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우스 반 바일사르
Gaius van Baelsar / ガイウス・ヴァン・バエサル
[image]
파이널 판타지 14의 등장인물.
성우는 시영준 / 오오츠카 아키오[1] /Richard Epcar[2] , Michael McElhatton
갈레말 제국의 제XIV군단장으로, 검은 갑옷 때문에 '''칠흑의 늑대'''(The Black Wolf/漆黒の王狼)라고 불리운다. 무기는 건블레이드[3] '''No. IX'''[4] 과 왼손에 장착된 청린포.
에오르제아 침공군을 지휘하는 사령관으로, 구 파이널 판타지 14부터 신생 에오르제아까지 주요 악역으로 등장하였다. 신생부터는 참모 3명도 데리고 다닌다.
또한 갈레말 제국 출신인 시드 갈론드를 길러준 아버지 격인 캐릭이기도 하다. 덕분에 시드에 대해서는 꽤나 관용적이며, 1.0에서 시드가 기습당해 쓰러진 모험가를 지키고자 가이우스의 주의를 끌기 위해 가이우스를 '''넬에게 꼬리나 흔든다'''는 식으로 지독하게 놀리는데도 시드에 대한 위협사격만 하고 살려준다. 이후에도 제국으로 돌아오라고 몇 차례 회유했을 정도.
나이는 신생 기준으로 57세.
알라미고 등 5개의 나라를 제국의 속주로 삼고 알라미고의 임시 총독이 된 유능한 장군이었고 정치력도 겸비했으나, 2.0 기준으로 15년 전의 에오르제아 침공에서 환룡 미드가르즈오름에게 전함 아그리우스를 잃고 황제의 총애를 잃어버린다.(구 파판14의 오프닝에서 묘사된 사건) 이 때문에 가이우스는 완전한 에오르제아를 손에 넣는 것을 갈망하게 되었다.
제 7 군단장 넬 반 다르누스가 황제 솔 조스 갈부스를 등에 업고 에오르제아 파괴를 위한 메테오 계획을 추진하자 가이우스는 이를 꺼림직하게 생각하면서도 도와줄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구 버전인 1.0에서 알라미고 레지스탕스가 치기 어린 작전을 펼쳤을 때 모험가와 처음 만나게 되는데, 현자들 모두와 싸우고도 밀리지 않는 강함을 보였다. 이후 모험가와 현자는 무사히 도주.
넬 반 다르누스가 에오르제아에서 야만신의 에테르를 빨아들이며 달라가브를 움직이면서 가이우스는 다르누스의 변해가는 이상한 태도와 달라가브의 정체에 대한 의심을 가지게 된다. 무엇보다 자신이 이전에 있었던 미드 난 갈론드의 메테오 계획에서 보았던 참혹한 결과처럼 에오르제아 전체의 파괴를 바란 것은 아니기에 넬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지만 넬은 가이우스의 과거를 건드리면서 무시한다.
갈레말 제국을 배신할 수는 없었던 가이우스는 달라가브의 제어를 위한 알라간 석판을 입수하기도 하며 넬의 계획을 도와줄 수 밖에 없게 되었지만, 그 과정에서 모험가 및 자신의 옛 양자 시드 난 갈론드와 대립하면서도 종종 관용을 배풀기도 하고, 심지어 나중에는 모험가와 에오르제아가 갈레말의 수송선을 격추하게끔 은근히 도와주는 등 넬을 배신하는 행위도 한다. 덕분에 모험가는 달라가브와의 교신탑의 위치를 알게된다. 이후 모험가에게 종종 접근한 가이우스는 다르누스를 모험가가 제거할 것을 바란다는 속내를 이야기 하기도 했고, 결국 넬이 죽은 이후에도 가이우스는 모험가에게 카르테노에 있는 제 7 군단과의 싸움을 경고하고 달라가브로 인한 에오르제아의 파괴를 막기 위해 싸우라는 말을 한다(!). 자신에게 정복할 가치가 있는 것을 남겨달라며... 가이우스는 넬의 제 7 군단병들이 넬에 대한 광신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어 막을 수 없다고 판단하였고, 달라가브가 떨어지는 카르테노 평원의 전투에서도 가이우스는 마도 구축함에서 지켜보며 그들이 파멸하는 것을 방관하였다.
제 7 재해가 일어난지 5년 후인 신생 에오르제아에서 가이우스는 자신의 지위를 회복하고 에오르제아 공략을 재개한다. 가이우스와 갈레말 제국은 에오르제아의 야만신을 물리치고 온전한 에오르제아를 지배해야 된다고 믿기 때문에, 야만신을 쓰러뜨릴 수 있는 압도적인 힘을 손에 넣어 야만신들을 물리치고 에오르제아 지배를 노리고 있다. 다만 황제의 명령 때문에 전면적인 침공은 피해야만 했기에, 보다 강력한 병기를 찾기 시작했다. [5]
그런 그를 찾아온 것은 바로 조디아크의 사도이자, 아씨엔의 일원인 라하브레아. 라하브레아는 그에게 알테마 웨폰에 대해 알려주며, 그것을 발굴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결국 제 14 군단은 아씨엔의 도움으로 알테마 웨폰을 손에 넣었다.
알테마 웨폰을 손에 넣은 가이우스는 본격적으로 에오르제아에 대한 침공을 강행하기 시작한다. 먼저 라하브레아의 도움으로[6] 부하 리위아가 새벽의 혈맹의 본거지인 모래의 집을 습격, 초월하는 힘의 소유자인 혈맹의 맹주 민필리아를 납치한다.
