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바르트

 

Sombardt.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OVA 성우는 카몬 료우.
은하제국의 군인으로, 계급은 소장. 을지판에서는 존발트, 존바르트로 표기했다. 젊은 나이에 소장의 직위까지 올랐지만 결국 '''은하제국의 그레드윈 스코트'''가 되고 말았다.
OVA에서는 제1차 라그나뢰크 작전에서부터 등장하지만[1] 원작소설에서는 수송선단 습격전 직전에 등장한다. 이 인물이 등장한 이유는 버밀리온 성역 회전을 앞두고 제국군 보급선단을 호위할 인물을 찾고 있었는데, 공명심에 불타 스스로 자원하였기 대문이다. 하지만 젊은 장교는 공격에만 신경쓰지 보급에는 신경을 덜 쓰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던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이 어딘가 탐탁치않은 반응을 보이자 그는 "'''만약 보급임무에 실패하면 자결하겠습니다'''"라는 말을 했다.
결과는 수송선단 습격전에서 양 웬리에게 발려버린다. 애초에 재능이 없던 사람은 아니지만 긴장감을 유지하지 못하는 사람이었으며,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임무를 자원한 것을 보니 자기평가면에서도 영 아닌 인물이었던 것이다. 이런 점을 바탕으로 해서 OVA에서는 원작 1권의 그레드윈 스코트처럼 중요한 임무를 맡고있다는 자각이 없었던 것으로 묘사한다. 정기연락이 가끔 끊기는 것을 보자마자 심상치않은 분위기를 파악한 로엔그람이 이자크 페르난트 폰 투르나이젠 중장의 함대에게 구원을 명령하였으나, 이미 양 웬리 함대가 보급선단을 털어먹고 떠난 뒤였으며, 컨테이너는 다 격침당하고, 고작 30척의 호위함만 남아있었다.
좀바르트는 겨우겨우 살아남았지만 결국 계급을 박탈당한 후 라인하르트에게 자결명령을 받고 사망한다. 미터마이어는 내심 그를 동정하긴 했지만, 본인이 스스로 각오를 만천하에 공표한데다가, 이렇게 큰 일을 저지른 사람을 구원하면 군율면에서도 문제가 있기 때문에 결국 생각으로만 그쳤을 뿐, 구원의 'ㄱ'자도 입 밖에 내지 못했다. 다만 좀바르트의 책임에 대해서는 약간의 논란이 있으니 수송선단 습격전 문서 참조. 물론 좀바르트에게도 책임이 있는건 분명하다.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책임의 무게만 좀 다를 뿐.
은하영웅전설 4에서는 후반부 시나리오부터 소장 계급을 달고 있어서 선택이 가능하다. 다만 통솔 57/운영 32/정보 10/기동 72/공격 50/방어 66/육전 70/공전 60 의 지휘관/참모 양쪽 모두 애매한 스탯이다. 다만 정치공작 최대치가 1000이고 매 턴 18씩 상승하므로 일시적 방위사령관으로 기용할 수는 있다. 여담으로 투르나이젠과 함께 비교적 제안빈도가 높은 편인데 뜬금없이 제안공작을 쓰는 경우도 있다.

[1] 이때 투르나이젠과 대화를 나누며 이게 끝나면 이제 전공을 쌓을 기회가 없어질거라고 말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둘 다 '''정말로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