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 스네이크
유희왕의 하급 효과 몬스터 카드.
1. 설명
1.1. 에라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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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천 개구리의 패 회수판. 어떤식으로든 묘지에 묻어두면 다음 자신의 턴에 회수가 가능하다. 능력치가 안습하기 때문에 당연히 패 코스트로 쓰이는 용도며, 금지가 아니던 시절에는 천사의 자비 등으로 버리거나, 고통의 선택으로 3장을 보낸 후 모조리 회수하는 등으로 쓰였다. 나중에는 XYZ드래곤 캐논의 탄환으로도 쓰였다. 그 외에는 뒷수비로 내놓았다가 말살의 사도 쳐맞고 리타이어 당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패 코스트가 필요한 카드를 사실상 노코스트로 만드는 효과에 의해 금지.
단순한 패 코스트의 충당이라면 볼캐닉 불릿 등 이 카드보다 더 나을 수도 있는 카드가 여럿 포진해 있기에 제한이 느슨해질 수도 있는 카드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볼캐닉 불릿의 경우 덱에 여러 장을 넣을 필요가 있고 패에 여러장 잡히면 곤란하며 횟수 제한도 있어 범용성이 떨어지지만, 이 카드의 경우 패에 몇장이 잡히든 패말림의 걱정이 없어 범용성이 높다는 것. 즉, 코스트가 필요한 덱 모두에 이 카드가 필카 취급을 받을 위험이 있다는 점이 이 카드가 금지먹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 카드는 '''버리자 마자 회수하는 카드'''가 아니라는 것이다. 어디까지나 1턴에 1번밖에 제공되지 않는 패 코스트. 그것도 '''스탠바이 페이즈'''이기 떄문에, 버린 후 '''다음''' 자신의 턴부터 회수할 수 있다. 옛날이야 그정도 속도라도 충분히 위력을 발휘했다 치더라도 지금은 무서울 정도로 듀얼의 흐름이 빨라졌기 때문에, 과연 현 환경에서도 이 카드가 예전처럼 선호받을 수 있을런지는 의문이다. 즉, 스네이크 레인,어리석은 매장,제넥스 운디네 등으로 묘지로 보낸 후 일단 그 턴에는 어드밴티지가 -1이 된 상태로 다음 자신의 턴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말. 물론 스네이크 레인때문에 준제한은 무리겠지만 그 데블 프랑켄도 풀린 지금 제한은 고려해볼 수도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했었다.
1.2. 에라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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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금제에서 1턴에 1번 디메리트 및 다음 엔드 페이즈에 묘지의 킬러 스네이크를 제외하도록 에라타되어서 돌아왔다. 이로서 스탠바이 페이즈에 샐비지 효과를 쓴 뒤 그 턴 바로 묘지로 보내서 다음 턴에도 다시 효과를 활용하는 것을 막은 것. 1번 샐비지 효과를 이용하면 1턴 넘기고 나서 묘지로 보내야 재활용이 가능하다. 안 그러면 엔드 페이즈에 제외해야 한다.
제외되는 효과가 샐비지와 분리된 효과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샐비지 효과에 따라오는 디메리트라는 것을 명심할 것. 즉, 효과를 발동한 순간부터 "다음 상대 엔드 페이즈"에 디메리트가 약속되는 것이다. 회수와 제외의 효과 타이밍이 다르다는 점 때문에 달랑 이 카드 1장 쓰자고 왕궁의 철벽을 억지로 넣을 리는 없겠지만 자신의 턴에 묘지의 킬러 스네이크를 회수한 뒤 상대의 턴에 왕궁의 철벽을 발동해 디메리트를 막을 수도 있기는 하다.
스탠바이 페이즈에 발동하는 효과는 대상을 갖지 않는 유발 효과. 이 효과를 발동했을 경우, 다음 상대 엔드 페이즈에 체인 블록을 생성하지 않고 제외한다. 이 때 제외하는 것이 효과를 발동했던 킬러 스네이크일 필요는 없다. 묘지에 여러 장의 킬러 스네이크가 존재 할 경우, 그 중 1장을 제외한다.
스탠바이 페이즈 효과의 발동이 무효화되거나 효과가 무효화 된 경우, 제외를 실행하지 않는다. 하지만 스탠바이 페이즈의 효과에 체인해서 덱으로 되돌려지는 등의 불발 케이스가 생기는 경우, 제외 처리가 발생한다. 다른 킬러 스네이크가 묘지에 존재하면 그걸 제외해야 한다.
"카드명"으로 1턴에 1번 제한이 붙어 덱에 2~3장을 넣고 한꺼번에 묘지에 묻어도 1장만 회수 가능하며, 디메리트로 인해 즉시 재활용도 한계가 있어 추가로 제재가 풀릴 가능성이 높다.
2015년 3월 현재 에라타 이후에도 덱에 잘 투입되지 않는 추세. 자체 어드밴티지도 별로 크지 않은데 묘지에서 발동하는 카드와 묘지 자원을 활용하는 카드가 많아진 데다 덱에서 묘지로 덤핑하는 카드가 제재를 먹으면서 활용이 많이 힘들어졌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결국 2015년 4월 1일 금제에서 무제한으로 내려왔다.
2. 기타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노아 편에서는 마자키 안즈를 구하기 위해 무토우 유우기가 진입한 퍼즐 미궁의 레벨 1 관문 몬스터로 처음 등장. 요새를 지키는 익룡에게 파괴된다.
KC그랑프리 편에서는 어둠의 유우기를 상대한 듀얼컴퓨터의 상급 레벨 덱에 있는 몬스터로 등장했으며, 이후 대회에서도 죠노우치 카츠야와 듀얼을 하게 된 무토우 스고로쿠가 패 코스트로 유용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왔다.
유희왕 GX에서는 5화 초반부에서 뽑은 카드의 레벨에 비례하는 괴담을 하는 게임 중 유우키 쥬다이가 뽑은 카드로 나왔다. 이후 아비도스 3세가 과거에 신하들과 석판으로 듀얼을 하던 시절 아비도스의 몬스터로도 등장했다.
게임보이로 발매된 듀얼몬스터즈 시리즈에서는 일반 몬스터로 등장하며, '날개를 지녀 하늘을 날 수 있는 독사. 지면을 기는 것은 서투르다'라는 오리지널 플레이버 텍스트가 존재한다.
유희왕 듀얼링크스의 킬러 스네이크의 텍스트는 에라타 전 그대로이지만 효과는 에라타 이후와 같다. 다른 카드는 모두 에라타가 적용됐는데 왜 킬러 스네이크만 에라타 전인지는 불명. 어쨌든 듀얼링크스에서도 잘 쓰이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