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무적
박성진의 무협소설. 로크미디에서 전 9권으로 완결.
무적 시리즈 중에서 가장 먼저 출간된 작품이자 무적검이 처음으로 등장한 작품이다. 시대상으로는 약골무적에서 약 200년 뒤에 해당하며, 주인공 유정생과 적녀문과 황실간의 대립을 그리고 있다.
마공서의 조건 중 하나인 제목, 그중에서 제일 기피해야 하는 '절대'와 '무적'이 결합되어 제목만 보면 엄청난 마공서 인 거 같지만, 실제 질은 상당한 편으로 매니아 취향이 대다수인 무협 갤러리에서도 어느 정도 인정받는다. 매 에피소드마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게 특징.
주인공인 유정생은 무협소설 내에서 전례가 없는 '''단전이 깨진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무협소설 내에서 단전이 깨진 주인공은 꽤나 많이 등장했지만 이들은 내공을 오랫동안 쓸 수 없다던가, 아니면 나중에 단전을 회복하는 경우가 대다수였고 이도 저도 아닌 경우에는 외공을 익히기도 했지만 유정생은 초반 부분에서 단전이 깨지고서 회복되지도 않고 외공도 익히지 않고서[1] 천하제일인이 되는 근성을 보여준다.[2]
한국 무협소설에서 숫자만 많고 방주와 장로말고는 고수의 숫자가 적다고 여겨져서 실질적인 대접이 하오문과 더불어 '''주인공의 정보셔틀 A''' 취급을 받는 개방이 이 작품에서는 적녀문과 동등하게 맞다이를 뜰 수 있는 유일한 세력으로 언급된다. 정보 전해주는 역할이나 하는 거지 집단으로 취급이 묘하게 안 좋은 개방이 이렇게 강력한 세력으로 나오는 작품은 굉장히 드물지 않을까 싶다.
실혼전기와 더불어서 금시조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며 필명인 금시조가 아닌 본명으로 출간된 첫 작품이다.
항목 참고.
히로인 1. 서문세가의 딸로 유정생의 어머니와 얼굴이 닮았다고 한다. 초반부에 서문세가가 멸문당하자 서문세가를 멸문시킨 원흉인 제갈세가와 무당파에 복수하려 든다. 이 와중에 사부 우진생을 뒤로 하고 하산한 유정생과 재회하는데 유정생이 산적과 싸우며 몇 명 퇴치하지 못한 채 곤욕을 치를 때 나타나 산적 전원을 손쉽게 쓰러뜨린다. 당시 그녀를 바로 알아보고 충격을 받은 유정생이 이후 가혹한 수련을 하는 결정적인 동기를 제공해준다.
분명 메인 히로인이지만 등장이나 활약이 굉장이 적다. 초반에 압도적인 모습으로 유정생을 구해주던 모습이 무색하게도 복수를 위해 함께한 집단에게 이용당하거나 가끔씩 등장해서 징징대고 유정생이랑 염장지르는게 전부일정도. 유정생이 어느 새 자신보다 아득하게 강해져 도와줄 수도 없게 되어버리자 싸움을 마치고 무사히 돌아오는 것 만을 기다리는 모습은 안타깝기까지 하다.
히로인 2. 2황자 주태와 적녀문이 보낸 간자 사이에서 태어난 딸로, 작중 외모로는 서문유하와 1위를 다툰다. 중반부에 등장했지만 오히려 서문유하보다 비중도 높고 잉여스러운 면이 있는 서문유하와는 달리 활약도 많이 하고 무공도 굉장히 뛰어나다. 비천편복으로 이름을 날린 서가복이 저항 한번 못해보고 일수에 제압 당했고 그 당시의 유정생 조차 승부를 장담하지 못했을 정도.
적녀문에서 적녀문주와 존후를 제외하고는 지위 상으로는 거의 3위에 가까운 높은 지위를 가지고 있지만 왠지 모르게 적녀문과는 다른 꿍꿍이가 있다는 걸 누누이 보여준다. 결국은 이쪽도 남에게 의해 삶을 결정한 케이스로 스스로 삶을 결정한 유정생과는 다르게 자기 의지로 한 게 없는 대표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스포일러)
작품 내내 비극의 히로인 위치로 등장조차 적은 서문유하보다 더 정히로인스럽다. 심지어 키스 정도가 전부인 서문유하인데 반해 주설란은 아예 유정생과 검열삭제까지 한 사이다. 그 직후 배신했지만 적포지션임에서도 진실로 정생을 사랑하는 눈치와 배신이 본의가 아닌듯한 모습까지 완벽한 히로인. 만약 설란이 붕가붕가 직후의 자신이 가장 꾸미지 않은 자신이라는 걸 좀 일찍 밝혔다면 그대로 유정생이랑 이어졌을거다. 실제로 그걸 알은 유정생은 서문유하고 자시고 주설란만 생각하기도 했고...
