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스 예 갈부스
[image]
'''ゼノス・イェー・ガルヴァス''' ''Zenos yae Galvus''
1. 개요
파이널 판타지 14의 등장인물. 성우는 토리우미 코스케/남도형[1] /루크 앨런-게일. 4.0 홍련의 해방자의 주요 악역으로, 갈레말 제국의 제 12 군단장이다. "예 갈부스"란 이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황족이며 황제 바리스 조스 갈부스의 친자식이다. 도마의 총독이자 가이우스가 사라진 이후 알라미고의 총독 자리까지 겸직하고 있다.[2] 나이는 26살.
도마의 반란을 잔혹하게 진압하면서 명성을 얻었다고 한다. 도마 사람의 말에 따르면 제노스의 목표는 도마에 대한 제압도, 학살도 아니었으며, 그저 달려드는 도마인들을 싸워 죽이는 것에 희열을 느끼는 것 같았다고 한다. 무기는 리볼빙식 건 카타나(刀). 칼집이 회전한다. 도마를 제압하면서 도마 카타나의 위력과 우수성을 받아들여 쓰게 되었지만, 카타나의 내구성이 문제가 되어 쉽게 부러지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여러 자루를 들고 다닌다고 발매 전의 PLL에서 밝혀졌다. 화기와 검이 합쳐진 건 블레이드의 일종이라며, 요시다는 어떤 부분이 건 블레이드인지 한 번 상상해보라고도 말했다.
2. 성격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전투광. 말 그대로 강자와의 싸움을 갈망하고, 그것을 위해서라면 다른 게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다는 식의 사상을 가졌다. 그래서인지 약하다고 판단되면 아군도 가차없이 죽이지만, 적이어도 자신과 싸울만한 강자라면 벗이라고 부르며 인정해준다. 그가 인정하는 '벗'은 모험가 뿐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싸우고 보는 건 아닌 게, 초월하는 힘의 본질을 빠르게 눈치채고 그것을 이용할 생각을 하는 등 군단장다운 통찰력도 갖추고 있다.
다만 무인으로서는 분명 대단한 강자이지만 지휘관으로서는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다. 왜냐하면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싸우는 게 아니라, 자기가 싸우고 싶고 즐기기 위해서 싸우기 때문.[3] 초월하는 힘의 본질을 눈치채고 연구시킨 것도 이게 국익에 도움되거나 그런 이유가 아니라, 자기가 신을 지배해보고 싶어서 연구를 시킨 것이다. 즉, 전사로서는 일류지만, 일국의 지도자로는 낙제점.
3. 작중 행적
3.1. 창천의 이슈가르드
3.56 마지막 부분에 등장. 전선이 바일사르 장성의 붕괴로 꽤나 큰 타격을 입었으나, 피해 복구는 제쳐두고 신룡과 오메가의 추적을 우선시 하는 모습을 보였다.
3.2. 홍련의 해방자
생각보다 일찍부터 모습을 드러낸다. 기라바니아에서 그륀바트가 이끄는 신형 마도병기 시험부대가 전멸당했다는 말에 그 소속의 천인대장으로 하여금 좌천 조치를 내리는 것으로 끝내는 듯 하더니, 직후 내 부대에 약한 놈들은 필요없다며 대장을 그대로 칼로 베어버린다. 이후 에오르제아 연합군에게 바일사르를 내준 건 명령이 떨어지지 않아서 그런 것이며, 놈들과 싸우려면 기라바니아를 사냥터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이후 갈레말 식으로 군사교육을 받은 알라미고인이며 해골 연대의 대장인 포르돌라가 의견을 내려고 하자 다른 갈레말 장교들은 야만인이라며 무시했지만, 제노스는 그녀에게 발언권을 준다.
