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풋
1. 미국에서 살고있다고 전해지는 예티의 사촌뻘 크립티드
이름의 뜻은 Bigfoot. 말 그대로 번역하면 왕발.
개척시대부터 목격담이 있는 전통있는 크립티드로, 미국 내에서는 역사가 오래된 괴물. 분파가 나누어져있는것도 특징인데, 하나는 록키 산맥의 분파, 다른 하나는 플로리다에 고립된 분파다.
록키 산맥의 분파는 사스쿼치라고도 불리며, 조용하고 겁과 수줍음이 많아서 인간과 잘 접촉하지 않는다. 이런 면에서는 친척인 예티들과 비슷하다. 발자국은 엄청 많이 발견되는데, '''그것''' 뿐이다. 2000년대 초반에는 워싱턴 D.C.에서 911에 빅풋이 집 근처를 어슬렁거린다는 신고#(한국어번역 #)[1] 도 들어왔고 , 한밤중에 홀로 야영하다가 무언가가 다가왔다는 '경험담'도 있기는 하다.
1967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로저 패터슨이라는 사람이 찍은 이 영상은 현존하는 빅풋 영상 중에서 가장 유명하다. '''하지만 아쉽게도 조작으로 밝혀지고 말았다.''' 알고 보니 패터슨은 한 영화사에서 일하는 사람이었고, 회사의 지시와 함께 영화를 홍보하기 위한 전략으로서 비디오를 제작한 것. 이후로 그 영화사에서 제작한 빅풋 영화는 관객을 엄청나게 끌면서 큰 수익을 창출해냈다. 이 영상의 진위에 대해서 수많은 다큐멘터리 제작진이 조사했고, 조작이란 것을 밝혀냈다. 영상을 자세히 보면 빅풋의 등에 선이 보이는데 그것은 지퍼가 있다는 증거이며 지구상에 척추 선을 따라 털이 선을 이루는 동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몸의 털도 일정하게 되어있다. 한 마디로 털옷을 입었다는 것이다. 그 중 히스토리 채널에서는 '이건 사람이 찍힌 게 아니지만 뭔가는 모른다'라고 결론내렸으나, 대부분은 시골의 농부 3명에게 도달하는 결론이 많았다. 이들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직도 빅풋 찍으러 돌아다니냐?" 라고 말했고, 문제의 비디오도 심심해서 만들었다고 하지만 비디오를 찍기 전부터 그 이야기는 들어 왔다고 한다.
디스커버리 채널 소속 애니멀 플래닛에서 '빅풋을 찾아서' (Finding Bigfoot)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는데 미국 각 주는 물론이요 캐나다도 여러 번 다니며 촬영하고 있다. 직접 만나거나 잡거나 한 적은 아직 없으며 4시즌이 넘도록 직접 만남은 고사하고 근접촬영도 드문 탓에 그냥 출연진이 해당 지역 주민과 인터뷰하며 사전조사하는 장면들 및, 밤에 어디서 짐승 소리라도 들려온다 치면 어떻게든 접촉을 해보려고 이상한 소리를 낸다든가 하는 맛에 시청하는 듯. 덕분에 사우스파크에서 이를 가지고 깐 적도 있다(...) [2] 미국 내에서도 해당 크립티드 전설과 관련 없는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근거가 미비하다는 점과 지역색을 두고 그냥 힐빌리/레드넥 취급하는 듯.
네이티브 아메리칸들의 신화에서는 효자를 돕거나, 산에서 길을 잃은 아이를 돌려보내주었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으로 보아, 인간에게 적대적이지는 않는 듯 하다. 하지만 '스쿠컴(인간을 잡아가는 괴물)'이라는 존재가 원주민들 사이에서 공포의 대상이었다고 한다.
한편 플로리다에 고립됐다고 하는 또 다른 분파도 있는데, 냄새가 지독하다고 하여 '플로리다 스컹크 유인원(플로리다의 냄새나는 유인원)'이라 불린다. 이들은 근친교배로 인해서 발가락이 3개로 줄고, 난폭해지는 기형 형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인간을 공격하거나, 나무를 부러트려 길을 막는 등 무척 난폭하다고... 19세기 후반에는 이들을 찾으려던 사냥꾼들이 야영하는 중에 기습당해서 대부분이 죽고 생존자들도 시체를 수습하거나 증거를 잡을 생각도 못하고 부랴부랴 도망쳐나왔다는 신문 기사도 실렸다. 물론 이 에피소드를 소개한 학자는 "신문에 실렸다고 진짜 일어난 일은 아닙니다. 대부분이 뻥친 거죠."라고 했지만 플로리다에서는 이 냄새나는 유인원을 보호하자는 법안까지 상정됐다고 한다. 물론 통과되지는 않았다. 그밖에도 벌목공, 사냥꾼, 운전자 등의 목격담이나 경험담은 있지만 진위를 구별할 수는 없다. 또한 근처에는 동물원이나 대학교 연구실에서 탈출한 원숭이들까지 숨어살고 있다고...
