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
1. 란스 시리즈의 국가
제스 왕국
2. 브레이크 블레이드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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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25세. 아테네스 연방 소속. 성우는 카미야 히로시/레랄도 안잘두아
주인공 라이가트 아로의 친구. 라이가트와는 앗사무 왕립사관학교에서 알게 된 사이로, 높으신 분들께 집단 린치를 당하고 있었던 라이가트를 구해주게 되면서 서로 안면을 틀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저 무력하게 맞기만 하는 라이가트를 보고 비난하려 했으나, 라이가트의 기개[1] 그와 자신이 같다는 것을 알고는 친구가 되기를 희망했다. 당시 시균, 라이가트 아로, 호즐과 함께 문제아 4인방이었다고는 하나 다른 3명과 달리 그렇게 눈에 띌 만한 기행은 벌이지 않은 듯하다. 호즐과 라이가트가 여기숙사에 몰래 침입을 시도하다 걸려서 사살당하기 전에 출동해서 구출해준 것을 보면 아마도 다른 3명의 뒤치다꺼리 담당이었을 확률이 높다. 작중 시균의 말을 참고하면 진짜로 뒷처리 당담이었다.
아테네스 연방 서기장 로키스의 동생. 그래서 4인방 중 유일하게 아테네스 소속이기도 하다. 때문에 왕립사관학교에서는 출세나 돈, 보신을 노린 사람들 때문에 가까이 오는 사람에게 접근하지를 못하게 했으나 라이가트가 자신과 같이 '''남들과 다른''' 사람인 걸 알고는 손을 내밀었다. 라이가트가 왕립사관학교에서 사귄 최초의 친구.
이후 라이가트가 학비 문제로 자퇴할 때, '''"이래서는 너를 괴롭히는 녀석들이 바라는 대로 되는 거라고!"''' 라며 불같이 화를 내었다. 돈 문제였기 때문에 결국 라이가트는 떠나 버렸지만 그가 떠나는 모습을 먼길까지 나와 지켜보았다.
덤으로 항상 포커페이스였지만, 자연의 섭리를 이유로 구하기를 반대했던 흑수리 부엉이를 돌볼 때만큼은 표정이 무너졌다. 하지만 나중에는 솔선수범해서 돌봐준다.
아테네스인이고 천재마도사이지만, 남들보다 더욱 전쟁을 싫어한다. 군인으로 지원한 이유도 아테네스의 서기장인 로키스를 무리한 원정을 막기 위했던 것. 하지만 결국 크리슈나 왕국과의 전쟁을 피할 수 없게 되자, 자신이 가장 먼저 나서서 '''최소한의 피해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최전선으로 진격한다. 고작 5기로 수도까지 진출하고, 때마침 도시 밖으로 나와있던 호즐을 생포할 뻔 하는 등 여러 공을 세운다.
하지만 라이가트가 탄 줄 몰랐던 델핑을 공격했다가 발드 장군이 가세하자 일시적으로 후퇴한다. 그 후 라이가트의 협상 시도에 응하지만, 서로간의 착각이 있어 결국 협상에는 실패한다.[2] 협상 결렬 이후 다시 전투에 임하지만, 라이가트의 분전으로 결국 부하를 대부분 잃고 후퇴하게 된다. 이 사건 이후 라이가트를 죽이지 않으려는 사사로운 의도 때문에 부하를 잃게 되었다고 자책하게 된다. 이때 골렘이 중파되어 다리를 잃어버릴 뻔했지만, 의무병 경험이 있던 부하에 의해 가까스로 절단은 피할 수 있었다.
보르큐스가 전쟁에 투입된 이후에는 등장이 거의 없었다.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았지만 형제간의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닌 거 같다. 위에서 말한대로 제스는 로키스를 막으려고 군인이 된 거고, 로키스는 그를 탐탁치 않게 여기는 듯하다. 로키스는 일단 제스가 명성에 너무 집착한다고 생각하는 듯. 게다가 과거에 무슨 죄를 저지른 듯한 암시도 보인다.