이후 홀로 남은 모험가가 시드 난 갈론드와 알피노와 합류하게 되고, 새벽을 재건하려고 하며 야만신 가루다를 처리할 때 가이우스가 모험가 앞에 나타난다. 가루다는 계책으로 다른 야만신의 신도들을 인신공양해 타이탄, 이프리트를 소환하여 이들의 에테르를 흡수할려고 했지만, 가이우스는 그 광경을 보며 비장의 무기 알테마 웨폰을 불러온다. 강하한 알테마 웨폰은 단숨에 이 세 야만신을 제압해 흡수하여 강력한 힘을 손에 넣게 된다. 모험가 일행은 이 광경을 보며 도망칠 수 밖에 없었다.
가이우스는 에오르제아의 3대 국가에 항복할 것인가, 아니면 멸망할 것인가를 선택하라는 최후 통첩을 보내게 된다. 제 7재해의 상처가 아물지도 못한 현재의 에오르제아의 상황, 새벽의 혈맹의 와해, 그리고 알테마 웨폰의 강력한 힘 앞에서 에오르제아 연합은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모험가와 시드 그리고 알피노에 의해 모르도나의 카스트룸 센트리에서 민필리아와 일행이 구출되고, 부활한 새벽의 혈맹을 본 에오르제아 연합은 가이우스의 제안을 거절하고 힘을 합쳐 싸울 것을 결의한다.
가이우스의 제 14군단과 모험가를 필두로 한 에오르제아 총사령부 연합군 및 모험가들의 전면전이 시작되는데, 이 작전을 열두 현자의 행진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갈레말 제국의 주둔지가 에오르제아의 총사령부들에 고립되고 먼저 모험가의 손에 의해 리르아틴이 전사한다. 그리고 카스트룸 메리디아눔에서 리위아 역시 모험가의 손에 의해 격퇴당하게된다.
카스트룸 메리디아눔 안쪽에 있는 마도성 프라이토리움에서 가이우스는 모험가와 시드를 불러세우기 위해 마도성의 구조물을 일부러 폭격하여 파괴시키기까지 한다. 그러나 모험가와 시드는 가이우스의 회유를 거절한다. 가이우스는 일단 그 곳을 빠져나간다.
마도성의 지하에서, 모험가는 네로를 물리친다. 그리고는 엘레베이터에서 갑자기 나타난 가이우스와 모험가는 다시 대치하게 된다. 가이우스는 또다시 모험가를 회유할려고 한다. 에오르제아의 통치자가 힘이 없기에 야만족 문제가 등장했다고 보고, 힘이 있는 자, 즉 자신이 에오르제아의 왕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모험가는 그것을 인정하지 않았고 결국 두 사람의 정면 대결로 이어진다. 일기토로 승산이 나지 않자 가이우스는 결국 알테마 웨폰에 탑승해 기동한다...
처음에 모험가는 알테마 웨폰에 데미지를 주지 못했으나 하이델린의 가호를 받아 웨폰과 대등히 겨룰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알테마 웨폰이 흡수 한 모든 야만신들이 빠져나와 알테마 웨폰을 점차 힘을 잃어가게 된다. 그러나 결국 알테마 웨폰 발굴에 도움을 준 아씨엔 라하브레아가 일방적으로 알테마 웨폰의 흑성석에 내장되어 있던 궁극마법 알테마를 발동하게된다. 야만신을 흡수한 것은 사실 흑성석의 힘을 깨우기 위함이었다고. 이 과정에서 '진정한 신 조디아크'를 부활시키려는 아씨엔의 의도가 밝혀지면서 자신의 목적과는 반대로 이용당했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러나 가이우스는 모험가와의 결전을 먼저 끝내고 아씨엔과 담판을 지을 것이라고 말한다.
거대하게 파괴된 마도성의 잔해 속에서 모험가와 알테마 웨폰은 결전을 치루고, 패배한 가이우스는 알테마 웨폰에서 강제로 사출된 후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인 채 마도성 프라이토리움의 붕괴와 함께 사망한다.[7] 물론 이후 아씨엔 라하브레아도 모험가에게 세트로 썰린다.
본인은 등장하지 않지만 3.0 본편에선 새롭게 등장한 군단장 레굴라 반 히드루스가 모험가를 보며 에오르제아 침공군을 제거한 자라는 소리를 하자 옆에 있던 부관이 "그럼… 이놈들이 가이우스 군단장님을…?"이라며 놀란다.
알라미고 총독 시절 그리다니아 - 알라미고 국경에 건설한 거대한 바일사르 장벽이 등장한다.
제국 식민지 알라미고의 현지인 부대 해골 연대는 가이우스가 알라미고 총독 이던 당시 직접 설립했다고 언급된다. 포르돌라는 그 해골 연대의 대장.
가이우스가 초월하는 힘에 대한 보고서를 제국에 제출했으며 제노스 예 갈부스가 그 보고서에서 영감을 받게되었다는 묘사가 나온다.
카스트룸 오리엔스의 서브 퀘스트에서도 잠시 언급된다. 제국의 기지를 접수한 쌍사당은 모험가에게 4차원 성격의 쌍사당 소위 탈라 몰코와 일할 것을 요청하고, 이들은 20년 전 가이우스의 에오르제아 침공 당시 잡힌 에오르제아 출신 포로들 중 생사불명으로 기록된 자들을 추적하게 된다. 밝혀진 진상은 생사불명으로 기록되었던 포로들이 기지 근처의 마을로 강제이주 당했고, 갈레말의 제14군단의 군의대장이 개발한 건물은 놔두고 사람만 죽이는 화학 무기 '검은 장미' 실험에 희생당했던 것. 그러나 당시 총독이자 제14군단장이었던 가이우스는 이 무기를 보고 "에오르제아인도 미래의 제국민"이라며 무기 사용을 반대했고, 무기의 파기를 명했었다. 군의대장은 명령에 불복하고 무기를 들고 도주했다가 20년 후에 기억을 잃은 채로 그 마을에서 쌍사당에 붙잡힌다.
