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령없는 정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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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테일즈샵에서 제작, 발매한 스마트폰 비주얼 노벨.
플레이타임 3시간 내외의 단편 힐링 비주얼 노벨로, 지나가던개 작가가 시나리오와 연출을 담당했으며, pokan이 CG를 담당했다.
2. PV & 데모
3. 제작진
4. 스토리
수능날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인해 수능은 못 보고 덤으로 공부를 할려고 하면 헛구역질이 나는 후유증을 앓게 된 주인공 시후. 때문에 공부는 못 하고 알바로 근근이 먹고살던 어느 날, 한 소녀를 만나게 된다. 그 소녀는 자신을 정령사라고 소개하며, 포탈을 열어 자신이 있던 세계로 돌아가야 한다며 시후에게 도움을 청하는데...스스로를 정령사라고 주장하는 소녀.
하지만, 우리 세계엔 정령이 없어서 아무것도 못한다는데?
그녀는 정말로 정령사일까?
그저 안쓰러운 몽상가에 불과한걸까?
5. 등장인물
- 시후
거리를 떠돌던 시후의 눈에 들어온 특이한 복장의 소녀.[스포일러2]정령사
라고 주장하는 소녀
- 아이리나 (CV. 조경이)
- 갑옷[스포일러4]
6. 작중 설정
정령사가 사는 이세계는 정령의 힘으로 세상이 돌아가며, 지구로 비유하자면 정령은 마찰력과도 같은 존재이다. 정령들의 주변에 있는 존재가 무엇을 생각하면 그 행동을 도와주며, 이 원리로 쉽게 할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하늘을 나는 것'''이다. 강력한 정령사는 정령을 이용하여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고등 마법'에 해당하는 기술도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7. 엔딩
7.1. BAD END
''''너희 어머니께서 슬퍼하실거야.'''', ''''너 우리나라 사람이지?'''', ''''얼른 돌아가 이야기를 진행한다.'''', ''''선지를 아라에게서 멀리 떨어뜨린다.'''' 를 선택하면 볼 수 있는 엔딩.
시후가 갑옷맨에게 한 대 맞고 쓰러져 있을 때 아라가 시후에게 다가와 더 이상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고, 충분하다고 말해주며 정령문자를 시후의 몸에 세겨 몸을 못 움직이게 하고 기억을 없애버린다. 그리고 시후를 남겨둔 채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며, 아이리나는 시후가 아라 때문에 두 번이나 죽을 뻔했다는 말을 남긴다. 앞의 선택지들을 보았을 때 시후가 아라를 신뢰하지 못하여 아라가 자신감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7.2. GOOD END
중간 선택지에서 4개 중 1개 또는 2개를 올바른 것으로 고르면 뜬다.
아라의 정령 문자 힘을 받은 시후는 다시 한 번 갑옷과 싸우게 된다. 처음과는 달리 먼저 갑옷에게 달려들었고 갑옷이 내리찍는 창을 피한 후 다시 돌진하고 빠지는 걸 반복한다. 물론 아이리나는 판정승이나 무승부는 없다고 핀잔을 주지만. 그러다가 갑옷이 먼저 돌진 자세를 취하자 시후는 자신의 상의를 벗어 들었고, 곧바로 갑옷에게 달려들어 옷을 바닥에 내려 찍었다. 대결을 하기 전, 아라가 말하길 '''이곳은 정령가루가 가득하여 세게 펄럭이면 정령가루가 시야를 가린다고.''' 그래서 시야가 가려지면 갑옷은 당황하여 창을 머리 위로 들고 빙글빙글 돌릴꺼라고 했다. 그렇게 생긴 정령가루는 갑옷의 눈을 가렸고 예상대로 갑옷은 당황하여 창을 위로 들어 계속 돌리게 된다. 동시에 시후는 갑옷에게 달려들어 창의 간격 안으로 들어왔고 갑옷은 창을 다시 내려 찍으려 했지만 이미 시후는 갑옷 뒤로 가서 갑옷의 등을 꽉 안는다. 단순히 갑옷을 안는다고 이기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한 이유는 그렇게 해야 아라의 정령 문자 능력이 발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라가 시후에게 건 정령 문자는 바로 '''정령 문자 공유.''' '''접촉하고 있는 상대의 몸에서 발동 중인 정령 문자의 효과를 자신의 몸에도 그대로 발동하는 능력이었다.'''