이후 랄거의 손길을 직접 습격하면서 일찍부터 모험가와 조우하게 된다. 포르돌라와 호각으로 겨루는 리세를 보고 흥미를 보이며, 그 사냥감을 직접 상대해보겠다며 나선다. 그리고 리세를 그야말로 '''가지고 논다.'''[4] 이후 리세를 죽이려던 찰나 야슈톨라가 마법장벽으로 이를 막아내지만, 검을 두 손으로 고쳐잡고 장벽과 함께 한꺼번에 야슈톨라를 베어 중상을 입힌다. 이후 모험가가 포르돌라에게 이기고 리세와 콘래드를 구출하는 걸 보자, 넌 날 즐겁게 해줄 수 있겠냐며 다시 직접 참전한다. 그리고 곧바로 같이 전투에 나선 피핀을 한번에 제압하고 모험가마저도 압도적인 힘의 차이로 제압해버린다. 이후 시시하다며 랄거에서 철수. 이 싸움으로 인해 알라미고 해방군은 조직이 거의 궤멸당했고, 에오르제아 연합군과 알라미고 해방군이 벨로디나 대교를 습격하려던 계획도 차질이 생긴다. 그에 따라 모험가는 알라미고 해방군이 힘을 회복할 시간을 버는 동안 오사드로 건너가 도마의 해방군을 도와서 오사드에 주둔한 제노스의 본대를 약화시키기로 한다.
오사드에 온 이후로는 한동안은 등장하지 않다가 얀샤에 들어가서 다시 등장한다. 본래 알라미고에 그냥 죽치고 있을려고 했지만, 황제가 도마 쪽의 해방군에 대한 우려 때문인지 직접 지시를 내렸기에 시찰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 그래서인지 매우 지루해한다(...) 그러던 중 유우기리와 모험가가 암살을 위해 뛰어들자, 오랜만의 사냥이라며 칼을 뽑는다. 이후 짧은 시간동안 많이 강해진 모험가에게 제법 잘 버텨낸다고 평하지만, 요도 아메노하바키리를 뽑아들고 다시 모험가와 유우기리를 압도해버린다. 이후 시시하다며 모험가를 죽이려던 찰나 투구의 장식 일부가 깨져서 떨어지고, 제노스는 암살하러 온 모험가를 알아보고 흥미를 보인다. 그러고는 처음보다 조금 더 강해진 것을 확인하고선 날 즐겁게 해줄 수 있을 것 같다며 무슨 수를 써서라도 살아남으라고 한 뒤 물러난다. 물론 당연하지만 이유는 자기가 사냥하려고(...) 이후 흥미없는 유우기리를 죽이려 들지만 나마이 마을 사람들이 무기를 들고 일어서 유우기리를 지키려 한다. 이에 제노스는 그들 역시 죽이려 들지만, 알리제와 고우세츠가 방해하자 그냥 돌아선다. 하지만 이 시점부터 모험가에 대해선 확실히 흥미가 생긴 모양. 이후 요츠유를 문책하고 다시 알라미고로 돌아간다.[5]
이후 요츠유가 당하고 도마가 해방되었다는 소식을 듣자 어김없이 부하를 즉결처분하면서 등장. 그러면서 그 모험가가 조금은 발톱이 날카로워졌겠다며 즐거워한다. 엄연히 자기 관할 구역인데도 어째 별 신경을 안쓴다. 이후 포르돌라가 제노스 앞에 쿠루루를 끌고 오자, 끌고 가라고 지시한다.[6] 이후 벨로디나 대교에서 모험가에게 패하고 포르돌라가 돌아오자, 아울루스에게 포르돌라를 보낸다.[스포일러] 그 후 실험을 받은 포르돌라를 전방으로 보내는 대신 카스트룸 아바니아로 보내 초대형 대포로 산악지대에 있는 황제의 감시탑을 포격하게 하고, 아바니아로 찾아온 모험가에겐 포르돌라를 통해 알라미고에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 오라고 전한다. 뭐 말이 오라는 거지 사실상 사냥감으로 오라고 한 거지만...
알라미고에서 승리를 거둔 후 제노스는 그 사이 강해진 모험가의 힘에 매우 흡족해하며, 그동안 자신도 강해진 만큼 최후의 승부를 펼쳐보자며 왕궁 뒤의 공중 정원으로 모험가를 데려간다.[7] 거기에 있던 것은 다름아닌 오메가에 포획된 신룡. 신룡을 눈 앞에 두고 제노스는 이것을 자신에게 가져다 준 원인을 만들어 준 모험가에게 감사하고, 신을 없애거나 봉인하는 것이 아닌 다른 활용법에 대해 말하기 시작한다. 신을 자신의 발 밑에 굴복시킬 방법을 찾아왔다고 말한다. 제노스는 가이우스 반 바일사르가 본국에 보고한 "초월하는 힘"의 무한한 가능성 대해 눈여겨보았다고 한다. 그가 아울루스를 시켜 연구 끝에 찾아낸 것이 바로 인공적으로 초월하는 힘을 가지되는 된 초월자 수술이였고, 제노스는 목숨을 건 위험한 시술 끝에 인공적인 초월하는 힘을 얻게 된 것. 초월자가 되었던 포르돌라의 한 눈 만이 붉게 변했었던 것과 달리 제노스는 양 눈이 붉게 변한다.
