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예지
1. 개요
'''"내가 살 수 없는 건 없어."'''[1]
조연빈과 조예지의 테마곡 "키득키득"'''"날 알게 되었다니, 영광인 줄 알아!"'''[2]
모바일 게임 좀비고등학교의 조연 캐릭터며 게임상에서는 금수저 조예지. 대만 로컬라이징에서는 조품연(趙品姸).
1.1. 캐릭터 특징
1학년 C반. 생일은 조연빈과 같은 1월 8일이다.
다른 여학생들과 달리 넥타이가 아닌 리본에 하이힐을 신고 다니며, 고양이 츄츄를 항상 데리고 다닌다.
조연빈과 함께 광장의 화단에 앉아 있다.
남매인 조연빈과 함께 좀비고 최초 '학생' 악역 컨셉으로 출시된 캐릭터. 출시 초반에는 조연빈이 고나래의 그림을 부쉈다는 존재감 큰 전적 때문에 조예지가 조금 묻히는 감이 있었으나, 픽셀드라마 출시 이후엔 허당끼가 다분한 조연빈보다 더 확실한 악녀 이미지로 자리잡았다. 조연빈이 유치하게 약을 올리는 스타일이라면 조예지는 더 조용하지만 신랄하게 까는 스타일.
악역이라고는 하지만 조예지도 좀비사태에 말려든 학생중 한명일 뿐. 조연빈처럼 불새재단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완전 악역이라기엔 조금 애매한 포지션. 그냥 주연 학생들과 대립하는 캐릭터라고만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과거 프로필의 꿈이 '부모님 재산 물려받기'인 걸 보면 재산 상속에서 조연빈보다 밀리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그러나 매사에 조연빈보다 똑부러지는 조예지가 상속에서 밀릴 이유도 없어서, 조예지의 꿈은 말그대로 부모님의 재산과 지위를 물려받는 것이고, 조연빈의 '평생 놀고먹기'라는 꿈은 재산을 물려받은 조예지의 곁에서 평생 놀고먹는 것일 거라는 추측도 있다.
항상 데리고 다니는 조예지의 고양이의 이름은 츄츄로, 모두가 잠든 사이 학교에서 마녀 발렌타인의 반려 고양이인 루나랑 비밀 연애 중.
결벽증이 심해서 작은 오물 한 방울 튀기는 것도 용납하지 않는다. 조예지가 유일하게 허락하는 더러움은 반려묘 츄츄의 대변 치우기.
힘이 매우 세다. 한 손으로 사람 멱살을 잡고 들어올릴 정도.
조연빈과 달리 기숙사는 2인실을 사용하며, 룸메이트는 부모님께서 예지를 관리하라고 고용한 메이드.
1.2.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조연빈과 쌍둥이 남매로 조연빈이 먼저 태어났지만 서로 이름으로 부른다고 한다.
'''고나래'''를 극히 싫어한다. 만나기만 하면 싸우는 듯. 도대체 왜 그렇게 싫어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싫어한다. 광장에서 말을 걸면 하는 대사가 빠짐없이 고나래의 험담이다. 그들의 악연은 입학하던 날 버스에서부터 시작됐다고 하며, 입학하던 날 기숙사 생활을 위한 짐을 챙기는데 조남매는 자신들의 수행비서들이 옮길 줄 알고, 짐을 트럭 한 칸을 사용해야 할 만큼이나 많이 가져왔다. 그러나 좀비고등학교의 규정상 학생과 학교 관련인이 아닌 외부인은 출입 금지였으며, 그 덕분에 수행비서들과 수많은 짐을 돌려보내게 되었다. 그래서 조예지의 기분이 매우 안 좋아졌고 그 날 따라 유독 고나래가 거슬려보이는 게 '''악연의 시작'''이었다.
사실 조남매와 고나래는 입학식 때 초면이 아니었다. 유치원 시절 서로 아는 사이였고, 초등학교에 중학교까지 같이 다녔다. 심지어 고나래가 그들의 집에 놀러가서 그림도 그렸을 정도로 친했던 모양. 그러나 어른들의 사정으로 고나래는 더 이상 조예지의 집에 놀러가지 못하게 되었고, 그 후 조예지는 고나래에게 마음 속 깊이 천하의 배은망덕한 것이라며 배신감을 느낀다고 한다. 둘의 정확한 과거는 게임 내의 올리비아의 무서운 이야기(싱글스토리) 마녀 에피소드에서 제법 자세하게 다룬다.
조연빈이 주연 4인방과 친하지 않으니 조예지 역시도 사이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2. 작중 행적
2.1. 역할군
조예지의 역할군은 언터처블.
