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깡패
1. 소개
- 작곡: TABLO
- 작사: TABLO, MITHRA
에픽하이의 Remixing The Human Soul라는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원래는 무한도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때 내놓으려고 만든 곡이었지만 무산되고 정규 앨범의 히든트랙으로 들어갔다. 원래는 에픽하이가 5집을 제작할적에 근 100곡 가까이를 작곡했는데 어떠한 이유로 버린 음반 수록 과정에서 탈락한 음원이였다. 묻혀있던 이 음원을 올림픽대로 가요제에서 에픽하이와 팀을 이룬 정형돈이 받아서...
삼자돼면(정형돈, 에픽하이)으로 내놓았다가 중간 발표때 스튜디오를 충격과 공포에 빠뜨렸다. 특색있는 비트의 갱스터에 안면몰수하고 짜증 폭발하는 정형돈의 돼지멱따는 목소리와 '''의미불명 가사''' 가 제대로 콜라보되면서... 바보형은 듣자마자 중독. 남의 개그에 잘 안 웃는 박명수가 듣자마자 빵터져서 진짜 웃기다며 감탄한 몇 안 되는 정형돈 개그. 가요제에선 믿고 보는 정형돈의 시작도 따져보면 이때부터였다. 무도에서 오랜 침체기를 거치며 받아주는 역할에 주력하던 정형돈의 부활을 알린 개그가 바로 이 전자깡패. 이후 결혼과 함께 부쩍 자신감을 얻은 정형돈은 미친 존재감을 발산하기 시작하며 주옥같은 드립들로 전성기를 구가하게 된다. 사실 이대로 갱스터판으로 나왔다면...
하지만 무도 본경연에서는 빠졌는데 무한도전에서 누락이 된 이유가 원래 가볍게 개그 코드로 노래를 만들고 방송도 그렇게 될 것으로 생각했던 타블로가 스튜디오에 나와서 다른 곡들과 분위기가 다르고 수익금을 기부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개그식으로 만들지 말고 분위기에 맞게 경쾌한 곡을 써야겠다고 판단해 곡을 바베큐로 바꿨다고 전해진다. 다행히 에픽하이의 새 앨범에 히든 트랙으로 수록되었고 방송 후 인기를 끌었던 냉면과 Let's dance를 위협했던 기대주였다.
Remixing The Human Soul의 히든 트랙으로 수록도 되지만 저작권자인 타블로가 자유롭게 공유해도 된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22일부터는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음원을 '''무료 배포'''하고 있었다. 다만, 실제로 뚜껑이 열리자 지나치게 기교를 부려서 오히려 곡이 어정쩡해졌다는 평이 상당수다. 무한도전 갤러리에서는 '명곡이다'와 '좆ㅋ망ㅋ 에픽하이 홍보곡' 라는 평이 갈리고 있었다. 정형돈의 비중이 그다지 크지 않다는 이유도 있는 것 같다.[1] 방송에서 기교고 뭐고 마구 질러대는 그 느낌이 없어서 그런 건지도.
오히려 호평을 얻은 정형돈의 '1달러 1200원' 드립은 나중에 공개된 '바베큐'의 정식 음원에도 들어있으며, 그쪽이 느낌도 MBC에서 방송했던 것에 가깝다. 이 곡이 리믹스 앨범에 실릴 것이라고 예언한 사람이 있었다. 후속작으로 산타깡패가 있다.
2. 가사
<후렴>
나는 갱스터~ (에픽하이 형 돈이돈이돈이)
나는 갱스터~ (Give me my Money money money)
나는 갱스터~ (삼자돼면)
Mother! Father!(으아~!)
<MITHRA>
오늘도 미쓰라 키보드는 블링블링블링
1번 타석이 맞는 스윙스윙스윙
보여줄테니까 글만 올려봐
'''하루 웬종일 모니터만 노려봐'''
'''하나만 걸려봐 난 전자깡패'''
내 미니미는 절대로 여장안해
수많은 여.자. 미니미들이 도토리 주고서 미치지
<TABLO>
Tablo drop another Bomb (this is just for fun~)
삼자돼면 mapthesoul.com, My Brother 형돈이 소개할게
덤볐다간 너 '''소나 개가 돼''' 난 킬러
빌어먹을 팀의 리더 MCs 까불다간 die see you later
난 여치 날라리 작은 머리통은 멸치 대가리 Everybody~
<후렴>
난 DJ Tukutz 정식이 선인장을 씹어먹지
Perfect, 특기는 정색 정체 불투명한 검객
내가 모르는 것은 실패 '''우리 어머니는 김구라 형이 싫대'''
나는 전자깡패 집근처 카페에서 훔쳐 마시는 카페라떼
<MC 빡돈>
나는 형돈이, MC 빡돈 무한도전의 메가톤
예능국 PD 편집하지마 제발 Please
'''Mother Father Give me a 1 $'''[2]
엄마 아빠 천이백원 주세요
Mother Father Give me a 1 $
엘리뇨 라니뇨[3]
WTO Yeah~ (OECD)<후렴>X2
[1] 사실 히든 트랙일지라도 에픽하이의 정식 앨범 내에 수록된 것인 만큼 정형돈의 비중이 지나치게 커지면 곤란했겠지만.[2] 사실 a $나 1 $가 맞는 표현.[3] 사실 엘니뇨, 라니냐가 맞는 표현. 정형돈의 당시 애드립을 그대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