제노스는 모험가에게 초월하는 힘이 단순히 신에게 굴복하는 신도화를 막아주는 것 뿐만 아니라 사실은 신을 굴복시킬 수 있는 능력이란 것을 알려주고, 직접 그 힘으로 신룡과 하나가 되어 신룡을 자신의 육체처럼 다루게 된다. 하지만 결국 모험가와의 싸움에서 패해 신룡은 소멸하고, 제노스는 사출당해 정원에 추락한다. 이후 제노스는 사냥할 생각이었는데 사냥감이 되었다고하면서도 강한 자와 싸워 이렇게 심장이 뛰었다는 것에 즐거워하며 만족스러워하고, 앞으로의 인생에서 이런 순간이 오지 않을 내리막길이라며 평하곤 자신을 저지하려던 리세를 무시하고 모험가에게 작별인사를 고하고 목을 베어 자결한다.
위에서 보았듯이 제노스는 싸움 그 자체를 즐거움으로 삼으며, 심지어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서는 갈레말 제국은 물론 그 무엇의 희생도 신경쓰지 않는데, '''자기 자신이 살해당한다해도 신경 안 쓴다.''' 그래서 심기를 거스르면 직급이 있는 부하라도 즉결처형해버리지만, 자신이 흥미를 가질만한 적이라면 더 강해지라고 일부러 내버려두며, 정말 강한 적이라면 인정해준다. 그런데 여기까지 온 사람은 모험가 뿐이라서 공중정원에서 너는 나처럼 투쟁을 즐긴다며 공감하며 매우 친근하게 대하는데, 이때부터 모험가를 자신의 친구로 여긴다.[8] 죽을때도 모험가를 처음이자 마지막 벗이라 부르며 작별인사를 한다.(...)
이런 비정상적으로 자기 흥미만을 쫓는 모습 탓에 아버지인 바리스한테도 인정받지 못하는 모양이다. 아버지 바리스는 그 점을 알고 있었는지, 제노스가 자결한 것을 알았지만 딱히 분노하거나 애석해하지 않고 별 관심이 없었다. 이는 제노스도 아버지에게 별 관심이 없는 것과 동일하다.
3.2.1. 4.1
제노스와 기타 제국군을 묻은 무덤이 누군가에게 파해쳐졌다는 언급이 짤막하게 나온다. 이후 에필로그에서는 제국의 수도에서 장교들이 제노스는 야만족들이 말하는 것과 다르게 살아있으며, 부상당한 채로 본국으로 돌아왔다고 말하는데...
3.2.2. 4.2
4.2 메인스토리 끝무렵, 갈레말 제국 수도에 있는 병원에서 건재한 상태로 등장한다.
3.2.3. 4.3
츠쿠요미 토벌전 이후, 모든 계획을 지휘한 흑막으로 등장한다. 이때 제노스의 이름 표기가 제노스가 아니라 제노스의 얼굴을 한 남자로 표기된다. 그는 제노스의 아버지인 바리스와 대화를 나누는데, 존댓말이 아니라 대등한 상대로서 대화하는 걸 보아 바리스도 제노스의 육체에 다른 존재가 있다는 건 알고있는 듯 싶다.
새벽은 제국의 사자에게서 제노스가 살아났다는 것을 듣고 제노스를 묻은 무덤을 다시 파보니 시체가 사라졌다는 걸 확인한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 정보수집을 시작한다.
한편, 새벽이 제노스의 무덤을 확인하는 것을 지켜보는 엘레젠 족 투사가 있었는데, 이후 병기 집하장에서 수상한 짓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알라미고 해방군의 루가딘족 투사를 제압하고 마도 비행병기를 타고 어디론가 간다. 자신이 죽음마저 초월했으며, 이번에는 다시 모든 것을 되찾아 그녀석과....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쓰는 무기가 카타나인 것이나 성격/정황으로 보아 현재 제노스의 육체는 아씨엔이 가지게 되었으며, 남은 제노스의 영혼은 빠져나와 어느 엘레젠의 육체에 빙의되었다고 추측되는 중이다.
