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도시
1. 개요
미국의 프로농구 선수. 전주 KCC 이지스 소속이였다. 포지션은 센터이다. 드와이트 하워드와 외모뿐만 아니라 근육까지 비슷하다
2. KBL 이전 커리어
포지션은 센터와 파워 포워드로 206cm 장신에 탄탄한 체구로 오가는 골밑 자원을 자랑한다. 2007-2008시즌 NCAA 멤피스 대학교 시절 데릭 로즈와 뛰며 팀이 토너먼트 결승까지 오르는 데 큰 공을 세웠다.
2008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3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유니폼을 입은 그는 25픽 교환권을 얻고 휴스턴 로키츠로 트레이드 되었다. 이후 줄곧 그리스, 스페인 리그에서도 뛴 경험이 있었다.
3. KBL
2019~2020시즌 개인사정으로 KBL에서 뛸 수 없게 된 제임스 메이스의 대체선수로 전주 KCC에서 뛰게 되었다. 전창진 감독은 도시의 신장이 높고 투맨 게임에 능하며 유럽리그에서도 경험을 많이 쌓았던 스코어러는 아니지만 수비와 리바운드 등에서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본다. 이정현과의 투맨 게임 극대화를 위해 필요한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본인이 선택한 등번호가 지금까지 단 6번을 대신해 한국에 처음 왔고 KBL에서 처음으로 시즌을 보낸다는 의미로 11번을 결정했는데 그것도 이미 영구결번이 된 이상민의 번호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팬들은 이미 영구결번으로 지정된 선수의 등번호를 누구에게도 물려주면 안된다는 논란이 나오자 구단측은 결국 0번으로 결정했다.KCC 새 외인 조이 도시 "난 운동중독... KBL 장악하겠다" 유니폼 마킹 등록 명은 도시가 아니라 조이다.[1]
2019년 11월 11일에 찰스 로드가 영입되어 퇴출되고 말았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수비와 리바운드에는 상당한 능력을 보여주었으나 문제는 공격이 고자수준이었다는게 문제...손쉬운 이지샷도 어처구니 없이 놓쳐버려서 팬들의 혈압을 올리는데 일조했다. 팬서비스 등등의 인성은 꽤 좋은 선수였기에 공격능력만 기준치를 채웠고 연봉이 낮았더라면 좀더 볼수 있었을 선수.
4. KBL 이후 커리어
전주 KCC 조이 도시의 행선지는 독일이었다. 도시는 지난해 11월 29일 독일 분데스리가 신타닉스 MBC와 손을 잡았다. 도시는 4일 기준 총 6경기를 치르며 평균 8.3득점 8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올렸다.
MBC는 도시의 오랜 경험과 수비력을 주시했다. 종전까지 구단은 7연패를 기록, 수비의 중심을 맡아줄 선수가 필요했다. 비에른 하름센 당시 감독은 “도시의 역할은 불안정한 팀 수비를 강화하는 것이다. 팀의 소통적인 측면을 빨리 개선해야 하는데 그 점에서 도시의 많은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영입 동기를 밝혔다.
MBC는 도시를 출전시킨 첫 경기에서 88-84로 승리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MBC는 이후 내리 9경기를 패하며 5일 기준 리그 최하위(3승 16패)를 달리는 중이다. 이에 따라 하름센 감독은 지난달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다.
도시는 206cm, 129kg의 탄탄한 신체조건을 가진 블루워커형 선수다.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가 안정적이며 스크리너의 역할도 좋은 편이다. 하지만 그에 비해 공격력은 민망한 수준이다. 한국에서 뛰던 시절에도 골밑 마무리가 항상 아쉬웠던 탓에 전창진 전주 KCC 감독의 우려를 샀다. 독일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평균 20분의 출전 시간을 가져가고 있지만 효율이 좋지 않다.
도시는 2019년 11월 10일 서울 SK전을 끝으로 KBL을 떠났다. 총 13경기를 뛰며 평균 6.1득점 8.6리바운드 0.8어시스트 0.8블록이라는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
[1] 등록명이 '조이 도시'로 고정되기 전에는 언론에 따라서 도시, 돌시, 도르시 등등 표기가 제각각이었다보니 이에 따른 혼돈을 막기 위해 조이로 결정한듯 하다. 응원에서 콜은 '조이도시'. 비슷한 사례로 도시 이전에 키브웨 트림(키브웨)이 있었고, 도시가 떠난 이후 뛰었던 앨런 더햄(앨런), 나카무라 타이치(타이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