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석천
1. 불교의 호법신
帝釋天
팔부신중에서 으뜸으로 치는 불교의 호법신으로, 인도 신화의 인드라가 모태이며 후에 불교에 수용된 모습이다. 팔부신중에 대해 자세한 것은 항목 참고.
십이천[1] 의 하나이자 수미산 꼭대기에 있는 도리천의 임금으로, 사천왕과 삼십이천을 통솔하면서 불법과 불법에 귀의하는 사람을 보호하고 아수라의 군대를 정벌한다고 한다.
여기서 도리천이란 육욕천[2][3] 의 둘째 하늘을 말한다. 수미산을 중심으로 한 사방의 세계인 '사주(四洲)'로 남쪽의 섬부주(贍部洲), 동쪽의 승신주(勝神洲), 서쪽의 우화주(牛貨洲), 북쪽의 구로주(俱盧洲)가 있는데 그 중 남쪽이자 인간들이 사는 곳이며, 유일하게 여러 부처가 나타나는 곳인 섬부주[4] 위 8만 유순(由旬)[5] 되는 수미산 꼭대기에 있는 곳. 가운데에 제석천이 사는 선견성(善見城)이 있고, 그 사방에 권속 되는 하늘 사람들이 사는 성이 8개씩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수라와 전쟁을 하는 것은 본인의 잘못으로, 불교 경전에 따르면 원래 제석천은 한 눈에 아수라의 딸(일명 사지[Shashi])에게 반해 자신에게 달라 하였다. 아수라도 흔쾌히 승낙하였는데, 혼인 준비 등 격식을 차리는 동안 그걸 못 참고 아수라의 딸을 강제로 끌고 가서 능욕하였다. 아수라는 이를 알고 눈이 뒤집혀 제석천과 싸웠다고 한다.
2. 성전(CLAMP)의 등장인물
- 제석천(성전) 항목 참조.
3. 하이스쿨 D×D의 등장인물
- 제석천(하이스쿨 D×D) 항목 참조.
4. 문제아 시리즈의 등장인물
- 제석천(문제아 시리즈) 항목 참조.
[1] 인간 세상을 지키는 열두 하늘로 그곳을 지킨다는 신. 동방에 제석천(帝釋天), 남방에 염마천(閻魔天), 서방에 수천(水天), 북방에 비사문천(毘沙門天), 동남방에 화천(火天), 서남방에 나찰천(羅刹天), 서북방에 풍천(風天), 동북방에 대자재천(大自在天), 위에 범천(梵天), 아래에 지천(地天)과 일천(日天), 월천(月天)이 있다.[2] 六欲天. 욕계(慾界)에 속한 여섯 하늘. 사천왕천(四天王天), 야마천(夜摩天), 도리천(忉利天), 도솔천(兜率天), 낙변화천(樂變化天),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이다.[3] 욕계란 삼계(三界)의 하나. 유정(有情 마음을 가진 살아 있는 중생)이 사는 세계로, 지옥ㆍ악귀ㆍ축생ㆍ아수라ㆍ인간ㆍ육욕천을 함께 이르는 말이다. 여기에 있는 유정에게는 식욕, 음욕, 수면욕이 있어 이렇게 이른다. 삼계의 나머지 둘은 색계, 무색계이다. 색계란 욕계에서 벗어난 깨끗한 물질의 세계를 이른다. 선정(禪定 한마음으로 사물을 생각하여 마음이 하나의 경지에 정지하여 흐트러짐이 없음)을 닦는 사람이 가는 곳으로, 욕계와 무색계의 중간 세계이다. 무색계란 육체와 물질의 속박을 벗어난 정신적인 사유(思惟)의 세계를 이른다.[4] 남섬부주ㆍ남염부제ㆍ남염부주ㆍ섬부(贍部)ㆍ염부(閻浮)ㆍ염부제ㆍ염부주ㆍ첨부(瞻部)라고도 한다.[5] 고대 인도의 거리 단위. 소달구지가 하루에 갈 수 있는 거리로서 80리인 대유순, 60리인 중유순, 40리인 소유순의 세 가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