3.2.4. 4.4~4.5
제노스의 육체에 빙의한 아씨엔 엘리디부스는 '영웅을 위한 진혼곡' 퀘스트에서는 제국군 지원 병력을 이끌고 히엔·유우기리·리세와 맞선다. 그리고 뒤쫓아온 모험가와 전투를 벌인다. 1페이즈에서 히엔을 조종할 때는 제노스의 체력을 절반 이상으로 깎으면 유우기리·리세와 뭉쳐야 하며, 2페이즈 때 요도 셋을 에테르 수치 100이 차기 전에 다 부수지 못하면 제노스가 입히는 연속 공격 피해[9] 를 버틸 수 없다. 그 동안 요도도 광역기를 시전하고 요도를 부숴도 플레이어가 연속 공격은 받으므로 피 관리가 중요하다.
한편 김리트 황야에서 에오르제아 연합군이 승리를 거둔 직후, 제노스의 혼이 빙의된 엘레젠이 살아 움직이는 모습이 등장한다. 엘레젠은 자신을 발견한 갈레말의 백인대장을 일격에 살해한다. 초월자의 힘으로 모험가가 여기에 있었던 것을 확인하고서 이곳이 아닌 다른 곳의 투쟁에 이끌리고 있음을 간파한다. 그리고 거기서 투쟁을 마음껏 즐기고 더욱 강해지라고 한 뒤 자신은 잃어버린 것들을 되찾으러 가겠다고 말한다.
살해한 백인대장의 시체에 다가가는 걸 볼때 그 복장을 이용할 셈인 듯.
3.3. 칠흑의 반역자
5.0의 공개영상에서 지금 제노스의 육체(얼굴)를 가진 게 아씨엔 엘리디부스라고 확정되었다.
제국 수도에 도착해서 황궁을 바라보며 등장. 오면서 몇명 베었지만 재미가 없다며 역시 자길 만족시켜줄 수 있는 건 자신의 벗뿐이란걸 다시금 확신한다.
78렙 퀘스트 중 제국군 백인대장[10] 의 모습을 하고 경비병을 도륙하며 황궁에 침입한다. 황제 바리스와 제노스의 몸을 가진 아씨엔 엘리디부스가 새벽의 현자들의 행방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에오르제아에 그들의 몸만 남아있을 때 처리해버리자는 말을 듣고 시시한 싸움이라며 폄하하며 등장한다. 그리곤 '벗'인 모험가가 제 1세계에 있다는걸 듣고 이빨을 갈아오기 적합한 곳이냐 물어보곤 즐거워한다. 그리곤 제노스라는 이름은 더 이상 미련이 없지만, '일시적인 몸으로는 전력으로 사냥을 즐길 수 없어서' 몸을 되찾으려고 한다고 엘리디부스에게 말한다. 엘리디부스는 백인대장이 제노스임을 간파하곤, 인공적인 초월하는 힘으로 불멸의 존재에 다다른거냐고 놀란다.
칠흑의 반역자 엔딩 이후 자신의 몸을 되찾은 뒤 바리스를 칼로 찌르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 아씨엔 엘리디부스는 싸우지도 않고 제노스의 몸을 버리고 도망간 상태였다. 혼자 남은 바리스는 제노스가 갈레말의 권력을 찬탈하려 한다고 생각하고, 제노스의 칼을 맨손으로 부러트리며 진정한 해방과 인간의 존속이란 갈레말의 사명을 네놈 따위가 짊어질 수 있을 것 같냐고 일갈한다. 그러나 제노스는 그런 것은 흥미가 없고, 병기 따위나 써서 자신과 벗의 싸움을 방해하려는 방해물을 제거하는 것 뿐이라고 답한다.[11] 바리스는 이에 고작 그런 이유로 자신을 죽이려는 거냐고 망연자실하고, 제노스는 그것 이외에 다른 이유 따윈 없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다시 부러진 칼을 들어 바리스를 살해한다.[12] 제노스는 '애처로운 아씨엔'에게 들었다며, 조디아크도 하이델린도 만들어진 힘에 불과하니 다음엔 모험가와 함께 그걸 집어삼키고 서로 죽이자며 즐거워한다. 마침 황궁에 잠입했다가 이 광경을 보게 된 그림자 사냥꾼 가이우스 반 바일사르는 바리스의 죽음에 분노하며 제노스에게 칼을 뽑고 달려든다.