금수저답게 돈을 흩날리며 회오리를 만들어 무적이 되는 역할군이다. 물론 스토리 상으로는 다른 공격을 가했을 듯.[3]
2.2. 픽셀 드라마
- 1화에서 조연빈이 고나래를 약올리는 모습을 팔짱을 낀 채 재밌다는 듯 지켜보고 있다. 조연빈이 한마디 할 때마다 같이 키득거리는 게 포인트. 아무 말 없이 계속 보고만 있던 조예지는 고나래가 붓을 들고 도망가버린 조연빈을 쫓아가려고 하자 아예 발을 걸어 버리며, 가지가지 한다고 비웃으며 사라져 버린다.
-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10화에서 오랜만에 등장하는데 한밤 중에 자신의 기숙사로 뛰쳐 들어온 조연빈을 이해하는 척 하더니 꺼져!라는 말과 함께 매몰차게 쫓아내버린다. 자던 중 깨운 걸 모자라서 츄츄를 건드렸기 때문도 그렇지만 여자 기숙사까지 와서 질질 짜대는 게 거슬렸던 모양.
2.3. 아포칼립스
강우빈, 송현우, 편준범, 구지용과 함께 어디론가 끌려간다. 강화좀비에게 몸부림치며 저항하지만 별 소용이 없었고 결국 어딘가에 갇히게된다.
2.4. 진격의 좀비
에피소드 3에서 남동진 일행에 의해 구출된다.... 멍청한 조연빈, 대체 어디로 간거야..
0 스테이지에서 NPC로 등장. 표정이 울상인데, 좀비사태의 후반부가 되도록 조연빈을 찾지 못한 모양이다. 아무래도 조연빈을 쫓아낸 다음날 좀비사태가 발발하다보니 쫓아낸것이 조연빈에 대한 마지막 기억이었던듯.
납치되어 왔던 경로를 기억해내 무사히 탈출구까지 도달하는데 성공하지만, '''쓰러져있던 아내를 목격한 사무엘의 폭주로 인해 유일한 탈출로인 다리가 부서져버리고, 낭떠러지에 추락할 위기에 처한다.''' 다행히 강우빈이 손을 재빨리 잡아줘 추락할 위기를 모면했다. 하지만 남동진, 이유리, 박찬영, 남선지는 다리를 건너지 못하게되어 남동진 일행과는 헤어지게된다.
그 후 강우빈, 송현우, 편준범, 구지용, 곽준형, 임현지와 한 조가 되어 활동한다.
2.5. 히어로즈
히어로즈 에피소드 3 엔딩에서, 진격의 좀비에서 헤어졌던 생존자들과 함께 재등장하여 켄타로를 제압한다. 악당 켄타로가 히어로즈에게 잡히기 직전 도로를 끊고 행글라이더로 날아가나 그 건너편에 조예지 일행이 있었다. 건너편에서 유유히 걸어와 츄츄를 켄타로의 앞에 풀고 켄타로의 목덜미를 잡는 조예지를 시작으로 하나둘씩 가세한다.
켄타로의 주머니에서 떨어진 무전기를 받는데, 무전기에서 들려오는 의문의 목소리는 B동 연구실의 강화 좀비들을 조작해 조예지 일행을 공격한다. 히어로즈는 도로가 끊어진 탓에 지원해주지 못하지만 일행끼리 제법 좀비를 상대로 난전을 벌이다가 이내 끊어진 도로에 강화 좀비를 가득 태워 올려보내자 포위당한 조예지 일행은 위기에 처하는데, 때마침 나타난 표이현이 제어장치를 조작해 좀비들을 반대쪽으로 보내버린다. 이시점에서 히어로즈와 생존자들이 합류하여 조예지 일행은 또다른 히어로즈가 된다.
의문의 목소리는 학생들의 의지에 관심을 갖고, 너희처럼 이타적인 개체에게 새로운 목표를 설정해 주겠다며 기숙사 내의 제어장치를 재작동시켜서 '''학교의 모든 좀비들이 기숙사로 모이게 만들며''', 히어로즈 일행은 별 수 없이 강화혈청을 넘겨주지만, 목소리는 "약속대로 그냥 내버려두겠다"며 '''좀비가 몰려드는 상태 그대로 내버려둔다'''. 같은편인 켄타로도 미션에 실패했다는 이유로 낭떠러지로 떨어뜨린다. 표이현은 이럴 줄 알고 있었다며 강화혈청에 위치추적기를 달아 두었다고 한다. 표이현은 자신이 저 목소리의 상대를 쫓을 테니 히어로즈 일행에게 기숙사를 도우러 가라고 말하며 해커J의 노트북을 건네준다.
