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대학교/로스앤젤레스 캠퍼스

 





'''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image]
'''학교 정보'''
'''소속'''
'''캘리포니아 대학교 시스템'''
'''분류'''
'''주립대학'''
'''설립년도'''
'''1919년'''
'''모토'''
'''Fiat Lux''' (라틴어)
'''Let there be light''' (영어)
'''빛이 있으라''' (한국어)
'''마스코트'''
'''불곰 (Bruin)'''
'''상징 색상'''
'''금색''', '''하늘색'''
'''홈페이지'''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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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로고'''
'''캠퍼스 사진'''
1. 개요
2. 동문
3. 건축학적 특징
4. 기타 특징
5. 명소들
6. 스포츠
6.1. 농구
6.2. 풋볼
6.3. 야구
7. USC와의 라이벌
8. 여담
9.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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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100주년 기념 영상'''[1]

'''Fiat lux'''

'''Let there be light'''

'''빛이 있으라.'''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LA 캠퍼스,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줄여서 '''UCLA''')는 캘리포니아주의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주립대로 미국내에서 최상위권 명문대이자 세계 최고의 대학교 중 하나이다.
2020년 US News 학부 순위에서 20위 - 미국 전체 공립대 1위, WSJ-THE 순위에서 25위 - 주립 1위를 달성하며 많은 평가기관에서 미국 주립대학중 학부 1위의 대학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미국에서 입학 지원자 수가 가장 많은 대학이다. 2020년 US News 세계대학 순위 13위, ARWU 세계대학 순위 11위, 런던 Times Higher Education 순위 17위. UCLA Medical Center는 미국 내 5위, UCLA 의대는 QS 세계 의대 순위에서 7위. UCLA 의대와 치대는 미국 최정상급이고 2019년 US News MBA 랭킹 기준 미국 16위. 그리고 UCLA 대학원은 대부분 전세계 15위권 내에 속해 있어서 전세계 최고급의 대학원 수준을 자랑한다. 2017-2018 1년 간 UCLA가 100주년을 기념하며 모금한 민간 기부금은 총 7억8,665만878달러[2]에 달했다. 이 기부금 액수는 미국 공립대 중 1위이고 미국 전체에서 하버드, 스탠포드, 컬럼비아에 이어서 네번째로 많은 액수이다. 같은 기간 동안 UC 버클리의 기부금 액수는 4억1,936만 달러여서 UCLA가 거의 2배에 가까운 민간 기부금을 얻었다.
1919년에 설립되었으며 학교색은 하늘색금색, 마스코트는 인 조 브루인 (Joe Bruin). 캠퍼스의 전체 면적은 419에이커로, 우리나라의 서울대학교의 반, 연세대학교의 2배 정도 면적이다. 로스앤젤레스[3]의 지역 중 하나인 웨스트우드(Westwood)에 위치하였고, 벨에어(Bel Air), 베벌리힐스(Beverly Hills)[4], 브렌트우드(Brentwood), 산타모니카(Santa Monica)와 같은 미국에서 내로라하는 부촌에 둘려싸여있다. 또한 조금 밖으로 나가면 베니스비치(Venice Beach), 말리부(Malibu)와도 가까우며, 로스앤젤레스의 할리우드(Hollywood), 멜로즈(Melrose), 코리아타운(Koreatown)과의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5] 매년 레알 마드리드,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전세계 적으로 유명한 축구팀이 LA투어 중 UCLA에서 연습을 하고, 유명 NBA 팀들도 UCLA에 매년 방문 한다. 추가적으로, 스타크래프트를 필두로 수많은 히트게임을 출실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도 UCLA 출신이 창립하였으며, 인터넷의 모태가 되는 아파넷(ARPANet)도 UCLA가 주도한 프로젝트이다. (UCLA 공대의 슬로건: Birthplace of the Internet - 인터넷의 원천지). 이와 같이 뛰어난 아카데믹, LA라는 위치, 미국 최고급 스포츠팀 등으로 인해 젊은 층들 사이 UCLA의 인기는 상당하다. 최근 학교 재정의 증가로 빠르게 발전 중이며 많은 건물들을 신축하였고 현재도 진행 중이다.
USC와 더불어 연극영화학과(School of Theater, Film and Television)로도 명성있는 곳이다. 1970년대 뉴 아메리칸 시네마 중 대학교 영화학과 출신 감독/평론가 운동을 이끌었다. 1970년대 천재 영화감독 하길종도 이 학교를 나왔다. 때문에 여기 있는 필름 보관소는 미국 의회도서관과 더불어 미국 영화 필름 보관소로 상당히 유명하다. 메이저 영화사 이외의 미국 고전 영화 복원은 의회 도서관과 UCLA 영화 및 텔레비전 보관소(UCLA Film and Television Archive)에서 담당할 정도.
AAMC에 따르면 미국 Medical school에 가장 많은 학생을 보내는 학부는 UCLA이며, LSAC에 따르면 미국 Law school에 가장 많은 학생을 보내는 곳 역시 UCLA 학부이다. 이과 같은 경우 전공 수업의 평균 GPA를 B- 또는 C+로 잡고 strict한 curve를 매기기 때문에 (94점 이상이여야 A), 높은 학점을 따려면 매우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사립대가 아니여서 학점 퍼주는 게 불가능하다.
2019년 전체 학부 입학생의 입학률은 12.4%, 평균 GPA는 4.16-4.31이고, ACT 31-35, SAT Evidence Based Reading & Writing 670 - 750, SAT Mathematics 690 - 790, SAT Essay 16 - 20으로 UC버클리보다 모든면에서 조금 더 높았다. 특이하게도 캘리포니아 주 주립대 임에도 불구하고 캘리포니아 주 출신 학생은 56프로밖에 안 된다.