5.1에선 에스티니앙의 보고로 주인공이 그 이후 장면을 보게 되는데, 가이우스와 에스티니앙을 상대로 시종일관 압도하면서 싸운다. 심지어 검에서 검붉은 오오라가 뿜어져나오고 맨손으로 마법장벽까지 펼친다. 게다가 아씨엔들처럼 마법으로 사라지기까지 한다.[13] 5.1 마지막에 높은 곳에서 도시를 바라보며 지루해하다 뒤에서 나타난 남자의 영혼을 보고서 흥미를 가진다. 흰 로브의 남자가 조디아크를 사냥하게 해주겠다는 말을 하자, 슬쩍 웃는다.
5.2부터 의상이 디시디아에서 먼저 나온 외투를 어깨에 걸친 의상으로 바뀌었다. 마지막 부분에서 멸망하는 아모로트를 거니는 꿈을 꾸는데, 예전부터 계속 그 꿈을 꿨다고 한다. 이로 볼 때 제노스도 과거 아모로트의 주민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5.3 엘리디부스의 측정에서 구현화된 가짜로 등장하는데, 검 3개 박아넣는 즉사기 패턴 하나만 써버리고 사라진다. 그 이유도 엘리디부스가 제노스의 행동이나 목적을 상상하기 힘들어서 사라진 것. 유일하게 쓰러지지 않는 적이다. 그리고 진짜는 마지막 부분에서 재등장한다. 흰 로브의 남자, 아사히의 육체를 쓴 아씨엔 파다니엘이 과거의 기억에 대해서 알려줬는지 종말의 기억이라면 볼만하다며 삐딱하게 반쯤 누워서 온갖 쌩쇼를 무심하게 지켜본다. 이때 파다니엘의 육체의 주인에 대해서 말하는데, 사실 아사히가 대면했던 제노스는 엘리디부스가 들어갔을 시절이라 정작 원래의 제노스는 아사히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파다니엘이 모든 원형들이 사라졌다며, 슬슬 사냥터의 준비를 하겠다고 하자 좋을대로 하라며 보내고 슬슬 벗이 돌아올 것 같다며 모험 이야기는 기술과 싸움으로 듣자며 벗과의 싸움을 기대하며 흥분한다. 나레이션은 제노스를 '''최저이자 최악으로 잔혹한 굶주린 짐승'''이라고 까며 두려운 종말을 가져온다며, 영웅이 다음에 발을 디디는 것은 별과 생명이 순환하는 이야기의 최종장이라고 한다.
5.4 마지막에 다시 등장. 선전포고하고 왔다는 파다니엘의 말을 듣고 '그건 보고냐, 아니면 나에 대한 선전포고냐'고 물어본다. 파다니엘이 일단 당신과 싸우는건 가장 마지막으로 미루고 계획을 진행하겠다는 말을 하고 사라지자 벗과 싸우기에 걸맞는 새로운 무기를 구해야겠다며 자기가 쓰던 무기를 땅에 버리고 아예 밞아서 부러뜨려버리며 어딘가로 떠난다.
4. 외전
4.1. 디시디아 NT
5. 기타
- 여지껏 등장했던 제국 군단장들 중에서 이질적인 면모를 가장 많이 보이는 인물인데,
- 대부분의 군단장들은 웬만해선 절대 투구 속의 맨얼굴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런데 이 친구는 초반부터 대놓고 자주 드러내고 다닌다.
- 또한 군단장의 본래 소관인 지휘 능력보다는 오로지 철저히 본인의 전투력이 부각되는 모습을 보인다. 작중에서 드러나는 무력 묘사를 보면 다른 군단장과 비교해도 유독 차원을 달리하는데, 바하무트로부터 힘을 받아 날뛰던 넬은 제외하더라도, 가이우스나 레굴라의 경우 나름 강하기는 해도 역으로 플레이어를 쉽게 압도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제노스의 경우 2.0 이후 메인 스토리 최초로 강제 패배 전투를, 그것도 무려 2번이나 플레이어에게 선보여 절망감을 주었으며[14] , 여태까지 인간들 중에서 강한 축에 속했던 새벽측 일원들을 말 그대로 순식간에 관광보내고, 심지어 강력한 닌자인 유우기리가 자신의 특기를 살려 기습을 가했음에도 가뿐하게 씹고 박살내버렸다. 유일하게 전투에서 이길 수 있는게 알라미고 왕궁의 결전 뿐인데, 이 때도 완전히 쓰러지지도 않고 유유히 신룡이 있는 곳까지 플레이어들을 데려오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다.[15] 심지어 최종전에서 플레이어가 이긴 것은 어느 정도 운이 따라준 것이라는 소리까지 있을 정도. 이 정도까지 터무니없는 전투력을 보인 탓에 제국에서 가장 강할 것이라 추측되고 있으며, 대체 왜 제노스만 유독 강한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16] 5.3에서 엘리디부스가 홍련 시절 모험가를 우리조차 손댈 수 없을 정도로 강해졌다./ 괴물같은 그 힘이라 평가하는데, 이는 모험가와 대등한 제노스의 힘도 고대인 기준으로 괴물이란 소리다. 이쯤되면 단순히 제국최강을 넘어서 모험가와 함께 14세계를 통틀어서 최강급인 것.(...)