히어로즈 일행은 지하 실험실을 통과해 가는데, 실험실에 들어가기 전 구지용이 머뭇거리자 조예지가 구지용을 밀치고 앞에 서며 겁먹고 걸리적거릴거면 비키라고 날카롭게 말한다. 그러면서 "멀쩡히 기숙사에 있기만 해봐..." 라며 조연빈을 걱정하고 있다. 자신의 기숙사에 숨어들었던 조연빈을 매정하게 내쫓은 게 마지막 만남이었기 때문에, 좀비 사태가 터져 아수라장이 된 지금 그 죄책감과 그리움이 섞여 있는 모양이다.
히어로즈 일행은 지하 실험실 끝에 있던 기숙사 급식실 엘리베이터를 통해 기숙사에 도착한다. 히어로즈가 도착했을때 기숙사는 '''좀비들이 너무 많이 몰려들어 기숙사 인원 전원이 좀비가 될수 있는 위기를 맞고있었다.''' 유도부장 유광근이 책상과 의자 등을 부수며 목자재를 만들고 다른아이들은 그 목자재로 문을 꼼꼼히 막으며 버티고있으나 좀비사태 후반까지 만들어진, 감염된 모든 좀비를 버티기는 무리였다. 그렇게 팀을 나눠 기존 히어로즈 4명은 해커J를 찾으러 가고 조예지를 비롯한 새로운 히어로즈들은 기숙사 학생들을 도와 좀비들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
새로운 히어로즈의 지원에도 기숙사는 뚫려버리고 좀비들이 대거 침입하는데, 다행히 기존 히어로즈가 해커J를 찾아 좀비 제어장치를 해킹하여 좀비를 멀리 보내버리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켄타로보틱스가 기숙사를 습격하여 또다시 기숙사를 '''무너뜨리려 들지만''', 기존 히어로즈 일행 4명이 켄타로보틱스를 박살낸다.
이후 엔딩에서 기존 히어로즈 4명을 반기며 이야기가 종료된다.
2.6. 올리비아의 무서운 이야기
[올리비아의 무서운 이야기] 진실의 눈
해당 BGM에서는 어떤 여성이 알 수 없는 가사로 노래를 부르는데, 몬데그린인지 실제 가사인지는 모르겠으나 '''바람 서리 산 위에는 나래야 어디있어''', '''나래야 어디 있니''' 등으로 들린다는 의견이 많다.
이야기의 시작, 츄츄가 조예지가 자는 밤에 몰래 바깥으로 빠져나가 좀비고등학교 이곳저곳을 구경하는데, 무언가의 그림자가 나타나고, 그 그림자가 츄츄를 잡아간다.
올리비아의 무서운 이야기 에피소드 2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 고나래와 함께 급식당번에 당첨되어 급식실에 있던 도중, 식판을 들고 가던 고나래와 부딪히게 되고 여기서 시비가 붙어 다툼이 시작된다. 말다툼을 하던 도중 편준범이 끼어들어 신성한 급식실에서 싸울 거면 급식으로 대결하라고 하고, 결국 고나래와 급식 나눠주기 대결을 하기로 했다. 진사람은 급식실 청소하기. 이 부분은 단순히 고나래와 조예지의 관계를 보여주는 장면으로 보이며, 이 대결에서 질 시 스토리가 종료되며 대기실로 이동되고, 이길 시 계속 진행된다.
시간은 바로 밤으로 이동되며 기숙사에서 잠을 자다 츄츄가 사라있진 것을 알고 고나래를 찾아간다. 고나래가 급식대결에서 진것으로 앙심을 품고 츄츄에게 해코지를 한 것이라 의심한 것. 그런데 그걸 구경하던 남학생 한명이 고양이라고 하자 본관에서 미스터리부가 고양이를 가져가 제물로 바쳐 의식을 한다는 말을 하는데, 이때 조예지가 먹살을 잡고 들어올리면서 자세히 말해보라고 말한다(...). 그렇게 정보를 얻고 밤에 미스테리부가 있을 본관으로 향한다.