보통 UCLA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UC 버클리에도 동시 지원하는데, 의학, 치의학에 관심있는 학생은 UCLA에 더 많이 진학하는 편이다. UCLA Medical Center와 UCLA 치과대학은 미국 Top 5이지만 버클리에는 의대와 치대가 없다![6] UCLA의 많은 학생들이 1학년 때부터 Medical Center에서 봉사활동 및 연구를 할 수 있다. 또한 학기 중에도 UCLA 의대 및 치대 학생들과 입학담당자들이 방문하여 학부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많이 지원해준다. 201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UC중에서 통계적으로 봤을때 가장 들어가기 힘든 학교가 되었다. 버클리와 비교했을 때 합격률의 차이가 계속 뒤쳐졌지만 어느 순간 따라잡았고, 입학허가를 받은 학생들이 등록하는 비율이 높아진 이유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UCLA와 UC버클리 중 하나를 결정할 때의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주변 환경을 둘 수가 있겠다. UC 버클리는 버클리라는 동네가 좀 지저분하고 히피스러운 분위기이다. 돈많은 부자동네라고 알려진 샌프란시스코 베이에이리어에서 버클리의 환경은 아이러니하게도 부촌의 이미지가 많이 없다.[7] 특히, 버클리 학생들은 시위 등 정치적/사회적 의사 표현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들의 진보성(좌파성향, Leftist)은 역사적으로도 유명하다 (+ Berkeley hobos). 이런 이미지를 꺼리는 학생들은 화려한 것도 많이 있지만 인종의 다양성이 극명하고 넓게 펼쳐진 대도시인 LA에서 곳곳마다 있는 부촌들 중에서도 유명한 베벌리힐스와 벨에어에 둘러싸인 웨스트우드에 위치한 UCLA를 택한다.
그 외에도 고려해봐야 하는 중요한 요소가 하나 더 있는데, 이는 바로 쿼터제이다. UC는 현재 UC 버클리UC 머세드를 제외하고선 전부 학기제가 아닌 쿼터제로 운영되고 있는데, 쿼터제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신입생과 편입생들은 매우 당황스러울 수 있다. UCLA에서는 한 쿼터가 10주 + 기말고사주간의 총 11주(가을쿼터의 경우 0주가 존재하기 때문에 12주)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즉, 여름을 제외한 가을, 겨울, 봄 3쿼터가 정규 1년 과정이 된다. 따라서 일반 학기제보다 페이스가 매우 빠른편이다! 심지어 과목에 따라서 중간고사를 두 번 보는 과목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중간고사 한 번인 과목들과 두 번인 과목들이 한 쿼터에 섞이면 3주차 때쯤부터 기말고사 때까지 쉬지 않고 달리게 된다(...) 게다가 겨울쿼터와 봄쿼터 사이엔 방학이 일주일 뿐이기 때문에 겨울쿼터와 봄쿼터가 모두 그렇게 되면 거의 반년을 쉬지 못하고 달리게 된다.[8] 좋은 점이 있다면 쿼터제의 특성상 가을학기가 9월 말(간혹 10월 첫 주)에 시작하게 되는데, 여름방학에 한국에 돌아갔다오는 유학생의 경우 극성수기를 피해서 미국으로 돌아올 수 있다. 또한 수강신청에 실패했거나 수업이 맘에 안 들어도 석 달만 버티면 바뀐다. [9]
UCLA는 1919년이라는 타 명문대에 비해 늦은 설립연도를 지니어 확실히 계획된 건축구상을 보여준다. 남캠퍼스의 공대 및 이과계열 건물은 버클리 정도로 조금 낡은 편이나, 북캠퍼스의 문과 및 예술 대학, MBA, 로스쿨 그리고 도서관과 기숙사 같은 공통구역은 매우 깨끗하고 아름답게 지어져있다.
또한 큰 차이는 UCLA는 로스앤젤레스라는 아주 큰 대도시를 근거지로 둔 만큼 서울에서 강남쪽의 어느구에서 강북에 있는 어느구까지 가는 것처럼 캠퍼스가 있는 웨스트우드 지역[10]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차가 있으면 편하다. 버스도 있고 전철도 있지만 로스앤젤레스라는 도시가 사람도 많지만 어마어마하게 넓어서 대중교통으로 어디를 갈려면 오래 걸린다. 보통 2학년때부터 학생들은 차를 구매하여 산타모니카 비치, 베니스 비치, 한인타운, 할리우드 등지 에 놀러간다. 반면, 버클리는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는 편이어서[11] 로스앤젤레스만큼 차가 필요하지는 않다.
날씨 또한 매우 다른데, 버클리는 좀 서늘한 날이 많고 우기인 겨울철에 비가 상대적으로 많이 오는 반면, 로스앤젤레스는 365일 중 360일이 따뜻하고 건조한 바람이 불어 내가 학교에 있는지 바닷가에 온건지 혼동되기도 한다. 매일 오후 많은 학생들이 기숙사 밖 또는 도서관 밖 풀밭에 드러누워 썬탠을 하거나 책을 보거나 낮잠을 자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다만 로스앤젤레스의 경우 비라도 오는 날에는 전반적인 수업 출석률이 현저히 낮아지는데, 이는 비가 오면 금방 물이 차는 도로 사정과도 연관이 있다. 날씨의 차이는 글과 사진으로 봐서는 명확하지 않으며, 꼭 두 대학교 모두 직접 방문해보고 결정하기를 권장한다.
UC 버클리에는 하스 경영대 (Haas School of Business)에서 MBA, PhD뿐 아니라 학부생을 위한 비지니스 프로그램[12]이 있는 반면, UCLA에서는 이와 비슷한 경영경제학(Business Economics)라는 전공이 있으나 아직까지 버클리의 하스 프로그램에 비하면 학교에서의 지원이 약한 편이다. 사실 이제까지 UCLA에서 경제학 또는 수학과를 졸업하면 석사, 박사 과정을 가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최근 몇 년간 학교에서도 경영, 경제학부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해주고 있다. UCLA는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지역 회사들이 선호하는 학교이므로 이 두 지역에서 취업을 원하는 학생은 큰 고민할 필요가 없다. 물론 GPA를 3.6 이상으로 유지해야 하며, 회계학 수업 및 경영학 수업에서 B 이상의 학점을 받아야 한다.
매 가을마다 수많은 벌지 브래킷(Bulge Bracket) 투자은행[13], 4대 회계법인, 포춘 500대 회사 및 IT컨설팅, IT계 대표적 기업[14]이 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을 선발해가며, 매우 뛰어난 학생들은 로스앤젤레스 지사 3대 컨설팅에서 데려간다.
인터뷰 초청을 받는 학생들은 매우 뛰어난 인턴 경력이 있거나 3.7이상의 GPA를 지니고 있다. 경영경제학과 학생들은 대부분의 경영 및 회계관련 수업을 UCLA 앤더슨 경영대학 (Anderson School of Management)에서 듣는다. 주로 UCLA 경영경제학 또는 경제학을 전공하는 친구들은 회계학을 부전공으로 택하여, 로스앤젤레스 및 샌프란시스코 지사, 드물게 뉴욕, 홍콩에 있는 MBB 투자은행, 3대 컨설팅, 4대 회계법인에 지원하는 편이다. 가끔씩 주변에 있는 남가주대학과 비교가 되기는 하는데, 이는 스포츠에서 라이벌 관계이지 학문적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공대계열에서는 버클리가 IT계[15]의 최고 지역인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이리어에 위치하는 바람에 버클리 출신 공대학생이 네트워킹면에서 더 유리하다. UCLA 공대에서 탑 25%로 졸업하는 학생이 샌프란시스코에 가는 편이고 나머지는 로스앤젤레스내에서 취직한다. 바이오텍(Biotech)분야 역시 샌프란시스코 지역이 압도적이어서 제약회사들의 본거지 중 하나인 샌디에고와 더불어서 버클리에서 접근성이 더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쉽게 얘기하면 종합대학으로서 모든 것을 맛보고 싶다면[16], 음대, 미대, 연극영화학과 같은 예술계열을 전공하거나 그런 학생들이 캠퍼스에 있는게 왠지 좋다면, 문과생, 이과생, 공대생들이 뭔가 평등하게 어우러지는 것을 보고 싶다면[17], 뭔가 바닷가 옆의 휴양지같은 분위기도 있지만 학구열도 상당한 UCLA는 강력 추천할만한 학교이다.

