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수(사랑해서 남주나)
1. 소개
MBC 주말 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의 등장 인물이다. 배우 박근형이 연기한다.
정유진, 정유라, 정재민의 아버지이다. 그리고 강성훈의 장인어른이다. 전직 판사[1] 로, 기본적으로 가족과의 소통에 익숙치 못한 전통적 아버지상을 그리고 있다. 게다가 지방근무시절에 지방방송국 아나운서와의 외도로 밖에서 재민이를 낳아 온 흑역사가 있음에도 그 재민을 받아준 아내 덕에 가정은 유지하지만 후에 이민가기전 한번만 얼굴을 보게 해달라고 찾아온 재민의 생모 덕에 그 사실을 모르던 유라와 재민에게 평생 원망을 받는다. 극중에서는 아내와 사별한 상태. 자식들을 보듬어주던 역할을 아내 홀로 해왔으니 갑자기 그 소통해야 하는 자식들에게 늘 소리치고 후회하는 아버지이다.[2]
판사라는 높은 직책, 그리고 사별한 아내가 모든 가사를 도맡아해서 그런지, 살림에 익숙하지 못한 편. 뭐 전형적인 아버지상이니... 특히 동네 반찬가게에 가서 반찬을 자주 사먹는 요리치이기도 하다[3] . 그러다 동네 반찬가게 주인이자 아들의 전 여자친구인 송미주의 친모인 홍순애와 사랑에 빠지는 인물이다. 이 둘의 황혼 로맨스는 드라마 소개에도 나왔듯이 주 멜로라인 중 하나로써, 기존 드라마들이 중년의 멜로를 그저 곁다리로만 다뤘던것과는 다른 행보. 시청자들에게는 가장 '''호응좋은 커플'''이다. 주 멜로 라인인 재민 - 미주 - 하림 - 하경이 헤어지고 시작하여 미련과 각각 남매와 연결된다는 점에서 얽혀있는데 반해, 이 둘은 중년임에도 서로 처음 사랑을 시작하는 사람들처럼 달달하게 서로에게 다가가기 때문.
2. 전개
2.1. 홍순애와의 연애 전
어느 날 정재민이 갑자기 결혼하겠다고 하자 아직 백수이면서 책임질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며 몹시 꾸짖었다. 이에 격분한 정재민이 절 그렇게 한심한 놈 취급하실거면서 왜 외도로 자신을 낳았느냐며 아버지야말로 무책임하다고 소리치자 따귀를 때렸다.
정유라의 집에 갔다가 그가 유부남인 장윤철과 불륜 관계인 것을 알고 몹시 꾸짖었으나 오히려 정유라로부터 외도해서 정재민을 낳았다며 역관광당하였다. 그리고 충격을 받아 쓰러져서 몸져누웠다. 정신을 차리고 나서는 장윤철을 만나서 꾸짖었으며, 회한의 눈물을 흘렸다.[4] 그리고 맏딸 정유진에게 정유라가 다시 집으로 돌아와 자신과 함께 살았으면 좋겠으니 설득해달라고 부탁하였다. 이 와중에 재민이 취직하게 된다.
2.2. 홍순애와의 연애
강성훈이 재혼을 권유하였으나 아직은 소극적인 태도로 나왔다. 그러다가 강성훈의 권유로 맞선 장소에 나왔는데 거기서 홍순애를 만났다. 홍순애와 어느 할머니[5] 집에 가서 집안일을 도와 드리고 반찬도 드렸다. 그러면서 서로에 대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였다.
그러던 중 뉴스를 통해 자신이 재혼 맞선을 본 사실이 가족들에게 알려졌다. 그로 인하여 특히 정유진의 원망을 받는다.
홍순애가 길거리에서 쓰러지자 홍순애를 병원에 데리고 갔다. 그리고 이 사실을 송미주에게 말하였다. 이후에도 꾸준히 홍순애를 챙겨 주었다. 그리고 재민이 내복선물과 함께 첫 월급 통장을 주자 대견해한다.
그러던 와중 정유진이 이민영의 일로 강성훈의 외도를 의심하고 식음을 전폐하자 홍순애에게 부탁해서 정유진의 밥을 차려 달라고 하였다. 다행히 정유진은 이민영의 해명으로 강성훈과의 사이를 회복하였다.
홍순애와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안 송호섭으로부터 만나자고 하였다. 송호섭으로부터 간접적으로 홍순애와 만나지 말라는 이야기를 듣고 속으로 참견이 심하다고 생각하였다.
어느 날 홍순애에게 송병주가 하려는 감자탕 체인점의 계약서를 봐 주고 목걸이를 선물하였다. 이걸 정유라가 보고 말았다. 그리하여 정유진과 정유라에게 원망을 들었다. 그러던 중 정유진과 정유라가 자신에게 홍순애와의 사실혼 계약서를 보여 주자 분노하였다.
이러한 일들을 겪다가 가족들에게 홍순애와의 재혼을 선언하였고 양가 가족들이 자신의 집에서 만났다.
2.3. 폐암 선고
갑자기 기침을 심하게 하여 서점에서 쓰러지기까지 하였다. 종합병원까지 간 결과 폐암이 전이중이라 수술을 해야 하는데 가족들의 동의가 있어야 하고 폐를 절반 정도 제거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에 은희재에게 자신이 폐암이 전이중이라는 사실은 숨기고 단지 앞일은 모르고 자신도 언제까지 살 지 불확실하니 정재민의 중국 지사 발령을 재고해 달라고 하였다.
결국 자신의 투병 사실을 가족들이 알고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무사히 퇴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