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길남
1. 소개
全吉男, Kilnam Chon.
1943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고 전 게이오기주쿠대학 쇼난후지사와 캠퍼스의 객원교수, 현 카이스트 명예교수이다.
'''대한민국의 인터넷을 개발하신 분'''으로 위대한 업적을 정리할 수 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인터넷 소사이어티에선 전길남을 '''인터넷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2012 명예의 전당 목록(Kilnam Chon) 전길남 박사 소개 페이지 그리고 이걸 뉴시스는 '''킬남 콘'''으로 개명해 적었다. # # pdf 버전[1]
2. 커리어
알파넷의 책임자였던 레너드 클라인락 교수 밑에서 수학했으며 한국이 한참 경제개발에 열을 올리던 1979년에 입국하여 전자기술연구소 부장을 역임했다. 당시 정부는 해외에서 활동 중인 자국 과학자들을 파격적인 조건으로 스카우트했고[2], 전길남도 이때 입국한다.
원래 박사는 단순히 컴퓨터 개발을 위해 전자기술연구소 컴퓨터 시스템개발부장으로 초빙되었지만 네트워크 기술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알아채고선, 1982년에 구미 전자기술연구소와 서울대학교를 연결하는 네트워킹을 만들었다. 이는 한국에선 최초의 사례이며, 세계에선 두 번째로 이루어진 일이다. 즉, 한국을 '''전 세계 두번째 인터넷 구축국가'''로 만든 것. 미국에서 라우터 기술을 공개하지 않자 소프트웨어로 독자적으로 라우터를 구축해 미국과 전산망을 연결했다. 그리고 이를 아시아 주변국에 전수함으로써 인터넷의 세계적 확산에 공헌했다.
현 시점에서는 일본 게이오기주쿠대학 객원교수로 재임 중이며, 아프리카 인터넷 전반의 문제에 조언하는 아프리카 프로젝트 국제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한국의 인터넷 개발을 주도했음에도 학계의 파워 게임에 밀려 학계 주류에는 들지 못하고 카이스트 교수로 부임하다 정년퇴임을 하자마자 게이오에서 덥썩 물어간 것.
3. 기타
부인은 전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조한혜정 교수이다. 엑스엘게임즈 대표인 송재경, 넥슨의 김정주 대표가 전길남의 제자들이다. 한마디로 전길남의 제자들이 현재 대한민국 인터넷 벤쳐 1세대이다. 아들 전한해원은 1998년경 고교 중퇴 후 검정고시를 거쳐 서울대 경제학부에 일찍 진학해 화제를 모았고, KMTV <R.U.Ready> 등지에서 'VJ 해원'으로 이름을 잠깐 날렸다. 한때 에세이스트 김현진, 소프트웨어 개발자 이상협과 함께 '자퇴생 신화'를 쓰기도 했다. (참고)
전길남은 한때 도쿄대학 출신으로 알려진 적은 있었지만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관련 내용이 전혀 없다.
대한민국 인터넷 아버지 전길남 박사
네이버 캐스트:전길남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뛰어난 산악인으로 마터호른 북벽 한국 초등자 중 한 명이며 알프스의 3대 북벽인 마터호른 북벽, 아이거 북벽, 그랑드조라스 북벽을 모두 등반하여 국민훈장 기린장을 수여 받은 바 있다.
그의 아들 전해원은 미국 에너지부 산하 연구기관 퍼시픽 연구소의 연구원인데 셰일층 천연가스가 장기적으로는 온실 가스 감축 효과가 없다고 주장하는 논문의 제1 저자이다(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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