과거의 죄에 대한 단서가 나왔는데 로키스와는 나이차가 부자지간에 가까울정도로 큰 배다른 형제였으며 어린시절에 첩인 어머니의 음모로 의도치않게 형과 형수의 식사에 독을 섞어버렸다.[3] 이 사건때문에 형수는 사망하고 형 로키스는 몸이 나빠져 본래 뛰어난 골렘 조종사였지만 그것도 좌절되어 버렸다.[4]
결국 로키스가 과로로 쓰러지게 되었는데 이때 제스가 동방토벌군 사령관으로 임명되면서 아테나스의 일을 부탁받게 된다. 여기서 제스는 과거의 일을 사죄하지만 로키스는 자기가 이렇게 된건 그때문이 아니라 단지 수명이 다되었을뿐이라 말했고 당시 독살사건에서 제스는 단지 휘말린 것뿐인데 오랫동안 멀리했다며 사죄하면서 형제간에 화해를 한다. 그리고 한계가 온 자신 대신 아테나스와 후계자인 아들 갈림을 부탁했기에 제스에게 크나큰 동기부여가 되었다.[5] 이로서 그동안 친구 라이가트와 호즐때문에 소극적으로 임했던 전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될듯하다.
다만 문제는 승전으로 기세가 오를대로 오른 크리슈나와 오란드의 무서운 공세가 예상되는 암울한 상황에서 친구들과 다시 싸우게 되는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최악의 위기상황에 몰렸다는 것. 그러나 맹장인 보르큐스에 비해 제스는 지장이며 단 5기의 골렘만으로도 150대의 골렘을 소유한 크리슈나를 밀어붙혔었다. 또한 그중 38대를 고철덩어리로 만들어 항복 직전까지 만들었던 무서운 작전능력을 볼때 아주 최악의 상황이라 보기에는 어렵다. 게다가 이제는 단순한 부대 대장이 아니라 전군을 지휘하는 총사령관에 올랐으니 제스의 병법 능력이 더 빛을 발할 순간이 되었다.
여러모로 남자 츤데레. 우치하 사스케와 아스란 자라를 합쳐서 둘로 나누면 이런 캐릭터가 나오지 않을까? 꽤나 '''부녀자들에게 인기를 끌 만한 캐릭터로 보이지만''' 초반 이후 등장이 드물었고 무엇보다 작품 자체의 인지도가 높지 않아서 큰 반응은 없는 편.
실력 하나는 확실하기에, 등장하는 장면 내내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준다. 앗사무 왕립사관학교에서 교관들의 여흥인 학생 괴롭히기의 모의전에서, 교관 4명이 붙었어도 이길 수 없었고 크리슈나 공방전때는 소수 정예로 다수를 적군을 농락했고 명장인 발드 장군의 간담마저 서늘하게 만들었다.[6] 남들은 익숙해지는데 몇달은 걸린다는 에르테미스에 익숙해지는데 '''1주일밖에 안걸렸으며''', 이는 크레오를 제외하면 가장 짧은 기간이다.
참고로 유부남이며 두살배기 딸이 있다[7] . 또한 크레오도 그에게 호감이 있는데 나이가 한바퀴 돌고도 1살 더 차이나니 가능성은 낮다. 그리고 제스의 부인은 제스라는 인물의 스펙에 비해서 굉장히 평범해 보인다. 제스는 국가 최고 권력자의 동생이고 꽃미남이고 천재마도사라는 초호화 스펙인데 부인은 여러면에서 다소 평범한 아가씨.[8]
주인공보다 높은 실력을 지녔고 절친한 친구이자 라이벌이라는 인기 높은 캐릭터의 정형을 그대로 따라가는 남자지만, 지르그의 등장으로 좀 색이 바랜 감이 있는 캐릭터. 무엇보다 '''등장 안한지 오래되었었다'''.
전후 상황에선 실력은 어느정도인지 애매해졌다. 뛰어난 파일럿이라는 묘사는 항상 있지만 보르큐스를 상회하는 정도는 아닌듯하며[9] 지르그에 의해 각성하기 이전인 라이가트 아로에게 패배한 탓에 아리쏭하다. 하지만 제스는 그 당시 라이가트를 죽일 생각이 없었으므로 봐주기 급급했기에 진짜 실력을 발휘한 게 아니었다.