본관으로 향해 미스터리부들을 만나게 된[4] 조예지는 츄츄를 찾던 도중 미스터리부의 의식을 방해하게 된다. 참고로 이때, 사랑의 마녀를 소환하는 의식을 치르고 있는 중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들이 제물로 바치던 고양이는 길고양이였고, 츄츄를 찾지 못한 조예지는 다시 허무함에 빠진다. 무슨 일이냐는 올리비아의 말에 고양이를 찾고 있다고 답하고, 자신들이 도와주겠다며 미스터리 부원들과 올리비아가 조예지를 둘러싸고 잃어버린 친구를 찾게 해달라는 주술을 건다.[5]
이 후, 조예지는 갑자기 텅 빈 미스터리부의 의식실에서 눈을 뜨게 되며, 출구를 찾으며 복도를 돌아다니게 된다. 시공간이 뒤틀린 공간을 탐색하며 출구를 찾던 조예지는, 중간중간에 자신과 고나래의 과거를 회상하는 공간으로 온다. 그러나 곧 마녀가 들이닥치고, 옷장 안으로 숨었다 나오면 과거 회상 공간은 온데간데없고, 이상한 공간으로 바뀌어 있다.
첫 번째 기억으로는 유치원에 다닐 때 고나래가 그림을 그리는 것을 구경하는 조연빈과 조예지가 나온다. 이때 조예지는 "우와.. 나래는 눈도 예쁜 파란색이고.. 머리색도 밝아서 천사님 같아~!"라고 하는데, 고나래의 머리색을 물 빠진 돼지 오줌색이라고 비난하는 조예지의 광장 대사와 매우 대비되는 부분. 조 사장[6]과 김 비서[7] 간의 대화도 들을 수 있는데, 김 비서가 조 사장에게 나래를 이런 좋은 유치원에 다니게 해줘서 고맙다는 감사 인사를 건네며, 조 사장은 나래같은 재능있는 아이들은 좋은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며, 우린 가족이나 다름없다고 한다.
두 번째 기억으로는 조 사장과 김 비서간의 대화를 벽 너머에서 듣고 있는 조남매와 고나래가 보인다. 조예지와 조연빈은 엄마들끼리 싸우는 것 같다며 눈물을 보이지만, 고나래는 원래 어른들은 싸우면서 크는 거라며 걱정 말고 이리 와서 놀자고 한다.
그러나 엄마들은 단순히 싸우는 것이 아니었다. 조 사장이 '''나래는 자신이 잘 보살피겠다고 하며, 무언가를 부탁하는 듯한 말을 한다.''' 김 비서는 조 사장의 부탁을 거절하며, 이번 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많다며 거짓말로 무마하지 말고 반성하고 책임질 생각을 해달라고 충고한다. 이에 조 사장은 배은망덕하다고 김 비서에게 화를 내며, 그런 말을 하라고 자신의 곁에 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세 번째 기억으로는 조예지가 엄마에게 요즘 나래가 우리 집에 놀러오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는다. 이에 예지 엄마는 나래는 이제 우리 집에 놀러오지 않을 것이며, 나래랑 나래 엄마는 이제 우리가 싫어서 멀리 떠났다며 얘기해준다. 조예지는 눈물을 보이며 그게 뭐냐며 고나래에게 섭섭한 마음을 표한다. 예지 엄마는 참못된 사람들이라며 크게 벌을 줘야한다고 하고, 조예지는 그런 건 아니라며 그러지 말라고 예지 엄마를 말린다. 그리고 예지 엄마는 어른들 일은 엄마가 알아서 처리하겠다고 말한다. 이 시점부터 서로 사장-비서 관계가 아니기 때문인지, 조 사장은 예지 엄마로, 김 비서는 나래 엄마로 표기된다.
네 번째 기억으로는 초등학생이 되어 같은 학교에 입학한 고나래를 조남매가 보게 되며, 조예지는 나래가 말도 없이 떠나서 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고나래는 그들을 반가워하긴커녕 오히려 피하는 모습을 보이고, 다른 아이들이 "쟤네 엄마 때문에 나래네 엄마가 누명 쓴 거라며?"라며 수군거린다.[8] 조예지는 눈물을 보이며 "나래야..."라고 울먹인다.
다섯 번째 기억으로는 조예지가 예지 엄마에게 엄마가 나래네를 괴롭힌거냐며 묻는다. 예지 엄마는 예지는 아직 어려서 횡령이 뭔지 모르냐며 묻고, 나래 엄마가 뒤통수를 치고 나쁜 짓을 했는데도 벌을 크게 받지 말라고 자신이 도와줬다고 말한다. 나래에게는 선물을 사줘야겠다고 말하자 예지의 표정이 밝아지며 "엄마 최고~ 헤헤~" 라며 좋아한다.