2. 동문



3. 건축학적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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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은 대부분 로마네스크 건축양식으로 지어져 있다. 클래식한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마음에 들어할 캠퍼스. 적절한 조명과 전망 덕에 야경은 엄청나게 수려하다. 공부하다 지친 학생들이 캠퍼스로 나와서 밤 산책을 즐긴다. 하지만 경제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강도가 나타나는 사건도 조금씩 늘고 있다.
면적은 UC캠퍼스 중에서 2위로 작다. 가장 작은 건 면적 135 제곱에이커의 UC 샌프란시스코(UCSF). 하지만 UCSF는 종합대학이 아닌 의학전문대학원을 비롯한 의학관련 대학원만 있어서 가장 규모가 작다. 결국 UCLA가 419 제곱 에이커로 최하위 면적의 UC 종합대학이라고 할 수 있다. 작다고 느낄지도 모르지만 다른 대학들이 면적상 넓이에 비해 실제 거의 활용하지 않는 땅이 많은 편이고, UCLA는 LA라는 대도시에 위치해 있어 땅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모든 학교 부지에 건물이 꽉 들어차 있기 때문에 체감상 크기는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 특히 강의실로 걸어갈 때 이게 장난 아니라는 걸 느끼는 사람들이 꽤 된다.[19] 특히 학교 건물이랑 기숙사들이 다 언덕에 위치하다 보니 기숙사에서 교실로 가거나 역으로 교실에서 기숙사로 갈 때 언덕을 내려가서 다시 언덕을 올라가는 고행을 해야 한다. 규모가 작다는 말도 햇빛이 쨍쨍 내리쬐다 못해 모든 것을 다 불태워버릴 기세인 LA의 여름에 브루인워크를 걷다보면 말도 안 되는 소리처럼 들린다. 기숙사에서 가장 중간이고 그나마 가까운 빌딩인 Royce Hall 아니면 Haines 까지 가려면 최소 10-15분이 걸리지만 운이 안 좋아서 Bunche나 Franz에 걸리면 20분은 기본... 수업들어가자마자 등에 난 땀 말리는데 바쁘다. (다리 근육은 좋아지니 위안 삼자) 게다가 남캠퍼스에 밑쪽으로 있는 의대와 생명과학과 쪽 건물들은 더 내려가 있기 때문에 거기에서 다시 북캠퍼스로 가려면 한참동안 등산을 해야 한다. 그리고 다시 언덕 위의 기숙사를 가기 위해 다시 한번 등산.
캠퍼스의 건물들은 크게 남쪽과 북쪽 두 가지로 나뉜다. 남쪽에는 이공계열 학과, 북쪽에는 인문계열 학과들이 모여 있다. 하지만 일단 입문과목이나 교양과목 강의는 남북쪽 할 것 없이 그냥 인원수 큰 강의실 잡아서 쓰곤 한다. 예컨대 역사수업을 수학과 건물에서 듣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어차피 졸업하려면 문과생도 이과과목을 들어야 한다(...). 망할거 같으면 Satisfactory 옵션을 잘 활용하자.

4. 기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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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음식이 꽤 이 좋기로 유명하다. '''식당 음식레벨은 최고다.''' Culinary School을 지닌 코넬 대학교에 이어 2순위라고 알려져있다. 학교식당만 7군데가 존재하며 디저트를 파는 곳은 2군데. 가끔 외식을 하고픈 학생들을 위해 학교측에서 운영하는 가게에서 밥을 사먹을 수 있고, 정 그것도 싫다면 바로 옆에 로스앤젤레스에서 유명한 부도심 중 하나인 웨스트우드가 떡하니 버티고 있다. 외식도 싫다면 학생용 아파트로 나가 자기가 직접 요리해서 먹도록 하자.
야식도 운영하며, 여기서 옵션으로 피자소다 6캔도 주문 가능. 지불 방식은 미리 사놓은 밀패스. 야식에서 신대륙의 기상을 느낄 수 있다. 당연히 소금투성이에다가 칼로리가 무지막지하므로 자주 사먹다 보면 건강에 매우 안 좋으니 적당히 먹자. 보통 학기말에 프리미엄 밀패스를 구입했다가 밀패스가 대량으로 남은 학생들이 밀패스 처리를 겸해서 더 자주 찾게 되는데, 남은 밀패스는 학기말에 음료 등으로 교환이 가능하니 물을 사두기가 힘든 기숙사생들은 이 때 남은 밀패스로 물을 받아두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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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가 꽤 많으며, 학교 측에서 아파트도 많이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재학생들의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고 주변 지역의 월세가 미친듯이 비싼지라 경쟁이 치열하다. 2인 1실이 원칙인 기숙사 방을 3인 1실로 운영하기도. 그러니까 2인실이랑 3인실이랑 방 크기가 똑같다(...). 나중에는 아예 3인 1실이 신입생들을 위한 기본 옵션으로 설정돼버렸다. 지금은 새 건물을 좀 지어서 좀 나아진 편...이지만 어째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때리기 때문에 매년마다 기숙사 건물은 하나 정도 지도상에 없다고 생각하는 게 편하다. 기숙사는 학부 학생 한정 최대 '''3년까지 보장'''하며, 그 후에는 로또방식으로 추첨.[20][21] 대학원생은 들어갈 수 없고, 대신 캠퍼스에서 5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학교 소유의 아파트에만 입주할 수 있다. 아파트는 가족이 있는 기혼자와 미혼자 아파트가 분리되어 있으며, 다른 도시의 일반 아파트보다도 비싼 월세에 시설도 그저 그렇지만 그래도 주변 일반 아파트 월세보다 훨씬 싼 관계로 여기도 역시 만성 수요 초과이다. 대기 걸어 놓고 2년은 있어야 자리가 나온다.

