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여우
1. 개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이른바 '''심해 방송'''을 시작해 수많은 사람들을 충격(…)에 빠트린 장본인. 전쟁의여우는 게임아이디며, 흔히 '여우찡(…)'이라 불린다.
2. 어떻게 유명해졌는가?
'''전쟁의여우에게 인기는 노캠,노마이크로도 충분했다.'''[1]
사실 그 이전에도 심해방송이란 컨셉은 수많은 네임드 롤 플레이어들에 의해 행해졌다. 하지만 심해라고 해도 일반적으로 900~1250대의 점수대에서 방송들이 행해졌고, 방송인들도 그저 단순한 학살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어 그렇게 썩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 전쟁의여우가 시작한 레이팅 '''300대'''의 심해방송은 그야말로 일반 롤 플레이어들의 상식을 뛰어넘은 심해를 뛰어넘은 초심해의 모습을 아무런 편집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줘, 사람들은 이 점수대에 드디어 주목하게 되었다. http://blog.naver.com/cutyel?Redirect=Log&logNo=150136291326&from=postView[2]
예전에도 이들의 존재는 경험자라는 사람들의 증언에 의해 간간히 알려져 왔으나, 일반인들에게 이 점수대의 실체가 방송을 통해서 직접적으로 공개된 것은 전쟁의여우의 방송이 처음이었다. 이 심해방송은 처음에는 손에 꼽을 정도로밖에 시청자가 없었으나 점차 리그 오브 레전드 갤러리 등지에서 소문을 타며 다음팟 최대인원 '''1000명이 폭발하고 그 중계방의 인원도 1000명을 초과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그것도 노캠,노마이크로!
3. 방송 내에서 보여주는 모습
전쟁의여우의 주요 챔프는 티모[3] . 역병의 비수와 이온 충격기, 녹장 테크를 타면서 절대로 흡혈템을 가지 않는 극공속 빌드를 미는 장인. 얼어붙은 망치는 오로지 슬로우 효과로 적을 추격하기 위한 용도이며 생존력을 올리기 위해 가시 갑옷을 선택한다. 그리고 그걸로 '''베인'''과 1대 1로 이긴다! '''버섯 수를 앞서는''' 궁극기의 활용으로 전혀 생각지 못한 상황에서 어시스트와 킬을 거둬들이는 운영 또한 백미.
호스트인 전쟁의여우는 게임 내에서 가끔 채팅하는 것 말고는 말 한 마디는 커녕, 시청자와의 그 어떠한 커뮤니케이션도 없이 컨텐츠 하나로 승부한다. 일반인으로서는 상상도 못할 레이팅에서 벌어지는 대접전은 어느 방송에서도 볼 수 없는 진기명기의 연속이기 때문에 시청자는 열광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한타 상황을 제외한 라인전에서의 1:1, 2:2 같은 소규모 접전에서 서머너 스펠과 궁극기를 쿨이 오자마자, 상대방과 마주치자마자 망설임 없이 날려주며 상대와의 유불리 따윈 상관없이 1인치의 무빙도 없이 칼을 주고받는 일기토는 그야말로 남자의 싸움이라 불리며 시청자들의 아랫도리를 흥건하게 한다.
그리고 게임 안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지든 '''절대 멘붕하지 않는다.''' 이게 리그 오브 레전드를 조금 플레이해본 사람이라면 정말 말도 안 된는 걸 깨닫게 될 것이다. 이로 인해 300++ 대에 붙은 또다른 별명이 '''신선계, 잃어버린 천상계'''. 보다보면 정말 어떻게 저런 걸 하면서도 저런 말이 나올까 하는 의구심이 나올정도의 진기명기 그 자체.
4. 방송의 여파
한 마디로 끝내준다고(…) 밖엔 말할 수 없다.
그야말로 전쟁의여우의 심해방송은 롤 방송계를 넘어서 노캠,노마이크 라고 생각이 안들정도로 한 획을 그을만한 사건으로써, 방송을 시작하면 언제나 시청자가 '''1000명 단위'''로 몰려와 시청하고, 이 전쟁의여우를 저격하기 위한 이유 하나만으로 '''300점까지 닷지를 해''' 저격을 시도하는 사람들까지 늘었을 정도. 근데 이게 웃기는 상황을 부르는게 닷지한 팟을 '''이기는''' 대참사도 벌어지는 경우가 있다는 것. 말 그대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르는 세계를 보여주는 것이다.
2012년 4월 말에 잠시 방송을 쉬면서 그 빈 자리를 고래까와에게 넘겨주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복귀하기는 했지만 한동안은 방송이 뜸했다. 기본적으로 친추는 하거나 받지 않기 때문에 그 자신의 방송이나 다른 내핵인의 방송에 우연히 나오는 경우를 제외하면 만나보기가 쉽지 않게 되었다.
아무래도 노마이크라서 시청자와의 교감, 팀랭크 진출 등 내용 면에서 청출어람을 이룬 고래까와의 방송에 비하면 인기가 좀 시들해진 경향이 있지만, 여전히 전쟁의여우는 심해방송을 처음 시작한 케이스라는 점에서 높은 가치가 있다. 고래까와는 선배에 대한 예우(?)로서 방송중에 여우방송이 시작되자 '''여우 방송으로 가세요.''' 말 한마디 치고 쿨하게 1000명 꽉찬 방송을 폭파시킨 적이 있다. 그야말로 남자. 전쟁의여우 또한 '내 방송 때문에 자기 방송 끌 필요 없다고 전해달라'며 말을 남기기도 했다. 그가 시청자들 상대로 말을 한 '''정말 희귀한 경우.''' [4]
2012년 5월 30일 500점을 돌파한 뒤, 31일 600점을 덜성하고 6월 1일에는 전일과 합쳐 '''랭크 게임 12연승'''을 기록하며 700고지에 올랐다. 여기까지 레이팅이 올라 버리면 그냥 보통 심해 방송이었겠지만 귀신같이 700을 찍자마자 연패를 하면서 6월 9일 다시 500대로 떨어져 버린 상태.
그동안 고래까와는 연승을 하며 300에서 500대로 올라왔고 결국 6월 9일 새벽에 다시 만나게 되었다.
그러나 그 이후로 계속 레이팅이 오르면서 900까지 되는 바람에 300대에서 나왔던 수많은 명경기,네임드들을 볼 수 없는 평범한 심해 방송이 되어버리자 폭발적이었던 인기도 식어 버렸다.
전쟁의여우 방송은 인터넷방송 역사에 남을만한 특별한경우로 게임방송을 소통없이 노마이크로 하는데 1000명이상의 시청자를 찍었다.[5] 틈새시장을 재대로 노렸다고 볼수있는데 여기에 김보겸처럼 캠과 마이크로 입담과 소통까지 했다면 1만명도 찍을수있었을정도다. 이후 틈새시장의 가치가 떨어지자 순식간에 시청자가 사라져버렸다. 또한 전쟁의여우를 보고 심해방송이 유명해지면서 타BJ들은 여기에 입담과 소통을 합쳐서 방송을 시작했다. 다이아,첼린저티어 방송과는 정 반대로 시청자를 모을수있다는걸 보여줬다.
5. 근황
2015년 11월부터 아키에이지에서 은신으로 무역용 등짐을 하나하나 훔치는 영상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