여섯 번째 기억으로는 조예지가 고나래에게 금붓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엄마가 사준 것이라며, 나래가 메고있는 낡은 붓은 이제 그만 쓰라고 말하면서,[9] 조예지의 옆에 있던 비서가 고나래가 메고 있는 붓을 강제로 벗기려고 한다. 이에 고나래는 붓을 뺏기지 않으려고 저리 치우라고 소리지르다 그만 예지의 비서를 밀치게 되며, 그 때문에 예지도 넘어지고 만다. 다른 아이들이 또다시 "부자여서 돈으로만 해결하려고 한다"고 비난하자, 조예지는 다시 눈물을 보인다.
일곱 번째 기억으로는 또 같은 중학교에 배정 받은 고나래를 조남매가 보게 되며, 고나래는 몸을 돌리고 한숨을 내쉬며 싫은 티를 낸다. 이에 조예지는 표정을 썩히며, '''고나래를 밀쳐버린다.''' 조연빈은 조예지의 행동에 놀라며 고나래를 일으켜세워주려 하지만, 조예지의 가만히 있으라는 말에 일으켜세워주지 못한다. 조예지는 '''"너희들 잘 들어! 나 돈 많아! 돈 많은 게 죄야? 비겁하게 뒤에서 돈만 많으면 다냐고 수군대고 키득대는 것들! 그 돈이 얼마나 무서운 건지 깨닫게 해줄 테니까 어디 또 웃어봐!"'''라며 소리지른다. 고나래를 향한 괴롭힘과 재수없는 성격이 된 것은, 순수했던 초등학교 때도 돈이 많다는 이유로 단체로 따돌림을 당했기에 그 영향으로 중학생 즈음에 주변인을 깔보는 재수없는 성격으로 변화되었다.
그리고 처음으로 등장하는 나래의 이야기..
고나래는 생일선물로 엄마에게서 큰 붓을 받는다. 그 기억에서 바깥에선 사이렌이 울리고 있고 창문에 비치는 빛이 붉은색과 푸른색인 걸로 보아 고나래의 엄마는 당시 '''누명을 쓰고 경찰에 잡혀간 것'''이다. 집안도 자세히 보면 누군가 와서 샅샅이 뒤지고 간 듯 엉망진창이다.[10] 조 사장이 어린 예지에게 횡령을 언급했던 걸 보면 나래 엄마와 예지 엄마의 관계가 틀어졌고 그후 예지 엄마가 나래네에 횡령 혐의를 씌운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상 확정이며 다른 이유일 가능성은 극히 낮다.
하지만 조예지는 마지막에 나래의 붓이 어떤 존재였는지, 나래의 생일에 무슨 일이 벌어졌던건지 나오는 '''기억의 저편을 보지 못했다'''. '케이크...? 누구 생일인건가?' 라며 대사를 전혀 못들은듯한 말을 보인다.
이 기억을 봤다면 과거에 얽힌 뿌리를 조금이나마 없앨 수 있었을 텐데라는 안타까움을 사는 장면.
기억의 저편을 지나고 드디어 츄츄를 만나게 되었다. 그러나 츄츄는 연구원들에게 잡혀 있었다. 초반에 츄츄를 잡아간 그림자는 연구원들이었고, 그들은 츄츄를 '까마귀'를 유인할 미끼로 쓰려고 했던 것이다. 조예지는 연구원 한 명을 밀쳐버리고 츄츄를 구하는데, 하필 연구원이 밀쳐진 곳에 있던 스위치가 작동되어 연구원들이 철창 안에 갇히게 된다.
철창이 올라오면서 큰 소리가 나서 곧이어 마녀가 들이닥치고, 연구원들은 강한 조명을 이용해 마녀를 쫒아낸다. 이때 마녀의 정체가 까마귀 괴물이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연구원들은 까마귀 괴물을 물리치기 위해 조예지에게 협조를 요구하고, 조예지는 어쩔 수 없이 연구원들이 지시하는 대로 플래시 달린 카메라를 찾아 계속해서 들이닥치는 까마귀 괴물을 쫒아내며 조명 기구를 손보게 된다. 그리고 조명 원격 조종기를 찾아 마지막으로 들이닥친 까마귀 괴물에게 강력한 빛을 쐬어 큰 타격을 준다.
까마귀 괴물은 고통스러워하며 눈이 불타지만, 도리어 조예지를 공격하려 한다. 이때, 시간이 멈추더니 초반에 미스테리부가 소환하려했던 사랑의 마녀 발렌타인의 고양이 루나가 나타나서 구해준다. 발렌타인도 등장해서 자신은 사랑담당만 하는거라고 인간세계에 간섭하면 안된다고 하지만 루나가 발렌타인에게 말하길 츄츄에게 첫눈에 반해서 살리러 간 것이라고 한다. 발렌타인은 사랑의 힘이라면 그럴 수 있다며 눈 감아주고 올리비아가 주술을 걸던 시점으로 돌아온다.