일단은 작품내에서 주인공에게의 입지상 결코 지르그보다 강하지는 않겠지만 라이벌 역할인 지르그와 등장씬을 팍 줄여버린 장본인인 보르큐스가 퇴장했기에 슬슬 라이가트 아로와의 재회를 기대할 수 있게되었다.
53화를 기점으로 로키스가 근무 도중 쓰러져 동방토벌군의 필두 장군으로 임명되었다.
65화에서 이렇게까지 막나가면서 친구들을 핍박하는 이유가 나오는데 자신이 라이가트를 봐주다가 다친것은 애초부터 염두에도 없었으며[10] , 본래 제스가 앗삼 사관학교에 입학했던것 자체가 호즐 암살을 위해서였다는게 밝혀진다. 그러나 라이가트가 이를 눈치채고 방해를 해서 결국 둘은 호즐이 지혜로운데도 멍청한 척한다는 걸 알면서도 제스의 형인 서기장에게 호즐은 바보라서 왕위에 오른다면 오히려 아테네스에 도움이 될겁니다라고 보고해버려 암살은 없던 일이 돼버린다.[11]
결과적으로 호즐은 왕이 되어 크리슈나를 부흥시키기 시작하고 이를 견제하려던 아테네스는 크리슈나 침공을 개시했지만 오히려 보르큐스 장군을 라이가트가 죽이고 대승을 거둠으로써 오히려 나라가 망할 위기에 놓인다.
이런 죄책감뿐만 아니라 위에 설명했듯 제스의 어머니가 어린 제스를 이용해서 서기장에게 독을 먹여 그 후유증으로 고렘조종에서도 천재였던 서기장은 왼팔의 신경을 잃고 골렘조종과는 아예 거리가 먼 사람이 된것이다. 작중 제스가 형의 명령이라면 군소리없이 따르던것도 다 이런 죄책감에서 나왔던걸로 보이며[12] 결국 라이가트에게 난 시균을 죽여 망설임을 없애고 너희와 결별할것이니 빨리 저쪽의 골렘(델핑)을 타고 여기서 끝장을 보자고 엄포를 놓으며 두 친구는 결투를 준비하게 된다.
그리고 이어지는 대결에서는 지금까지 제스가 보였던 위용과는 전혀 틀리게 원거리 무장을 안 가져온데다 델핑의 왼손이 기형이라 오른팔 하나로 검을 휘둘러야하는 라이가트보다 유리한 상황에서 어이없게도 라이가트에게 제대로 저항하지 못하고 무장을 해체당하고 기체 이곳저곳이 콕핏트까지 드러날정도로 부서지면서 압도적으로 발려버렸다. 67화 전체가 라이가트의 공격에 일방적으로 두들겨맞는 제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인데 당하고 있는 자신도 믿기지 않는지 '''반격을 할 수 없어, 넌 대체 누구냐?''' 하고 중얼거리는데 그야말로 지금까지의 천재 파일럿 이미지가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장면. 어째 제스는 라이가트랑 얽히기만 하면 별로 좋은 꼴을 못 보는것 같다. 이쯤되면 친구가 아니라 천적인듯.