알라기리의 서브 퀘스트 등에서 등장하는 제국 출신 병사들도 모험가를 종종 가이우스 군단장을 쓰러트린 인물이라 칭한다.
4.1에서 모험가가 본 포르돌라의 과거에서 언급된다. 가이우스가 알라미고 총독 이었던 시절의 어린 포르돌라는 가이우스가 참석하는 만찬에 부모와 함께 간다. 포르돌라는 아버지에게 가이우스에 대해 묻고 포르돌라의 아버지는 가이우스가 알라미고의 총독을 맡고 있는 훌륭한 분이라고 말해준다. 만찬에 가던 도중 알라미고 사람들에게 매국노라 멸시 받으며 돌을 맞게 되었고, 포르돌라의 아버지는 포르돌라를 지키다가 알라미고 사람들의 돌에 맞아 사망한다. 이후 포르돌라는 성장한 후 제국군에 입대한다.
메인 퀘스트 막바지에 알피노를 공격하는 제국군을 물리치는 검은 피부의 갈레안인 그림자 사냥꾼이 나온다. 건블레이드나 싸우는 자세, 기술 등이 가이우스와 닮았고 새벽의 혈맹과 구면인 듯한 말투로 볼 때[8] 죽은 줄로만 알았던 가이우스 본인이라고 추측된다. 링크 아마도 마지막의 결투 때 아씨엔에게 속았다는 것을 깨닫고 아씨엔과 적대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림자 사냥꾼이 허리에 차고 있는 것은 가이우스 시절의 본인 갑옷에 있던 흰 가면과, 상위 아씨엔의 붉은 가면 두 개, 검은 하위 아씨엔의 가면 세 개다. 즉, 붉은 가면의 아씨엔 두 명이 가이우스에게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윤회자이므로 다른 육체로 갈아타 살아있거나 다른 존재로 대체되었을 가능성은 있다.
그림자 사냥꾼은 가이우스가 맞았고, 도마의 청룡벽에 돌진하며 등장한다. 현자들처럼 역시 영혼이 빠져나간 알피노를 데리고 등장하여 모험가와 조우한다. 모험가를 보며 가이우스는 인연이라고 평하며, '칠흑의 늑대'는 마도성에서 죽었고 아씨엔을 처단하는 자신의 현 목표가 새벽과도 같다며 모험가를 적대하지 않는다. 특히 아씨엔 라하브레아를 자신의 원수라고 부르며, 모험가가 이를 처단해준 것을 알고 있었다. 가이우스는 마도성이 무너질 때 죽으려 했지만 아씨엔에게 이용당한 부하들을 생각해서 탈출했다고 한다. 이후 군단장의 계급을 버리고 아씨엔들을 사냥하고 다녀서 허리에 아씨엔이 착용했던 가면들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비밀병기 검은 장미와 자신이 알고있는 아씨엔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그림자 사냥꾼 일행을 이끌고 제국의 화학병기 '검은 장미' 제조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제국의 수도인 갈레말드에 잠입, 그곳에서 같은 목적으로 잠입했던 에스티니앙과 조우한다. 서로 같은 목적임을 확인한 가이우스는 그에게 협력을 제안했고, 에스티니앙 역시 그에 응한다. 그리고 잠입 과정에서 전선에서 실종된 백인대장의 이야기를 듣고 이상하게 여기게 되는데...[9] ...
5.0 최후반부에는 에스티니앙과 함께 갈레말 제국의 수도 갈레말드에 있는 황궁에 잠입한다. 가이우스는 비록 갈레말 제국에서 이탈했지만, 한 때 같은 편이었던 황궁의 경비병들이 습격을 받아 죽어있는 것을 보고 안타까움을 느낀다. 그리고 가이우스는 갑자기 들려온 황제의 비명을 듣고 대관실에 돌입하지만, 그들이 목격한 것은 황제 바리스 조스 갈부스에게 칼을 꽂은 제노스 예 갈부스의 모습이었다. 가이우스는 처음에 이 제노스의 정체를 아씨엔이라 여기고 공격하려 하였으나, 바리스 황제가 스스로 지금 이 제노스의 육체의 주인은 진짜 제노스 본인이라 말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제노스는 끝내 바리스 황제의 목숨을 거두게 되고 그 장면을 눈앞에서 목도한 가이우스는 분노하여 제노스에게 돌진하면서 5.0 본편의 스토리가 마무리 된다.
'칠흑의 반역자'라는 부제의 대상을 가이우스역시 들어간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10] 신생 시절부터 이명이 칠흑의 늑대였으며, 주작시인이 가이우스를 칠흑의 검(알테마 웨폰)을 가지고 야만신을 물리친다고 말한 바 있고, 결국은 어둠을 연상케 하는 그림자 사냥꾼이 되었다. 그리고는 자신이 몸 담았던 갈레말 제국의 반역자로써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5.1에서 제노스와 맞서 싸우지만 제노스의 강력한 힘으로 전혀 피해를 주지 못하고, 그 사이 근위대가 소란을 듣고 몰려오는 바람에 바리스를 암살했다는 누명까지 쓰게 된다. 안니아&율리아 자매를 따돌리고 에스티니앙과 흩어져 황궁을 빠져나온 뒤 짧게 재회하고 어딘가로 향했다고 한다.
에오르제아로 망명한 막시마를 통해서 모험가에게 연락, 그에게 알테마 웨폰의 후속기체가 개발되어 이곳으로 오고 있다고 얘기를 해준다. 가이우스는 자신의 일행들과 그것을 막으려 했지만 비정상적으로 단단한 장갑 때문에 피해를 전혀 주지 못했다고.[11] 모험가에게 루비 웨폰이라는 알테마 웨폰의 새로운 후속 기체에 대해 알려주고, 이에 모험가는 루비 웨폰과 맞서 싸운 끝에 무력화시키는 데에 성공한다.
