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우
1. 개요
鄭夢禹
(1945년 2월 24일 ~ 1990년 4월 24일)
(향년 45세).
대한민국의 기업인. 前 현대알루미늄 회장
2. 상세
1945년 2월 24일, 서울[1] 에서 태어났다. 현대그룹 창업주인 정주영 회장과 변중석 여사의 4남이다. [2]
정몽우는 고교시절에 또래 친구들과 패싸움 도중에 머리를 크게 다치고 난 후 잠깐 우울증을 앓았었는데, 일상생활이 아주 불가능할 정도는 아니었는지 '''중앙대학교에도 들어가고 연애결혼으로 숙명여대 퀸카 출신인 이행자와 결혼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큰아들 정일선이 4살이 되던 해인 1974년부터 후유증 등이 재발하기 시작하여 이때부터 정신질환을 심하게 앓기 시작했다고 한다.
여튼 정신질환으로 작은 일도 못 맡자 아버지 정주영은 그런 정몽우를 굉장히 못마땅해 했으며 정몽우는 수많은 자신의 형제들이 너무 유능해서였는지 반대급부로 자신이 무능한 것에 심한 열등감을 느꼈다고 한다.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은 내 자식이라도 자리를 내 줄 수 없다고 한 아버지 정주영 회장이었지만 큰형이자 정주영의 장남인 정몽필이 교통사고로 죽자 그나마 정몽우에게 내준 게 고려산업개발 사장 자리다. 1987년 현대알루미늄 회장도 맡았으나 직함만 회장이었을 뿐 실제로 경영은 처남인 부회장 이진호가 맡았고, 본인은 경영에 거의 참여하지 않았다. 사실상 바지사장이었고, 당연히 정신적으로 상태가 좋지는 못했다. 1990년 4월 24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남서울워싱턴호텔에서 음독자살하였다.
3. 학력
4. 정신질환 증세
- 정몽우가 1974년 미국에서 근무하던 시절 갑자기 차도에 뛰어들어서 승용차와 부딪힐 뻔한 적이 있다.
- 사망 1년 전인 1989년 6월 정몽우가 정신병원에서 직원과 산책도중 또 차도에 뛰어들어 지나가던 승용차와 부딪혔다.
5. 가족 관계
6. 경력
1970년 ~ 1974년 현대건설 입사
1974년 ~ 1977년 현대건설 부장
1977년~ 1979년 현대건설 상무
1979년 ~ 1987년 한국포장건설 사장
1987년 ~ 1990년 고려개발산업 사장
1990년 3월 ~ 1990년 4월 24일 현대알루미늄 회장
7. 사망
정몽우는 미국 유학갔다 오고 나서부터 우울증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던걸로 알려졌다. 1990년 4월 23일 오전 정몽우는 잠깐 밖에 바람 좀 쐬러 간다 하고 외출증을 끊어 병원을 나왔다한다. 밖으로 나와서 정몽우는 차를 몰고 처남 이진호를 만나러 갔다고한다. 처남이랑 만나서 테니스를 2시간정도 치고 정몽우는 서울 강남 역삼에 있는 한 호텔에 가서 호텔직원한테 오늘 하루 투숙할꺼다 라고 말하면서 현금 20만원을 맡기고 키를 받고 객실로 올라가 거기서 옷을 갈아입고 1층에 있는 호텔식당으로 내려와 혼자서 횟거리랑 몆병의 소주를 마셨다고 한다. 정몽우가 소주 몆병을 먹어치우는걸 본 한 요리사가 정몽우한테 너무 폭음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정몽우는 “기분 좋을때도 한잔 마시고 괴로울때도 한잔 마시는거 아니냐”라고 매우 괴로운 표정으로 말했다. 식사를 다 마친 정몽우는 검은봉지를 들고 객실로 올라갔다고 한다. 그 다음 날 아침 한 여직원이 정몽우가 투숙해있는 객실를 청소하기 위해 문을 두들기는데 인기척이 없어 문을 따고 들어가니깐 정몽우가 쥐약을 입에 문 채 응접의자에 정자세로 앉아 숨져있었다고 한다. 여직원은 비명을 지르면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출동하여 수사를 했는데 타살 흔적이 없어 자살로 종결지었다. 또 정몽우 지인은 자신이 평소에 아버지 정주영을 적극적으로 돕지 못하는 것을 자책하고 있었는데다가 평소에 애착이 있었던 현대중공업의 노사분규 부담까지 갖게 돼 정신적으로 우울증을 이겨내지 못하고 자살한거 같다 라고 말했다. 참고로 정몽우가 사망한지 13년 뒤인 2003년 바로 아랫 동생인 정몽헌도 자살로 생을 마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