- 덤으로 착용하고 다니는 갑옷도 다른 군단장에 비해 거대한 편이다. 특히 어깨 가 장난 아니다.
- 그 전까진 흰색 머리만 등장했던 갈레안들이 제노스 등장 이후로는 머리 색이 다양하게 묘사되고 있다.
- 제노스가 등장할때 자주 나오는 배경 음악인
는 1.0에서 넬 반 다르누스의 등장 컷씬의 음악이었다. 원래 넬의 음악이었기에 제목도 Meteor인 것.
- 프로듀서인 요시다 나오키의 인터뷰 내용에 의하면, 스토리 내에서의 악역들 중 절대적인 순수 악이라 할 인물이 없지만[17] 제노스는 유일하게 순수 악이란 느낌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실제로 작중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모습이다.
- 더불어 최초 등장한 시점도 홍련 시점이기 때문에 한국에선 홍련의 NPC들이 선역, 악역을 통틀어 스토리적으로 많은 비판을 받는 중에서도 특히 비호감을 많이 받는 악역 중 하나이다. 더 정확히는 4.0 메인에선 다른 캐릭터들이 워낙 답답함을 유발한 탓에 그나마 지 좋을대로 날뛰던 제노스가 시원시원해서 유일하게 재미를 주었다는 평을 받았으나, 칠흑에 와서 심도있고 정성들인 스토리를 보여주니 반대로 분위기 안보는 제노스의 깽판이 눈에 띄게 거슬려졌기 때문이다.[18]
끈질기게 주인공 스토커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나 전투광적인 모습 등 때문에 한국 유저들에게 그만 좀 죽어달라는 시선도 꽤 많이 받는 편. 그런 의미에서 1.0부터 시작된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최종보스로썬 굉장히 잘 만들어진 편이다. 이전까지의 적들이 동정의 여지가 있거나, 받아들일 순 없어도 행동방식에 이해는 가능한 존재들이었으나 제노스는 동정이나 이해의 여지가 전혀 없는, 영웅담의 막을 내리는 악의 마왕 그 자체인 것.
- 제노스의 전생이 고대인이 아니라 오히려 고대인들을 멸망시킨 짐승이란 가설이 지지를 얻고 있다.# 만약 이게 맞다면 메리 수급으로 강력한 힘도 설명되며, 특히 악역임에도 입체적인 면모를 보여준 아씨엔과 대비되게 꾸준히 평면적인 순수 악을 관철한 것도, 단순한 캐릭터 디자인 미스가 아니라 철저히 계획된 복선이 된다. 여기에 조디아크와 하이델린의 이야기를 종결짓는 최종보스로서의 당위성도 단숨에 확보되는 셈.[19][20]
[1] 원래는 심규혁이 제노스를 맡을 수 있었을지 모른다고 한국쪽 운영자의 트위터에서 언급했다. 남도형은 히엔의 성우를 맡았을지도 모른다고. 결국 서로 맡은 캐릭터가 바뀌었다.[2] 단 본인은 알라미고에 거주하며 도마는 자신의 대행자를 둔 상태.[3] 모험가와 최후의 결전을 벌이기 직전, 싸움이란 건 즐기기 위한 것이라 말한 것에서 제노스의 사상을 알 수 있다.[4] 날쌔지만 힘이 부족하다며 공격을 다 막아내곤 검기 한방에 날려버린다.[5] 말이 문책이지, 사실상 또 실수하면 죽인다는 소리였다.[6] 제노스가 부상병을 운송하던 부대를 포르돌라의 해골 연대로 하여금 기습하도록 한 건데, 잡혀온 직후 쿠루루가 제노스의 눈에 서린 광기를 보고 한 소리를 하자 짜증이 나서 그냥 끌고 가라고 한 것이다.[스포일러] 아울루스의 실험은 갈레안에게 마법, 나아가 초월하는 힘을 부여해 주는 연구이고, 이를 위해 초월하는 힘을 지닌 쿠루루를 납치했던 것이었다. 