그러나 싸움 직후 과거 자신이 거둬들여 육성했던 고아들[12] 이 나타나고, 그들은 가이우스에게 제국으로 다시 돌아가자고 권한다. 하지만 가이우스는 자신이 더 이상 제국으로 돌아갈 일은 없을 것이라며 거절한다. 앨리가 뭔가를 더 얘기하려던 찰나 알폰스가 이를 막고, 그들은 제국군의 건쉽을 타고 돌아가려 한다. 가이우스는 루비 웨폰의 조종사가 누구였는지 마지막으로 묻자, 렉스는 아직도 모르겠냐며 싸늘하게 되묻는다. 이에 알폰스는 거기 탔던 건 자신들의 또 다른 형제, 밀리산디아였다고 말하고 돌아간다.
가이우스는 자신들이 키웠던 아이들이 이 일에 휘말렸다는 것에 착잡함을 느끼고, 시드가 루비 웨폰의 내부를 조사한 결과[13] 를 알려주자 제국군의 처사가 지나치게 도를 넘었다며 분노한다. 시드는 모험가가 알려준 가설, 그리고 어떻게 제국군이 넬의 전투 기록을 가지고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해보기로 하고, 가이우스는 일행인 발돌랑에게 과거 우리의 약정을 잊지 말라며, 이를 어기면 너는 나에게 죽을 것이라는 말을 듣는다.
5.3에서는 제국의 신형 웨폰이 웰리트의 항구 도시 쪽으로 들어온 것을 확인하고, 시드와 갈론드 직원들이 아지스 라에서 입수한 알테마 웨폰의 변형 기체를 보고 놀란다. G 워리어라고 명명한 기체를 탄 모험가가 웰리트로 가서 사파이어 웨폰과 맞서 싸우고, 여기서 승리한다. 전투 종료 후 사파이어 웨폰의 조종사가 레굴라 반 히드루스의 전투 데이터를 덮어쓴 것을 눈치챈다.
에오르제아 인을 모두 죽일려고 했던 사이코패스적인 넬 반 다르누스와 대비되게, 가이우스는 적이긴 하지만 인망이 두터운 인물로 나온다. 부하들도 열성적으로 가이우스를 따르고, 가이우스도 시드는 물론 모험가나 에오르제아 국가 등 적까지 회유할려는 시도를 여러번 보여준다.[14] 게다가 "신을 물리치고 인간에게 세상을 돌려준다."나 "인간이 사는 세상은 인간이 지배해야 비로소 가치 있는 것."이라는 가이우스가 말하는 비전 역시 꽤 솔깃하게 들리는 편.[15] 그러나 가이우스의 제안은 결국 에오르제아인들이 자유를 버린채 잔인하고 차별적인 갈레말 제국으로의 복속됨을 의미하며, 야만족은 모두 절멸시키는 무서운 방법을 수용할 수 없게 된다는 한계가 있다.[16]
마도성 프라이토리움에서 가이우스와 대결하는 비스듬한 승강기의 풍경은 아키라에서 나온 승강기 장면의 오마주로 보인다. FPS게임 하프라이프에서도 이를 오마주하여 비슷한 것이 등장한 적 있다.
전신 갑옷에 위압적인 적이란 점, 같은 성우란 점 등에서 파이널 판타지 12의 저지 가브라스가 생각나는 캐릭터. 다만 홍련의 해방자에서 진짜 가브라스가 '''노아 반 가브라스'''란 이름의 제4군단장으로 언급되었고, 잠깐 등장한 모습도 파판12의 가브라스에 더 가깝기 때문에, 후에 직접 등장한다면 어떤 관계로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17]
다른 한편으론 갑옷의 부분들이 스퀘어의 게임이었던 FF11편의 오딘이나 제노기어스의 그라프와 좀 유사한 느낌이 있다.
이름의 모티브는 아마도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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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이널 판타지 14의 등장인물.
성우는 시영준 / 오오츠카 아키오[1] /Richard Epcar[2] , Michael McElhatton
갈레말 제국의 제XIV군단장으로, 검은 갑옷 때문에 '''칠흑의 늑대'''(The Black Wolf/漆黒の王狼)라고 불리운다. 무기는 건블레이드[3] '''No. IX'''[4] 과 왼손에 장착된 청린포.
에오르제아 침공군을 지휘하는 사령관으로, 구 파이널 판타지 14부터 신생 에오르제아까지 주요 악역으로 등장하였다. 신생부터는 참모 3명도 데리고 다닌다.
또한 갈레말 제국 출신인 시드 갈론드를 길러준 아버지 격인 캐릭이기도 하다. 덕분에 시드에 대해서는 꽤나 관용적이며, 1.0에서 시드가 기습당해 쓰러진 모험가를 지키고자 가이우스의 주의를 끌기 위해 가이우스를 '''넬에게 꼬리나 흔든다'''는 식으로 지독하게 놀리는데도 시드에 대한 위협사격만 하고 살려준다. 이후에도 제국으로 돌아오라고 몇 차례 회유했을 정도.
나이는 신생 기준으로 57세.
2. 작중 행적
2.1. 본편 이전
알라미고 등 5개의 나라를 제국의 속주로 삼고 알라미고의 임시 총독이 된 유능한 장군이었고 정치력도 겸비했으나, 2.0 기준으로 15년 전의 에오르제아 침공에서 환룡 미드가르즈오름에게 전함 아그리우스를 잃고 황제의 총애를 잃어버린다.(구 파판14의 오프닝에서 묘사된 사건) 이 때문에 가이우스는 완전한 에오르제아를 손에 넣는 것을 갈망하게 되었다.