조예지는 이 모든것을 기억하고 있었으나, 단순한 악몽으로 여기는 듯 하다. 그때 문 밖에서 츄츄가 돌아오고, 츄츄를 다시 찾고 사상자도 없이 해피엔딩.
사람에 따라서 이 모든것은 조예지의 악몽이었다, 실화였지만 발렌타인의 마법으로 악몽처럼 꾸며진 것이다라는 의견들이 갈렸었다. 그러다가 히어로즈 에피소드4에서 까마귀 이스터에그가 추가됨으로써 실화가 확정되었다. 하지만 미스터리부를 만난 곳이 사실은 존재하지 않는 본관 4층이었던 만큼, 어디서부터가 환각이고 어디까지가 진실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한가지 확실한 건 그 미스테리부의 주술로 잃어버린 친구인 고나래를 찾기 위한 여정이었지만 위에 상술했듯 나래의 사연이 얽힌 기억의 저편은 보지 못하고 말았다는 것. 직접 보고 겪은 자신의 과거들은 볼 수 있지만, 고나래의 사연은 조예지가 겪은것이 아니라 보지 못 한 듯.
3. AU 및 번외작
3.1. 엘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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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AU 번외작 엘프고에서 조예지는 엘프이자 은행원으로, 주로 대출 업무를 맡은 듯하다. 원작의 까칠한 성격과는 매우 다르게 온화하고, 타인을 도우려는 친절한 성격. 어릴적 상처없이 자랐다면 이라는 IF같은 느낌이다. 플레이어의 질문에도 친절하게 답해준다."꿈이 있는 곳에 투자를 합니다. 저희 붉은달 은행은 여러분의 꿈을 이루어드립니다."
'나래마루 베이커리'라는 이름의 장편 시나리오 퀘스트의 주연이기도 하다. 자세한 건 나래마루 베이커리 퀘스트 항목을 참고.
고양이 츄츄는 엘프고에 등장하지 않는다.
3.2. 매지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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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컨셉아트.
2017년 할로윈 이벤트에서 매지컬 골드 조연빈의 매직펫으로 등장. 상징하는 동물은 여우.
조연빈의 매직펫이다보니 서로 같이 다니는데, 활약은 조연빈만 하기에 조연빈의 행적이 조예지의 행적이 된다.
2017 할로윈 레이드에서 2기 매지컬즈와 함께 펌킹을 저지해냈다.
2018년 할로윈에 스컬리가 매지컬즈를 해골시키려 하자 스컬리에게서 도망치다가 매지컬즈의 힘의 원천이 펌킹임을 알아내고, 호박 가면을 쓰고 주문을 외운다. 그런데 그자리에 매지컬즈의 힘을 감지한 스컬리가 나타나서 그들을 해골시켜버린다. 그래도 흘러나온 힘으로 매지컬 에메랄드가 합류하게된다.
2019 할로윈 이벤트에서 총 두번 지목을 당하는데, 왕관을 썼다는 이유, 여우라는 이유. 여우라는 이유에서는 당연히 매지컬 골드 조연빈 혼자 벌칙대상으로 지목됐는데, 결국 아무도 문제를 풀지 못해서 벌칙을 받았다. 할로윈 티저영상에서 혼자만 '''대머리(...)'''인 조연빈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좀비고등학교 할로윈 이벤트 역사상 처음으로 해결하지 못한 문제였기도 하다. 이후 속임수광대에 의해 영구정지를 당했다가 속임수광대의 배신에 분노한 할로윈즈의 도움으로 풀려났다.
벌칙은 매지컬만 받고 매직펫은 예외라서 조예지는 멀쩡하다. 그런데 조연빈이 벌칙받는 비공식 아트웍에서, 조예지도 빈진호와 협조해서 제일 신나보이는 표정으로 조연빈의 머리를 잡아당기고있다(..)
조연빈도 인기가 많지만 조예지도 인기캐릭터인지라 조예지가 매직펫으로 나온것에 아쉬워하는 유저들이 많아서, 조연빈의 제복을 조예지에게 입히는 2차창작도 상당히 많다.