하지만 결국 유정생은 서문유하와 이어지고 주설란은 73세까지 처녀로 살다 죽었다. 후새드. 유언으론 다음에 다시 태어난다면 이번엔 자신이 먼저 유정생과 만났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하지만 작중 유정생에게 가장 많은 빡침과 배신감을 선사했고 사부를 인질로 삼은것도 모자라 심지어 유정생을 진심으로 죽이려고도 했으니 어찌보면 자업자득.
개방의 호법인 광풍개 두공타로 위장한 환우삼천존의 일원인 지잔 율천경이 혈황으로 밝혀졌으나, 실은 봉명령주들을 총괄하는 봉명지존에 불과했다. 호영광의 사제이자 개방의 전대 방주인 '인협신개'야 말로 진짜 혈황. 구유혈제의 마공을 호영광에게 익히게 하고, 적녀문이 강호에 복수를 하는 계기를 제공한 것도 다 이분의 업적이다. 적녀문과 구파일방을 비롯한 정파세력들이 서로 싸우면서 공멸하는 계획을 세웠지만, 유정생의 활약으로 무산되고, 자기가 직접 굴리던 조직이 붕괴하자 황실에서의 최후의 전투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구마룡'''의 경지에 도달해서 환우삼천존조차 압도할 기세를 뿜어내지만, 정과 마를 모두 바라보는 유정생의 묵혼을 단 일초도 버티지 못하고 결국 소멸한다.
이후, 유정생은 서문유하와 결혼하게 되고 주설란은 73세까지 혼자 살다가 사망한다.
1. 개요
무적 시리즈 중에서 가장 먼저 출간된 작품이자 무적검이 처음으로 등장한 작품이다. 시대상으로는 약골무적에서 약 200년 뒤에 해당하며, 주인공 유정생과 적녀문과 황실간의 대립을 그리고 있다.
마공서의 조건 중 하나인 제목, 그중에서 제일 기피해야 하는 '절대'와 '무적'이 결합되어 제목만 보면 엄청난 마공서 인 거 같지만, 실제 질은 상당한 편으로 매니아 취향이 대다수인 무협 갤러리에서도 어느 정도 인정받는다. 매 에피소드마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게 특징.
주인공인 유정생은 무협소설 내에서 전례가 없는 '''단전이 깨진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무협소설 내에서 단전이 깨진 주인공은 꽤나 많이 등장했지만 이들은 내공을 오랫동안 쓸 수 없다던가, 아니면 나중에 단전을 회복하는 경우가 대다수였고 이도 저도 아닌 경우에는 외공을 익히기도 했지만 유정생은 초반 부분에서 단전이 깨지고서 회복되지도 않고 외공도 익히지 않고서[1] 천하제일인이 되는 근성을 보여준다.[2]
한국 무협소설에서 숫자만 많고 방주와 장로말고는 고수의 숫자가 적다고 여겨져서 실질적인 대접이 하오문과 더불어 '''주인공의 정보셔틀 A''' 취급을 받는 개방이 이 작품에서는 적녀문과 동등하게 맞다이를 뜰 수 있는 유일한 세력으로 언급된다. 정보 전해주는 역할이나 하는 거지 집단으로 취급이 묘하게 안 좋은 개방이 이렇게 강력한 세력으로 나오는 작품은 굉장히 드물지 않을까 싶다.
실혼전기와 더불어서 금시조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며 필명인 금시조가 아닌 본명으로 출간된 첫 작품이다.
2. 등장인물
2.1. 유정생
항목 참고.
2.2. 서문유하
히로인 1. 서문세가의 딸로 유정생의 어머니와 얼굴이 닮았다고 한다. 초반부에 서문세가가 멸문당하자 서문세가를 멸문시킨 원흉인 제갈세가와 무당파에 복수하려 든다. 이 와중에 사부 우진생을 뒤로 하고 하산한 유정생과 재회하는데 유정생이 산적과 싸우며 몇 명 퇴치하지 못한 채 곤욕을 치를 때 나타나 산적 전원을 손쉽게 쓰러뜨린다. 당시 그녀를 바로 알아보고 충격을 받은 유정생이 이후 가혹한 수련을 하는 결정적인 동기를 제공해준다.
분명 메인 히로인이지만 등장이나 활약이 굉장이 적다. 초반에 압도적인 모습으로 유정생을 구해주던 모습이 무색하게도 복수를 위해 함께한 집단에게 이용당하거나 가끔씩 등장해서 징징대고 유정생이랑 염장지르는게 전부일정도. 유정생이 어느 새 자신보다 아득하게 강해져 도와줄 수도 없게 되어버리자 싸움을 마치고 무사히 돌아오는 것 만을 기다리는 모습은 안타깝기까지 하다.