2.2. 1.0 구 파이널 판타지 14
제 7 군단장 넬 반 다르누스가 황제 솔 조스 갈부스를 등에 업고 에오르제아 파괴를 위한 메테오 계획을 추진하자 가이우스는 이를 꺼림직하게 생각하면서도 도와줄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구 버전인 1.0에서 알라미고 레지스탕스가 치기 어린 작전을 펼쳤을 때 모험가와 처음 만나게 되는데, 현자들 모두와 싸우고도 밀리지 않는 강함을 보였다. 이후 모험가와 현자는 무사히 도주.
넬 반 다르누스가 에오르제아에서 야만신의 에테르를 빨아들이며 달라가브를 움직이면서 가이우스는 다르누스의 변해가는 이상한 태도와 달라가브의 정체에 대한 의심을 가지게 된다. 무엇보다 자신이 이전에 있었던 미드 난 갈론드의 메테오 계획에서 보았던 참혹한 결과처럼 에오르제아 전체의 파괴를 바란 것은 아니기에 넬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지만 넬은 가이우스의 과거를 건드리면서 무시한다.
갈레말 제국을 배신할 수는 없었던 가이우스는 달라가브의 제어를 위한 알라간 석판을 입수하기도 하며 넬의 계획을 도와줄 수 밖에 없게 되었지만, 그 과정에서 모험가 및 자신의 옛 양자 시드 난 갈론드와 대립하면서도 종종 관용을 배풀기도 하고, 심지어 나중에는 모험가와 에오르제아가 갈레말의 수송선을 격추하게끔 은근히 도와주는 등 넬을 배신하는 행위도 한다. 덕분에 모험가는 달라가브와의 교신탑의 위치를 알게된다. 이후 모험가에게 종종 접근한 가이우스는 다르누스를 모험가가 제거할 것을 바란다는 속내를 이야기 하기도 했고, 결국 넬이 죽은 이후에도 가이우스는 모험가에게 카르테노에 있는 제 7 군단과의 싸움을 경고하고 달라가브로 인한 에오르제아의 파괴를 막기 위해 싸우라는 말을 한다(!). 자신에게 정복할 가치가 있는 것을 남겨달라며... 가이우스는 넬의 제 7 군단병들이 넬에 대한 광신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어 막을 수 없다고 판단하였고, 달라가브가 떨어지는 카르테노 평원의 전투에서도 가이우스는 마도 구축함에서 지켜보며 그들이 파멸하는 것을 방관하였다.
2.3. 2.0 신생 에오르제아
제 7 재해가 일어난지 5년 후인 신생 에오르제아에서 가이우스는 자신의 지위를 회복하고 에오르제아 공략을 재개한다. 가이우스와 갈레말 제국은 에오르제아의 야만신을 물리치고 온전한 에오르제아를 지배해야 된다고 믿기 때문에, 야만신을 쓰러뜨릴 수 있는 압도적인 힘을 손에 넣어 야만신들을 물리치고 에오르제아 지배를 노리고 있다. 다만 황제의 명령 때문에 전면적인 침공은 피해야만 했기에, 보다 강력한 병기를 찾기 시작했다. [5]
그런 그를 찾아온 것은 바로 조디아크의 사도이자, 아씨엔의 일원인 라하브레아. 라하브레아는 그에게 알테마 웨폰에 대해 알려주며, 그것을 발굴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결국 제 14 군단은 아씨엔의 도움으로 알테마 웨폰을 손에 넣었다.
알테마 웨폰을 손에 넣은 가이우스는 본격적으로 에오르제아에 대한 침공을 강행하기 시작한다. 먼저 라하브레아의 도움으로[6] 부하 리위아가 새벽의 혈맹의 본거지인 모래의 집을 습격, 초월하는 힘의 소유자인 혈맹의 맹주 민필리아를 납치한다.
이후 홀로 남은 모험가가 시드 난 갈론드와 알피노와 합류하게 되고, 새벽을 재건하려고 하며 야만신 가루다를 처리할 때 가이우스가 모험가 앞에 나타난다. 가루다는 계책으로 다른 야만신의 신도들을 인신공양해 타이탄, 이프리트를 소환하여 이들의 에테르를 흡수할려고 했지만, 가이우스는 그 광경을 보며 비장의 무기 알테마 웨폰을 불러온다. 강하한 알테마 웨폰은 단숨에 이 세 야만신을 제압해 흡수하여 강력한 힘을 손에 넣게 된다. 모험가 일행은 이 광경을 보며 도망칠 수 밖에 없었다.
가이우스는 에오르제아의 3대 국가에 항복할 것인가, 아니면 멸망할 것인가를 선택하라는 최후 통첩을 보내게 된다. 제 7재해의 상처가 아물지도 못한 현재의 에오르제아의 상황, 새벽의 혈맹의 와해, 그리고 알테마 웨폰의 강력한 힘 앞에서 에오르제아 연합은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모험가와 시드 그리고 알피노에 의해 모르도나의 카스트룸 센트리에서 민필리아와 일행이 구출되고, 부활한 새벽의 혈맹을 본 에오르제아 연합은 가이우스의 제안을 거절하고 힘을 합쳐 싸울 것을 결의한다.
가이우스의 제 14군단과 모험가를 필두로 한 에오르제아 총사령부 연합군 및 모험가들의 전면전이 시작되는데, 이 작전을 열두 현자의 행진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갈레말 제국의 주둔지가 에오르제아의 총사령부들에 고립되고 먼저 모험가의 손에 의해 리르아틴이 전사한다. 그리고 카스트룸 메리디아눔에서 리위아 역시 모험가의 손에 의해 격퇴당하게된다.