4. 동인 및 2차 창작
2차 창작에서는 주로 고나래와의 GL 커플링으로 엮인다. 특히 올리비아의 무서운 이야기 업데이트 후 인기가 크게 늘어났으며 주로 극혐관 이미지로 엮이지만 모든 오해를 해소한 후의 이야기로 그려지기도 한다. 엘프고에서는 관계가 뒤바뀌어 고나래가 조예지를 노리는 모습이 한몫해 엘프고에서도 흥했다.
강우빈과도 만만치 않게 엮이는데 처음에는 스토리상에서 떨어지는 조예지의 손을 강우빈이 잡아준걸로 시작했고, 상반되는 성격 등으로 자주 엮인다.
조연빈과도 주로 엮이지만 이쪽은 아무래도 남매다 보니 마이너. 콤비로는 자주 그려진다.
그 외로 정동석과도 엮인다. 정동석과는 게임 스토리상에서 접점이 없는 사이이지만 엘프고에서 큰 접점이 나오는 것이 한 몫 했다.[11]
로맨틱 매직스쿨 갤러리에서 케빈이 조예지에게 고백하는 듯한 모습이 있는데, 이로 인해 케빈과도 엮이기도 한다. 이때 중요 포인트는 ''' 조예지가 좋아하며 웃고 있었다는 점.'''
5. 그 외
머리카락 색깔이 이유리와 거의 똑같아서 출시 초반에 이유리의 흑화 버전이라는 소리도 종종 듣곤 했다. 이래저래 팬덤 연령층이 낮은 작품에서의 악역 취급이 그렇듯 크게 나쁜 짓을 한 것도 아닌데도 밈화되거나 근본없는 욕을 많이 먹고 있어서 참 안타까운 캐릭터. 물론 발을 걸었다는 것에 충격받은 사람들도 적잖아 있다. 조예지가 그렇게 나쁜 애인줄 몰랐다는 반응이라기보단 고나래를 그렇게까지 싫어할 줄은 몰랐다는 반응.
3주년때는 당연하겠지만, 용규와 싸우는 고나래가 한심하다는듯한 말을 하고, 4주년 광장 행사에서는 자신의 사인을 나눠줬으며 제법 줄이 서 있다.
초기버전 일러스트가 공개되어 있으며 현재의 조연빈과 비슷한 이미지였다고 한다. 눈 색깔도 지금과는 다른 색이었다. 설정상 예쁜 편인 듯 하지만 아도니스가 그 남매 둘의 초기 버전은 둘의 특징이 바뀌었는데, 초기 조연빈은 잘생겼다는 언급이 있었다.
편준범과 더불어서 조예지의 싱글 스토리모드도 따로 앱으로 출시되면서 널리 알려질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아직 나오지 않았음에도 어떻게 알려진건지 조예지를 좋아하는 일본인도 있다.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은 딸기바로 고나래와 똑같다. 이둘이 어렸을땐 무척 친했다는점을 감안하다면 어썸피스가 의도했다.
5.1. 캐릭터에 대한 재평가
싱글스토리 에피소드 2가 출시되기 전까지는 조예지에 대한 평판이 매우 안 좋았'''었'''다.[12]
하지만 싱글스토리 2에서 조남매와 고나래의 과거가 나온 후로 평가가 달라졌다.
현재는 안타까운 캐릭터라며 평판이 좋아졌다.
어릴적 조남매는 둘도 없는 소중한 친구를 갑자기 못 만나게 되고, 계속 만나고 싶어했으나 둘의 어머니가 못 만나게 막았었고, 초등학교에 입학하자 다시 만나게 된다. 조남매는 소중한 친구를 다시 만나 기뻐하지만, 막상 나래는 이미 사정을 알게 되어 아무것도 모르는 조남매를 꺼려해 예지가 상처를 받는다.
그 후 예지는 나래와 화해하기 위해 나래에게 금붓을 선물하는데, 나래는 금붓을 받지 않으려 했다. 그러자 예지의 비서가 나래의 붓을 강제로 뺏으려 하고, 나래는 붓을 뺏기지 않으려고 힘을 쓰다 예지를 넘어뜨린다. 주변 아이들은 또 돈으로 해결하려 한다며 예지를 비난하고, 예지는 상처를 받게 된다.[13] 중학생이 되고 나서도 나래는 여전히 조남매를 꺼려하는데, 이에 동조한 다른 아이들도 대놓고 조남매를 비난하고 따돌린다.
예지 입장에는 소중한 친구가 갑자기 자신을 싫어하고 비난하며 따돌림을 당한 것이다. 나래도 이유가 있으니까 꺼려한거지만 예지는 그 이유가 뭔지도 모르는데[14] 대놓고 비난까지 받은 것도 모자라 따돌림까지 당했으니 오해와 상처가 계속해서 쌓이게 되고 결국 이러한 스트레스로 인해 예지는 여리고 착했던 성격까지 악랄하고 나쁜 성격으로 변해버린 것.
