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속의 괴생명체

 

1. 개요
2. 에피소드
2.1. 1편(베트남 산사람)
2.2. 2편(크라켄)
2.3. 3편(다쿠왕가)
2.4. 4편(그리핀)
2.5. 5편(괴조)


1. 개요


BBC에서 제작된 다큐멘터리로 원 제목은 BEAST LEGENDS.
소재는 다름아닌 '''각 지역의 전설상에 등장하는 환상종에 대한 연구'''이다.
여러 환상종에 대한 자료를 모은 후, 이러한 종이 '''실존한다는 전재 하에 현실적으로 가능한 외형'''을 CG로 구현하는 것이 주 목적.
탐험가인 스티브 레너드, 만화가인 프랜시스 마나풀, 전설 전문가 캐스린 데닝(캐나다 요크대학 인류학 교수), 생물학자 스캇 에드워드(하버드대학 생물학 교수)의 4명이 주축을 이루어 자료를 취합하고, 이것을 토대로 CG애니메이터인 마이크 파이샤옹이 디자인을 한다.
최종적으로는 이렇게 구현된 CG를 이용해 실존하는 환상종이 어떤 움직임을 보였을지, 어떤 위력을 냈을지를 예측하는 짧은 영상을 만들며 종료한다.
또 다른 특이점으로, 해당 환상종에 대한 전설을 설명할 때 애니메이션을 이용하는데 이게 꽤 고퀄이다(...).
일단 전설상의 존재들에 대해 조사하는 것이지만, 구현을 위해서는 현실상의 생물을 기초로 외형, 관절, 동작등을 재현하기 때문에 이것을 조사하기 위해 팀원들이 각각 짝을 지어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때문에 나름 고생을 하는 편이다. 특히 원래는 현장에서 구를 일이 없는 만화가인 프랜시스 마나풀은 해당 환상종의 증언을 듣고 대충의 일러스트를 그려야 하기 때문에 거의 모든 에피소드에서 현장에 나가느라 이래저래 생고생(...) 팀원들 중 가장 편한 인물은 당연히 전설속 생물들을 CG로 구현하는 일을 맡은 애니메이터 마이클 파이샤옹.

2. 에피소드



2.1. 1편(베트남 산사람)


베트남에서 목격된다는 의문의 인간과 닮은 동물의 목격담과 자료를 모은다. 타 지역의 인간형 환상종들이 2m를 넘는 거구인데 반해 180cm전후로 조금은 작은 편이 특징이지만, 이 괴물 역시 사람을 해친다는 전설이 있다고 하며 영상 내에서 나오는 가장 최근의 목격담은 베트남 전쟁 당시의 증언들.
CG로 창조된 베트남 산사람의 모습은 유인원과 인간의 모습으로 섞인 모습으로 등장했다. 여기서는 한 덫에 걸린 원숭이를 구해주더니, 갑자기 원숭이를 잡아먹는다.

2.2. 2편(크라켄)


전설속에 나오느 크라켄의 목격담과 자료를 모은다. 목격담이 있는 편이지만, 1편만큼 목격담이 많지않다.
CG로 창조된 크라켄의 모습은 오징어의 지느러미와 촉수를 가진 문어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재밌는것은 프랜시스가 축환에 갑옷을 달자고 했지만 갑옷의 무게때문에 촉수를 자유자재로 움직일수가 없고, '''징그럽다'''라는 이유로 인해 취소되었다. CG의 배경은 뉴질랜드로 바닷속에서 오징어를 잡아 먹으려고 하던 향유고래를 잡아 먹은후 요트를 고래로 착각해 그대로 습격, 침몰시켜 버린다.

2.3. 3편(다쿠왕가)


피지에 전해지는 전설인, 상어들의 신 다쿠왕가에 대한 자료를 모은다.
이쪽의 모습은 메갈로돈의 턱과 황소상어의 모습에 4쌍의 커다란 감지기관이 있다. CG에서는 다이버를 공격하던 상어를 잡아먹은뒤 '''핵잠수함을 침몰시켰다!!'''

2.4. 4편(그리핀)


그리핀의 전설에 대해 조사를 하는데, 특이하게도 몽골의 알타이 산맥이 조사의 중심지이다. 아마도 그리폰의 유래와 관련된 일설때문인것으로 추정.
애니메이션에서는 흔히 생각하는 맹금류+고양잇과 맹수의 모습으로 디자인되어 등장하며, 몽골 도심가에 갑툭튀하여 칭기즈칸 상앞에서 사진 찍고 있는 남성을 습격해 잡아먹고는 칭기즈칸상을 채가려 하지만 실패. 이후 어떤 남자의 오토바이에서 광택이 나는 것을 보고 잽싸게 채가버린다. 그리고 산 외곽에 있는 둥지까지 운반한다.

2.5. 5편(괴조)


미국 뉴 멕시코에 거주하는 인디언인 나바호족의 전설상에 등장하는 괴조 "체나할레"을 다룬다.[1] 모습은 콘도르를 베이스로 하면서 익룡의 모습을 일부 참고해 날개에 앞발톱을 달고 얼굴 부분을 더 흉악하게 만들었다.
CG에서는 새끼들이 칭얼대는 소리를 듣고 먹이를 찾기위해 활공하던 도중 바이크를 탄 청년이 총을 쏘자 청년을 잡아간 후 바위해 충돌시켜 죽여 새끼들에게 밥으로 주었다.

2.6. 6편(바벨의 용)


폴란드를 중심으로 한 유럽권의 용 "스모크"에 대한 자료를 모은다. 마지막 회이다. 처음에는 와이번의 형태로 제작되었지만 그렇게 되면 날갯짓 소리 때문에 사냥에 불리해진다는 스티브의 의견으로 날다람쥐와 비슷한 형태로 바뀌였다. 불 뿜는 방식이 참으로 재미있는데 위아랫니에서 '''전기를 만들어'''[2] 배속의 가스로 불을 뿜는다.
애니메이션의 배경은 폴란드의 한 중소도시. 스모크가 사람들 사이에 활공하여 나타나서는 지나가던 남학생 한명을 우적우적 씹어먹어 앞에 있던 커플에게 충공깽을 선사하고, 그러거나 말거나 교회의 탑 위로 올라가서는 자리를 잡고 영역 표시라도 하듯 불을 뿜는다. 깨알같이 송곳니에서 전기 뿜는 건 덤.

[1] 체나할레는 나바호어로 외부의 신이란 뜻의 괴물이자 외계신인 아나예들 중 하나로 인간이 남자와 여자로 분리되었을때 생겨났다고 한다. 나바호 족들이 살던 땅의 재앙이나 다름없었던 이들은 Tsebitai(나바호 말로 날개의 바위란 말이며 오늘날 쉽 록으로 알려진 바위이다.)에서 거주하며 새끼가 배고플때마다 마을을 습격해 사람을 잡아가(이들이 인간을 사냥할때도 규칙이 있는데 여성은 암컷이, 남성은 수컷이 사냥한다.) 그대로 둥지로 떨어뜨려 새끼들에게 먹인다. 그러던 어느날 Nayenezgami(나바호 말로 외부의 신을 베는자)라는 전사가 그들을 제거하기 위해 스스로 잡혀가게 되며 그 후 그가 쏜 번개의 화살로 인해 어미와 아비 체나할레가 죽임을 당하고 남은 새끼들중 큰놈은 독수리가 작은놈은 부엉이가 되었다고 한다.[2] 참고로 스캇의 아이디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