하지만 인간에 불과한 시후가 여러 개의 정령 문자를 받아도 지속 시간은 겨우 10초 남짓에 불과했고 그걸 알고 있는 아이리나도 겨우 그것 뿐이냐고 비아냥 거렸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다. 아라의 정령 문자 공유 효과로 갑옷의 정령 문자 능력을 가지게 된 시후는 그대로 소리를 지르며 갑옷은 껴안은 채 게이트를 통과해 자신의 방으로 들어간다. '''정령 문자 능력은 지구에서 발동하지 않기 때문에''' 갑옷은 움직일 수도 없고, 힐버드도 쓸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그리고 시후는 아라가 알려준 주문[3] 을 외치면서 아라가 만든 마법진 위에 갑옷을 올렸고 이로 인해 정령의 힘으로 접합되어 있던 부분이 다 해제되면서 안에 있던 사람 모습이 보이기까지 했다. 그와 동시에 시후는 온리힘을 다해 어퍼컷을 갑옷에게 날렸고 힘이 다 빠지면서 쓰러지는 갑옷과 다시 게이트를 통과한다. 그 속에서 다시 아라와 아이리나의 모습을 보면서 이겼음을 직감하고, 다가오는 아라의 어깨를 잡았다. 아라는 울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행복하게 웃고 있다고 하면서 시후의 품의 안겼고, 아라의 모습을 보면서 시후는 기절한다.
이후 정신은 차린 시후는 위로의 말을 건네주다 아라가 무릎베개를 해주고 있다는 걸 깨닫고 일어나려 했지만 아라는 팔에 정령 문자를 새겨 못 일어나게 하면서 쉬게 한다. 그러면서 말하길 아이리나는 아라를 인정해줬고, 열심히 했다면서 험한말을 해서 미안한 말을 했다고 한다. 또한 약속하길 정령사 시험을 합격하면 다시 지구로 놀러 갈 수 있게 허락해주겠다고 한다. 지구로 오는 정령술을 쓴 건 아라가 처음이며, 정령이 없는 곳이라 연구된 적도 없다고 하며, 가능하면 숨기고 싶다고 하였다. 그래서 꼭 시험을 합격하고 싶다고 말하며 시후에게 맡기고 싶다는게 있다면서 시후에게 다가오면서 시후의 이마에 키스를 해준다.
시후는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아라에게 할 수 있다면서 힘내라는 격려를 하고 아라는 자신을 지켜봐 달라고 말한다. 돌아가기 직전에 멀리서 반드시 성공해서 돌아올테니 그 땐 본명으로 불러달라고 외친다.
7.3. TRUE END
''''네가 죽으면 내가 슬퍼.'''', ''''되게 정령사 아닌 것 같은 이름이다.'''', ''''카운터에 좀 더 볼일이 있다.''''[2] , ''''아라가 선지를 잘 볼 수 있도록 해 준다.''''를 선택하면 볼 수 있는 엔딩.[3]
갑옷과 두번째 대결을 하고 아라에게 이마 키스를 받는 부분까지는 굿엔딩과 동일하다.
이후 시후가 시험을 치르러 떠나는 아라에게 힘내라고 격려를 해주지만, 어쩐지 반응이 없어 의문을 품는다. 그러자 아라가 다가와 시후의 얼굴을 감싸안고, 사실 시후를 처음 만났을 때 시후도 힘들어보였다며 시후를 다독여주고 반드시 합격해서 돌아와 시후를 지켜주겠다고 말하며 헤어진다. 즉 굿엔딩과 비슷하지만 친밀감이 더욱 강화된 엔딩이며, CG를 획득할 수 있다.
8. Epilogue
굿엔딩/트루엔딩 후의 이야기. 아라가 시후에게 시험에 합격하면 돌아온다고 한 후 며칠이 지나고, 버스를 기다리던 시후는 이상한 문자로 조합된 전화번호로부터 전화를 받는다.[4] 전화를 받자마자 아라임을 깨닫고, 버스정류장 맞은편에서 아라가 시후를 보며 미소를 지으면서 끝난다.
9. EXTRA STORY
테일즈샵 전통의 특전. 그렇기에 메인 스토리인 Scene 메뉴가 아닌 특전-EXTRA STORY로 가야한다.
굿엔딩/트루엔딩에서 멋지게 대사치고 가려는데 포탈 쿨타임(...) 때문에 등장인물들과 잡담을 나눈다는 이야기.
먼저 엄청난 포스를 뿜냈던 갑옷맨의 정체는 다름 아닌 초반에 잠깐 지나가듯이 언급된 아라의 친구 엘프 갑순이(...)였다. 얼굴도 나온다.[5] 다만 시후가 웃통을 깐 것 때문에 적잖이 놀란듯. 결국 웃통 벗기+어퍼컷의 충격 때문인지 울면서 자기 세계로 가버리고, 시후는 아이리나로부터 "울렸네요?"라고 한마디 듣는다. '어퍼컷은 그렇다쳐도 '''옷 벗고''' 달려든 건 나중에 따로 얘기 좀 하자'라는 압박은 덤.
그리고 아이리나의 이야기로 넘어가는데, 원래대로라면 오래 걸려서 새겼을 정령 문자를 순식간에 새긴 것으로 보아 아이리나가 시후의 몸에 이미 한번 새겨본 적이 있다고 생각한 것과, 본인이 정령과 관계된 능력이 약간이나마 있는 것을 근거로 들어 '''교통사고가 났을 때 자신을 구해준 것이 아이리나임을''' 맞추고, 당시의 상냥함까지 기억해내어 과거엔 아이리나가 자상한 사람이었다고 확신한다. 또한 이 자상함이 사라진건 아라의 실수 이후라고 추측한다.