아무튼 미국에서는 인기가 많은 크립티드. 주인공인 만화도 있고, 주조연으로 등장하는 만화도 있고, 내 친구 바야바 등 드라마, 영화도 있고, 다큐멘터리는 셀 수 없이 많다.
TV 시리즈 육백만불의 사나이에 등장하는 빅풋. 연기자는 무려 앙드레 더 자이언트
제다이의 귀환 촬영 당시, 엔도 씬을 찍을 때 츄바카가 빅풋으로 오인받아 지나가던 사냥꾼에게 사격당할 것을 우려해 형광 조끼를 입은 스태프들이 촬영장 주변에 서서 외부인들의 접근을 막았다는 루머가 있었고, 이는 츄바카의 배우 피터 메이휴에 의해 사실로 확인되었다.
1.1. 빅풋 혹은 빅풋 변장이 등장하는 미디어
변장일 경우 ☆
- 내 친구 바야바
- 레드 데드 리뎀션 - 의뢰를 받아 빅풋을 사냥하는데...
- 심슨 가족 ☆ - 캠핑 중에 조난을 당한 호머가 빅풋으로 오인받고 가족들이 빅풋의 가족으로 오해받는다.
- GTA 5 ☆ - 빅풋을 8년간 쫓아다녔다는 사냥꾼이 등장하고 프랭클린이 잡으러 쏘다니는데 쏴서 쓰러트렸더니 가짜였다.
- SCP 재단 - SCP-1000
- We Bare Bears - 찰리
2. 바스쿼시!에 등장하는 메카
자동차에 팔다리를 단 독특한 형태의 로봇이다. 작중에서는 이것을 사용해 농구 시합을 하며, 이것이 작품의 이름이며 중심 소재인 바스쿼슈다.
신발이 생긴다던가 콕핏이 개조된다던가 조금씩 성능이 발전되어간다.
참고로 트럭으로 변형도 가능하다.
작중 등장하는 빅풋 중 명칭이 존재하는 기체는 아래와 같다.
- 단간 호 : 단 JD의 전용 빅풋. 미유키 아유카와가 제작했다.
- 글래머러스 비 : 세라 D. 미란다의 전용 빅풋. 고급차 스타일이다.
- 블루 이그너스 : 아이스맨 홋티의 전용 빅풋. 미제 승용차 타입.
- 재퍼 SBS : 앨런 네이스미스(혹은 플로라 스카이블룸)의 전용 빅풋. 스카이블룸 왕국에서 플로라 전용기로 특별 제작했다고 한다.
3. 빅 붓의 잘못
흔히 프로레슬링의 킥 기술인 빅 붓을 잘못 들어 빅 풋이라 읽는 경우가 많다. 간간히 오해받는 정도를 넘어, 팬덤에서의 사용 빈도로만 따지면 원래 이름인 빅 붓보다 많이 쓰일 정도. 프로레슬링 해설을 들을 때 붓과 풋의 발음 구분이 쉽지 않은 데 한국에서는 발과 관련해 Foot을 연상시키기는 쉬워도 Boot이라는 단어를 연상시키기 어렵기 때문인 듯. [3]
4. 종합격투기 선수 안토니오 실바의 링네임
5. 수의 이름
빅풋(수) 참고.
[1] 원 변역 유튜브 링크는 삭제됨[2] 사전조사하고 몸으로 뛰면서 실제로 사람 잡아먹는 클래스의 물고기를 낚아올려 '아, 사람들이 이런 놈들한테 물리거나 잡아먹히면서 물에 사는 괴수 전설이 이렇게 생겨난 것이다'라는 걸 납득시켜 주는 리버 몬스터 같은 프로그램이 있기에 인기나 과학적 정밀도로 치면 거의 별 가치가 없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애니멀 플래닛에서 만드는 프로그램이라고 다 그런 건 아니고 트리하우스 짓는 프로그램, 개인 수영장 짓는 프로그램 등 동물이 코빼기도 비칠까 말까 한 프로그램도 많기 때문에 이 프로만 가지고 뭐라고 하기도 애매한 편.[3] 복수형인 부츠라고는 해도 단수형으로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쓰인다면 컴퓨터 용어 정도가 있는데 이건 발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