5. 명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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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 홀 (Royce Hall): UCLA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을 뽑으라고 한다면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인 건물. 롬바르드 로마네스크 (Lombard Romanesque) 양식으로 지어졌다. UCLA가 최초로 형성된 시기에 지어진 4건물 (현재의 이름으로 로이스 홀, 파웰 라이브러리, 카플란 홀, 헤인즈 홀) 중 하나이다. 오피스 공간도 있지만 로이스 홀은 기본적으로 UCLA의 공연예술센터(Performing Arts Center)로의 기능을 한다. 클래식음악, 오페라 등의 공연 뿐 아니라, 이름 있는 명사들의 강의나 행사도 여기서 이루어진다. 매년 세계 최고의 애니메이션 분야 상인 애니상(애니 어워즈)이 이 곳에서 시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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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웰 도서관 (Powell Library): 주 학부 도서관. 로이스 홀처럼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졌다. 대부분의 학부학생들은 이곳에서 책을 빌리거나 공부한다. 하지만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낮을 편하게 잘수 있는 소파 및 쿠션이 널려있기 때문.''' 그러므로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때에는 강의 끝나고 총알같이 달려가도 편히 쉴 곳을 찾기가 참 더럽게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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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연구 도서관 (Charles E. Young Research Library): 본격 전공과정의 상위 클래스를 들을 때쯤이면 참고문헌을 여기서 많이 찾게 된다. 최근 리모델링을 마치고 학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안에 카페와 100명 따위는 너끈히 수용할수 있는 발표실, 커다란 디지털 모니터와 전시된 사료들 등이 예전의 다소 칙칙했던 내관보다 훨씬 더 나아보이기 때문. 그리고 학생들의 공부를 위해 커다란 LCD 모니터가 구비된 공부방과 사방 벽이 칠판으로 깔린 공부방도 여러군데 있다! ~~물론 LCD 모니터가 깔린 방은 대개 공부가 끝난 뒤에는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을 좀 더 즐겁게 관람하기 위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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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혀진 분수 (Inverted Fountain): 말 그대로 물이 뿜어져 나오는 대신에 물이 중앙의 구멍으로 흘러들어 가는 구조의 분수다. 물리/천문학과 건물 중 하나인 누즌 홀(Knudsen Hall) 바로 앞. 사진 뒤로 보이는 건물이 누즌홀에 있는 대형 강의실로 들어가는 입구이다. 누즌 홀을 비롯하여 심리학과 건물인 프랜즈 홀(Franz Hall), 그리고 음대가 있는 쇤버그 홀(Schoenberg Hall)으로 둘러싸여 있다. 프랜즈 홀을 뒷배경으로 두면 그 '''조합된 모양새가 변기'''인지라 이 분수를 만들 때 학교의 관료들과 마찰이 있었던 건축가가 앙심을 품고 이렇게 만든 것이라는 이야기도 존재한다(...) 이 분수가 유명한 이유는 바로 그것에 관련된 전설 때문. 모든 신입생들은 오리엔테이션 때 이 분수에 손을 한 번 담그고 앞으로 몇 년간은 신나게 놀고 공부하고 삶에 충실할 것을 맹세하는데, 선서를 한 직후에 이런 말을 듣게 된다. '''"참고로 졸업하기 전에 이 분수에 손을 담그면 한 번 담글 때마다 한 쿼터 더 있게 됨ㅋ"''' 덕분에 졸업식 날에는 신발벗고 분수안에 들어가서 노는 학생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조각 정원 (Sculpture Garden): 번치 홀 바로 옆에 있는 정원. 말 그대로 많은 조각상이 널려있는 정원. 상당히 아름답다. 시험공부 명소 중 하나.
브루인 길 (Bruin Walk): 마의 언덕에 위치한, 대부분의 강의실 및 건물로 통하는 통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여기로 가기 때문에 오늘도 수많은 단체들과 선동단체들이 여기서 먹이를 노리는 매의 눈빛으로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22] 가끔 가다가 학생들과 실시간 키배를 뜨려는 무신론자들이나 열성신자들이 '''"저한테 5분만 시간을 주시만 신이 존재한다 /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설득시켜 드리겠습니다"'''라는 사인을 몸에 걸치고 (다이하드 3의 하렘장면을 생각하면 된다) 희생자들을 기다린다. 옆에 있는 개구멍으로 빠져 나갈 수도 있지만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한다. 아니, 애초에 그걸 노리고 그 개구멍의 출구에다가 사람들을 세워두기도 한다. 여기서 걸음속도가 비스무레한 사람을 한 명 골라서 그 사람 뒤에 찰싹 붙어 따라가면 괴롭힘을 받지 않는다.

6.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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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A 브루인스 '''
'''UCLA Bruins '''
현재 UCLA가 가장 많은 NCAA Championship Title을 보유하고 있다. 무려 113개! 이제까지 많은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프로 운동 선수들을 배출했고 UCLA의 대부분 스포츠에서 랭킹은 Top 5 안에 든다. 그래서 많은 운동 선수들의 Dream School 이기도 하다.
또한 2017년 언더아머와 대학 스포츠팀 역사상 가장 큰 계약 ($280 million) 을 맺어서 앞으로의 전망은 밝아보인다.

6.1. 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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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구장인 폴리 파빌리온.