카스트룸 메리디아눔 안쪽에 있는 마도성 프라이토리움에서 가이우스는 모험가와 시드를 불러세우기 위해 마도성의 구조물을 일부러 폭격하여 파괴시키기까지 한다. 그러나 모험가와 시드는 가이우스의 회유를 거절한다. 가이우스는 일단 그 곳을 빠져나간다.
마도성의 지하에서, 모험가는 네로를 물리친다. 그리고는 엘레베이터에서 갑자기 나타난 가이우스와 모험가는 다시 대치하게 된다. 가이우스는 또다시 모험가를 회유할려고 한다. 에오르제아의 통치자가 힘이 없기에 야만족 문제가 등장했다고 보고, 힘이 있는 자, 즉 자신이 에오르제아의 왕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모험가는 그것을 인정하지 않았고 결국 두 사람의 정면 대결로 이어진다. 일기토로 승산이 나지 않자 가이우스는 결국 알테마 웨폰에 탑승해 기동한다...
처음에 모험가는 알테마 웨폰에 데미지를 주지 못했으나 하이델린의 가호를 받아 웨폰과 대등히 겨룰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알테마 웨폰이 흡수 한 모든 야만신들이 빠져나와 알테마 웨폰을 점차 힘을 잃어가게 된다. 그러나 결국 알테마 웨폰 발굴에 도움을 준 아씨엔 라하브레아가 일방적으로 알테마 웨폰의 흑성석에 내장되어 있던 궁극마법 알테마를 발동하게된다. 야만신을 흡수한 것은 사실 흑성석의 힘을 깨우기 위함이었다고. 이 과정에서 '진정한 신 조디아크'를 부활시키려는 아씨엔의 의도가 밝혀지면서 자신의 목적과는 반대로 이용당했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러나 가이우스는 모험가와의 결전을 먼저 끝내고 아씨엔과 담판을 지을 것이라고 말한다.
거대하게 파괴된 마도성의 잔해 속에서 모험가와 알테마 웨폰은 결전을 치루고, 패배한 가이우스는 알테마 웨폰에서 강제로 사출된 후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인 채 마도성 프라이토리움의 붕괴와 함께 사망한다.[7] 물론 이후 아씨엔 라하브레아도 모험가에게 세트로 썰린다.
2.4. 3.0 창천의 이슈가르드
본인은 등장하지 않지만 3.0 본편에선 새롭게 등장한 군단장 레굴라 반 히드루스가 모험가를 보며 에오르제아 침공군을 제거한 자라는 소리를 하자 옆에 있던 부관이 "그럼… 이놈들이 가이우스 군단장님을…?"이라며 놀란다.
알라미고 총독 시절 그리다니아 - 알라미고 국경에 건설한 거대한 바일사르 장벽이 등장한다.
2.5. 4.0 홍련의 해방자
제국 식민지 알라미고의 현지인 부대 해골 연대는 가이우스가 알라미고 총독 이던 당시 직접 설립했다고 언급된다. 포르돌라는 그 해골 연대의 대장.
가이우스가 초월하는 힘에 대한 보고서를 제국에 제출했으며 제노스 예 갈부스가 그 보고서에서 영감을 받게되었다는 묘사가 나온다.
카스트룸 오리엔스의 서브 퀘스트에서도 잠시 언급된다. 제국의 기지를 접수한 쌍사당은 모험가에게 4차원 성격의 쌍사당 소위 탈라 몰코와 일할 것을 요청하고, 이들은 20년 전 가이우스의 에오르제아 침공 당시 잡힌 에오르제아 출신 포로들 중 생사불명으로 기록된 자들을 추적하게 된다. 밝혀진 진상은 생사불명으로 기록되었던 포로들이 기지 근처의 마을로 강제이주 당했고, 갈레말의 제14군단의 군의대장이 개발한 건물은 놔두고 사람만 죽이는 화학 무기 '검은 장미' 실험에 희생당했던 것. 그러나 당시 총독이자 제14군단장이었던 가이우스는 이 무기를 보고 "에오르제아인도 미래의 제국민"이라며 무기 사용을 반대했고, 무기의 파기를 명했었다. 군의대장은 명령에 불복하고 무기를 들고 도주했다가 20년 후에 기억을 잃은 채로 그 마을에서 쌍사당에 붙잡힌다.
알라기리의 서브 퀘스트 등에서 등장하는 제국 출신 병사들도 모험가를 종종 가이우스 군단장을 쓰러트린 인물이라 칭한다.
2.5.1. 4.1~4.2
4.1에서 모험가가 본 포르돌라의 과거에서 언급된다. 가이우스가 알라미고 총독 이었던 시절의 어린 포르돌라는 가이우스가 참석하는 만찬에 부모와 함께 간다. 포르돌라는 아버지에게 가이우스에 대해 묻고 포르돌라의 아버지는 가이우스가 알라미고의 총독을 맡고 있는 훌륭한 분이라고 말해준다. 만찬에 가던 도중 알라미고 사람들에게 매국노라 멸시 받으며 돌을 맞게 되었고, 포르돌라의 아버지는 포르돌라를 지키다가 알라미고 사람들의 돌에 맞아 사망한다. 이후 포르돌라는 성장한 후 제국군에 입대한다.
2.5.2. 4.3
메인 퀘스트 막바지에 알피노를 공격하는 제국군을 물리치는 검은 피부의 갈레안인 그림자 사냥꾼이 나온다. 건블레이드나 싸우는 자세, 기술 등이 가이우스와 닮았고 새벽의 혈맹과 구면인 듯한 말투로 볼 때[8] 죽은 줄로만 알았던 가이우스 본인이라고 추측된다. 링크 아마도 마지막의 결투 때 아씨엔에게 속았다는 것을 깨닫고 아씨엔과 적대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림자 사냥꾼이 허리에 차고 있는 것은 가이우스 시절의 본인 갑옷에 있던 흰 가면과, 상위 아씨엔의 붉은 가면 두 개, 검은 하위 아씨엔의 가면 세 개다. 즉, 붉은 가면의 아씨엔 두 명이 가이우스에게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윤회자이므로 다른 육체로 갈아타 살아있거나 다른 존재로 대체되었을 가능성은 있다.
