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민군 신형 대공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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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2020년 10월 북한 열병식 영상(2시간 00분 02초부터 등장)
2. 상세
자세한 제원 및 명칭은 불명이나, 그간 북한에서 볼 수 없었던 형식의 대공 차량이라 새로이 공개되었던 신형 탄도탄과 M-2020 전차와 함께 주목받았다.
러시아의 9K330 토르와 중국의 HQ-17과 같은 수직 발사대를 갖춘 형태의 단거리 방공체계로 보이며 한국군의 천마 미사일에 대응되는 체계이다. 역할 및 임무 범위도 그와 비슷할것으로 추정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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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Q-17A
형태적으로는 토르의 영향을 받은 중국판 버전인 HQ-17A 대공 차량과 더 가깝다. 그간 북한의 무기 개발에 중국이 도움을 주고 있다는 심증이 많았는데 군사 무기 매니아나 전문가들은 이 무기체계 또한 중국의 지원이나 유착이 있었던게 아닌가 강하게 추정하고 있으며 그러한 일련의 협력의 방증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원본인 토르나 중국제 HQ-17A는 자체적으로 기동 가능한 차량에 장착되지만 북한제 대공차량은 견인차량이 견인하는 트레일러 위에 있는것이 다르며[2] 포탑의 레이더 위치나 VLS의 위치는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추적 레이더와 탐색 레이더의 크기와 모양이 다른데 중국의 체계를 그대로 이식한것은 아닌것으로 보인다. 또한 견인차가 고정형 대공체계를 끌고 다니는 고정형 체계일것이라 추측을 하고 있기도 하지만, 처음부터 견인트럭과 함께 구성된 중대형 이동형 대공체계일 가능성도 있다. 이동형 트레일러 위에 대공체계가 이동만을 위해 얹어진 형태가 아니라 바퀴가 결합된 독립된 체계로 보이며 마치 국군의 천무 다연장 로켓이 트럭과 발사대가 온전한 한세트로 묶여있는것 처럼, 트럭이 이송만을 담당하고 대공체계는 어디 고정되는게 아니라 판치르S1 마냥 저 상태로 기동하는 체계일 수 있다.
북한의 자체 개발품이건 중국의 대대적인 지원이건, 아니면 단순한 협력이었건 간에 한국군의 근접항공 지원을 저지하기에는 한계점이 분명했던 스트렐라나구식 대공포 보다 훨씬 위협적인 것은 확실해 보이며, 핵심은 대공 미사일이 무엇이냐인데 10KM 내외의 단거리 대공 미사일로 무장했을 가능성이 크다.
북한은 S-300을 닮은 신형 장거리 대공미사일 KN-06을 공개한적이 있고 이번에도 해당 차량과 트레일러를 공유하는 새로운 장거리 대공미사일을 선보였다. 그와 함께 세련된 신형 단거리 대공미사일까지 이번 열병식에서 같이 선보인것이며 아무래도 북한의 이러한 발전은 여전히 압도적인 제공권을 확보할수 있다 하더라도 한미 연합군에게 부담이 되는 방향의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한민국 육군에서 북한 기갑전력에 대한 대비책으로 무게를 실어주던 AH-64 공격헬기와 미군의 MQ-9 무인공격기의 활동에 상당한 제약이 강요될 것으로 우려된다.
[1] 다만 어떤 이유인지 2020년 열병식에서는 트레일러로 끌고다니는 장비로 등장했는데 원본장비같은 험지극복능력이 기대하기 힘들다는 점과 산이 많고 교통이 낙후된 북한 사정을 고려하면 시제품이나 고정식 체계일 가능성도 있다.[2] ICBM을 위한 차대를 수입할수 있고 자체적인 기갑 차대도 제작가능한 북한이 왜 이런방식을 골랐는지에 대해서는 알수 없으나 북한에서 딱히 해당 체계가 자체적인 기동을 위한 차대가 필요 없다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럴경우 이 차량은 기갑부대를 따라다니며 방공망을 제공하기보단 고정된 상태에서 주요 시설에 대한 고정 방공망으로 운용하는것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