이 대결에서 발리는 장면을 보면 묘하게 시균을 자꾸 죽인다고 들먹여서 라이가트가 인정사정 안 보게 만든 게 큰 것 같다.라이가트가 마지막으로 진짜 시균을 죽일거냐?하고 물은 뒤 제스에게 들어간 첫 공격이 콕피트가 드러날 정도로 가슴팍에 먹이는 것이었는데 그 후의 공격은 사지나 무장을 공격했다지만 처음의 이건 암만 봐도 죽여버릴 생각이었다고 밖에는 안 보인다. 아무리 제스가 겉으로는 냉정을 가장했지만 내심 속으로는 라이가트와의 적대관계에 동요를 하고 있던 걸 감안한다 해도 너무 압도적으로 발렸다. 이는 제스가 허당이라기 보다는 라이가트가 그만큼 레벨업을 했다는 걸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겠다.[13]
결국 라이가트가 제스를 죽이지 못하고 퇴각한 뒤, 프리데리카에게 시균을 처형할 것이라고 한다.[14] 그리고는 "이건 네 약한 마음이 자초한 것이다" 라고 말한다.[15] 이후 군으로 복귀해서 시균의 처형을 지시하는 한편 초심으로 돌아가야겠다며 군 골렘기술자에게 원거리 무장을 배제한 '''근거리 무기를 중시한 에르테미스 제작을 지시한다'''. 굳이 레크시아스의 하위버전인 에르테미스를 선택한건 제스 자신이 다시 한번 결의를 굳건히 다지는 한편 라이가트를 제대로 상대하기 위해서인것으로 보인다.[16]
그릐고 이오 대좌를 군대에 복귀시키면서 크리슈나를 정복하고 이를 토대로 오란드를 공격할것이라는 목표를 이오 대좌에게 말하고 아레스 장군과 사전에 합의를 본 크리슈나 왕국을 공략하는 전략을 세웠다고 말한다. 스텐나를 시균의 탈옥 때문에 쓸모없는 존재로 취급하고 이를 책임추궁하면서 처분할려고 하자 스텐나는 저항하면서 제스를 제압하고 협박할려고 하지만 오히려 역으로 제스에게 제압당하고만다. 이에 스텐나는 목숨구걸을 하자 스테나를 쓰레기로 취급하면서 크리슈나 공략방법은 아레스 장군과 합의를 한 전략으로 나가겠다고 말하면서 처형시킬 생각이였지만 스텐나는 크리슈나에 자신의 스파이가 있다고 말하자 일단 살려두었다. 그리고 제스는 에르테미스 개량형 복각판인 에르테미스 에레티코스가 최종적으로 완성되자 훈련을 하는데 집중을 한다. 훈련을 하는도중 아레스 장군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으며 제스는 아레스 장군이 델핑과 정면으로 전투를 벌이면 안 된다고 충고를 한 적이 있다고 한다. 아레스 장군의 죽음으로 제스의 계획이 원래와는 많이 어긋난 형태로 진행되어졌다.
행적을 보면 알겠지만 처음 등장할 때 유능하고 온정적이며 지적인 이미지는 아예 엿바꿔먹고 잔인하고 치사한 면모를 잔뜩 드러내고 있다.
다른건 몰라도 절친인 라이가트가 목숨을 살려주고 믿는다 그랬는데도 시균을 자국에서도 이름난 고문기술자의 장난감으로 던져주고 방치하는건 뭔 생각인지... 게다가 만에하나 시균이 죽으면 죽는대로 아테네스에 손해가 크면 컸지 이득이 될건 없다. 지금 작중 상황에서는 크리슈나가 아테네스보다 유리하기 때문에 협상재료로 쓰면 썼지 남의 나라 왕비를 고문기술자 손에 노리개로 던져주고 맘대로 처형해버리는 막장짓을 하고 무사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닌데 그야말로 본인의 컴플렉스와 죄책감, 원한 때문에 되는대로 막 움직이고 있는 중이다. 유리멘탈에다가 트롤러로 퇴화(?)하는 중.