2.5.3. 4.4~4.5
그림자 사냥꾼은 가이우스가 맞았고, 도마의 청룡벽에 돌진하며 등장한다. 현자들처럼 역시 영혼이 빠져나간 알피노를 데리고 등장하여 모험가와 조우한다. 모험가를 보며 가이우스는 인연이라고 평하며, '칠흑의 늑대'는 마도성에서 죽었고 아씨엔을 처단하는 자신의 현 목표가 새벽과도 같다며 모험가를 적대하지 않는다. 특히 아씨엔 라하브레아를 자신의 원수라고 부르며, 모험가가 이를 처단해준 것을 알고 있었다. 가이우스는 마도성이 무너질 때 죽으려 했지만 아씨엔에게 이용당한 부하들을 생각해서 탈출했다고 한다. 이후 군단장의 계급을 버리고 아씨엔들을 사냥하고 다녀서 허리에 아씨엔이 착용했던 가면들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비밀병기 검은 장미와 자신이 알고있는 아씨엔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2.6. 5.0 칠흑의 반역자
그림자 사냥꾼 일행을 이끌고 제국의 화학병기 '검은 장미' 제조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제국의 수도인 갈레말드에 잠입, 그곳에서 같은 목적으로 잠입했던 에스티니앙과 조우한다. 서로 같은 목적임을 확인한 가이우스는 그에게 협력을 제안했고, 에스티니앙 역시 그에 응한다. 그리고 잠입 과정에서 전선에서 실종된 백인대장의 이야기를 듣고 이상하게 여기게 되는데...[9] ...
5.0 최후반부에는 에스티니앙과 함께 갈레말 제국의 수도 갈레말드에 있는 황궁에 잠입한다. 가이우스는 비록 갈레말 제국에서 이탈했지만, 한 때 같은 편이었던 황궁의 경비병들이 습격을 받아 죽어있는 것을 보고 안타까움을 느낀다. 그리고 가이우스는 갑자기 들려온 황제의 비명을 듣고 대관실에 돌입하지만, 그들이 목격한 것은 황제 바리스 조스 갈부스에게 칼을 꽂은 제노스 예 갈부스의 모습이었다. 가이우스는 처음에 이 제노스의 정체를 아씨엔이라 여기고 공격하려 하였으나, 바리스 황제가 스스로 지금 이 제노스의 육체의 주인은 진짜 제노스 본인이라 말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제노스는 끝내 바리스 황제의 목숨을 거두게 되고 그 장면을 눈앞에서 목도한 가이우스는 분노하여 제노스에게 돌진하면서 5.0 본편의 스토리가 마무리 된다.
'칠흑의 반역자'라는 부제의 대상을 가이우스역시 들어간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10] 신생 시절부터 이명이 칠흑의 늑대였으며, 주작시인이 가이우스를 칠흑의 검(알테마 웨폰)을 가지고 야만신을 물리친다고 말한 바 있고, 결국은 어둠을 연상케 하는 그림자 사냥꾼이 되었다. 그리고는 자신이 몸 담았던 갈레말 제국의 반역자로써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2.6.1. 5.1
5.1에서 제노스와 맞서 싸우지만 제노스의 강력한 힘으로 전혀 피해를 주지 못하고, 그 사이 근위대가 소란을 듣고 몰려오는 바람에 바리스를 암살했다는 누명까지 쓰게 된다. 안니아&율리아 자매를 따돌리고 에스티니앙과 흩어져 황궁을 빠져나온 뒤 짧게 재회하고 어딘가로 향했다고 한다.
2.6.2. 5.2 ~ 5.3
에오르제아로 망명한 막시마를 통해서 모험가에게 연락, 그에게 알테마 웨폰의 후속기체가 개발되어 이곳으로 오고 있다고 얘기를 해준다. 가이우스는 자신의 일행들과 그것을 막으려 했지만 비정상적으로 단단한 장갑 때문에 피해를 전혀 주지 못했다고.[11] 모험가에게 루비 웨폰이라는 알테마 웨폰의 새로운 후속 기체에 대해 알려주고, 이에 모험가는 루비 웨폰과 맞서 싸운 끝에 무력화시키는 데에 성공한다.
그러나 싸움 직후 과거 자신이 거둬들여 육성했던 고아들[12] 이 나타나고, 그들은 가이우스에게 제국으로 다시 돌아가자고 권한다. 하지만 가이우스는 자신이 더 이상 제국으로 돌아갈 일은 없을 것이라며 거절한다. 앨리가 뭔가를 더 얘기하려던 찰나 알폰스가 이를 막고, 그들은 제국군의 건쉽을 타고 돌아가려 한다. 가이우스는 루비 웨폰의 조종사가 누구였는지 마지막으로 묻자, 렉스는 아직도 모르겠냐며 싸늘하게 되묻는다. 이에 알폰스는 거기 탔던 건 자신들의 또 다른 형제, 밀리산디아였다고 말하고 돌아간다.
가이우스는 자신들이 키웠던 아이들이 이 일에 휘말렸다는 것에 착잡함을 느끼고, 시드가 루비 웨폰의 내부를 조사한 결과[13] 를 알려주자 제국군의 처사가 지나치게 도를 넘었다며 분노한다. 시드는 모험가가 알려준 가설, 그리고 어떻게 제국군이 넬의 전투 기록을 가지고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해보기로 하고, 가이우스는 일행인 발돌랑에게 과거 우리의 약정을 잊지 말라며, 이를 어기면 너는 나에게 죽을 것이라는 말을 듣는다.