'''UCLA 모든 스포츠의 심장.'''
NCAA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NCAA Division I 남자농구 챔피언십 최다 우승팀이다(11회).
이 팀은 숱한 레전드들을 배출해냈으며, 현역에도 많은 선수들이 뛰고있다. 대표적인 선수로는 돈 박스데일, 윌리 놀스, 월트 해저드, 카림 압둘 자바, 게일 굿리치, 데이비드 그린우드, 키키 반더웨이, 마키스 존슨, 스웬 네이터, 마크 이튼, 돈 맥린, 트레이시 머레이, 빌 월튼, 레지 밀러, 푸 리차드슨, 배런 데이비스, 케빈 러브, 러셀 웨스트브룩, 잭 라빈 등이 있다.. +론조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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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A의 전설적인 명장 존 우든 (1948~1975 재임. 2010년 작고.) - NCAA 토너먼트 우승 (1964, 65, '''67~73''',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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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감독 진 바토우 (1975~1977 재임. 2012년 작고.) - NCAA 토너먼트 3위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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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감독 게리 커닝엄 (1977~1979 재임. 현재 생존.) - NCAA 토너먼트 8강 진출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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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감독 래리 브라운 (1979~1981 재임. 현재 생존.) -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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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감독 짐 해릭 (1988~1996 재임. 현재 생존) - NCAA 토너먼트 우승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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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대 감독 벤 하울랜드 (2003~2013 재임. 현재 미시시피 주립대학교 감독.) - NCAA 토너먼트 준우승 (2006)
그러나 이 많은 스타플레이어보다도 UCLA의 농구역사를 한 몸으로 보여주는 이가 있으니, 그는 바로 존 우든. 그는 30여년간 UCLA의 감독으로 재임하면서 UCLA에게 무려 10번에 걸친 NCAA 토너먼트 우승을 안겨주었으며, 전미 최고의 농구팀으로 군림하도록 이끌었다. UCLA 역사상 우승이 11번인데 그 중 10번이 우든 시대에 한 것. 그의 업적은 현재에도 생생하게 전해지는데, 바로 NCAA 토너먼트 우승 트로피의 이름이 바로 존 우든 트로피이기 때문. 최근의 우승은 1995년, 그 전의 우승은 1975년으로 최근에도 토너먼트에는 단골로 출전하지만 우승전력에서 멀어진 것이 흠. 가장 최근의 결승진출은 2006년이었다.
60~70년대의 UCLA는 프로/아마추어를 망라하고 비교대상을 찾기 힘들 정도로 압도적이었는데, 1964년 첫 우승부터 7연속 우승을 포함해 무려 '''12년간 10번이나 우승했다!''' 우든의 지도력도 훌륭했지만 UCLA의 황금기에 플로어에서 에이스로 팀을 이끈 카림 압둘자바빌 월튼은 역사상 최고의 대학선수로 쌍벽을 이루는데 이 둘은 각각 3년 연속 "올해의 대학선수상"을 수상했다. 당시 1학년들은 출전금지라는 걸 생각하면 둘 다 대학 내내 최고였다는 소리다.
UCLA가 보유하고 있는 NCAA 최다 기록을 보면
- 11번 우승
- 7연속 우승 (67-73)
- NCAA결승전 12회 진출
- NCAA 4강 10회 연속 진출 (1967–1976)
- NCAA 토너먼트 38연승 (1964–1974)
- AP(미국 통신사) 선정 Top 25에 221주 연속 들어감 (1966–1980)
- AP(미국 통신사) 선정 Top 25에서 134주 연속 1위 차지함
- 54시즌 연속으로 5할 이상 승률 기록 (1949–2002)
- 정규시즌 88연승 기록 (1971–1974)
- 전승우승 4회 기록 (1964, 1967, 1972, 1973)
이토록 찬란한 역사를 농구부에 2017년 11월 초 수치스런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상하이에서 PAC-12 대회가 개최되었는데 항저우 숙소에서 머물던 농구부 멤버 3명이 근처 루이 비통 매장에서 물건을 훔쳐서 체포되었 조사를 받았다... 그것도 1학년 3명이었는데.. 더욱 이 사건이 주목을 끈점은 17/18 드래프트 전체 2순위 포인트 가드 론조 볼(역시 UCLA출신)의 동생도 포함되었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방문 후 중국에 방안한 시점과 비슷한 시기에 이 사건이 벌어져서 농구 뉴스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뉴스에도 나왔고 두 열강의 만남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에게 선처를 부탁하였고 며칠 후 미국으로 귀국했다.
물론 단순 절도 사건이지만 UCLA 농구부의 명성에 흠집이 생겼고 징계도 당연한 수순 일 것이다.

6.2. 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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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구장인 로즈 볼(Rose Bow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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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감독 헨리 러셀 "레드" 샌더스 (1949~1957 재임. 1958년 작고.) - 내셔널 챔피언 (1954), 로즈 볼 2회 진출 (1953,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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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대 감독 토미 프로드로(Tommy Prothro) (1965~1970 재임. 1995년 작고.) - 로즈 볼 우승 (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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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 세인트루이스 램스에서 슈퍼볼을 들어올리게 되는 딕 버밀 감독 (1974~1975 재임. 현재 생존.) - 로즈 볼 우승 (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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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대 감독 테리 도나휴 (1976~1995 재임. 현재 생존.) - 로즈 볼 3회 우승 (1982, 83, 85), 피에스타 볼 우승 (1984), 코튼 볼 클래식 우승 (1988)
풋볼은 라이벌 USC, UC버클리, 스탠포드와 함께 캘리포니아 주를 대표하는 4대 천왕이다. 상대 전적으로는 USC에 뒤떨어지지만, 그래도 로즈 볼 5회 우승(1965, 75, 82, 83, 85), 코튼 볼 클래식 2회 우승(1988, 1997), 피에스타 볼 우승(1984)을 이룩한 명문 팀이며 트로이 에이크만 등 유수의 스타들을 배출하기도 했다.

6.3.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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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대 감독 아트 리클(Art Reichle) (1946~1974 재임. 2000년 작고.) - 칼리지 월드시리즈 진출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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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감독 게리 애덤스 (1975~2004 재임. 현재 생존.) - 칼리지 월드시리즈 진출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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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대 감독 존 새비지 (2005~ 현재 재임중.) - 칼리지 월드시리즈 우승 (2013)
야구에서는 재키 로빈슨, 에릭 캐로스, 체이스 어틀리, 트로이 글로스, 게릿 콜, 트레버 바우어 등이 이 대학을 나왔다.

7. USC와의 라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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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위치한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와의 라이벌 관계로도 유명하다[24]. 연고전이나, 하버드 vs 예일, MIT vs Caltech처럼 치열한 라이벌 전으로도 유명. 북 캘리포니아의 스탠포드 vs UC 버클리와 함께 캘리포니아 양대 더비 매치다. 공교롭게 각각의 더비 매치가 사립대 vs 주립대에 비슷한 명성을 가진 학교들이라 매년 캘리포니아 북부, 남부에서 각각 병림픽이 가열된다. 풋볼 시즌에 이 장난은 정점에 달한다. 더군다나 MITCaltech의 장난처럼 이쪽도 장난이 좀... 많이 심하다.