정리하자면 예지는 자신의 엄마 때문에 나래와 멀어지게 되고, 나래에게 영문도 모른채 상처받아 나래를 극도로 싫어하는 것이다.
어찌 보면 참 안타까운 캐릭터.
5.2. 인게임 스킨
조예지의 인게임 스킨은 8개. 쌍둥이가 6개인걸 생각하면 제법 차별화되었다. 그래도 고나래, 임현지와 함께 나온 파자마 스킨과 히어로즈 스킨을 제외하면 전부 조연빈과 함께 나왔다.
6. 관련 문서
[1] 피규어 판매 공지와 SKT 부스트파크 데이터스테이션 이벤트 안내 공지에 쓰인 조예지의 대사.[2] 학교생활에서의 캐치프라이즈.[3] 조예지는 힘이 엄청나게 세므로 그냥 무식하게 좀비를 다 패면서 길을 뚫었을 가능성도 있다.[4] 이 때 미스터리부를 만난 곳은 본관 4층인데, '''본관은 3층밖에 없다.'''[5] 다만 올리비아가 조예지와 고나래의 관계에 대해 뭔가 알고 있을 리는 없고, 아마 츄츄를 염두에 두고 한 말일 것이다. 마지막에 찾은 것은 츄츄고, 고나래와는 결국 앙금을 해소하지 못했다는 게 그 증거. 하지만, 환각 속에서 조예지는 츄츄가 아닌 고나래에 대한 기억만을 보게 된다. 즉 조예지는 무의식적에 고나래를 잃어버린 친구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6] 조남매의 엄마.[7] 고나래의 엄마.[8] 나래가 다른 아이들에게 말했을 가능성이 높다. 김비서가 쓴 누명이 기삿거리가 되어 뉴스로 접했을 수도 있지만, 김 비서가 나래의 엄마라는 것은 나오지 않기 때문. 그런데 고나래가 떠올리기도 싫었을 기억을 굳이 아이들에게 말했을 이유도 없다. 학부모 사이에서 소문이 퍼졌을 가능성도 있다.[9] 의도치않게 말실수를 한 셈.[10] [image]
부엌과 TV 아래의 서랍이 열려있고 책상 아래에 정돈되어있던 물건이 흐트러졌으며, 조사하면서 누가 밟은건지 '''케이크를 담은 상자도 찌그러져있다'''.[11] 정동석이 조예지의 수호천사로 등장했고, 조예지를 지키는 역할을 맡았다.[12] 나래를 괴롭히는 악녀로 나오기도 했고 프로필에 대놓고 성격이 재수없다고 나와있기도 하고, 광장에서 말을 걸어보면 고나래를 잔뜩 욕하고 있기 때문인 듯.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서 조예지는 확실히 악녀 이미지로 자리잡았고 욕도 꽤 많이 먹었다. 심지어는 고나래와 자주 엮이던 정동석을 꼬시거나 다른 남캐들을 꼬시는 2차창작도 꽤 있었다.[13] 예지 입장에서는 단순히 나래와 화해하려고 금붓을 주었으니 예지 입장에선 억울할 따름.[14] 예지는 자신을 싫어하는 이유가 무엇일지 알아볼려고 했지만 결국 진실을 알지 못했다.
부엌과 TV 아래의 서랍이 열려있고 책상 아래에 정돈되어있던 물건이 흐트러졌으며, 조사하면서 누가 밟은건지 '''케이크를 담은 상자도 찌그러져있다'''.[11] 정동석이 조예지의 수호천사로 등장했고, 조예지를 지키는 역할을 맡았다.[12] 나래를 괴롭히는 악녀로 나오기도 했고 프로필에 대놓고 성격이 재수없다고 나와있기도 하고, 광장에서 말을 걸어보면 고나래를 잔뜩 욕하고 있기 때문인 듯.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서 조예지는 확실히 악녀 이미지로 자리잡았고 욕도 꽤 많이 먹었다. 심지어는 고나래와 자주 엮이던 정동석을 꼬시거나 다른 남캐들을 꼬시는 2차창작도 꽤 있었다.[13] 예지 입장에서는 단순히 나래와 화해하려고 금붓을 주었으니 예지 입장에선 억울할 따름.[14] 예지는 자신을 싫어하는 이유가 무엇일지 알아볼려고 했지만 결국 진실을 알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