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근
1. 개요
前 빙그레 이글스, LG 트윈스의 야구선수.
2. 선수 시절
1988년 빙그레 이글스에 1차 지명되어 입단했다. 입단 2년째인 1989년부터 주전 자리를 차지하여 타율 0.273 91안타 31타점 20도루 등 프로에서의 한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김성갑, 전대영 등과 2루수 자리를 두고 경쟁하며 번갈아 출장했다. 조양근과 김성갑은 수비형, 전대영은 공격형이었다는 특징이 있었다.
김영덕 감독과는 북일고 학창시절과 빙그레에서 함께 한 인연이 있으며, 이 때문에 이상군 등과 함께 팀 내에서 '북일고 계열'[2] 로 분류되었다. 특히 2루수 자리를 놓고 경쟁하던 김성갑이 1991년 초 태평양 돌핀스로 트레이드되자, "김영덕 감독이 북일고 제자 조양근을 위해 김성갑을 쫓아냈다"는 지적을 받아 본의아닌 눈총을 받기도 했다.
1992년 시즌이 끝나자 12월 5일 LG 트윈스의 왼팔투수 이국성을 상대로 LG로 트레이드되었다. 1993년 시즌에는 백업으로 활약했지만 1994년 유지현을 비롯한 쟁쟁한 내야진에 밀려서 2군으로 밀려나는 신세가 되었다. 어쨌든 여기서 프로 시절의 유일한 우승을 경험하고서 1994년을 끝으로 은퇴했다.
통산 기록은 0.232 276안타 6홈런 91타점 51도루.
3. 기타
현역 선수 시절 선동열의 공을 꽤 잘 쳤던 선수 중 하나다. 선동열이 고려대학교 선배다.
1992년 교통사고를 냈다가 야구 배트로 상대 측을 구타하려고 하여 체포, 구속된 흑역사가 있다.
4. 연도별 성적
5. 관련 문서
[1] 1981년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대회 우승#[2] 천안북일고 출신 빙그레 선수들을 '북일파'라고 불렸으며, 반대로 천안북일고 출신이 아닌 빙그레 선수는 '비북일파'로 불렀다. 대표적으로 한희민, 장종훈, 송진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