8. 여담



  • 2011년 3월 초, 알렉산드라 월러스라는 경제학을 전공[25]하는 백인 여학생이 도서관에서 동양인 학생들이 떠들어서[26] 공부를 못하겠다며 불만을 표시하는 비디오를 올렸다.
그냥 정중하게 도서관같은 공공장소에선 타인에게 방해되지 않게 조용히 해달라고 말했으면 아무런 문제도 생기지 않았겠지만, 칭총이라는 도가 넘는 멸칭을 사용하지 않나, 그냥 동양인이 많다고 말을 하면 될걸 가지고 비하하는 어투가 담긴 hordes of asians[27]라는 표현을 쓰고, 집단주의적인 동양의 문화를 (물론 잘 알지도 못하면서) 비난한다든가 하는 어이없는 사태가 벌어졌다.
당연히 아시안 비율이 미칠듯이 높은 UCLA에서[28] 그딴 말을 지껄였으니 그 일이 터지고 무사하길 바라는게 어불성설. 신상이 탈탈 털리고[29] 살해위협을 수십건이나 받았으며 대학 경찰의 보호를 받았다. 강의시간표도 털려서 교수님들에게 제발 다른 시간에 시험을 치게 해달라고 징징댔다고.
이 사건은 미국 전역에서 논란을 일으켰고 같은 대학 학생들도 가루가 되도록 까고 있으며[30] 총장까지 사과문 낸 판에 오죽하랴. 결국 이 여학생은 자퇴했다고 하는데 말이 자퇴지 거의 퇴학에 가까운 조치인 듯 하다. 애초에 이런 영상을 올린 뒤 학교 내에서 자신이 어떤 취급 받게 될지 예상을 못한건지...
물론 "아 저런 무개념한테 왜 우리가 신경써야함? 모두들 자중하고 공부나 하시죠"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다른 대학들에게 신나게 털렸고, 웬만한 아시아계 학생들은 아시아에 있을 가족들에게 걱정이 쏠리던 차에 웬 생판 상관없는 백인이 "나 벼락치기하는데 방해되니 아갈 좀 싸다무삼"하며 나선 판이니 말 그대로 빡돌아버렸으며, 유색인종들도 같이 항의했다. 같은 백인들도 미친듯이 까고 나선 판이니 말 다했지. [31]
그리고 며칠 뒤 아버지가 우리 딸내미가 아시안들을 놀리는 비디오를 더 찍고 싶대염ㅋ이라는 글을 페이스북에다 올렸다(...)
당연한 일이지만 이 일은 두고두고 UCLA학생들의 흑역사로 남고있다.
  • 2011년의 미국 대학 풋볼 경기에서 하고 많은 대학중에 하필이면 USC에게 50대 0으로 처발렸다. 짬밥 좀 먹은 학생들은 말할것도 없고 첫 경기에서 응원할 기대에 부풀어 있던 신입생들, 자신의 대학시절을 회상하며 즐겁게 관람하러 온 학부모들과 각계각층의 UCLA 졸업생들이 문자 그대로 레알 충격과 공포 그리고 마비저주절망에 걸렸다. 풋볼감독은 바로 다음날에 경질되었고 UCLA학생들은 아직까지 USC를 까다가도 50:0 얘기만 나오면 고개를 떨군다고.. 아아...
다행히 12월 중반에 UCLA의 여성배구팀이 전국제패를 함으로서 체면은 차렸다. 침울해 있던 UCLA학생들은 그야말로 광란의 도가니였다.
[32]
  • 2016년 6월 2일 UCLA 에서 총격이 일어났다고 한다.
현지 시각 6월 1일 오전 9시 50분경에 검정 재킷에 검정 바지를 입은 백인 남성이 공대 건물 (Boelter hall) 주변에서 총격을 가했다고 한다. 남성 두 명이 피격당했으며, 후에 사망한 것으로 보도됐다. 사건이 일어난 후 학교 내 모든 스케쥴이 취소되고 캠퍼스 전체에 락다운이 걸렸다. 오전 9시 52분 학교 긴급 연락망인 Bruin Alert로 발령되었던 락다운은 같은 날 오후 12시 19분 "All Clear. Lockdown lifted"라는 메세지와 함께 끝났다. UCLA 경찰에 의하면 숨진 두 명 중 한 명이 범인으로, 총격을 가한 뒤 자살했다고 한다. 범인은 UCLA 졸업생인데, 피해자는 범인의 지도교수였다고 한다. 사건 이후 약 일주일 동안 브루인 베어 동상은 죽은 교수를 추모하기 위한 공간으로 사용되었었다.
하필 사건이 일어난 시기가 기말고사 바로 전 주인 week10 이었던지라 공대쪽 많은 수업들의 기말고사가 취소되었다. 또한 학과와 상관없이 많은 수업들이 이 사건으로 인해 본래 예정되어있던 기말고사 직전 review session 이나 class presentation을 실행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 후 UCLA측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모여서 단체로 이 사건을 돌아보고 죽은 교수를 추모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수차례에 걸쳐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사건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행, 또한 Campus Safety Task Force를 구성하는 등 사건에 대한 수습과 재발방지에 들어갔다.
  • 2019년 스탠포드, 예일대, UCLA 등 미국 유수의 명문대들에서 체육특기생 전형을 통한 입시 비리가 적발되어 학생, 학부모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 약어를 그대로 읽어서 우클라라고 잘못 읽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김흥국의 개드립 아닌 개드립.

  • UCLA에서 자체적으로 낸 통계에 따르면 학생당 평균 4년동안 2.1번 전공을 바꾼다고 한다. 근데 방황 분위기 조성이 아니라, 능력있는 학생들이 고등학교때 대학원서 접수 한번으로 4년을 원하지 않는 학과에서 보내는걸 방지하게 된다. 미국에서는 재수나 삼수같은 경력단절을 좋아하지 않기에 더 그런듯.
  • 한국 2세 학생들이 많다. 한국인 최다 밀집 지역인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졸업하면 어디 나가도 꿀리지 않는 학교 지명도와 사립학교보다 싼 등록금 덕분에 지역 교포들은 자녀들이 웬만큼 공부하면 다 이 학교로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33]
  • 연세대에서 교환학생들이 많이 온다. 이분들이 앞장서서 한국의 음주문화를 퍼뜨리고 있다... 라지만, 미국의 대학들은 어딜가나 술을 마시는 녀석들이 널려 있다고 보면 된다. 동아리나 클럽 파티에서 밤을 새워가며 술을 마시고 을 춰대니 굳이 한국인들을 탓할 일이 아니란 이야기. UCLA 근처 아파트에서는 금요일-일요일에는 술 취한 학생들 때문에 매번 소음 신고가 들어올 정도다. 심지어 한 번은 취한 학생들이 쇼파를 밖에 끌고 나와 불붙인 적도 있다. 한국인들이 문제가 아니다...
  • "게임도 머리 좋아야 만든다"라는 속설의 사례로 언급되곤 하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창립자 3명도 모두 UCLA에서 MBA를 딴 사람들이다. 그래서 워크래프트2에서 치트에 UCLA를 입력하면 Go Bruins! 라는 메시지가 뜨는 것. 자신들이 직접 게임을 만드는건 아니지만, 게임회사를 제대로 운영해서 재미있는 게임을 여럿 만들어낸 위업을 달성했다.
  • 가수 박정현의 모교이기도 하다. 무릎팍도사 출연 때 밝힌 것. 졸업은 하진 않았지만..(박정현은 컬럼비아 GS학부를 나왔다.)
  • 미국 L.A.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신화 에릭(신화)이 UCLA 건축학부에 합격했으나 한국에서 가수생활을 하기 위해 UCLA 입학을 포기하고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 진학했다.
  • 참고로 인터네셔널 학생들에게 주는 회색 UCLA Dashew Center [34] 라고 적혀있는 UCLA 스웨터가를 주는데 처음에는 한인 학생들이 꽁짜 스웨터 득템했다고 입지만. 한국계 미국인이나 1.5세들에게는 FOB 아이템이라 알려져있다는걸 알고는 안입는다... 라고 하지만 3학년 4학년 되면 외모 그딴거 신경 안쓰고 막 있는다.
  • GTA 5에서는 University of San Andreas, Los Santos (ULSA)라는 명칭으로 등장한다. 스케일이 현실에 비해 작은건 어쩔수 없는 게임적 허용이라 쳐도 특유의 로마네스크풍 건물이 그럭저럭 구현되어있다.
  • 월화드라마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의 주된 촬영지로 사용되기도 했다(…).
  • 2028년 LA 올림픽 개최지로 UCLA가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IOC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을 예정이며 건물들이 추가로 신축될 예정이다.

