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배걸

 

1. 개요
2. 생애
3. 가족관계


1. 개요


고려의 문신이자 유학자로 초계 정씨의 시조다.

2. 생애


현종 8년(1017) 예부시랑 곽원이 지공거가 되어 주관한 진사시에서 장원으로 급제한다. 정종 원년(1035) 좌습유 지제고에 임명됐으며 문종 원년(1047) 중추원부사로 지공거가 돼 김정신(金鼎新) 등 20명을 급제시킨다. 관직은 예부상서 중추원사에 이르렀고 유술(儒術), 즉 유학으로 문종을 보좌하다 죽는다.
문종 34년(1080) 왕이 뛰어난 신하를 기리는 뜻에서 왕총지와 정배걸에게 관직을 추증한다. 정배걸은 '홍문광학추성찬화공신 개부의동삼사 수태위 문하시중 광유후'에 추증된다. 생전에 사학 12도의 하나인 홍문공도[1]를 만들었다고 전한다.

3. 가족관계


  • 본인: 정배걸
  • 처: 최씨
  • 첩: 최씨
    • 아들: 정문
    • 며느리: 김씨
      • 손자: 정복공
      • 손자: 정복경
      • 손자: 정복유
부인 최씨와 사이에서 아들이 없었다. 부인 최씨는 친족의 딸을 기르고 있었는데, 성인이 되자 남편에게 그를 첩으로 맞으라고 권했다. 정배걸은 거의 노년에 이르러 첩 최씨로부터 첫 자녀를 보게 되지만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죽는다.

[1] 웅천도라고도 했다는데, 홍문공도라고 부르게 된 것은 아마 문종 34년의 추증 이후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