그리고 그 구조자가 자신의 첫사랑이었음을 갑자기 아이리나에게 고백한다. 아이리나는 매우 당황하다가 폭주하고, 정령술로 시후를 날려버릴 뻔하다가[6] 겨우 진정한다. 그리고 이 사실을 발설하면 태어난 걸 후회하게 해주겠다고 으름장놓고,[7] '''"잘 자라서 다행이구나. 꼬마야"'''라고 나지막이 말하고 퇴장.
10. 기타
- 특전 음성의 볼륨이 어마어마하다. 카톡이나 문자 등은 기본이고 노래나 호감, 낯섦 등등 합해서 67개나 된다.[8] 제일 압권은 아이리나의 취한 목소리.[9]
- 작중 배경은 인천으로 보인다. 초반에 아라가 있던 곳은 주안역이다
10.1. 패러디 및 이스터 에그
- 군필인 척하면서 담배 뚫으려는 고등학생에게 총 뭐 썼냐고 물어보면 WA2000 썼다고 대답한다.
- 카페에서 쇼핑몰 아이디가 BoxeR 이다. 한때 꿈이였다고 하는 것은 덤[스포일러5]
- 아마추어 레벨 권투에서 여러 번 우승을 차지하며 우쭐하던 시후는 잿빛 머리카락에 빨간 옷을 치렁치렁 입은 여자같은 사람에게 완패했다.
- 특전 음성에서 살라만다, 운디네, 실프, 노움, 엘퀴네스는 뭔지 모르겠다고 한다.
- 시후가 깜짝 놀라서 대답할 때 "네!!! 시후예요!!!"라고 대답한다.
- 이쪽 세계와 정령세계의 경계의 공간(챕터8)에서 시후와 아라가 함께 하늘을 날면서 아라가
11. 둘러보기
[스포일러] 의외로 권투에 재능이 있다. 수년간 했을뿐인데 오래 한 사람들보다 움직임이 좋다고. 작중에서는 집에 운동기구가 있는것과 쇼핑몰 아이디가 영어로 '복서'인것으로 떡밥을 던져놨었다.[1] 풀네임은 아이라 폰 아스토메리아[스포일러2] 최후반부에 주인공의 수능날 교통사고의 원인이었던것이 드러난다. 수련중 실수로 바위를 주인공쪽 세계로 보내버렸고, 그걸 피하려던 차량이 주인공을 치게 된것.[스포일러3] 특전의 보이스-인터뷰 4를 들어보면 '''나도 아이라에게 미움받고 싶지 않다며 술주정을 한다.''' 이후 엔딩을 보면 알겠지만 원래는 다정한 사람. 아라의 실수 이후 엄근진하게 바뀐듯하다.[스포일러4] 작중에서도 언급된 아라의 친구 엘프 갑순이이다. 엑스트라 스토리를보면 얼굴을 볼 수 있다.[3] '리사이클 스피릿츠'인데 외치면서 상상 이상으로 부끄러워한다.[2] 눌러보면 사실 조각케익을 사주는 선택지이며, CG를 획득할 수 있다.[3] 이중 한 개 정도는 어긋나도 이 엔딩을 볼 수 있다.[4] 여담으로, 이때 주인공은 무음 상태였다고 한다. 어떻게 벨소리를 울린건지는 불명.[5] 금발+엘프+왼눈의 희미한 흉터가 미미르와 닮았다.[6] 이 때 엑스트라에 항상 등장하는 지나가던개가 뜬금없이 날아간다(...)[7] 마지막 챕터나 각 엔딩에서 시후가 두번 죽을뻔한걸 말했을때 아라가 놀라는걸 보면 본인이 시후를 죽일뻔한것도 모르고 있었다. 거기에 더해 당연히 어머니의 구조도 모를테니 이걸 비밀로 하라는듯.[8] 나중에 나온 작품에서 175개가 수록되면서 이 기록은 깨졌다.[9] 보이스의 '인터뷰'인데, 흐름상 인터뷰하며 술을 먹이는 이야기인듯. 처음엔 술 같은걸 왜먹냐고 하더니 점점 취하고, 마지막엔 만취해서 나도 미움받고싶지 않다고 흐느끼며 발광하는게 일품.[스포일러5] BoxeR 아이디의 대소문자 구별까지 정확하게 한 것은 작가의 연막으로 추정된다. 실제 BoxeR는 스포일러 1 각주에서 알 수 있듯이 주인공의 한때 꿈이 권투선수임을 암시하는 복선이다.[15] 이후 보이스 특전의 아라의 노래가 있는데 그 부분에서도 한 번 더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