5.3에서는 제국의 신형 웨폰이 웰리트의 항구 도시 쪽으로 들어온 것을 확인하고, 시드와 갈론드 직원들이 아지스 라에서 입수한 알테마 웨폰의 변형 기체를 보고 놀란다. G 워리어라고 명명한 기체를 탄 모험가가 웰리트로 가서 사파이어 웨폰과 맞서 싸우고, 여기서 승리한다. 전투 종료 후 사파이어 웨폰의 조종사가 레굴라 반 히드루스의 전투 데이터를 덮어쓴 것을 눈치챈다.
3. 기타
에오르제아 인을 모두 죽일려고 했던 사이코패스적인 넬 반 다르누스와 대비되게, 가이우스는 적이긴 하지만 인망이 두터운 인물로 나온다. 부하들도 열성적으로 가이우스를 따르고, 가이우스도 시드는 물론 모험가나 에오르제아 국가 등 적까지 회유할려는 시도를 여러번 보여준다.[14] 게다가 "신을 물리치고 인간에게 세상을 돌려준다."나 "인간이 사는 세상은 인간이 지배해야 비로소 가치 있는 것."이라는 가이우스가 말하는 비전 역시 꽤 솔깃하게 들리는 편.[15] 그러나 가이우스의 제안은 결국 에오르제아인들이 자유를 버린채 잔인하고 차별적인 갈레말 제국으로의 복속됨을 의미하며, 야만족은 모두 절멸시키는 무서운 방법을 수용할 수 없게 된다는 한계가 있다.[16]
마도성 프라이토리움에서 가이우스와 대결하는 비스듬한 승강기의 풍경은 아키라에서 나온 승강기 장면의 오마주로 보인다. FPS게임 하프라이프에서도 이를 오마주하여 비슷한 것이 등장한 적 있다.
전신 갑옷에 위압적인 적이란 점, 같은 성우란 점 등에서 파이널 판타지 12의 저지 가브라스가 생각나는 캐릭터. 다만 홍련의 해방자에서 진짜 가브라스가 '''노아 반 가브라스'''란 이름의 제4군단장으로 언급되었고, 잠깐 등장한 모습도 파판12의 가브라스에 더 가깝기 때문에, 후에 직접 등장한다면 어떤 관계로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17]
다른 한편으론 갑옷의 부분들이 스퀘어의 게임이었던 FF11편의 오딘이나 제노기어스의 그라프와 좀 유사한 느낌이 있다.
이름의 모티브는 아마도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1] FF12의 가브라스와 성우가 같다.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파판 14 세계관의 가브라스이거나 혹은 가브라스를 오마주한 인물로 추정했으나 홍련의 해방자에서 진짜 가브라스가 노아 반 가브라스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2] 신생까지의 성우[3] FF8에서 처음 등장한 무기지만, 방아쇠가 칼을 강화시키는 개념이었던 FF8의 것과 달리 이쪽은 단순히 말 그대로 검에 총이 달린 형태.[4] 왕위계승자 9명을 살해한 검이라는 이름이라고 한다. 영어판에서는 Heirsbane인데, 후계자들의 파멸이란 뜻이다.[5] 만약 갈레말이 군사를 총 동원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저항과 야만신 소환이 대규모로 일어나 에오르제아가 황폐화되기에 점령하고도 거기서 부를 빨아먹을 수 없는 갈레말의 입장에서도 손해라는 설명.[6] 이때 라하브레아는 산크레드의 육체를 조종하고 있었고 모래의 집의 결계를 뚫을 수 있었다.[7] 이때 '''"내 꿈이... 여기서 무너지는구나... 시드....."'''라는 유언을 남긴다. 비록 가이우스는 플레이어와 적대하는 제국군 소속이긴 했지만 나름대로 제국의 안위를 위해 싸웠던 긍지높은 인물임과 동시에 자신에게 있어서 아들 같은 존재였던 시드를 계속 마음에 담고 있었는 듯...[8] 막시마를 민중파 장교라고 언급하면서 알피노에겐 새벽의 일원이라 말한다.[9] 처음에 가이우스와 에스티니앙은 전선에서 실종 된 것 자체는 탈영을 하였거나, 아니면 전사하여 시신을 찾을 수 없는 상태이거나 둘 중 하나일거라 생각하고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문제는 이 실종된 백인대장이 최근의 제국의 수도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냈던 것. 따라서 이 백인대장이 또다른 아씨엔이 백인대장의 육체를 이용한 것이라 추측했으나 실제는...[10] 다른 이들은 어둠의 전사인 모험가와 아씨엔들.[11] 또한 알테마 웨폰의 후속기 개발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었지만 담당하고 있는 제 7군단이 최근에야 새로 편성된데다 담당 지휘관이 계속해서 바뀌는 바람에 자세한 사정을 전부 알 수는 없었다고 했다.[12] 알폰스, 렉스, 앨리. 알폰스와 앨리는 친남매이다.[13] 밀리산디아는 이미 죽어 있었는데, 더 큰 문제는 루비 웨폰의 코어에 융합된 상태였다. 즉, 산채로 기계와 융합된 것.[14] 물론 가이우스가 마냥 관용적인 것은 아니다. 알라미고 침공 과정에서 가이우스는 알라미고 왕족들을 살육했다.[15] 참고로 파판12에서도 비슷한 생각을 적으로 나오는 저지 베르가가 말한 바 있다.[16] 게다가 사람조차 야만신을 부르거나 야만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갈레말이 알게되면 식민지의 인간들을 학살할려고 할 수도 있다.[17] 실제로 가이우스를 따르던 리비아는 '''달마스카의 마녀'''라는 악명을 얻었던 반란 진압 당시 가브라스 군단장의 휘하로서 싸운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