  • 위에서 보듯이 학교 전경이 멋져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따로 캠퍼스투어를 예약할 수도 있지만, 볼거리가 집중되어 있는 편이라서 셀프투어를 하는데 크게 부담이 없다. 물론 아무것도 모르고 셀프투어를 하면 정말 아무 것도 모르고 시간만 낭비할 수가 있으니 사전에 조금 공부를 하고 가는 것이 좋다. 많이 걷고 싶지 않으며 시간을 많이 보내고 싶지 않다면 레이건 병원(Ronald Reagan UCLA Medical Center)을 지나 애커맨 유니언(Ackerman Union)으로 가는 쪽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35], 애커맨 유니언 (Ackerman Union) 쪽으로 걸어간 뒤, 브루인워크(Bruin Walk)를 지나 계단의 갯수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많은 잰스스텝(Janss Steps)으로 올라가면 바로 가장 유명한 두 건물인 로이스 홀(Royce Hall)과 파월 도서관(Powell Library)이 나온다. 계단을 올라가자마자 보이는 샤피로 분수(Shapiro Fountain)도 멋진 곳이다. 여기에서 왼쪽으로 가면 북캠퍼스, 오른쪽으로 가면 중-남캠퍼스가 되니까 관심있는 곳으로 이동하면 된다. 다른 멋있는 곳을 꼽으라면 북캠퍼스의 구석에 있는 앤더슨 경영대학 (Anderson School of Management), 북캠퍼스의 끝자락에 있는 멀피조각정원(Murphy Sculpture Garden), 남쪽으로 가면 누즌 홀과 쇤버그 홀 사이에 있는 뒤집혀진 분수 (Inverted Fountain) 등이 있다. 즉, 시간이 좀 있다면 로이스 홀에서 앤더슨쪽으로 간 뒤 북캠퍼스쪽을 먼저 둘러보고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뒤집혀진 분수까지 오면 여기서는 컬크호프(Kerckhoff)쪽으로 가서 낡아보이면서 빈티지 느낌이 강한 커피숍에서 음료수라도 한잔하고, 기념품을 공격적으로 팔고 있는 애커맨 유니언에서 맘에 드는 물건을 한두개 집은 다음 주차해뒀던 차로 가면 된다. 관광할 때 주의할 점은 관광객은 화장실을 찾기 힘들다. 특히 주말에는 더 힘들어지니 관광이 목적이라면 근처의 화장실 위치라도 알아 두자. 정말 개고생하는 수가 있다.

