- 공룡의 땅 - 뿔공룡 X의 화석이 발견되고 화석의 주인을 찾기위한 실마리를 찾으러 이융남 박사가 몽골로 떠나는 내용.
- 1억년 뿔공룡의 비밀
5.2. 각룡류 캐릭터
- 공룡시대 - '세라' [3]
- 꾸러기케라톱스 코리요 - '코리요' [4]
- 다이노소어 - '이마' [5]
- 디지몬 시리즈 - 모노크로몬, 트리케라몬 외 다수
- 몬스터 헌터 시리즈 - 디아블로스, 모노블로스
- 울트라 세븐 - 캡슐괴수 아기라
- 포켓몬스터 - 방패톱스, 바리톱스
- Dinosaur Adventure의 피크
- 울트라 세븐 - 캡슐괴수 아기라
- [6]
[1] 남반구 대륙들에서의 각룡류 화석기록은 불분명하다.[2] 간단히 말하자면, 성선택을 위해 암수가 각각 다른 모습으로 지니고 있는 외모적 특징.[3] 어린 트리케라톱스.[4] 모델은 코리아케라톱스.[5] 늙은 스티라코사우루스.[6] 헤어스타일의 땋은 머리가 공룡뿔처럼 생겨서 별명이 유리케라톱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