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브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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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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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판 기동전사 F90에서의 모습
ジョブ·ジョン[1]
기동전사 건담의 등장인물. 성우가 많이 바뀐 인물이다. 워낙 비중이 없어서 TV판에서는 스즈키 키요노부/후루카와 토시오/타츠타 나오키/시오자와 카네토/후타마타 잇세이가 돌아가면서 담당했다. 그 뒤로는 미와 사다히로(슬픈 전사)/코바야시 미치타카(해후의 우주)/키시오 다이스케(특별판, G 제네레이션 시리즈). 국내 방영 더빙판에서는 안효민.
연방군MS 파일럿 후보생으로 화이트 베이스에서 훈련을 위해 탑승하였다.
기본적으로 예비 파일럿이라고 하지만 엔진 조정, 모빌슈트 정비, 포격, 포로 감시 등 잡무를 더 많이 하였으며 뭐든지 해내는 손재주를 가져 일손부족인 화이트 베이스의 숨은 공로자이지만 이런 캐릭터가 다 그렇듯이 존재감이 없으며 오히려 코믹스인 오리진에서 등장이 더 많다. 오리진에서는 예비 파일럿도 아니고 정규 파일럿으로, 건탱크건캐논에 타고 전투마다 출격한다.
람바 랄의 복수를 위해 공격해온 하몬의 잔존부대 중 한명인 타치가 자쿠로 화이트 베이스의 배후를 공격하자 하야토와 건탱크에 탑승하여 전투에 참가하는데 류 호세이코어 파이터로 출전할 때 이를 말리지 못해 류가 전사하는 데 간접적으로 관련된다.
일년전쟁 이후에는 기술분야 쪽으로 나가 엔지니어로 전직, 해군 전략 연구소인 사나리의 간부가 되어 코믹스인 기동전사 건담 F90에 등장한다. 사나리의 차기 주력 모빌슈트 개발 프로젝트인 포뮬러 계획의 총 책임자로 스텝의 선정이나 신기술의 채용 등에 진력하였다. 그리고 그 결과 건담 F90이 지구연방의 차세대 주력기로 채택되게 되며 모빌슈트 개발 역사에 일대 전환점을 만들게 된다.
기동전사 V건담에 등장하는 리가 밀리티어의 사나리 출신 노(老)메카닉 로메로 마라발과도 외모가 비슷하지만, 로메로는 UC 0153년 당시 85세로 1년전쟁 당시는 11세,알프레드 이즈루하와 동갑이다. F90에는 확실하게 죠브 존 본인이 등장하지만 V 건담의 로메로를 동일인물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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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인물은 외형이 한번 바뀐 적이 있다. 맨 처음 등장할 때는 이렇게 생겼는데 이후로는 위에 있는 아프로 머리 스타일로 고정. 게다가 이때는 죠브 존이라는 정식 이름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엔딩에서도 그냥 소년병E(少年兵E)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성우도 중간에 바뀐 거 보면 맨 처음에는 일회용 엑스트라로 나올 예정이었다가 그냥 적당히 캐릭터성을 부여한 듯.
워낙 존재감이 없어서 그런지 기렌의 야망 시리즈에서 브라이트 노아와 인접시키면 브라이트가 누군지 못 알아보는 이벤트 회화가 있다. 죠브 존이 먼저 브라이트에게 인사하는데 브라이트가 이를 못 알아보고, 죠브 존이 자길 잊었냐고 칭얼거리자 브라이트가 "소중한 동료를 잊었을 리 없잖아!" 라고 대답하고는 혼잣말로 "근데 진짜 얘 누구였지..."라고 중얼거리는 게 백미. 덧붙여서 1년전쟁이 끝나면 고증에 맞춰 파일럿을 그만두기 때문에 키워봤자 의미 없다.[2]
건담 디 오리진에서는 대폭 비중이 늘었다. 원작에 비해서 디 오리진에서는 화이트베이스에 여러 건캐논과 건탱크 그리고 조종사들이 남았는데 이런 코믹스 오리지널 캐릭터들은 매 전투마다 조금씩 전사했다. 이에 비해 죠브 존은 (원작에 있던 캐릭터보니) 매번 출격하고 아무로 일행과 함께 매번 살아돌아온다. 그리고 조종사들(류 호세이, 아무로, 하야토, 카이 등등)끼리 있을 때도 매번 껴 있어서 화이트베이스 조종사이며 아무로의 전우이자 동료라는 것이 더욱 부각되는 편. (번역판에서는 아무로가 친근하게 죠브 형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마지막 전투인 아 바우아 쿠에서 짐으로 출격하고는 그대로 잊혀진다.(…) 브라이트 노아도 하야토와 카이에게 세이라와 아무로를 구출해오라고 명령하지 나머지 조종사들과 같이 언급이 없다.

[1] 일본식 발음으로는 죠부 죤 정도. 그런데 앞글자 발음만 따면 ジョジョ가 되기 때문에 니코니코 동화에서 가끔 이걸 네타거리로 써먹는다.[2] 류 호세이슬렛거 로우도 살려두면 에우고 멤버로 합류하지만, 이 쪽은 원작에서 출격한 적 없었던 비전투요원이었기 때문인지 미라이 야시마프라우 보우 등과 마찬가지 취급을 받는다.