9. 둘러보기






[1] 2019년에 100주년이 되었다.[2] http://newsroom.ucla.edu/releases/ucla-surpasses-4-2-billion-centennial-campaign-goal[3] 이것도 특징이라면 특징인데 지역이름이 들어간 학교 중 정말로 그 지역명 안에 캠퍼스가 위치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있기 때문이다. UCLA는 이름대로 로스앤젤레스에 있다. UC 캠퍼스 중에 UCSD 같은 경우는 이름에 있는 샌디에고의 인근 소도시인 라호야(La Jolla)에 위치한다.[4] 발음에 주의하자. '비버리힐스'가 아니다. '베버얼리 히일스' 끝 발음은 '스'와 '즈'의 중간 쯤 된다.[5] 교통혼잡 때문에 가까운 편이긴 해도 바로 이웃동네라고 하기에는 가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6] 단, UC 버클리 근처에 동부의 하버드 및 존스홉킨스와 맘멎는 UC 샌프란시스코라는 의학계열 대학원이 존재한다. UCSF의 의학전문대학원은 보통 하버드, 존스홉킨스와 더불어 전미 탑3정도로 인식이 된다. 그러나 UC 버클리의 부속기관이 아닌 별개의 UC계열 학교이다. 하지만 상당수의 버클리 학생들이 의학관련 연구를 하기 위해서 UCSF에 와서 연구를 하거나 학부졸업 후 UCSF에서 몇 년 연구원으로 일한 후 의대에 진학하는 경우가 많다.[7] 버클리에서도 언덕으로 올라가면 경치가 좋은 탓에 부촌이 형성되어 있긴 하다. 캠퍼스의 건물이 낡았다는 부분은 UCLA도 별반 차이가 없다. 두 캠퍼스 모두 아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며 멋진 건물과 오래된 건물이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이다.[8] 이 스케줄은 학생도 교수도 모두 지치게 하는데, 그 때문인지 교수들이 그다지 봄 쿼터를 선호하지 않는다는 일부 카더라가 있다. 또, 학생 쪽에서도 지칠 대로 지치는 것과 동시에 공부할 마음을 다잡기가 다른 쿼터에 비해 어려운데, LA 봄의 끝내주게 놀기 좋은 날씨(..)와, 합격 통지서를 받고 대학 탐방이나 오리엔테이션을 오는 신입생과 졸업하느라 온 캠퍼스에서 사진을 찍는 4학년생들이 가득한 학기라..[9] 단, 국내 대학원 진학이나 회사 여름 인턴 면접 일정이 일반적인 기준에 맞춰 5월에 실시되는 곳이라면 면접에 지대한 애로사항이 발생한다. 스카이프이나 줌 같은 화상채팅 앱 등으로 대신할 수 있는 곳도 소수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5월에 입국해 국내 대학생들과 시즌을 맞춰 지원할 수 있는 학기제 학생들에 비해서 다소 번거로운 것은 사실.[10] 웨스트우드는 '근교도시'가 아니라 로스앤젤레스시에 속한 하나의 지역이다. 서울시의 '구' 단위를 생각하면 얼추 맞아 떨어진다.[11] BART라는 전철 시스템이 버클리와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을 연결한다. 버클리시 자체도 캠퍼스와 잘 동화되어 있어 충분히 걸어 다닐만하다.[12] 미국에서 유명한 대학 중에 학부에 경영학과가 있는 경우가 많이 없다.[13]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JP모건, UBS, BoA 메릴린치, 도이치, 시티그룹, 바클레이스, 그리고 BB는 아니나 꽤나 유명하고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훌리한로키[14] 구글, IBM, 마이크로소프트[15] IT, 즉 Information Technology라는 용어는 미국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다. 실리콘밸리라는 용어도 실리콘을 소재로 쓰는 기술관련 기업들이 많다고 쓰여지는 것이며, 하드웨어 생산, 소프트웨어 개발 등 다양한 많은 것들을 포함하는 것이다. (High-)Tech이라는 단어를 자주쓴다. Tech Company라던지 Tech Industry라던지. 이 지역에서 IT라고 하면 잘 못 알아 듣는다.[16] 대학생활은 생각보다 그렇게 길지 않다. 대학을 조금 다녀본 사람들은 일부 인정하겠지만 결국 끼리끼리 놀다가 조그만 우물에서 네트워킹을 하다가 대부분 졸업하게 된다.[17] 고만고만하게 다 비슷하게 아주 좋다.[18] 편입학[19] 실제로 여러 캠퍼스를 다녀본 사람들에게 UCLA의 캠퍼스 면적이 작은 편이라고 얘기하면 놀라는 경우가 종종 있다.[20] 입학자들을 더 많이 받아들이면서 근래에는 기숙사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1] Off-campus 아파트 중 가장 최신(2016년 1월 기준)은 공사를 끝낸 뒤 2014년 가을 쿼터부터 입주를 시작한 Glenrock West다. 캠퍼스와 웨스트우드 양쪽과의 거리가 가까운 데다 완전히 새로 지었던 건물이므로 하우징을 신청할 때 참고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22] 참고로 한국"식" 개신교회(..)도 존재하는지, 분명히 백인이나 히스패닉인 사람들이 "하나님 아버지"나 심지어 "하나님 어머니"를 믿으십니까 하면서 말을 거는 경우도 있다. 처음에는 God the mother이라고 하다가 듣는 사람이 아시아 유학생이다 싶으면 하나님 어머니(..)라고 표현을 한국어로 바꿔 말한다(....)[23] NCAA 규정 위반으로 1979/80 시즌 기록 말소.[24] 게다가 같은 로스앤젤레스 소재 대학이니 그 열기가 뜨거울 것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25] 언론에 정치학전공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사실 경제학 전공이다. 정치학 전공으로 왜곡되게 된 이유는 이 여학생이 비디오를 찍을 당시에 정치학 과목 공부를 하던 참이라(...)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이 여학생의 장래희망이 정치인이나 법조인이라고 추측하기도 한다. 정말이라면 이미 쫑난거고, 아니더라도 뭐... 시망.[26] 실제로도 백인들은 도서관에서 소곤거리는 정도는 몰라도, 크게 웃으면서 떠드는 경우를 보기 힘들다. 대부분 그런 사람들은 한국인과 중국인들. 떠드는 사람들은 이걸 보고 반성하자.[27] horde는 주로 동물에게 쓰는 표현. 즉, 동양인 거지라고 말한 셈.[28] 인터넷 코멘트에서 어떤 사람이 그러기를, 나는 도쿄하고 웨스트우드에서 살아봤는데 차이점을 못 느꼈다라고 할 정도. 그래서 다른 UCC에서 이 학생을 깔때 하는 말이 꽤 유명해졌다. "U C Lots of Asians", 줄여서 UCLA. 하지만 사실 웬만한 상위권 대학에서는 공부 잘하는 아시안들이 자리를 꿰차고 있기 때문에 굳이 UCLA만 보고 그러는건 조금 불합리하다. 당장 가까운 버클리만 봐도 최소 30퍼센트가 아시아인들이니. [29] 이 여학생은 잡지모델로도 활동했었는데, 이 사건이 터진 이후에 눈에 불을 켜고 깔 거리를 찾던 몇몇 학생들에게 발견되어서는 비키니만 입고 찍은 사진이 신나게 유포되었다. 후새드.[30] 실제로 USC같은 학교들은 해냈다 해냈어 우클라가 해냈어를 외치고 있고, UCLA학생들은 온/오프라인 할것 없이 그녀를 정신없이 깠다. 이 일로 억울하게 덤으로 까이게 된 UCLA학생들에겐 그녀가 불구대천의 원수나 다름없을테니 그 분노가 이해가 간다.[31] 이 사건이 터진 시기는 3월 초, 즉 겨울 쿼터 기말고사 바로 전주였다(...) 안 그래도 공부 때문에 다들 극도로 예민해져 있었고 무언가 스트레스 해소거리가 없나 두리번거리던 차에 이 사건이 터진것. 일부 학생들은 이 비디오가 재빠르게 이슈화된 이유중 하나가 학생들이 기말고사에 시달리던 참에 카타르시스를 느끼고자 한거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참고로 레베카 블랙의 Friday 비디오도 이때 퍼졌다![32] 그래도 2011년에 야구 쪽으로 경사도 있었다. 대학야구 원투펀치로서 정상급의 활약을 펼치던 게릿 콜트레버 바우어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드래프트에서 각각 전체 1, 3번 픽으로 지명되었다. USC를 나온 전설적인 괴물투수 마크 프라이어만큼의 센세이션은 아니지만 같은 학교 두 선수가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상위 3픽 안에 모두 든 것은 역사상 최초. 여담으로 이 둘은 사이가 매우 좋지 못해서 맨날 냉랭한 관계였다고. [33] 주립대 특성상 영주권이나 시민권 소지자들 한정으로 캘리포니아에서 특정 햇수이상 살았다면 캘리포니아의 주민으로 인정되고 학비가 감면된다. 물론 비자로 유학온 학생들이나 불법체류자들에게는 그딴거 없ㅋ엉ㅋ[34] Dashew 센터가 유학생들 담당하는 부서이기 때문에[35] 무료주차는 찾기가 힘드니 그냥 돈내고 주차하길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