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걸
유희왕/OCG의 하급 튜너 몬스터 카드.
①의 효과는 식물족 몬스터가 묘지로 보내졌을 경우에 자신을 패에서 특수 소환하는 유발효과. 발동 조건을 충족하려면 상대 제거뿐만 아니라 각종 소재로 필드에서 능동적으로 치워버릴 일도 많을 것이다. 또한 식물족 덱의 키 카드인 론 파이어 블로섬은 자신의 효과 발동만으로 조건이 충족되니 상성이 좋다.
식물족 덱에선 특수 소환이 용이한 튜너로 써먹을 수 있으므로, 싱크로 소환 후 특수 소환해 상급 레벨의 싱크로 소환도 가능해진다. 그밖에도 크리스트론-하리파이버의 링크 소재, 나츄르의 싱크로 소재, 멜리아스의 목령의 엑시즈 소재로 써먹기도 유용하다.
데미지 스텝엔 발동할 수 없어서, 전투 파괴나 데미지 스텝 중의 제거시엔 불발로 끝난다. 또한 이 효과를 발동하려면 묘지로 보내지는 몬스터가 필드 / 묘지 양쪽에 있을 때 식물족이어야 한다. 따라서 DNA 개조 수술의 효과로 식물족이 된 몬스터나 다른 종족으로 바뀐 식물족 몬스터가 묘지로 보내져도 발동은 불발된다.
②의 효과는 식물족이 존재할 경우에 자신을 샐비지하는 기동효과. 식물족 덱이라면 발동 조건은 매우 쉽다. 식물족을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만 있다면 에라타 전의 킬러 스네이크처럼 매 턴마다 쓸 수 있는 패 코스트로 취급할 수도 있을 것이다.
상대 필드에만 식물족이 있어도 발동할 수 있다. 이 카드를 채용하는 건 기본적으로 식물족 덱이 될 테니 그럴 기회는 별로 없겠지만, 아이비 샤클 사용시나 미러매치 시 열세일 경우라면 활용할 기회는 있을지 모른다.
어떤 효과든 식물족 덱에선 유용하게 쓸 수 있고 1장으로 계속 써먹을 수도 있지만, 1턴에 1개밖에 발동할 수 없다. 따라서 ①의 효과로 전개해 묘지로 보냈을 경우, ②의 효과로 회수할 수 있는 건 다음 턴이 되고, 다시 ①의 효과로 전개할 수 있는 건 그 다음 턴이 된다. 웬만한 식물족 덱에서 이 효과만으로 계속 써먹으려면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②의 효과로 회수한 후에 다른 카드로 특수 소환하거나, 소환권을 써서 이 카드를 꺼내 딜레이를 최소화해보도록 하자. 아니면 처음부터 장기전을 노려 덱을 구축한 뒤 딜레이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낮추는 방법도 있다.
D.D. 크로우나 무덤의 지명자 같은 묘지 견제 카드에 취약하니 유의하는 게 좋다.
'''수록 팩 일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