[1] 아버지가 항상 싸우지 말고 피하거나 그냥 맞아라는 말을 우직하게 실천하는 것이라는 말을 하는 라이가트의 말에 형인 로키스를 위해 우직하게 임하는 자신의 입장를 겹쳐보고 마음에 들어하기 시작한다.[2] 그가 몰랐던 아테나스의 항복 조건은 바로 '''모든 크리슈나 왕국 왕족의 처형!''' 이건 평민이지만 왕비인 시균도 포함된다. 미치지 않고서야 이걸 받아들일 리 없다. 애초에 항복하지 말라고 만든 조건으로 자원이 고갈되어 하나라도 많은 석영을 약탈해야 했던 아테네스는 크리슈나를 항복시켜서 복속시키는 게 아니라 아예 송두리째 쓸어버릴 생각이었다. 그럼에도 호즐과 시균은 초반부에 전쟁으로 국민들이 죽는 걸 막기위해 항복을 할까 고민하기도 했다. 훗날의 사건 경과를 보면 항복시키고 적당히 뜯어먹었으면 될 걸 괜히 안 해도 될 무리한 요구로 오히려 나라 말아먹는 단초를 제공한 셈.[3] 처음에는 독을 마신게 제스의 아버지와 정부인으로 여겨졌지만 54화에서 제스의 입으로 직접 그때 독을 마신건 이복 형인 로키스라는게 밝혀진다.[4] 과로로 쓰러진 로키스에게 제스가 그때 마신 독이 몸을 나쁘게했다며 사죄한다.[5] 제스가 이용당하고 있다며 이를 만류하는 조카 갈림에게 '''"언젠가 형님과 저의 진심을 알게되실 겁니다"''' 라며 결의를 다지는 모습이 나온다.[6] 작중 이 이상의 조종 실력을 보여준건 지르그 외에는 없었다.[7] 부인의 성우는 나가타 요리코, 딸의 성우는 마츠자키 레이.[8] 이름은 에키디나. 제스와는 소꿉친구 사이로 어릴때부터 제스를 사모하고 있었다. 출신학교는 앗삼이 아닌 아테네스 연방 공립학교 출신으로 학창시절에는 기록관이란 분야에서 우수한 학생이었다. 현재에도 집필을 자주하는 것은 이때문일지도? 어릴때는 무뚝뚝했던 제스를 좋아하긴 했지만 어려워했는데 제스가 앗삼에서 라이가트 일행과 어울리며 조금 밝아졌고 돌아와서는 에키디나의 마음을 눈치채고 먼저 고백해서 결혼하게 된다. 제스가 밝아진게 라이가트 덕분이란걸 알고있기에 라이가트에게는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딸의 이름은 마이라.[9] 팬들에게는 보르큐스와 동급정도로 추정되고 있다.[10] 다리를 잃지는 않았다. 군의관 출신이었던 부하 엘렉트 덕분에 절단을 하지않고 골절정도로만 그쳤고 현재는 회복했다.[11] 그러나 라이가트는 '''아니 넌 하려면 할 수 있었어''' 라면서 제스가 호즐을 알아가며 친구로서 정이 들었기에 네가 죽이지 않은것이라고 말한다.[12] 보르큐스의 사망 보고를 받은 로키스가 '''다들 모르고 넘어가더라도 나만은 기억한다. 제스 네 어리숙함 때문에 아테네스는 멸망할 거다''' 라고 독백을 했던 게 다 이유가 있던 셈이다.[13] 보면 알겠지만 라이가트가 그야말로 지르그의 재림이라고 봐도 될정도로 먼치킨이 되어간다.[14] 그리고 진짜로 시균을 5일후 총살한다고 발표하며 시균을 관리하는 간수중에 아르테미스군에서 심문 담당으로 온갖 고문을 즐기는 가면 쓴 여자가 처형전 시균을 죽은것만 못하게 만드리라는 것을 알것임에도 방치했다.[15] 짐짓 냉정한 것처럼 행동하지만 일의 책임을 라이가트에게 전가하는 모습도 그렇고 본인의 복잡한 감정을 억지로 다잡는 것이 엿보이는 부분이다.[16] 에르테미스는 결함기이나 기체의 도약력과 순간 스피드만큼은 상위호환 기체인 레크시아스를 능가한다. 델핑의 빠른 스피드와 폭발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파일럿과 기체의 안정성과 종합적인 성능을 중시한 레크시아스 보다는 결함기라도 히트&런 전법을 펼치기 유리한 에르테미스가 더 낫다는 결론. 근거리 무장 중심으로 기체를 주문한것 역시 델핑을 상대로는 맞추기도 힘든 원거리 무기보다는 근거리 무기로 싸우는것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제 제스가 본격적으로 라이가트와 델핑을 잡으려고 마음먹은 것 같다. 또 원거리 중심으로 무기를 짜고 탑승했던 레크시아스로 처참히 털린 것도 한몫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