제노스는 이를 후원해주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갈레말인들은 이를 금기시했다고.[7] 알라미고에선 승리해도 잠깐 휘청인 제노스가 미소지으며 바로 뒤로 뛰어 물러나고, 빰빠바밤! 하던 승리의 배경음이 나오지 않으며 승리 표시도 안 난다. 그리고 그 이후의 결전에서도 똑같다.[8] 벗으로써 자기 곁에 둘 수 있다는 말에 모험가가 무슨 대답을 하던 결국 싸우게 될 것이라는 말로 이어지는데, 널 저지하겠다는 답변을 듣고도 결국 싸우게 될 것임을 안다며 즐거워한다. 여담이지만 '모험가'로썬 제노스처럼 투쟁을 즐긴다는 언급은 없으나 플레이어로썬 투쟁을 즐기는게 맞으니 어느 의미론 제노스를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가 맞긴하다.(...) [9] 3번 때리는데 요도가 하나라도 남았다면 마지막에 피해 99,999를 입힌다. 요도를 다 부수면 피해량이 줄어서 피 관리만 잘 했다면 버틸 수 았다.[10] 4.5 스토리 영상에서 자신이 처치한 백인대장. 정황상 이때 기존 엘레젠 육체에서 백인대장의 육체로 갈아탄 것으로 보인다. 이 백인대장은 제노스 때문에 전선에서 실종 처리됐으나 돌연 제국 수도에서 목격되어 가이우스와 에스티니앙의 의심을 사기도 했다. 그걸 또 제노스가 다 지켜보고 있었지만.[11] 제노스의 표현으로 설명하면 '''내가 노린 먹이감을 횡령당하는데 참을 수 있겠느냐'''고 한다.[12] 다만 이런 제노스의 행동이 의도치 않게 원초세계를 구한 꼴이 되었는데, 바리스가 그대로 살아남았다면 가스 병기 '검은 장미' 를 전쟁에서 사용했을 것이기 때문. 그리 되면 제 8재해가 발생하고 세계는 멸망의 길로 접어드는데, 모험가와 전력을 다해 싸우고 싶어하는 제노스의 성격 때문인지 바리스를 죽인 뒤 검은 장미도 쓰지 못하도록 했다.[13] 갈레안족은 체질적으로 마법을 못 쓴다. 아마도 아씨엔 엘리디부스가 제노스의 몸을 사용할 때 개조된 것으로 추정. 4.5에서도 엘리디부스가 제노스의 몸으로 마법을 썼다.[14] 물론 게임적 허용으로 제노스는 70레벨이고 플레이어는 60레벨 중후반이긴했지만, 이는 시나리오적으로도 제노스가 당시 플레이어보다 격상의 존재였음을 증명해준다.[15] 전투 승리 후에 넘어질듯 휘청이다가 칼을 박아넣고 자세를 잡은 이후 웃는다. 그리고 뒤로 물러난다. 이는 현재까지 나온 보스전 중에 유일하게 보스가 멀쩡하게 퇴각하는 연출이다.(...)[16] 다만 칠흑비화 4화에서 추측으로 보이는것이 등장했다. 출처 [17] 에메트셀크처럼 악역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사정이 있었다거나, 2.0 시절의 가이우스처럼 악역이지만 최소한의 선은 지킨다거나.[18] 이건 일본에서도 마찬가지여서 5.3이 나온 시점에서는 에메트셀크, 엘리디부스와 비교해서 노잼 악역이라고 까이는 편.[19] 게다가 제노스와 함께하는 아씨엔 파다니엘이 대놓고 혼돈을 유발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는데다 5.4에서는 이 녀석의 진짜 목적이 드러나면서 제노스의 정체에 대한 위와 같은 추론에 더 힘이 실리고 있다.[20] 다만 그의 초월적인 강함에 대해서는 요시다는 그가 고대인인 에메트셀크의 피를 이은 것이 영향이 크다는식의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