2.3. 주설란
히로인 2. 2황자 주태와 적녀문이 보낸 간자 사이에서 태어난 딸로, 작중 외모로는 서문유하와 1위를 다툰다. 중반부에 등장했지만 오히려 서문유하보다 비중도 높고 잉여스러운 면이 있는 서문유하와는 달리 활약도 많이 하고 무공도 굉장히 뛰어나다. 비천편복으로 이름을 날린 서가복이 저항 한번 못해보고 일수에 제압 당했고 그 당시의 유정생 조차 승부를 장담하지 못했을 정도.
적녀문에서 적녀문주와 존후를 제외하고는 지위 상으로는 거의 3위에 가까운 높은 지위를 가지고 있지만 왠지 모르게 적녀문과는 다른 꿍꿍이가 있다는 걸 누누이 보여준다. 결국은 이쪽도 남에게 의해 삶을 결정한 케이스로 스스로 삶을 결정한 유정생과는 다르게 자기 의지로 한 게 없는 대표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스포일러)
작품 내내 비극의 히로인 위치로 등장조차 적은 서문유하보다 더 정히로인스럽다. 심지어 키스 정도가 전부인 서문유하인데 반해 주설란은 아예 유정생과 검열삭제까지 한 사이다. 그 직후 배신했지만 적포지션임에서도 진실로 정생을 사랑하는 눈치와 배신이 본의가 아닌듯한 모습까지 완벽한 히로인. 만약 설란이 붕가붕가 직후의 자신이 가장 꾸미지 않은 자신이라는 걸 좀 일찍 밝혔다면 그대로 유정생이랑 이어졌을거다. 실제로 그걸 알은 유정생은 서문유하고 자시고 주설란만 생각하기도 했고...
하지만 결국 유정생은 서문유하와 이어지고 주설란은 73세까지 처녀로 살다 죽었다. 후새드. 유언으론 다음에 다시 태어난다면 이번엔 자신이 먼저 유정생과 만났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하지만 작중 유정생에게 가장 많은 빡침과 배신감을 선사했고 사부를 인질로 삼은것도 모자라 심지어 유정생을 진심으로 죽이려고도 했으니 어찌보면 자업자득.
2.4. 기타 등장인물
- 주겸 - 당대의 황태자. 적녀문이 강호 깊숙히 침투하고 심지어 황실까지 들어온 걸 눈치채고 유정생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 우쟁휘 - 무림에 알려진 이름은 독괴 우진생. 유정생이 마지막으로 검동 노릇을 했던 사람으로 우쟁휘가 은소빈과의 일을 마무리 한 이후 스승이 되고. 유정생의 여자관계에 본의 아니게 큰 영향을 끼친 사람이다. 바람직한 사제관계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으며 청출어람 한 제자를 매우 자랑스러워 한다
- 은소빈 - 화접 은소빈. 우쟁휘의 아내이자 적녀문 출신. 유정생에겐 사모에 해당되고 우쟁휘의 가문과는 같은 하늘아래 살아갈 수 없을 정도의 원한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별개로 우쟁휘를 사랑하는 마음은 진심이었던 듯.유정생이 본 가장 아름다웠던 여인 3명 중 한명이다. 다른 두명은 당연히 서문유하와 주설란.
- 주운화 - 구천영주로 불리우며 유정생과 완전히 대척점에 서 있는, 무공에 필요한 모든 것을 충분하다 못해 넘치게 가지고 있는 인물. 처음엔 압도적인 무력으로 유정생을 조롱하고 여유를 부리나 결국 그를 숙적으로 인정하게 된다. (스포일러) 후에 마기를 흡수한 유정생과 재회하나 그에게 두려움을 느끼고 생애 처음으로 패퇴한 뒤 폐관수련으로 장미선승의 무공인 수미개자신공이라는 절세무공을 익혀 그를 앞세워 유정생을 죽음 직전까지 몰았으나 그 순간에 결국 진정한 무적검인 묵혼을 얻게 된 유정생에게 단 일초에 소멸하고 만다.
3. 결말
개방의 호법인 광풍개 두공타로 위장한 환우삼천존의 일원인 지잔 율천경이 혈황으로 밝혀졌으나, 실은 봉명령주들을 총괄하는 봉명지존에 불과했다. 호영광의 사제이자 개방의 전대 방주인 '인협신개'야 말로 진짜 혈황. 구유혈제의 마공을 호영광에게 익히게 하고, 적녀문이 강호에 복수를 하는 계기를 제공한 것도 다 이분의 업적이다. 적녀문과 구파일방을 비롯한 정파세력들이 서로 싸우면서 공멸하는 계획을 세웠지만, 유정생의 활약으로 무산되고, 자기가 직접 굴리던 조직이 붕괴하자 황실에서의 최후의 전투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구마룡'''의 경지에 도달해서 환우삼천존조차 압도할 기세를 뿜어내지만, 정과 마를 모두 바라보는 유정생의 묵혼을 단 일초도 버티지 못하고 결국 소멸한다.
이후, 유정생은 서문유하와 결혼하게 되고 주설란은 73세까지 혼자 살다가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